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된 이유>는, 비범한 시선들로 쓰여진 이야기다. 글과 그림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리를 내어준다. 각자는 각자대로 제 마음들을 잘 담아내려 애쓰고, 서로는 서로에게 너가 먼저다 내가 먼저다 다툼하지 않는다. 책으로 한데 묶여있지만, 책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지 않은 '생물'같은 책이다. 언제든 아무 곳이나 함부로 펼쳐도 좋다. 펼치기 전부터 그 페이지에서 숨쉬며 기다리고 있던 이야기들이, 펼쳐진 순간부터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비범은 평범 속에 존재한다. 이 평범해 보이는 책 틈에 숨어있는 비범한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에게 가서 닿았으면 한다. 끊임없이 평범해지려고 노력하는 일상들에 작은 틈을 내어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