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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한다.” 이보다 이 소설을 정확히 설명하는 문장은 없다. 랜턴과 친구들은 밑바닥에서 산다. 하지만 그들의 맥박은 격렬하다. 마약, 오물, 부패 속에서도 그들은 ‘자유’를 잊지 않는다. 자유란,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 아니다. 그저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다. 가족도, 직장도, 애인도 내려놓고 오직 쾌락으로 향하는 그들의 길. 그것이야말로 가장 단순한 형태의 인간의 의지다. 풍요 속의 공허함을 꿰뚫고 싶다면, ‘트레인스포팅’ 하라. 삶의 오물이 맥박으로 바뀌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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