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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숭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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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이 책은 재) 이니스프리모음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결과다. 삼다도, 바람, 여자, 말이 많은 섬, 제주도, 이곳의 상징은 해발 1947.269(1947.3.1.기념식이 제주4.3사건의 시발점 이후 1953년까지), 약 1950미터의 한라산이다. 1947, 1950이란 숫자가 한라산의 운명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몰라도 1950년 전후로 한반도 남단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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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이 책은 재) 이니스프리모음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결과다. 삼다도, 바람, 여자, 말이 많은 섬, 제주도, 이곳의 상징은 해발 1947.269(1947.3.1.기념식이 제주4.3사건의 시발점 이후 1953년까지), 약 1950미터의 한라산이다. 1947, 1950이란 숫자가 한라산의 운명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몰라도 1950년 전후로 한반도 남단의 최고 비극의 무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지은이들은(김은미, 송관필, 안웅산은 제주의 야생동물을 한라산의 생태를 연구하며, 조미영은 여행작가 칼럼니스트다) 키 큰 한라산이 제주에서 제일 높지만, 나이로는 한참 형뻘인 “어승생오름”이다. 이른바 우리가 아는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제대로 모르는 곳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톺아본다. 어승생오름이라는 산이 언제 생겼는지, 그 이름의 유래에 얽힌 제법 그럴듯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섬에서 섬을 이루는 땅과 오름으로 그리고 오름에 사는 생명, 식물과 동물, 여기에 골짜기 골짜기마다 담긴 사연들, 아흔아홉 골짜기…. 이곳에는 야생이 살아있다. 180만 년 전에 태어난 오름과 3,800년 전에 만들어진 산이 어깨동무하면서 그렇게 어울어져 자연을 이루는 곳, 제주, 하와이처럼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지만 결이 다르다.

 

생태계의 보고, 제주 톺아보기

 

이야기를 따라 제주에 흠뻑 빠져들 때면 내가 아는 제주는 얄팍한 관광상품 소개에 실린 어설픈 종류의 이야기처럼 여겨질 정도니까 말이다. 한국에 소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もののけ?)>(한국상영 때의 제목은 “원령공주”) 는 울창한 산림 세계를 배경으로 생사를 관장하는 시시가미(사슴신)…. 인간의 욕망이 수호신을 죽이며, 산은 사람들의 차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시시가미를 죽이고 목을 베어가는데, 머리를 찾아 헤메는 시시가미는 산과 들을 닥치는 대로 죽여버리는데... 이 책은 마치 모노노케 히메의 영화 속에 펼쳐지는 대자연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오름, 어승생, 이 곳에서 길렀던 말이 조선의 국왕이 타는 말이 되었다는 전해지는 이야기와 몽골의 고고어학자 하르노트가 밝힌 어승생의 어원 “어스 새이”는 물과 관련된다. 어스는 물이고, 새이는 좋다는 뜻이어서 물이 좋은 곳이란 말이다. 실제 이곳은 제주민의 젖줄처럼 물을 공급하고 있단다.

 

생물, 동물도감의 무미건조함과 결이 다른 자연이야기 속에 정보를 담아낸 문화서

 

어승생오름에서 자라나는 식물과 동물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연구보고서라는 성격치고는 글이 부드럽다. 식물도감처럼 서식지, 길이, 특성 개화 시기를 무미건조한 서술이 아니다. 물론 동물도감 또한 이런 식이지만, 이런 도감류와는 결이 다른 매끄러운 흐름 속에도 빠뜨림 없이 도감 수준의 정보를 담아낸 문화서다. 조금은 과학적인 수필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오름에 얽힌 슬픈 역사, 일제강점기 진지 동굴과 토치카, 1950년 전후로 펼쳐진 제주 4.3사건, 미국이 얼마나 깊숙이 한반도 상황에 개입했는지를 따져 묻는 목소리는 70여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진행형으로 제주 대자연 속에 메아리친다..

 

이 책 속의 제주는 또 다른 가면을 쓰고 있다(심리학에서 말하는 페르소나 혹은 페르조나, 사람마다 몇 가지의 모습이 있듯이 제주 또한 그러하다). 제주는 어떻게 말하든 천혜의 자연, 한반도의 으뜸 생태계에서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이 책을 통해 관광 제주가 아닌 자연생태계의 보고,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제주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줄 듯하다. 덧붙여 여기에 실린 30여 점의 사진은 아름다운 볼거리를, 송유진의 그림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12.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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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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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올레길이 만들어지면서 한차례 크게 제주도 붐이 일었고, 최근에는 한 달 살기가 유행하면서 제주도를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되기는 하였지만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제주도 어디를 가든 중국어를 들을 수 있었던 때도 있었네요. 김포와 제주를 잇는 노선에는 하루에도 수십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빈자리는 거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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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올레길이 만들어지면서 한차례 크게 제주도 붐이 일었고, 최근에는 한 달 살기가 유행하면서 제주도를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되기는 하였지만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제주도 어디를 가든 중국어를 들을 수 있었던 때도 있었네요. 김포와 제주를 잇는 노선에는 하루에도 수십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빈자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제주도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입니다. 섬은 육지와는 조금씩 다른 생태계로 진화해 왔는데 특히 제주도는 화산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른 점이 더 많네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는 제주도에 있는 오름 중 어승생오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오름'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산을 오르기 때문에 오름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생겨났는데 한번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용암들이 뿜어져 나왔네요. 이런 용암이 굳으면서 산이나 언덕이 되었고 제주도에서는 이를 오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산이나 언덕보다 훨씬 정감이 가는 이름인데 제주도에는 360여개에 달하는 오름이 있네요. 하루에 한 오름만 올라도 1년이 금방 지나가는데 어승생오름은 다랑쉬오름이나 용눈이오름 등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높이가 있는 편이어서 고도에 따라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연구 대상으로서의 가치도 높네요.

 

제주도는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리기도 하는데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돌이어서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현무암이 대부분입니다. 비가 오면 땅에 고이지 못하고 빠르게 빠져나가 식물들도 이에 맞춰서 적응하느라 뿌리가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땅위에 드러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고, 가을에는 키위와 비슷한 다래를 볼 수 있습니다. 굴뚝새, 동박새, 직박구리, 곤줄박이 등은 이름이 무척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어승생오름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네요. 예전에는 흔했지만 사람들이 포획하면서 개체수가 줄어들었지만 오소리도 있습니다. 책에는 예쁜 그림도 있어서 다음에 한번 가게 된다면 그림과 비교하면서 찾아보고 싶네요.

 

어승생오름은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아픈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였던 시절 제주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군사 시설을 만들었는데 어승생오름에도 당시 만들었던 구조물이 남아있습니다. 목재나 숯으로 쓰기 위해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베어내면서 생태계가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는 빠르게 자라는 나무들로 대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어승생오름과 족은두레왓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를 계획하였다가 다행히 무산되었네요.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복구하기가 무척 어려운데 무엇이 제주도를 위한 일인지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할것 같아요.

 

어승생오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여행작가가 모여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를 탐구하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직 오름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더 기대되는데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한번 오름에 올라가봐야 겠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s 2023.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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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서평]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내용보기
제주도 전체 오름은 368개로 한라산이 화산 폭발한 뒤 남은 열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면서 생긴 새끼 화산이라고 한다. 이 오름엔 초지, 자연림, 습지 등 제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동식물에게 서식지로써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어승생악은 5년 전 제주 한 달 살기를 할 때 가본 곳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어리목 탐방안내소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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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체 오름은 368개로 한라산이 화산 폭발한 뒤 남은 열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면서 생긴 새끼 화산이라고 한다. 이 오름엔 초지, 자연림, 습지 등 제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동식물에게 서식지로써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어승생악은 5년 전 제주 한 달 살기를 할 때 가본 곳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어리목 탐방안내소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데 한 시간도 안 걸린다.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오름이지만 높이가 1169m에 이른다. 찾아갔을 때 자욱한 안개가 끼고 날파리들이 기승을 부려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한 채 사진 몇 장만 찍고 내려온 기억이 있다. 어떤 오름을 가든 제주도 특유의 자연 생태와 주변 경관이 멋져서 압도당한 기분을 여러 번 느끼게 된다.

이 책은 1~2장에서는 주로 제주도의 지형이 형성된 과정과 오름의 탄생, 비밀, 어승생 오름에 얽힌 수많은 이름에 대해 알아본다. 3~4장에서는 오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이야기해 본다. 끝으로 5장은 아흔아홉 골짜기만큼 중요한 자연보호와 공생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란 주제를 다뤄본다. 모든 내용이 흥미롭고 제주도를 알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지만 특히 식물 이야기와 동물 이야기는 어승생 오름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라서 자연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되새기게 해주었다. 제주에만 살아가는 독특한 동식물이 많은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어승생 오름은 한동안 사람들의 출입이 드물어서 자연이 잘 보존되었고 야생동물이 살기에 적합한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되었다.

어승생 오름을 통해 오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유도 아끼고 사랑해야 할 자연이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함이다. 누구나 자연이 소중하다는 건 알지만 그 가치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다면 아름다운 예전 모습으로 돌이키기 점점 어려워진다. 저자도 1960~70년대에 있었던 한라산 개발을 예로 들면서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좋은 일이 무엇인지 오래 숙고하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라며 두고두고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며 부러웠던 점은 유명한 관광지나 음식점, 카페, 서점, 편집숍이 아니었고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차마 눈에 다 담을 수 없이 깨끗한 자연 경관이었다. 제주 고유의 자연을 잘 보존되었기 때문에 멀리서 보러 찾는 것이다. 어승생 오름뿐만 아니라 다른 오름들도 그 자체로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란다.

c******d 2023.12.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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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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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계절별로 장소별로 갈 곳도 참 많다. 특히 한라산뿐만 아니라 곳곳에 오름도 많고 바다도 조금만 나가면 보이고, 천혜의 자연환경에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어승생오름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주의 땅과 꽃과 나무, 새와 동물이 집약된 오름의 진짜 생태계를 만나다!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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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계절별로 장소별로 갈 곳도 참 많다. 특히 한라산뿐만 아니라 곳곳에 오름도 많고 바다도 조금만 나가면 보이고, 천혜의 자연환경에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어승생오름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주의 땅과 꽃과 나무,

새와 동물이 집약된

오름의 진짜 생태계를 만나다!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은미, 송관필, 안웅산, 조미영 공동 저서이다.

김은미는 현재 제주자연생태공원 소장이며, 송관필은 현재 제주생물자원(주) 대표이사이고, 안웅산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한라산 지질도 구축 등 제주의 화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미영은 여행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이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먼저 이 책은 펼쳐들어 읽어나가기 시작할 때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승생오름의 사계절 사진부터 이미 마음을 빼앗긴다.

어승생오름이 이렇게 사계절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는 곳이라니. 거기에서부터 시선 집중한다.

이곳에 대해 알든 모르든,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느 사계 동안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그리고 여행작가가 모여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고스란히 품은 어승생오름을 관찰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오름이라는 우주를 만끽할 수 있길 바라 봅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섬 이야기', 2부 '오름 이야기', 3부 '식물 이야기', 4부 '동물 이야기', 5부 '아흔아홉 골짜기만큼의 이야기들'로 나뉜다. 에필로그와 발문 '야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어승생오름', 참고문헌 등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여행작가가 함께 쓴 책이다.

그래서 더욱 조화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나보다.

분야별 각종 지식을 알려주어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다.

자연 생태계를 전문가들이 함께 이야기해주며 직접 여행하고 싶게 만들어주니, 이 책만의 특별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며 어승생오름의 매력에 한껏 빠져든다.

곳곳에 담긴 사진도 시선을 끌고, 역사적인 부분 등 각종 자료를 근거로 풀어주는 이야기도 깊이가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는 제주에 관해, 특히 제주 생태에 관해 몰랐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제주에 있더라도 어승생오름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을 것이고, 제주를 여행지로 찾는다면 어승생오름을 여행 코스에 추가하고 싶어질 것이다.

여러모로 제주와 어승생오름, 제주의 자연에 대해 다방면으로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이다.

여행 안내서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책이다.

정말 몰랐던 지식을 채우는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학술서와 여행서의 중간 지점을 잘 파악해서 생생하게 만들어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지식을 채워주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 책을 펼쳐들었을 때의 어승생 오름 사진을 조망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그곳에 직접 들어가서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나하나 신기하게 바라보며, 그곳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전문가의 시선을 건네받아 재조명해볼 수 있다.

재미있게 읽으며 지식도 채울 수 있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자연과학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제주관련책으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한다면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해서 부모가 먼저 읽고 이야기해 주어도 좋겠고, 막연히 오름에 올라 경치가 좋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거기에 얽힌 생물학 동물학적 측면도 함께 살펴보면 더욱 값진 여행이 되겠다.

제주 자연에 관해 단연 돋보이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s*****a 2023.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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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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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오름을 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름'은 주변 보다 뚜렷이 솟아오른 봉긋한 지형을 가리키는 제주 고유어이자, 어여뿐 순우리 말이다. -39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읽으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오름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 그 자연사, 문화사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꼭 어승생 오름에 올라가면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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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오름을 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름'은 주변

보다 뚜렷이 솟아오른 봉긋한 지형을 가리키는 제주 고유어이자, 어여뿐 순우리

말이다. -39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읽으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오름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 그 자연사, 문화사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꼭 어승생 오름에 올라가면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해발 1,950미터인 한라산과 나란히 있는 어승생오름, 높이가 무려 해발 1,169미터

이며 심지어 한라산보다 어승생오름이 먼저 만들어졌다고 하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실 몇 년 전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거의 매일 오름을 올랐었다.

새별오름, 큰사슴이오름, 다랑쉬오름, 이승악오름, 따라비오름, 백약이오름...

제주도하면 아름다운 바다, 예쁜 카페도 많은데 산행을 좋아하는 짝꿍을 따라

오름을 찾았던 것이다.

내눈에는 그저 나즈막한 동산같이 생겼던 오름, 한라산 백록담보다는 작지만

가운데가 옴폭 파여 있었고, 그 둘레를 따라 걸으면서 저멀리까지 시원하게 탁

트인 멋진 주변 풍광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었다. 


 

오름은 제주 고유어이자, 순 우리말로 제주에 무려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니....

이렇게 많은 오름 중에서 가장 큰 오름 중 하나라는 어승생오름, 사진과 일러스트를

참고해서 읽으니 그 모습을 더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었고, 더불어 제주도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요즘 우리나라와 우리 지역의 역사나 문화, 인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만큼 제주의

지질, 식물, 동물, 역사 등에 대해 조근조근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았다.

이제 제주도, 한라산, 오름이 형성되는 과정, 동식물과 역사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

되었으니, 그동안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감탄하고 지나쳐왔지만 이제는

좀 더 관심있게 눈여겨보면서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k*****m 2023.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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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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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오름에 관한 이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독특한 화산 지형의 다양한 이야기와 면모를 드러내는 탐험서이다. 오름은 제주 고유어로, 제주도의 지형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고 완만한 경사의 화산 산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지질학, 식물학, 동물학 전문가와 여행 작가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오름의 다면적인 자연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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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오름에 관한 이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독특한 화산 지형의 다양한 이야기와 면모를 드러내는 탐험서이다. 오름은 제주 고유어로, 제주도의 지형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고 완만한 경사의 화산 산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지질학, 식물학, 동물학 전문가와 여행 작가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오름의 다면적인 자연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름을 탄생시킨 지질학적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지질학적 관점에 식물학적, 동물학적 통찰력이 더해져 이 고립된 생태계가 품고 있는 희귀하고 다양한 종을 소개한다. 각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오름의 생태적 중요성과 오름이 유지하는 섬세한 생명의 균형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그렸다.

 

나는 올해 봄 정말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제주도의 오름을 찾았다. 우연히 들른 안세미오름에서 산지킴이 삼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삼촌이 강력 추천한 곳이 바로 '어승생오름'이었다. 서울에서 도시 생활을 하다가 모두 정리하고 제주도에 뿌리내린 삼촌의 추천은 따라갈만한 여행안내였다. '어승생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누구나 갈만한 난이도였고, 봄에 피어나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봄날 오름 정상에 서서 멀리 장엄한 한라산과 광활한 평야를 내려다보는 고요한 경험은 쉽게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오름의 물리적 특성뿐만 아니라 문화적,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오름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은 자연의 아름다움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작가들의 서술적이고 매력적인 문체는 이러한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오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선사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유산을 기념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오름을 책으로만 탐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이 독특한 지형이 불러일으키는 평온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책과콩나무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s*****g 202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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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경-어승생오름?
"제주도 구경-어승생오름?" 내용보기
제주도에 가본지가 한참 되었다. 신혼여행 이후로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33년이 지났다. 처음 제주공항에 내렸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비행기를 난생 처음 타본지라 잔뜩 긴장해 있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비행기표만 달랑 사서 제주도에 갔다. 공항에 내리니 봉고차 기사가 우리처럼 무작정 온 신혼여행객 5쌍을 모아서 한차를 만들었다. 2박3일 동안 그 기사가 소개하는 숙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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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본지가 한참 되었다. 신혼여행 이후로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33년이 지났다. 처음 제주공항에 내렸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비행기를 난생 처음 타본지라 잔뜩 긴장해 있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비행기표만 달랑 사서 제주도에 갔다. 공항에 내리니 봉고차 기사가 우리처럼 무작정 온 신혼여행객 5쌍을 모아서 한차를 만들었다. 2박3일 동안 그 기사가 소개하는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안내하는 코스대로 돌아보고, 지정해주는 포즈를 만들어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제주 관광을 마쳤다. 그때 가장 인상적인 곳이 오름 중의 한곳인 성산일출봉이었다.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는 가보았다. 신혼여행때. 이게 내가 가본 오름의 전부다. 다른 곳은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읽으며 '오름'이라는 단어가 생경했다. 그때도 오름이라는 용어를 많이 썼는지 모르겠다. 최근들어 '오름'이라는 말이 귀에 들렸다. 더구나 '어승생오름'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어승생오름'은 한라산보다 먼저 만들어져 한라산 곁에서 한라산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본 오름이다. -P71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제주도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화산이 분출해서 최초로 생긴 오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용암이 분출해서 굳어진 다음엔 어떤 돌이 되었는지, 세월이 흘러 화산활동이 멈춘뒤에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알려주었다. 한마디로 제주도에 있는 어승생오름의 역사와 현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어승생오름에 있는 바위들, 나무들, 풀들, 새들, 동물들 등.

처음 어승생오름이라는 이름부터 엄청 낯설게 느껴져서 책이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승생오름의 습지에 사는 풀들과 새들이 많이 친근했다. 내가 자주 보는 풀과 새들이 많았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생태공원에는 낙동강 하류를 따라 조릿대와 억새가 많다. 늪이 많아서 골풀도 자주 볼 수있다. 그리고 어승생오름에 산다는 동박새, 직박구리, 멧새, 딱새, 곤줄박이, 오목눈이, 멧비둘기들도 종종 보인다. 제주도는 부산보다 훨씬 따뜻할 것이다. 그런데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새들이 부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매우 반가웠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읽으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것에 대해 많이 놀랐다. 다른 나라는 알아보려고 힘쓰면서 정작 우리나라에 있는 제주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었다니 많이 부끄럽다.

제주도에 다시 가게 된다면 한번 삐쭉 다녀오는 여행은 하지않을 것이다. 적어도 한두달 살아보고 싶다.

t*****1 202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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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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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어승생오름_자연을걷다 #김은미 #송관필 #안웅산 #조미영 #송유진#교보문고 ?? 제주, 알고 보면 더 신비로운 섬!!!?? 제주오름, 지질학자가 말한다.?? 제주오름, 식물학자가 말한다.?? 제주오름, 동물학자가 말한다.?? 제주오름, 여행작가가 말한다.?? thank to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시작된 연구.첫 번째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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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어승생오름_자연을걷다
#김은미 #송관필 #안웅산 #조미영 #송유진
#교보문고

?? 제주, 알고 보면 더 신비로운 섬!!!
?? 제주오름, 지질학자가 말한다.
?? 제주오름, 식물학자가 말한다.
?? 제주오름, 동물학자가 말한다.
?? 제주오름, 여행작가가 말한다.


?? thank to ??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시작된 연구.
첫 번째 오름은 한라산 옆에서도 지지 않는 위용을 자랑하는 어승생오름이다.

제주를 더 알게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 지질학자가 말하는 어승생오름. 안웅산
ㅡ 제주가 만들어진 과정.
ㅡ 오름이 생성된 과정.
ㅡ 제주 지질에 대한 연구로 가능했다.
??p79
땅과 돌의 생김새와 성질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람은 물론 동물과 식물이 살기 전에도 땅은 존재했다. 또한 이토록 평화로운 순간에도 땅속 깊은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 식물학자가 말하는 어승생오름. 송관필
ㅡ 토양이 거친 탓에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흙 밖으로 튀어나온 나무가 많다.
ㅡ 식물, 동물, 사람에게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ㅡ 습지가 퇴적화되는 과정을 거쳐 '마르형 분화구 하논'이 생성됐다. 제주 유일한 논.
ㅡ 다양한 열매를 제공하는 나무들.
??p116
오름의 식물들은 동물과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오름은 ㅂ루가분의 관계다. 오름에 의지해 살아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오름은 식물을 채취하고 가축을 놓아기르는 생활 터이자, 육지와 동떨어져 섬 안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너른 들판과 멀리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이다.

?? 동물학자가 말하는 어승생오름. 김은미
ㅡ 다양한 새와 작은 동물들의 집에 되어주는 오름.
ㅡ 나무 열매들은 맛 좋은 먹이가 된다.
ㅡ 연못 근처엔 양서류, 큰 동물들이 출몰한다.
ㅡ 사람들 역시 오름의 자연을 사용했다. 방목.
??p205
동물과 동물 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만큼이나 사람과 동물 간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서로 연결돼 있다. 식물은 동물의 양식이 되기도 하고, 식물의 종을 널리 퍼뜨리는 역할도 하며, 인간 역시 동식물로부터 많은 것을 받지만 또 동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돌보기도 한다. 그렇게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 여행작가가 말하는 어승생오름. 조미영
ㅡ 제주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어승생오름.
역사적 수난의 이유가 됐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요새로, 제주4.3사건의 무장대 근거지로 사용된 오름.)
ㅡ 숲의 목재, 약초, 버섯 등도 수탈당했다.
ㅡ 일본에서만 서식한다는 멸종위기종 새가 오름에서 번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ㅡ 거주하는 사람들, 여행객들을 위한 자연 훼손.
??p241
비극적인 역사는 역사대로 기억해야 하고, 자연은 또 자연대로 살아가야 한다. 일본에만 서식하던 멸종희귀종이 새로이 제주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도 그렇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어디에나 해당된다.
제주와 오름의 탄생 과정은 신기했다.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있을까.
제주의 돌을 볼 때, 오름을 볼 때, 이전과는 다른 감상을 하게 될 것 같다.

어승생오름에만 국한된 내용이진 않을거다.
서식 중인 동식물들이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자연 보호. 또 다시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역사적 사실로 보는 어승생오름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잊지 말아야 할 장소였다.

??
제주를 색다르게 보는 눈을 선물하고,
오름의 경이로운 자연을 제대로 맛보는 미각을 선사하는 책.
아울러, 숨은 사연까지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책.

아름다움을 좇아 제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제주를 만나게 해줄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북다(@vook_da)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연과학 #자연교양 #제주오름 #지질학자 #동물학자 #식물학자 #여행작가 #제주생태계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p*******3 202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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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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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는 몇 개의 오름이 있을까요? 제주도에 갈 때마다 제주에는 과연 몇 개의 오름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고 또 오름에 오르지만 우리는 과연 제주 전체의 얼만큼의 오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제주에서 오름 좀 가 봤다는 사람들도 얼마나 갔는지 꼽아 보라면 다 모를 것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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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몇 개의 오름이 있을까요?

제주도에 갈 때마다 제주에는 과연 몇 개의 오름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고 또 오름에 오르지만 우리는 과연

제주 전체의 얼만큼의 오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제주에서 오름 좀 가 봤다는 사람들도 얼마나 갔는지 꼽아 보라면 다 모를 것이지만 말입니다.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오름에는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래서 제주에 뿌리를 두고 있는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그리고 여행작가가 모여

직접 오름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 연구에서 함께 오르기로 한 첫 번째 오름은 한라산 옆에서도 지지 않는 위용을 자랑하는 어승생오름입니다.

이 책은 그러니까 지난 1년간 제주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크고 오래된 어승생오름을 오르면서

직접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낀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처럼 겨우 두 세 개 정도의 오름만 겨우 구경한 사람에게는 이 책을 통해

어승생오름을 직접 오르는 듯한 생생한 감정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오래된 시간만큼이나 제주도민들 삶의 중요한 마디마디를 함께해 온

이 어승생오름이 화산 활동을 거치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동식물이 자리 잡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긴 시간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시종 생동감 넘치게 풀어내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도

저처럼 오름에 대한 무지성인 사람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3장의 사진과 29점의 세밀화를 수록해 읽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어승생오름의 탄생과 역사, 생태계와 의미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주도에 갈 때마다 행복해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오게 되는 저를 포함하여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어승생오름을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제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제주의 숨은 보석 하나를 더 발견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c******5 202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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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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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화산섬 제주의 생태계 중 하나인 오름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사인 식물과 동물 이야기와 문화사인 오름의 이야기, 일제강점기와 4,3사건에 대한 문화사를 아우르며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지질, 식물, 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모여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고스란히 품은 채 함께 오르고 기록한 제주 오름에 관한 노트라고 생각하면 되는 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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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화산섬 제주의 생태계 중 하나인 오름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사인 식물과 동물 이야기와 문화사인 오름의 이야기, 일제강점기와 4,3사건에 대한

문화사를 아우르며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지질, 식물, 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모여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고스란히 품은 채

함께 오르고 기록한 제주 오름에 관한 노트라고 생각하면 되는 책인 것이다.

 

차례는

Part 1. 섬 이야기,

Part 2. 오름 이야기,

Part 3. 식물 이야기,

Part 4. 동물 이야기,

Part 5. 아흔아홉 골짜기만큼의 이야기들

 

지금으로부터 180만 년 전

유라시아 대륙 연변부의 얕은 바다인 대륙붕에서 거대한 화산활동이 일어났다.

화산이 분출하여 지구 내부의 물질들이 땅을 뚫고 올라와 쌓이기 시작하면서

길이 74킬로미터 남북 길이 32킬로미터, 면적 1,850 제곱킬로미터의

길쭉하고 완만한 타원형 땅이 만들어졌다.

그곳이 바로 제주다.

제주의 사람들은 작은 화산체들 중 주변 지형보다

뚜렷이 솟아오른 360여 개의 지형을 '오름'이라 불렀다.

 

 

‘오름’은 주변보다 뚜렷이 솟아오른 봉긋한 지형을 가리키는 제주 고유어이자,

어여쁜 순우리말이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제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한라산은 제주의 상징이다.

해발 1,950미터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에 견줄만한 작은 화산체

어승생 오름은 한라산의 형뻘이다.

어승생 오름이 한라산보다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해발고도가 1,169미터 육지의 보통 산보다 높은 산이지만 산이라는 명칭은 받지 못하였다.

 

어승생이라는 명칭은 임금이 타는 어승마를 배출하던 명당이 있었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기록된 문헌은 없다고 한다.

 

Part 3 식물 이야기에서는 어승생 오름의 숲에 사는 여러 나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무는 생태계의 일부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생태계가 되기도 한다.

오래된 나무는 새들의 천국이다.

맛있게 먹이를 먹은 새들은 배설을 하고, 그 배설물 안에 씨앗이 다시 자라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어승생 오름을 오르는 이유는 풍경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에 직접 오르면 한라산을 볼 수 없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어승생 오름을

오른다.

떨어져서 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어승생 오름이 한라산의 풍경을 보기에 최상의 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 제주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은 어승생 오름의 축복이고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일제강점기 때에는 수난을 겪기도 한다.

일본군이 이곳에 요새를 만들어 전쟁을 대비한다고 점령하여 어승생을 훼손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제조 4,3 사건은

1945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상태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될 때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및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학살된 사건이다.

 

이때 어승생 오름은 무장대의 근거지가 되기 좋은 환경이었다.

인근에 너른 초지를 이룬 분지가 있었고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진지동굴 등이 있어 숨어서 저항하기에는 딱 알맞은 곳이었던 것이다.

 

오름은 야생동물, 식물의 서식지로 제주 지대 생태계 균형을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화산 분출 과정을 지상에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제주도의 오름에 대한 관심이나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도록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컬처 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견해 글입니다 ]

w*********5 2023.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