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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교수님의 지난달에 나온 최근간입니다.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님, 지식생태학자, 지식산부인과원장 등 교수님 스스로 지은 명칭도 다양합니다. 올해만도 2월에 [삶을 질문하라], 6월에 [끈기 보다 끊기]를 내셨고, 이번 책이 거의 100권째쯤 되는 책입니다. 교수님책 절반 정도는 읽은듯 합니다. 바로 전 읽었던 강기진님의 [오십에 읽는 주역]이랑 궤를 같이 합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두 책 모두 나이 오십 즈음에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대한 지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생의 2분의 1을 달려온 서툰 오십이 될 즈음, 서두르는 나의 또 다른 오십에게 어떤 삶을 선물로 줄까 고민했다”며, 호모 헌드레드, 백세 시대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탐색과 사색의 문으로 안내하고자 집필하신 책입니다. 앞부분에 실려있는 ‘오십지수 진단지’는 인생 후반전에 특히 중요한 몸, 공부, 언어, 인간관계, 행복이라는 5개 분야로 구성된 진단지로, 해보시면 현재 나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한 번씩 해보시길.
총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는 ‘절반의 철학’이 무엇인지, 2부는 절반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절반으로 줄이고, 배로 늘려야 할 50가지 습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3부는 맺음말 정도라 생각하심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사랑할 게 없는 사람이다. 사랑의 끝은 질문이 없어진 상태.” 아! 이래서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게 궁금해 지는 거구나.
“聖자를 보면 귀 耳가 먼저 나오고 입 口가 나중에 나온다. 먼저 잘 듣고 말은 적게 하라는 의미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성인이다.” 입 열기 전에 들읍시다. 1부에서 제게 훅 들어오는 구절들입니다.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작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시작하는 것이다.”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 두 가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고뇌하며 진지하게 답을 찾아 나서는 독서 시간은 실종되고 있다. 온몸으로 책을 읽고, 책에 나온 내용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 따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뜨끔했습니다. 책을 온몸으로 읽고 있는지?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설명을 들은 청중들은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느끼지는 못한다. 설명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명은 머리로 하지만 설득은 가슴으로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王에 오른 사람은 상품을 팔지 않고 상품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판다. 설득이 먼저고 설명이 나중이다.” 오호!!! 유레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지금 당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맛있는 밥 한 끼 나눠 먹는 일을 하는 것.” 이 부분은 바로 실천했습니다. 월요일 추간판 파열로 입원수술 받아야 하는 동생과 맛나는 밥 한끼 같이했지요. “‘곁’은 ‘옆’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나’와 ‘옆’ 사이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은 결코 차지할 수 없는 장소이자, 나 이외의 사람만이 차지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곁’이다.” 음…곁은 내준다는 말이 있지요? 바로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네요. 친밀한 거리, 바로 옆이 아닌 곁이더군요. 주변에 이런 곁을 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2부에서 다룬 50가지 습관은 엑셀로 정리해 사진으로 올려 뒀습니다. 인터넷에서 목차를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친절한 저이기에 검색하시는 수고로움을 덜어 드리겠습니다.ㅋㅋ
3부에서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주인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내가 된다. 여기서의 나는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로서의 나다. 인생 후반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만끽하는 순간의 연속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남의 인생’을 살아왔지만, 지금부터는 ‘나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늙어가는 단순미래’가 아니라 ‘익어가는 의지 미래’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교수님의 책은 폭 넓은 독서와 직간접 경험, 그리고 사색을 통과한 결과물로 언어의 달인답게 재밌습니다. 자칫 정신 차리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인식하지도 못하고 지나칠 수 도 있지요. 늘 새벽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3가지 일상을 사시는 분. 페이스북과 쓰레드를 통해 자주 접하는데, 어제는 준오헤어에 초청되어 187개 지점 관리자분들 대상으로 특강을 하셨네요. 이번 책이 준오헤어 이번 달 필독서로 선정되어, 3,000여명 전직원이 모두 읽고 토론하는 책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조만간 베스트 셀러 대열에 합류하실 듯. 이제 남은건 決行뿐. 실천하겠습니다.
올해 116번째 책읽기.
#유영만 #이분의일 #1/2 #절반의철학 #인생후반전 #어떻게살것인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교수 #독후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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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동사를 실천하는 작가 유영만, 운동하다, 읽다, 쓰다.>> 자가 유영만 교수는 지식생태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100여권의 책을 펴 낼 정도로 다작가이며 유튜브 강의로도 잘 알려져 있고, 무엇보다 글을 재미있게 쉽게 잘 쓰시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 이 책, 이전에 펴낸 <언어를 디자인 하라>는 책도 꽤 호응도가 높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듯이, 이 작가는 언어에 대한 연금술사처럼 언어의 유희적 표현이 독특하다. 되도록 쉬운 낱말과 단어를 사용하며 반대어와 유의어, 대조어 등을 매우 적절히 구사해 가는 기법이 독자들의 이해와 재미, 즐거움도 배가 되는 셈이다. 평소에 저는 유영만 자가의 책과 유듀브 강의를 자주 보게 되고, 책에서 얻은 지식과 화법을 배워서 실제로 독서회모임 시 책을 선정하기도 하고, 좋은 정보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생 2분의 1을 지나는 오십 전후의 시기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넘어, 전반전을 달려온 사람들에게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탐색과 실천 방법을 처방전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오십'은 꼭 50세라는 나이만 의미하는게 아니라, 생의 절반 정도 살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인생 후반기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절반으로 줄여야 할 습관과 두배로 늘려야 할 습관 50개를 소재목별로 구분하고, 대조어를 비교하며 핵심적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세상은 크로노스보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바꿔 나간다. 크로노스가 과거에서 현재로 그냥 의미없이 흘려가는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미래에서 현재로 당기면서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사회가 일방적으로 정한 가치 판단기준에 비추어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꼰대는 가방을, 리더는 보자기를 갖고 다닌다. 꼰대와 리더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다. 꼰대는 가방에 다른 생각을 억지로 집어 넣고, 리더는 보자기로 다름을 감싸준다. 꼰대는자기중심적 사유에 젖어 있는 사람이다. 때문에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상대가 가방 속으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자신의 가방 크기에 맞춰야 한다.
과거를 담보로 현재를 살지 말것이며, 미래를 가불해서 현재를 미화시키는 삶을 살지 말자는 뜻이다. 오로지 내가 주인이 되어 나로서 살아가는 삶으로, 내가 하는 일과 인연이 되는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행복한 후반전의 삶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나 자신도 현재 58세의 인생후반전의 삶이기에, 지금부터 용기내어 다시 시작하는 맘을 내어보기로 했다. (2분의1 : 인생 반전을 일으키는 절반의 철학)이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으로 삼고 열심히 심장뛰는 인생후반전 레이스를 달려보고자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가는 복용 약 가지수와 영양제, 소문난 병원을 찾기 전에 지금부터 당장 운동화를 신고 유산소부터 근력운동까지 벌떡 일어나서 시작하라는 강한 추동력을 가하는 책이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후회없는 인생 후반전을 위한 실천해야할 방안이 제시 된 생생한 인생철학서쯤으로 꼭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다. ##YES 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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