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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어도 그 이름은 한 번씩 들어봤을 작가들의 글이 아닌(?) 그림을 모은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세계문학 거장 100인의 붓으로 그린 자서전, <작가의 붓>을 소개합니다. ![]() <롤리타>의 작가 나보코프의 나비 그림들로 만들어진 우표입니다. 나보코프는 나비에 대한 연구로도 저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곤충학자로도 성과가 크다고 하네요. 섬세하고 아름다운 나비에 대한 탐닉이 왠지 그의 작품과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다른 인상과 감동을 주는 책이 바로 <어린 왕자>라고들 하는데요. 새 봄에 다시 한 번 펼쳐봐야겠습니다. ![]() 아래 왼쪽 그림은 <백치>의 주인공 미슈킨 공작을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백치>를 읽으신 분들은 여러분이 상상했던 그 모습이 맞나요? ![]() <앨리스의 지하세계 모험>에 실린 삽화인데요. 하트의 여왕이 몇 해 전 보았던 앨리스 영화의 붉은 여왕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표지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가가멜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딘지 웃기지만 음흉스러워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그의 책들은 국내에도 여러 권이 소개되어 있는데 <나라 없는 사람>도 그의 그림을 표지로 썼습니다.
![]() 온라인서점 독자들에게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되고 있는 양장노트입니다. 출판사마다 다양한 세계문학전집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책장에도 세계문학전집을 따로 모으고 있는 칸이 있다면 그 옆에 이 책을 한 권 꽂아두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읽은 작가, 아는 작가, 궁금한 작가, 들어는 본 거 같은데 알쏭달쏭한 작가등등.. 사실 이 책은 목차를 제일 많이 펼쳐보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목차에서 내가 찾는 작가의 이름을 찾아 그의 그림들을 살펴보게 되니까요. 물론 유명한 작가라고 모두가 우와~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그런 작품만을 남긴 것은 아닙니다. (책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프루스트 페이지를 한 번.....^^;;;) 작가를 알고 그림을 볼 때, 그의 작품을 읽고 그림을 볼 때 독자님의 감상과 애정도도 매 번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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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에서 우연히 장콕토가 그린 드로잉집 책을 구할수 있었다.글작가로 알고 있었는데,그림까지 그렸을 줄이야.화가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놀라웠다.그리고 몇 해 전 헤세가 그린 그림을 책으로 만나면서 또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은 빙산의 일각이였을 뿐 <작가의 붓>은 무려 100여명의 예술인들을 소개한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가(물론 내 기준이다) 부터 생소한 이름의 작가들까지.그런가 하면 처칠 같은 정치인이 그린 그림도 소개되어진다.책장을 열기도 전 궁금해졌다.왜 그림을 그리고 싶었을까? 바보 같은 질문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하게 된 까닭은 커트 보네거트의 명쾌한 답변을 들을수 있었서였는지도 모르겠다."한 번에 두 가지의 존재가 된다고 상상해보라!" 모든 작가들이 동의하지는 않을수도 있겠지만 헤세의 경우도 그림을 그릴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를 말했으니,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작가에게 그림이란 선을 그어야 하는 영역이 아니었던 것일게다.
예스24 에서 담아왔음~
그림을 그려도 괜찮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가부터,설마 그림까지 그리다니,혹은 이렇게 잘 그리기까지..등등 나의 감탄은 읽는 내내 계속 이어졌다.특히 헉슬리의 작품 앞에서는 보고 있으면서도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러디어디 키플링은 처음 들어본 이름이였지만,모비딕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 또 그렇게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였다.
읽는다는 느낌보다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소개된 그림들을 따라갔다. 처음에는 마냥 부러웠고,두 번,세 번 반복해서 들여다 보니,그림에서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조금 힌트가 되어지는 느낌이 들어 흥미롭구나 싶어졌다.푸슈킨,조지 버나드 쇼,마크 트웨인 등의 그림에선 위트와 냉소,그리고 당당함이,프루스트의 그림에선 그의 글처럼 그림 역시 왠지 나약한..(사실 미학적으로만 보면 프루스트의 그림솜씨는 습작에 가까웠다.그만큼 다른 작가들의 그림이 월등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상을 지을수 없었다.아직 읽지 못한 작가들에 대한 작품들이 새삼 궁금해졌다.조금은 센 가격이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여 망설였던 책.마음 동할 때마다 꺼내 볼 요량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멈출수 없었다.작가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간단했다는 것과 그림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이 조금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그러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해질수 밖에 없을 것 같다.커트 보네거트의 작품이 내게 벌써 손짓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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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가장 부러웠던 친구는 사생대회나 미술시간에 망설임없이 슥슥 수채화를 그려내는 친구였다. 미술시간이 가장 고역이었던 내게 연필로 물감으로 슥슥 거칠 것 없이 풍경을 그려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크고 나서 추상화나 현대미술 작품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기 전까지 내게 그림이란 언제나 멀고 도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주말에 서점에 나갔다가 커트 보네거트의 그림이 실린 책을 발견했을 때, 노란 이정표 따라 가듯 서가로 갔지만 막상 책 앞에 서니 크기와 분량에 잠시 주춤했다. 요즘은 두꺼운 책을 보면 조금씩 겁이 나는지라. 제목을 보고 설마 작가들도 그림을 그렸나 했지만, 책장을 넘겨 보면서 나는 또다른 좌절감을 맛봐야했다. 글만 잘 쓰는 줄 알았는데 작가들은 못하는 것이 없구나, 하면서. 책에 실린 100명의 작가들 중에는 모르는 작가도 꽤 많았다(당연한 거겠지만). 아는 작가의 그림부터 찾아보았는데 헤르만 헤세나 도스토옙스키, 괴테 같은 세계문학 전집의 터줏대감들의 그림부터 체스터턴, 존 업다이크의 그림들도 하나하나씩 챙겨 보았다. 얼마 전에 재밌게 읽었던 <롤리타>의 나보코프가 나비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열심히 그린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림을 보다 보니 왠지 작가들이 연상된다. 정말 자기 성격대로 그렸구나, 싶은 그림들을 만날 때마다 반갑기도 했다. 대부분 멋진 그림 솜씨를 뽐냈지만 몇몇은 나보다 못한 것 같아 잠시 위로가 되기도 했다.ㅎㅎ 작가들의 짧은 일대기를 볼 수 있어서도 좋았는데 약간의 가십이라고 해야 하나? 왠지 전기나 대외적인 글에서 나온 글보다는 더 은밀한 이야기들 같아 재미있었다. 몰랐던 사실도 꽤나 여러 개였는데 이런 정보는 어디에서 얻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뭐. 한번에 후루룩 읽어낼 수는 없는 책이지만 세계문학이나 작가들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한번씩 꺼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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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숨은 재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에게서 발견된 재능이 더욱 가슴뛰게 했습니다. 사은품으로 온 노트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은품 욕심이 많은 저는 사실은 책보다 사은품 노트가 더 좋았습니다. ㅋㅋㅋ 책도 물론 정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