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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과 함께 쓰는 시니리오 쓰기 『이야기 수업』
"영화감독과 함께 쓰는 시니리오 쓰기 『이야기 수업』" 내용보기
육상호 (지음)/ 알렙(펴냄)                 이야기는 힘이 세다. 이야기의 매력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했다. 서울대 국문과 졸업, 광고 회사와 기자 생활 그리고 영화계 입문하여 30년 인생 동안 많은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영상 스토리텔링과 스토리텔링 창작을 가르친다. 인간에게 이야기는 왜 필요할까? 이야기란 도대체 무엇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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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호 (지음)/ 알렙(펴냄)

 

 

 

 

 

 

 

 

이야기는 힘이 세다. 이야기의 매력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했다. 서울대 국문과 졸업, 광고 회사와 기자 생활 그리고 영화계 입문하여 30년 인생 동안 많은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영상 스토리텔링과 스토리텔링 창작을 가르친다. 인간에게 이야기는 왜 필요할까? 이야기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근원적인 대답, 그리고 2부에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쓰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다.

 

 

 

 

 

 

 

이야기는 인생의 은유다.

 

 

 

 

 

흥행작보다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시나리오 상을 받았다. 임권택 감독과의 만남, 그에게서 배운 영화 철학은 우리 일반인들이 들어도 명문장이다. "영화는 약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클라이맥스에서 쓸 소재를 미리 앞에서 낭비하지 마라' '영화를 한다는 것은 역마살 떠돌이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등의 문장.

 

 

 

 

 

 

영화 《이터널 선샤인》 나도 정말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난다. 짐 캐리 배우의 영화는 다 좋았다. 저자는 가장 먼저 이 영화를 예로 들었다. 이야기란 무엇인지, 영화가 가지는 특성은 무엇인지, 죽음이란, 재미란 무엇인가 등으로 삶의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책 본문에서 시나리오 작업의 시작과 구조의 설계, 시퀀스, 실제 영화 수업 장면 연출까지 한 편의 시나리오가 영상으로 작업되는 과정을 서술한다. 실제 저자가 대학에서 강연하는 경험을 담은 책이다. 영화 《어댑테이션》을 예로 든 장면 인상적인데 이 작품은 각본, 연출, 주인공까지 모두 찰리 카우프만 자신이 혼자 한 작품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야기를 한 줄로 써보세요. 쓰이지 않으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p134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한 줄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쓰지 못한다면 그것은 어두운 밤바다를 등대 없이 항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줄 스토리 쓰기 방법 정말 내게 도움이 되었다. 그러고 보면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단 한 줄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이 아직 많다 ㅠㅠ 하나의 시퀀스를 잘 쓰기 위해서는 주인공의 욕망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무언가를 써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캐릭터 설정을 마지막 챕터로 읽었는데 오스스 소름이 돋았다.

 

저자는 상처가 곧 그 인물의 성격이라고 했다..... 하!! 진짜 공감된다. 머리 한 방 얻어맞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앞으로 일주일 간 다시 정독하면서 글쓰기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결심.

 

쓰고 싶지만 어떤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쓰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이 책을 만나도 좋을 것이다. 책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펼쳤는데 내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책꽂이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자주 봐야지^^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야기수업, #작가지망생필독,

#육상효감독, #충무로이야기꾼,

#시나리오, #희곡, #작법서,

#예술, #대중문화, #알렙출판사

 

 

 

 

r******7 2024.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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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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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를 보면서 각 장면과 대사, 배경과 사건의 전개와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었고 생각날 때면 관련 책을 읽고는 했다. 영화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쓰여지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란 무엇인지, 시나리오란 무엇인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은 시나리오 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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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를 보면서 각 장면과 대사, 배경과 사건의 전개와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었고 생각날 때면 관련 책을 읽고는 했다. 영화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쓰여지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란 무엇인지, 시나리오란 무엇인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은 시나리오 작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단순히 시나리오를 쓰는 법을 알려주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란 무엇인지 그 본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책을 쓴 저자는 유명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작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을 해왔고 또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 기초부터 구체적인 과정과 절차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이야기를 가르쳐주는 수업이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듯 상세하게 내용을 전달한다. 먼저, 이야기란 무엇인지 인문학적인 고찰을 한다. 이야기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그 정의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쓰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구조와 주제에 대해, 장과 시퀀스에 대해, 그리고 장면에 대해 각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론적인 개념 설명을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명한 작품들의 사례와 저자 자신이 시나리오를 썼던 사례 등 다양한 요소를 토대로 좋은 이야기란 어떻게 쓰여져 있는지, 초보자가 이야기를 어떻게 써나가야 하는지 그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현장의 전문가로서 단순히 학교에서 배운 영화 지식을 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제작을 해본 경험을 전하고 있어 현실적인 영화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영화와 시나리오 작법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좋은 책임에도 이론에 치우쳐 있어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실제로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이 현장감 있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란 무엇인지 그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고민해보고 실제 작법에 적용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독서의 계기가 되었다. 시나리오란 무엇인지, 어떻게 쓰는지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g*****a 2024.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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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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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는 이야기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각종 민담, 신화, 전설들도 이야기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각종 고전 문학들도 잘 짜여진 이야기들이고 여러 예술들도 그 안에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로 와서도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에는 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웹툰, 영화, 드라마, 소설을 비롯해서 3분 내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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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는 이야기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각종 민담, 신화, 전설들도 이야기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각종 고전 문학들도 잘 짜여진 이야기들이고 여러 예술들도 그 안에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로 와서도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에는 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웹툰, 영화, 드라마, 소설을 비롯해서 3분 내외의 짧은 대중가요의 가사 속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어 어찌보면 문화영역의 거의 대다수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또한 2시간 안밖의 한정된 시간 안에 기승전결 압축해 다이나믹하게 전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문화예술영역이다. 이러한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시나리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법과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 '이야기 수업'이라는 책이다. 책을 보기 전에 저자 육상효는 영화감독이자 각본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고 대학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 읽기 전에 느낀 감상으로 영화감독과 각본을 다루어 본 적이 있기에 실전경험과 여러 사례가 녹아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대학에서 강의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하니 지식을 남에게 전달하는 연습도 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꺼워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이야기에 대해 전개해 나가면서 자칫 모호하고 추상적이기 쉬울 수 있을 때 유명한 영화를 예로 들거나 저자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한 경험을 서술해 나가서 더욱더 친숙하고 구체화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전공서적처럼 너무 어렵지 않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수업과 같은 느낌이 들만큼 편안한 점도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s*****7 2024.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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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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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현직 영화감독인 육상효 감독님이 시나리오 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설 쓰기나 수필 쓰기에 관한 책을 읽어보긴 했는데,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내용은 처음 접했습니다.   여덟 번의 수업에 걸쳐 시나리오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구체적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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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현직 영화감독인 육상효 감독님이 시나리오 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설 쓰기나 수필 쓰기에 관한 책을 읽어보긴 했는데,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내용은

처음 접했습니다.

 

여덟 번의 수업에 걸쳐 시나리오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구체적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을 거

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시나리오를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에 대해 먼저 시작

하고 있습니다.

 

책의 절반 분량이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왜 우리에게 이야기가 필요한 것인지, 이야

기를 시작할 때는 무엇부터 써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은 이야기 쓰기의 1단계인 "한 줄 스토리 쓰기"였습니다.

 

저자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한 줄로 이야기를 요약

해 오라고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홍보 문구들처럼 써온다

고 합니다.

 

영화의 앞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고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추측해보라는

식의 내용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결말을 알려주지 않는 이유가 "스포일러 방지와 홍보를 위한 줄거

리 쓰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좀 뜨끔했습니다.

 

저 또한 소설 책의 서평을 쓸 때 스포일러 방지를 한답시고 결말을 예측해보라는 식으

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원리를 배우고 결말을 명확하게 쓰면서 줄거리를 파악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모든 단계가 어려웠지만 저는 1단계부터 막막했습니다.

 

2시간이 넘는 영화를 한 줄로 쓰라는 과제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건 유명한 영화들의 스토리를 분석한 것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보다 집에서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저 재미있게 보고 곧바로 제 머리에서 지우곤 했는데, 영화의 스토리를 분

석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흥미진진했습니다.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보았던 <굿 윌 헌팅>과 <노팅 힐>의 스토리를 분석한 내용을 소개

하고 있는데, 영화를 그냥 즐기기만 했을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어서 처음 영화를 볼

때는 가볍게 즐기고, 두 번째 볼 때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스토리를 분석하며

다시 영화를 본다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론 영화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처음엔 그냥 영화를 즐기고, 두 번째는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영화의 장면들과 캐릭터들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k*****7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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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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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육상효 1963년 충남 금산 출생. 1982년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1998년 삼성 맴피스트 예술 인재 육성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USC 영화과 시나리오 석사과정. 2007년부터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스트리텔링 강의. 저서는 『사랑의 가객 김현식』 이 있고, 시나리오는 「장미빛 인생」, 「금홍아 금홍아」, 「축제」, 「화장」 그리고「아이언 괌」, 「달마야, 서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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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육상효

1963년 충남 금산 출생. 1982년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1998년 삼성 맴피스트 예술 인재 육성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USC 영화과 시나리오 석사과정. 2007년부터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스트리텔링 강의. 저서는 『사랑의 가객 김현식』 이 있고, 시나리오는 「장미빛 인생」, 「금홍아 금홍아」, 「축제」, 「화장」 그리고「아이언 괌」, 「달마야, 서울 가자」, 「방가? 방가!」,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였다.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 이 책은 >

시중에 많고 많은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골라서 읽어보기를 계속하고 있는 요즘, 영화감독의 입장에서 이야기 만드는 책을 무엇에 이끌린 듯 선택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도 지겨움 없이 빠져드는 글을 읽으면서 새롭게 감동하는 나는 글을 쓰고 싶은 용기를 얻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글을 읽으면서 빵을 만들 경우 레시피가 있듯이 이 책에는 책을 조리하는 레시피를 저자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이 잘 표현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는 우리 감정을 소비하기 위해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 p79

▷ 아마도 이야기는 대신 경험하는 면에서 중요하다. 과거로, 미래로, 다시 현재로 마음대로 이동하며 중요한 일을 체험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사고의 풍성함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안내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화자가 수용자에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수행하는 정보의 전달입니다." - p133

▷저자는 책에서 기술하였듯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은 창작의 어려움도 있지만 재능이었다. 이야기한다는 것은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만하게도 유지하지만,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만든다. 이야기를 잘 만들고, 잘 전달하는 것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일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기술이 부족하여 처음 만나는 상대와 어색함이 있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상의 이야기도 노력한다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듦으로 사회에 잘 적응할 것이다.

"현대 서사 이론에서는 이 시작은 1장으로, 중간을 2장, 끝을 3장으로 정리했습니다." - p195

▷이야기는 구조물처럼 견고한 뼈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짜인 1장, 2장, 3장의 뼈대에 욕망과 장애물, 협력자와 방해자 등을 연결고리로 작은 이야기들을 적재적소에 붙여서 이야기는 완성이 되는 것이다.

"한 인물의 욕망이 이끌고 가는, 그 자체의 시작과 중간과 끝을 가진, 자족적인 이야기의 한 부분" - p263

▷1장은 2개의 시퀀스, 2장은 4개의 시퀀스, 3장은 다시 2개의 시퀀스로 전형적인 구조를 만든다. 이야기 전체를 구조물로 형상화한다면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로서는 시퀀스는 큐브 블록과 같은 존재이다. 여러 블록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시퀀스도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나의 장소와 시간의 연속성이 지속되는 스토리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 남짓한 영화는 100개 정도의 장면으로 이루어집니다. .... 시나리오는 장면 사이마다 시간을 건너뛰며 불연속적으로 흐릅니다." - p328

▷이야기는 연속적인 장면을 구성하면 지루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촬영물을 적재적소를 자르고 붙여 한 묶음으로 만들어 연속적인 구성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로써 이야기는 2시간 정도의 영화로 물 흐르듯 관객에게 하고픈 주제를 전달하게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k*****g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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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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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단 작품을 쓴다는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쓰려면 무엇부터 써야할 지 막연하다. 바로 이런 막막함이 느껴지는 작가 후보생들에게 이 책은 등대 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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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단 작품을 쓴다는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쓰려면 무엇부터 써야할 지 막연하다.

바로 이런 막막함이 느껴지는 작가 후보생들에게 이 책은 등대 같은 역할을 한다.

책은 모두 8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수업은 오리엔테이션이다.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까지 과정과 느낀점 그리고 이책의 진행방식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두번째는 이야기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이야기란 인생의 은유이고 이야기를 통해 잉여된 감정을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세번째는 이야기의 정체성에 대한 분석이다. 실제 사건과 픽션은 이야기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 그리고 각색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네번째는 이야기의 시작으로서 한줄 스토리 쓰기와 주제를 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섯번째는 바로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이 나온다. 이부분은 이야기 전체를 조망하듯이 처음과 중간과 끝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낼 수 있도록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3장으로 나누어 배치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1장,2장,3장의 양적인 비율은 1:2;1 이다.

여섯번째는 시퀀스 수업으로 다섯번째 수업에서 나누어진 각 장을 또 다시 3장의 요소로 나누는 작업이다.

일곱번째는 구성의 마지막 단위인 장면에 대해 설명한다 한 시퀀스내에 여러 장면이 있을 수 있다.

마지막 여덟번째 수업은 캐릭터에 대한 것인데 이야기의 차이는 바로 캐릭터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기까지가 전체적인 요약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내딛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있고 목표 지점이 있다. 여행을 효율적으로 안배하면 보다 생산적인 여정이 되듯 작가는 한 편의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루트를 제공해 준다.

작가는 풍부한 이야기를 해 낼 수 있는 능력보다는 이야기틀을 구성하는 능력을 더 우수하게 평가 한다.

읽는 동안 이야기 제작 방식이 벽돌 찍어내는 것 처럼 너무 공식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 같아 식상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집을 짓기 위해 설계를 하고 짜여진 대로 하나씩 작업을 해 나가야만 성공적으로 하나의 건물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구조가 이야기의 내용보다는 이야기의 틀에 먼저 길들여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사람들이 구조가 뻔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러가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 재미 있거나 감동적인 작품들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고, 작가들 역시 히트를 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제작 방식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내용이 수학 공식을 익히는 것 같아 다소 딱딱한 면이 있지만 성공했던 몇 개의 영화 작품을 예로 들어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자유롭게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b*****n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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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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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 등 충무로의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육상효 영화감독의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읽어보았어요. 특히나 최근에 개봉해 상영하고 있는 3일의 휴가는 평점도 좋고, 평도 좋아 꼭 보고 싶었던(보길 잘했던) 영화이었기에 이 책은 무조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육상효 감독님이 시나리오 잘쓰는 방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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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 등

충무로의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육상효 영화감독의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읽어보았어요.

특히나 최근에 개봉해 상영하고 있는 3일의 휴가는

평점도 좋고, 평도 좋아 꼭 보고 싶었던(보길 잘했던) 영화이었기에

이 책은 무조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육상효 감독님이 시나리오 잘쓰는 방법에 대해 나열한 책인데요.

기존에 영화감독님 일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 일도 하시면서

대학에서 스토리텔링 창작과 영상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오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시나리오 작법서는 어떨지 너무나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책의 목차를 살짝 살펴보자면

첫 번째 수업: 오리엔테이션

두 번째 수업: 왜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한가?

세 번째 수업: 이야기란 무엇인가?

네 번째 수업: 이야기의 시작

다섯 번째 수업: 구조의 설계

여섯 번째 수업: 시퀀스

일곱 번째 수업: 장면

마지막 수업: 캐릭터를 위한 변명

총 8개의 수업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뭔가 수업이라고 되어있으니까 학생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도 들고 말이죠.

학생의 신분으로 책임을 가지고 한개라도 더 배워가야겠다는 마음가짐도 불끈 솟고 그랬어요.

특히나 제가 이전에 읽었던 책이 스킵온웨스트(김성영)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상 연출법 101'이었는데

그 책은 구조, 연출, 시퀀스, 장면 등 영상 연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었다면

이야기 수업 책은 뭔가 정보의 영역을 확장 시켜주는 책이었어요.

이야기의 전달법이나 의도는 무엇이고, 이야기를 파악하는 개념은 무엇인지

그리고 쉬울 수 있지만 어려운 한 줄로 스토리를 요약해서 쓰는 로그라인 쓰는 법에 대한 부분도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시나리오하면 시나리오 구조, 시퀀스는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데요.

시놉시스 3장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고 쓰는 법에 대해서

그리고 작품 세계를 구성할 수 있는 사건이나 플롯,

더 나아가 결말은 어떤식으로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 나오는데

이 중에 '아 꿈이었네?!'같은 결말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결말은 어떤식으로 끝맺음 해야겠다라거나

이런식으로 끝맺음하면 위험할 수도 있겠는데 등의 생각을 고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퀀스 즉 이야기 각 에피소드 덩어리들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책에서는 여덟 개의 시퀀스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는데요.

읽으면서 이해는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시퀀스잖아요.

그런데 실제 영화 스토리를 가지고 분석을 해서

쓸 때는 어려울 수는 있지만 개념은 어느 정도 잡히게 만들어준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로그라인부터

이야기의 구조를 틀 잡고, 시놉시스, 시퀀스 등 스토리의 내용을 정하고,

결말까지 다루고 있어서 시나리오 시작부터 완성까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 귀한 감독님의 경험과 노하우까지 나열되어있어서

기억도 많이 남고, 정보들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영화감독 육상효와 함께하는 시나리오 쓰기 수업이 담긴

이야기 수업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8 2024.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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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육상효 감독이 자신의 30년 간의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작성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나리오 작법서이며, 충무로의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저자의 노하우를 가득 담고 있다. 이 책 전반적인 내용은 좋은 시나리오를 쓰려면 이야기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구조를 어떻게 쌓고 하나하나 채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상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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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육상효 감독이 자신의 30년 간의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작성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나리오 작법서이며, 충무로의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저자의 노하우를 가득 담고 있다. 이 책 전반적인 내용은 좋은 시나리오를 쓰려면 이야기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구조를 어떻게 쌓고 하나하나 채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책의 첫번째 부분에서는 작가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역사와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여러 수업으로 책이 진행되는데, 각 수업에서는 왜 이야기가 필요한지, 이야기의 감정 소모, 죽음에 대한 준비, 그리고 재미에 대한 고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야기를 작성해 나가는 틀을 만드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줄 스토리 쓰기부터 시작해서 시놉시스, 시퀀스 아웃라인, 스텝 아웃라인까지 이야기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글쓰기나 시나리오 작법을 이론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또한 각 단계에서는 실제 영화나 작품을 통한 분석을 통해 이론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보여주어 이해가 더욱 쉬웠다.

 

특히, 책에 담긴 시나리오 작법은 저자가 30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저자는 지금도 새로운 시나리오를 쓸 때 이 책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시나리오로 완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 <이야기 수업>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로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통찰력을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k******i 202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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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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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직 영화감독의 집필 경험을 녹여낸 시나리오 작법을 담아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의 삶이 온전히 녹아있으며 저자의 고통과 집념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말로 연결되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 줄 스토리 쓰기를 시작으로 서사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장면의 연결 과정을 단계별로 이끌어가며 수업 형식을 전개한다. 미국 유학 시절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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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직 영화감독의 집필 경험을 녹여낸 시나리오 작법을 담아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의 삶이 온전히 녹아있으며 저자의 고통과 집념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말로 연결되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 줄 스토리 쓰기를 시작으로 서사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장면의 연결 과정을 단계별로 이끌어가며 수업 형식을 전개한다. 미국 유학 시절의 경험과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인 노하우를 통해 집필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준다.

 

<굿 윌 헌팅>, <빌리 엘리어트>, <노팅 힐>, <살인의 추억>, <기생충> 등 국내외에서 유명한 작품을 사례로 작품마다 상세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스토리의 디테일한 해부를 한다. 시나리오 집필에 대한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접근법을 다루고 있는데 이야기의 탄탄한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읽을수록 느껴진다.

 


 

 

왜 이야기를 써야 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써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 감정을 소비하기 위해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하다. 우리의 감정을 위로하고, 난해한 삶을 이해하는 일을 도와주고, 실존적 한계로부터 막연한 두려움을 잊게 한다. 허구 즉 이야기를 통해서 인류는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회와 국가를 구성하는 등의 비약적 발전을 해왔다. 이야기는 죽음을 경험하고 죽음을 극복하는 기회를 주는 고귀한 삶의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

 

시나리오 집필의 1단계는 한 줄 스토리 쓰기와 주제 정리하기이다. 이야기를 끌로 가는 기둥은 구조와 주제이다. 이야기 구조를 설계하는 출발점으로 주제를 끌어내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이야기 소재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즉 '이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의 질문에 답이 주제이다. 두 번째는 감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영화를 보고 관객이 내게 건넨 질문을 정리하면 그 영화의 주제를 제대로 인식한 것이다. 세 번째는 감독의 메시지다. 작가의 이런 열정적 신념이 대본 속에 녹아야 한다. 우리는 다 고유한 개인이고, 내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에 끌리게 된다. 즉 주제는 사적인 것이다. 주제는 공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

 

그밖에 시놉시스의 각 장마다 포함되어야 할 요소들, 각 장의 역할을 살펴보고 영화를 사례로 들어 직접 분석하며 한 편이 장편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과정을 오목조목 설명한다. 마지막 캐릭터에 관한 이론들을 소개하는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다. 캠벨은 8개의 캐릭터 원형이 인간 신체의 각 기관을 대표한다고 보았고, 인간이 맺는 타인과의 사회적 네트워크 형태를 상징한다고 했다. 캐릭터의 깊이는 그 이야기의 깊이가 되고 캐릭터는 입체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구조라는 밑그림을 다르게 색칠하는 것이 캐릭터라는 저자는 구조에 관련된 이 책의 후속편도 예고를 하고 있다.

 

우리는 단 하루도 이야기 없이는 살 수 없을지 모른다. 사물이나 사건에 주목하는 순간, 우리는 그것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이런 이유로 이야기는 사고의 기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야기는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라면 내 삶의 질서에도 많은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다. 누구라도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면, 이야기 구성을 위한 배움을 찾고 있었다면, 현직 영화감독의 살아있는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을 추천한다.

h*******1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