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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 줄 글쓰기 김남영 더디퍼런스/2017.4.20. sanbaram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내용이 자신의 것이 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매일 세 줄 글쓰기>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 겁내지 마, 별 거 아니야!/ 2. 글쓰기 준비, 땅!/ 3. 실전! 짧은 글쓰기의 기술/ 4. 글쓰기 이것만 조심해!/ 5. 글쓰기 시작보다 어려운 건 유지!’ 등 5가지 주제와 44개 문제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다음 실제로 문장을 써 보도록 한다. 그 중에서 ‘글은 명료해야 한다. 그렇게 쓸려면 단문으로 써라. 이 글은 누구에게 읽힐 것인가를 고민해 보라. 공감은 다른 무엇보다도 ‘진심’이 있어야 가능하다. 하루 10분 매일 세 줄씩이라도 써라. 많이 써야 ‘잘 써지는 날’의 확률이 늘어난다. 내 목소리가 없는 글은 결국 빈껍데기일 뿐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TIP으로 제시한 ‘족집게 리뷰란’ 글을 읽고 리뷰를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독자들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글을 쓰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글을 쓰게 되리라 생각되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김남영은 독학으로 오로지 오랜 시간 투자로 글을 터득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틈틈이 기록했다. 누구보다 완전 초짜인 당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독학만 10년째인 작가다.
글쓰기는 짧은 글쓰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짧은 글일수록 주제는 확실해야 한다. 글의 주제는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을 땐 한 개의 이야기당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라고 한다. “짧은 글에도 노랫말 같은 스토리가 필요하다.(p.175)” 오히려 짧은 글일수록 상황에 몰입될 수 있는 배경이 중요하다. 스토리가 확실하게 보이는 글만이 독자의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첫 문장이 중요한데, 첫 문장에서 feel이 오지 않는다면 다음 문장을 읽기 힘들다. “첫 문장의 역할은 바로 ‘다음 문장을 읽게 만드는 것’(p.145)” 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경험하지 않은 건 쓰지 않으나, 경험한 대로만 쓰지도 않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경험에서 비롯된 상상을 이용해 글을 쓰면 된다.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그럴듯한 스토리가 완성된다. 완전히 새로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기에 만들기도 훨씬 쉽다. 폭넓게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만약에’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상상하여 쓰는 습관을 갖는다. “작가가 울지 않으면 독자도 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시시하게 느끼는 글은 독자들도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마음에 새겨 둘 일이다.
리뷰는 ‘나라면 어떤 게 궁금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쓰라고 한다. 그래서 “리뷰는 실제 경험했다는 ‘후기’를 강조하며 추천하는 이유를 명확하고 실감나게 기재해야 합니다.(p.251)” 리뷰의 키워드는 바로 ‘내가 궁금할만한 것들’이다. 다른 리뷰를 읽을 필요 없이 내 리뷰만으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써야 한다. 리뷰 내용은 장르에 따라 결정된다. 철학 도서의 리뷰는 그 안의 철학을 요약 정리하면 좋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라면 내용을 요약해서 늘어놓는 것보단 그들의 인생을 읽고 느낀 점, 얼마나 공감되었는지, 얼마나 술술 읽혔는지를 쓰는 편이 더 좋다. 로맨스 영화 리뷰를 쓸 땐 줄거리 위주의 리뷰를, 액션 영화는 그 액션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영상미는 어땠는지 느낌 위주로 리뷰를 작성해 보라고 한다. 또한, 리뷰는 한 페이지를 되도록 넘기지 말라고 한다. 읽는 사람도 짧고 강렬한 리뷰를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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