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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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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55년생 68세의 정경아 님이 쓰신 수필, 에세이 이다. 제목이나, 표지가 제 어머니 또래분들의 이야기 같아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도 1955년생 아버지와, 1958년생 어머니를 두고 있는데. 부모님과 비슷한 세대이셔서 그런지, 정경아님의 글은 친정엄마가 쓰신 것 처럼, 엄마와 대화하듯이 읽은거 같아, 쉽게 잘 읽혔다. 나는 한번씩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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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55년생 68세의 정경아 님이 쓰신 수필, 에세이 이다.

제목이나, 표지가 제 어머니 또래분들의 이야기 같아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도 1955년생 아버지와, 1958년생 어머니를 두고 있는데. 부모님과 비슷한 세대이셔서 그런지, 정경아님의 글은

친정엄마가 쓰신 것 처럼, 엄마와 대화하듯이 읽은거 같아, 쉽게 잘 읽혔다.

나는 한번씩 자전거를 탄다. 내가 사는 지역은 자전거 길이 있는 공원이 있고, 그 공원에는 파크골프장이 있는데,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때면 부모님 나이분들이 열심히 파크골프를 즐기시고 있는걸 본다.

날씨가 좋은 봄,가을은 당연하고, 여름이면 자외선차단에, 겨울엔 중무장 하시고 운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동네 문화센터나 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평일 낮에 가면 큰글자도서코너나 신문 코너에도 많이 계신다.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 라는 제목의 책도 낯설지가 않고 친숙했던거 같다.

이 책의 저자 정경아님의 이 에세이가 아마 20여년 후의 내 모습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나이가 65세즘 되면 정년퇴직할 시기이다. 그즈음이면 가족관계도 많이 바뀌고, 매일 보던 직장동료들도 퇴직 후는 남이다. 정경아님은 이 책에서 노년의 삶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건, 같이 이야기할 사람, 같이 밥먹을사람, 같이 커피마실사람이라고 . 그리고 미뤄왔던 것을 하기 좋은시기라고 한다.


 

나뿐 아니라 누구에게든 노년은 오래 벼르거나 미뤄왔던 것을 시작하고 이어가기 좋은 시기이다. 그러니 그게 무엇이든 우선 찾아내기를 추천한다. 시작은 반이다. 나머지 반은 웃는 얼굴로 오래오래 가보는 것. 혼자보다는 관심사를 공유한 이들과 어울려 가는 방법이 더 좋겠다. p32

그 시작을 관심사를 공유한 이들과 함께하고, 함께 식사, 커피를 즐긴다면, 외롭지 않고 멋진 노년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건강해야하고.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건 바로 자신의 건강능력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노년에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행복하기. 다가올 노년이 우울하고 암울한 노년이 아닌 인생 제 2막의 시작이라면 그 처음은 내가 행복하기 부터 시작해 본다. 이제껏 긴장하고 경직된 나의 몸을 깨우고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노년의 삶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글쓰기. 거창한 글쓰기 보다 하루하루를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매일 글을 쓰다보면 , 내 인생자체가 소설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주일에 세 번, 문화센터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춤을 배우고 도서관을 다니며 글을 쓰는 , 정경아님의 유쾌한 노년을 읽노라니, 나의 20년후의 노년생활도 살짝 기대가 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 입니다. 

s******3 2023.12.11.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주일에 세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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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책을 읽어보려고 한 계기는 부부교사로 정년퇴직하시고 지금은 텃밭농사를 지으시고 계신 부모님을 위해, 특히 책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이 책을 권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였는데 내가 먼저 읽어보고나니 나의 노후 역시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걱정하지 말고 누리고 즐기라라는 이야기인데 읽다보니 젊다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후의 건강 상태 등이 미리 염려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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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책을 읽어보려고 한 계기는 부부교사로 정년퇴직하시고 지금은 텃밭농사를 지으시고 계신 부모님을 위해, 특히 책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이 책을 권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였는데 내가 먼저 읽어보고나니 나의 노후 역시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걱정하지 말고 누리고 즐기라라는 이야기인데 읽다보니 젊다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후의 건강 상태 등이 미리 염려가 되기 시작했달까

노후까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 10대에서 20대 중반까지는 공부하느라 다른데 신경쓸 틈 없었던 것 같고 30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딱 30에 결혼을 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을 가지리라 생각했던 예상과 달리 아기 낳고 키우면서 일을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고 할까.

아이를 맡기고 나가 일을 하면 얼마든지 다시 일을 할 수 있었을텐데 갑자기 주어진 많은 시간 동안 책도 읽고 처음에는 라디오 사연도 보내고, 다음에는 블로그를 하는 등 점차 나만의 시간을 늘려가게 되면서 일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분은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남편은 대구 산골집에서 저자분은 서울집에서 서로 반반살이를 하며 결혼한 독신주의자의 삶을 살고 있다하였다. 아들딸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각자 분가를 하여 네 식구 모두 1인 가족이 되어 있는 독특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나, 그 삶을 충분히 여유롭게 즐기고 특히 자녀들의 삶을 거의 터치하지 않으면서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아마 다른 분들 기준에서 이 분의 삶은 정말 부러운 삶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자녀들이 결혼해서 아이 키워달라고 맡기는 상황이 아니고, 남편과 하루 종일 붙어 있어서 삼식이라이프를 해야하는 삶이 아니니

본인에게 더 충실한 그런 시간들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우리 부모님과는 같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 분이 문화센터에 나가서 그동안 해온 국영수 공부가 아닌 예체능,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공부하고 배우는 것들로 노후 생활을 보내고 계신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우리 부모님도 그러시면 참 좋겠다 싶어졌다.

소일삼아 시작하셨던 주말농장 개념의 텃밭이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거의 겨울을 제외하고는 일요일까지도 쉬지 못하시고 텃밭일에 매달리시는 것을 보면 정말 힘드실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얻으시는 보람도 있으신 터라 너무 무리해서 농사지으시지 마시고 적당히 조금씩만 하시고, 여행다니시고 싶으신거, 배우고 싶으신거 배우시라 하고 싶은데 뭐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이신터라 아직은 텃밭에만 올인 중이셔서 그게 자식된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몸이 많이 힘드셔서 그렇지 사실 처음 퇴직 후 집에만 계실 적에 집에서 책 읽고 티브이 보시고 하시면서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수십년을 출근하시고 일을 하시던 분이 집에서 쉬시고 계시는 것을 스스로 못견뎌 하시고 그 시기에 내가 결혼하고 집에서 혼자 책 읽고 있으니 나이들어서 책 읽어도 될 것을 왜 집에서 책만 읽고 있는지 안타까워하셨던 기억이 난다. 텃밭일을 하시고 계신 지금은 몸은 많이 힘드신데 다른 잡념들이 들지 않아 좋으시다 하셨다.

그래도 연세 드실수록 아무래도 멀리 운전을 하셔서 밭일하고 오시는건 더이상 힘든 일일 것이기에 쉬시게 되면 다시 또 책과 티브이만으로는 힘드실 것 같아서 뭔가 더 즐겁게 노후 생활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이 책 속에서 저자 분이 자신의 본업이었던 영어가 아닌 중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 일이나 공부가 아닌 문화센터에서 7년간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공부하고 있는 중국어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연세드신 분들 사이에서 하루의 이 작은 수업 하나가 큰 존재 의미를 주기도 한다는 것이 왠지 심금을 울려주었다. 지금 우리에게 뭔가를 배우라고 하면 아, 바쁘고 힘들어~ 라고 외면할 수도 있는 것을 매일매일 하루를 그냥 소비하기보다 뭔가를 배우면서 공부하면서 다시 나 자신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는 것이 어렴품이 느낌이 왔달까.

나 또한 뭔가를 계속 배우는 자세를 가져봐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분이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것은 중국어와 무용이었다.

춤은 우리나라 전통 무용 중 진주교방굿거리춤이라 하는데, 춤도 잘 모르고 전통무용은 더더욱 모르니, 이름만 들어서는 알 도리는 없었지만

저자분의 설명에 의하면 손목 춤사위가 섬세하고 화려한 춤이라 하였다.

치매예방이나 나 자신의 자존감 등을 위해 뭔가 교육적인 것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건강을 생각하며 무용이나 운동 등을 하나씩 배워나가도 정말 좋겠다 싶었다. 동네 문화센터는 수강비도 비싸지않고, 시험이나 숙제 등의 부담도 크지 않아서 편안히 오래 다니기 좋다고 하였다.

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혼자 여행을 다닌 이야기도 나왔다.

나의 노후에 대한 아주 막연한 계획은 책과 영화, 그리고 여행이었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나이들어서는 여행을 가기에 왠지 혼자 가는 것은 많이 겁이 날 것 같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을 선호할 것 같았는데 저자 분은 혼자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와봤는데 꽤 멋진 여행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저자 분이 근육 힘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고, 갈수록 시력이 안 좋아져서 책을 읽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라고 한 부분이었다. 나이 들면 당연히 신체적인 기능이 여기저기 많이 떨어지게 되는 법인데 그때도 건강을 유지하시는 분들은 젊어서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관리를 많이 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가 나의 노후에 당연히 나도 여전히 책을 읽는데 지장없는 시력과 생활에 걱정없을 근력 등은 유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게 아닐 수 있다란 생각이 갑자기 든 것이었다.

아, 지금부터라도 사람들이 말하는 건강 챙기기를 미리미리 해야겠구나.

걷기 운동은 물론이고 근력 운동에 좋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어두운 데서 스마트폰 보기 등 눈 혹사하는 것도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라는 뒤늦은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이 분처럼 문화센터도 다니고, 뭔가를 배우거나 책을 보거나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한다는 것이 갑자기 쾅! 와닿게 된 것이었다.

아이 학교 보내놓고 만보 걷기부터 다시 슬슬 시작해봐야겠다.

부모님께도 추천드릴만하고 아직 젊다 자부했지만,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 챙겨야하는 나이인 내가 읽기에도 좋을 그런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m*****y 202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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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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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출처]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포레스트북스> 도서 서평단 후기 링크 취합 ( 마감 12/ )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멋쟁이 토마토일주일에 세 번, 동네 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제목이 일단 구독 욕구를 사로잡았다. 동네 문화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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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동네 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제목이 일단 구독 욕구를 사로잡았다. 

동네 문화센터는 늘 가까운데 있는 곳 아니던가.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에 친목 모임까지 가능한 곳.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코,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두드려보고 즐기다보면 다양한 인생의 녹아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은퇴 후 적적해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좀 자극이 됐음 해서 읽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자극이 되서 열심히 살아야지, 즐기며 살아야지, 부지런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

나이 들어가는 은퇴자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의 접목해볼수 있는 책인거 같아.

도전은 나이에 상관없이 대단하고 칭찬받아야 하는 것이니까. 


백세 시대다. 

68세 노년의 첫 과제로 선정하고 여러가지 도저들을 하며 배우는 이야기가 좋다.

노년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깨주고 겸손을 일깨워준다. 

희망과 용기를 키워주는 안내서이다. 

어떻게 하면 노년을 건강하고 명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인가?

이 여정을 작가는 몸소 체험하며 보여준다. 

노년만이 느끼는 설렘과 재미가 깃들어 있다. 엿보고 싶다. 


y******1 2024.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8세 K-그랜마의 노년 탐사 여정 : 일주일에 세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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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K-그랜마 정경아 작가님의 노년의 탐사 여정을 담은 에세이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할머니 작가님의 책을 몇번 읽어본 적이 있었다. 젊은 작가들 책에 비해 뭔가 따뜻함이 더 있다고 해야될까? 양띠라는 것을 책에서 보고, 나와 딱 두 바퀴 띠동갑이구나~ 우리 엄마랑 비슷한 연배의 작가님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K-그랜마 노년 탐사 여정에 대한
"📓68세 K-그랜마의 노년 탐사 여정 : 일주일에 세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내용보기

68세 K-그랜마 정경아 작가님의 노년의 탐사 여정을 담은 에세이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할머니 작가님의 책을 몇번 읽어본 적이 있었다. 젊은 작가들 책에 비해 뭔가 따뜻함이 더 있다고 해야될까?

양띠라는 것을 책에서 보고, 나와 딱 두 바퀴 띠동갑이구나~

우리 엄마랑 비슷한 연배의 작가님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K-그랜마 노년 탐사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기로 했다. 

우리 부모님과 연세가 비슷한 분들이 거의 그러하듯, 자식들은 다 커서 이제 결혼을 하거나 독립을 한다. 

작가님 또한 자식들의 독립으로 자유를 누리기 시작했다.  살짝 다른게 하나 있다면, 주말부부라는 것이다. 

우리 엄마가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엄청 부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출하고 돌아올때까지 밥도 안 드시고 엄마를 기다리시는 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에~ 

엄마는가 마음놓고 어디를  갈수가 없다고 푸념섞인 소리를 자주 하시는게 기억이 나면서 이책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볼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예전에 비해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작가님의 생활이 엿보였다.  

지구 생활 60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공부가 문화센터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배우고, 

도서관에 가서 글도 쓰고 하는 것이었다. 동네문화센터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작가님의 노년의 삶이 참으로 좋아보였다!

내 노년의 삶도 이런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함께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그런데 비슷한 연세의 친정엄마를 생각하니 괜시리 죄송스러운 마음이 한편으로는 남는듯..

시골이라 문화센터 라는 곳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런 배움은 없다. 

가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예방교육을 하는 보건소장님의 보조역할이 우리 엄마의 유일한 배움의 터라고나 할까..

시골에도 문화센터라는 곳이 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실어본다. ??

누구나 ~작가님처럼 배우고 즐기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은 그럼에도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가 있을 것이다. 

바로 나이가 들어도 배우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  배울 여유가 안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1-2만원으로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곳을 좀 찾아봤으면 좋겠다. 

젊을때처럼  이것저것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해서 일을 하는게 아니니깐..

느긋하게 놀면서 배운들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지 않은가? 문화센터에서 친구도 사귀고 그들과 또 어울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또 다른 행복을 맛보지 않을까 싶다. 이런게 바로 행복한 노년의 삶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이들어서도 작가님 처럼 친구들과 재미있게 사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아이들 어릴때는 아이들 때문에 친구들과의 여행을 꿈꿔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같이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하는 모습에 저절로 나와 친구들의 미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이 있어야지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게 운동도 좀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 또한 하게된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나의 60대지만, 20대때도 그랬지 않은가? 내 나이 40이 오기는 올까 했는데..

벌써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100세 시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내 노년의 삶~ 그러나 우리는 늙어가는걸 늦추지는 못한다. 

하지만, 재미있게 즐겁게 늙어가기를 바라본다. 또한 그렇게 살고자 한다. 

문화센터라는 공간이 책을 읽는동안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 

 문화센터에서 중국어를 배우다 포기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기에... 작가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가볍게 읽으면서 내 노년의삶을 그려볼 수 있었던 책이다. 엄마에게, 이모에게, 고모에게 이책 한권 선물 드려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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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I

e****l 202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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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세미콜론]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서평][세미콜론]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노년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는데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로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책을 통해 알고 싶어서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1장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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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노년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는데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로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책을 통해 알고 싶어서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1장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 3장 놀고먹을 권리를 획득했습니다까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1장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중에서 어쩌다 중국어 삼매경의 내용이 좋았어요.
저는 영어울렁증이 있고 영어에 한이 있는데 작가님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생계형으로 영어를 사용하셨다는 부분에서 정말 대단하시고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는 영어 하나만이라도 잘하고 싶은데 60대 초반부터 7년째 중국어를 배우고 계신다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영어에 대한 배움을 꾸준히 해보려고요.




2장 날마다 새롭게 배우며 놉니다 중에서는 다들 무사히 할머니가 되시라의 내용을 읽고 깨닫는 게 많았어요.
만 65세가 되면 공식적인 노인이 되는데 노년을 앞둔 어머님께 당시 맞벌이를 계속 해야해서 큰 아이 육아를 맡긴 일이 당시에도 죄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한 일이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됐어요.
둘째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큰 아이를 데려왔는데 황혼 육아를 해야했던 어머님을 생각하면 과연 나의 노년에 손주 황혼 육아가 가능할 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네요.





3장 놀고먹을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중에서는 세 번째 30년은 각자 행복할 것의 내용이 와 닿았어요.
결혼생활 30년은 아직 먼 이야기지만 배우자와의 슬기로운 거리두기는 지금도 종종 필요한 것 같아요.
각자의 공간,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고 세 번째 30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면 서로의 작은 새 출발을 축복하고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직장생활을 30여 년을 하셨다는 부분도 너무 대단하고 60대에도 배움을 가까이하고 노년을 명랑하게 보내고 계신 부분이 존경스러워요.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아직은 멀게 느껴지는 노년의 삶이지만 [세미콜론]<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로 저도 노년에 명랑 할머니로 살고 싶다는 꿈을 꿔 봅니다.

세미콜론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미콜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s******2 2023.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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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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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때 엄마랑 같이 문화센터에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랑 둘이서도 다녀봤구요 ㅎㅎ 사실 젊은나이에 접하기 어려울수도 있었는데 엄마의 권유로 다니게되었거든요 그래서 좀 반가운 주제의 책이었어요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저는 두번씩 다녀보았네요 :)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생각보다 동네문화센터에서 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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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때 엄마랑 같이 문화센터에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랑 둘이서도 다녀봤구요 ㅎㅎ 사실 젊은나이에 접하기 어려울수도 있었는데 엄마의 권유로 다니게되었거든요

그래서 좀 반가운 주제의 책이었어요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저는 두번씩 다녀보았네요 :)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생각보다 동네문화센터에서 열어주는 강좌나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다양하고 좋았어요. 대학생 방학때 할일없이 딩굴러니는 저한테 엄마가 그랬거든요 일상 속 루틴이 하나있으면 부지런해지니 가보라고... 딱 그말을 작가님이 해주셨어요 일상 속 작은 공부 루틴이 때로 나를 지켜주는거 같다라고 실제로 루틴이 생겨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수업들으러 가는게 설레고 재밌었거든요 물론 대학생은 저하나 다들 애기엄마들이었지요

사실 책에서 문화센터를 권유하는 나이대는 부모님의 나이, 황혼육아를 하시는 분들, 무기력하게 집에 계셨던 노년기의 삶을 보내시는 분들이에요. 저희엄마는 아직도 강의를 들으러 다니셔서 이책을 읽고 엄마에게 선물할 예정이거든요

노년기 저희엄마도 황혼육아중이시지만, 다행히도 짬짬히 언어수업(영어, 중국어, 일본어) 그때그때 다르게 들으러다니시거나 집에서 한문, 명언 필사도 하시고 그래서 제가 늘 나이들어도 배움에는 끝이없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신분이구요.

한해씩 나이들어감에 요 책은 자유로움, 배움, 즐거움, 가능성에 대해 알려주는거 같고 희망차서 좋았어요. 노년생활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만들어주고 매일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고 알려주는 책 같아서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고싶은 책이기도 하구요

생소할수도 있는 문화센터지만 모르는 분들에게는 새로움의 즐거움에 대해서 아셨으면 좋겠어요 저랑 엄마에게는 밀접한 장소라 반가웠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l*******6 202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8세 K-그랜마의 명랑 노년 탐사기
"68세 K-그랜마의 명랑 노년 탐사기" 내용보기
'지구 생활 60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공부'라고 '68세 K-그랜마' 와~ 벌써부터 뭔가 웅장하다.   작가는 두 곳의 문화센터에 다닌다. 그곳에서 중국어와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배우고 있다. 왜 하필 동네문화센터냐면 접근성이 좋고, 나이 제한이 없고, 경로 할인도 되고,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점 게다가 진도가 빠르지 않고 숙제나 시험 부담도 없다는 점 등 장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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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활 60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공부'라고

'68세 K-그랜마'

와~ 벌써부터 뭔가 웅장하다.

 

작가는 두 곳의 문화센터에 다닌다. 그곳에서 중국어와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배우고 있다.

왜 하필 동네문화센터냐면

접근성이 좋고, 나이 제한이 없고, 경로 할인도 되고,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점

게다가 진도가 빠르지 않고 숙제나 시험 부담도 없다는 점 등 장점이 많아서 이용한다고 한다.

매면 한 가지씩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목표는 느긋하게 출석률 50%로 정했다.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몸도 예전처럼 가볍진 않지만

작가는 오늘도 즐겁게 동네문화센터를 즐기고 있다.

 

 


'동네에 경사가 났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기뻐하는 그 마음을 나도 잘 알고 있다.

이사 오고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동네에 도서관이 새로 생겼다.

아직 도서가 정리되지도 않아서 어수선했지만 어린 딸아이와 도서관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곤 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금은 아이 등교 후 오전 1~2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낸다.

집에 있으면 늘어지고 미루게 되는 독서와 공부거리를 싸 들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우리 동네 좋은 점을 꼽으라면 첫 번째가 도서관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나도 작가님처럼 이웃사촌이 된 도서관과 앞으로도 쭉~ 친하게 지내기로!

 

이 책을 선택한 건 작가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친정엄마가 생각나서였다.

나는 결혼 후에도 친정과 같은 동네에 살아서

엄마랑 산책도 함께하고 맛집도 함께 다니고 딸아이 육아도 함께 했었는데

남편 직장 발령으로 생각지도 못한 이별을 하게 되었다.

2시간 거리의 타 지역으로 오고 나서 나와 많은 것을 함께하던 엄마의 일상이 바뀌고

자꾸만 외롭고 우울하다고 하셨다.

그런 엄마를 구해주건 바로 동네문화센터였다.

엄마는 노래교실, 웃음체조, 영어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수업을 즐기셨다.

정기적으로 얼굴 보는 사이가 되며 친해진 문화센터 수강생들과

다른 수업도 수강하고 등산도 다니고 점심도 함께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신다.

보고 싶다, 외롭다, 허전하다 말하며 우리 가족을 그리워하시던 엄마와의 통화가

요즘 너무 재밌어, 바쁘다, 다른 것도 배울 거라고 하시며 대화 주제가 바뀌었다.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을 읽고 '세 번째 30년' 이란 표현을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크게 웃으셨다.

" 맞네 맞네 세 번째 30년. ^^ 나이 들어 늙었다는 표현보다 훨씬 듣기 좋다.

그럼 나도 세 번째 30년을 살고 있는 거네 ㅎㅎㅎ"

70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향하는 엄마는 늘 밝고 긍정적이다.

그런 엄마의 생활에서 문화센터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동네문화센터에 다니면서 배움의 즐거움도 찾아나가는 68세 작가님의 에세이다.

배우고 여행하고 현재의 삶을 즐기는 노년의 일상을 보며 작가님을 응원하게 되었다.

노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작가님과 엄마의 모습은 곧 나의 미래이기도 할 것이다.

책을 통해 그분들의 생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서 가까워진 기분이다.

나도 슬슬 지구 생활 60년 기념사업 준비단계에 들어가야겠다.

 

#세미콜론 #일주일에세번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정경아

#노년을위한에세이  #K그랜마  #문화센터 #노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t****a 2023.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주일에 세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일주일에 세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갑니다." 내용보기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한다. 나 또한 이젠 노후를 생각할 시기가 되어가기에 나이 먹었을 때 나를 생각하게 돼곤한다. 아직까지는 생계를 위한 활동을 하기에 여유가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들을 만날 땐 진지한 마음을 갖게 하기에 이런 유의 책들은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더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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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한다.

나 또한 이젠 노후를 생각할 시기가 되어가기에 나이 먹었을 때 나를 생각하게 돼곤한다.

아직까지는 생계를 위한 활동을 하기에 여유가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들을 만날 땐 진지한 마음을 갖게 하기에 이런 유의 책들은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더 반갑다.

 

[1주일에 세 번, 동네 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는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하고 싶다.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닌 좋아서 문화센터에 놀러 가는 활기찬 모습은 상상만 해도 좋다.

모든 생계활동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울 때의 편안함과 상실감 그리고 나의 존재감이 흐릿해질 때 남이 시키지 않아도 찾아가는 활동들은 정말 신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비록 몸은 젊음과 멀어졌지만 나를 위해 선택한 언어 배우기와 춤, 그리고 동년배들과의 만남은 새 삶에 활기를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 같다.

그중 동네 문화센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누구나가 동감할 수 있었다.

 

동네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나이 제한이 없으며, 경로 할인, 외국어나 각종 애체능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부담 없는 활동들이 더 그렇다고 한다.

동네 문화센터를 통해 배움의 길을 가졌다면 또 다른 자아실현의 하나로 독립을 이야기한다.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남편은 시골에서 자연인으로 생활하고 있기에 더 자유스러운 자신만의 배움과 글쓰기, 그리고 홀로 여행하기 등으로 충분한 독립을 꿈꿀 수 있었던 것 같지만


 

늦은 나이라 생각하고 도전하지도 않는 이들보다 자신을 아끼고 나아가는 모습에 많은 배움을 받게 된 느낌이다.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소심해지고 억압되기 쉬운데 과감한 도전 또한 우리가 배우고 행동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마냥 어리기만 한 딸도 친구처럼, 나이 드신 엄마와도 함께 운동하고 자식을 위해 본인의 건강 챙기는 모습까지 저자는 자연스러우면서 활동적인 모습을 에세이를 통해 나이 먹은 이들이 활동하기를 북돋는 것 같다.

나이 들어가는 아줌마의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기도 하고 나중을 위해 나도 저렇게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이 책은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노후의 자신을 생각하다면 한 번쯤 접해보면 좋을 그런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h****t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서도 행복한 내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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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두 번째 마흔을 산다. 두 번째니까 조금은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마흔은 아직도 내게 먼 이야기인 듯하다. 요즘 고민은 점점 희미해져가는 나를 붙드는 일. 내게 부여된 수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나를 챙기는 일은 뒤로 미뤄왔다. 딸로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좋은 사람이기 위해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는 그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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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두 번째 마흔을 산다. 두 번째니까 조금은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마흔은 아직도 내게 먼 이야기인 듯하다. 요즘 고민은 점점 희미해져가는 나를 붙드는 일. 내게 부여된 수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나를 챙기는 일은 뒤로 미뤄왔다. 딸로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좋은 사람이기 위해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는 그 마음이 버겁고 두렵기까지 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른 이들만 챙기며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은 억울함이 되고 서운함이 되어 나를 우울하게 한다. 애써 살아온 시간을 내 몫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남만을 위해 살았다 생각하며 자책했다. 전과 달리 살고 싶은 마음에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지금도 그 과정 속에서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타지만 그런 나라서 다른 이들의 삶에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기술을 내게도 적용해 보려 한다. 두 번째 스무 살을 사는 내가 세 번째 서른에 접어든 이이의 글을 반갑게 읽게 된 이유다. 무엇보다 책 표지에 인생의 절전모드를 켜고 느슨하고 자유롭게 단순하고 호쾌하게,라는 말에 마음을 빼앗겼다. 지금 내가 바라는, 내 삶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힘을 빼는 법을 잃어버린 것처럼, 따뜻한 말을 잊어버린 것처럼 내가 나에게 가장 혹독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스트레스인 줄 모르고 마음이 약해서라고 나를 탓했다. 그런 내게 저자의 문장은 따뜻한 다독임이었다. 어쩌면 듣고 싶었던 말들, 그 앞에 몸에 들어갔던 힘을 스르르 내려놓는다.

 

앞으로 나에게 남은 날을 세는 지혜는 없다. 그렇더라도 남은 날을 어떻게 살아갈지 궁리할 수는 있다. 잘 살아낸 하루하루가 행복한 잠으로 이어지듯이, 하루하루 잘 걷다 보면 마침내 해피엔딩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에 욕심껏 연연하면서, 게으르게, 제멋대로 살아봐야겠다.

너무 훌륭하지 않기. 후회나 자아 성찰도 너무 많이 하지 않기. 왜냐고?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까. 어느 누구도 지나간 일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너무 비난할 필요는 없다. 내가 저지른 잘못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테니까. -p.216

 

"60년을 살고 났더니 이젠 모든 게 좀 담담해. 가족들이 너무 사랑스럽지도 너무 밉지도 않고, 그저 적당히 사랑하게 되더라. 어떤 사람들은 다시 한번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던데 난 절대 아니야. 다시 그 난리 블루스를 벌여야 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젊은 건 한 번이면 족해." 다들 고개를 끄덕끄덕 -p.98

 

 전과 달리 살기 위한 시도를 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많은 책은 나 같은 사람에게 착한 사람 증후군이다, 못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기적이어야 한다, 거절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해보려 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나의 본래 모습은 나타났고 다짐한 것은 이뤄지지 않았다. 내가 먼저이지 못한 나를 자책하며 우울해지는 일이 반복되었다.

 나는 나였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나의 관성. 남보다 내가 불편한 게 낫고 나만 좋은 결정보단 나도 남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라고 고민했다. 그렇게 하고도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했다. 항상 내 몫을 챙기지 못했다 책망만 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가진 것 안에서 나를 발휘하는 것. 새로움을 만나며 가슴 뛰고 설레는 것. 무엇보다 그 모든 것 앞에 비장해지지 않기. 훌륭해지려 하지 않기. 즐거운 마음으로 지속하기. 저자의 글 속에서 따뜻한 단어들을 품는다. 삶은 유한하고 내일이 어찌 될지 모르는데 모호한 것들을 쫓느라 늘 허덕이며 힘을 뺐다. 힘이 모자라니 여유가 없고 나를 몰아붙이며 하루하루를 종종거렸다. 무엇을 하면서도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 편할 날이 없었다. 버티기가 가능했던 것들이 (나이 때문인지) 버거워지면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나아가려 해도 나아가지 않는 몸과 마음. 잠시 멈춰 서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여유를 찾고 주변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이제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배려의 마음은 아무나 줄 수 있는 게 아님을. 나에겐 그런 에너지가 있었고, 그렇게 한 뒤에야 내 마음이 편했다. 그러나 점점 내가 달라지고 있는데 버틸 수 있는 경계, 한계를 움직이지 못하니 무너지며 지쳐가게 된 거고. 하지만 이제는 나의 경계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나를 지키는 방식으로 적당하게 타인을 배려할 수 있어야겠다. 나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건 나니까. 나여야 하니까. 혼자서도 행복한 내가 되기로 한다.

 

마음속에 새로움이 결핍될 때 인간은 늙고 낡아가는지도 모른다. 배움은 부족해진 새로움을 채워 넣으려는 안간힘일 것이다. -p.89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가고 혼자가 되었을 때 막막한 시간을 달래준 건 도서관에서의 문화 프로그램이었다. 육아를 시작한 뒤 멀어졌던 내 이름을 10년 만에 덜덜 떨며 말해 보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긴장하고 설레고 위로받았던 순간들. 그 시간을 시작으로 멈춘 듯했던 내 삶의 시간이 조금씩 움직였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안간힘으로 살았다. 무심코 돌아보면 손가락 사이로 모두 빠져나간 듯 허무한 날들이었는데 이렇게 누군가의 삶 속에서 불쑥 내 삶을, 안간힘을 쓰던 나를 마주하곤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모두는 같은 시간 위에서 저마다의 걸음으로 시간을 살아내며 비슷한 고민들로 힘들고 넘어지고 아파하는 것 같다. 오늘의 하루를 적당히 느슨하고 괜찮은, 나다운 나날로 보내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책 속에서 만나면서 지금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이렇게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시행착오를 겪으셨을까 싶고. 그 시간이 멋진 한 권이 되어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말로 건너오니 너무나 멋진 일이다 싶다. 언제 나에게도 이러한 시간이 찾아올지 알 수 없다는 생각. 존재를 잃어버린 허무한 마음과 함께, 노년에 올 수도 있고. 소중한 가족이 떠난 후나 아이가 다 커버린 듯 느껴지는 어느 날, 혹은 직장을 그만둔 뒤에 찾아올 수도 있고... 언제, 어느 순간에 맞닥뜨릴지 모를 당혹감이며 불안이고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기회로 만들려면 준비가 되어야겠다. 내가 비장해지지 않고 이 삶과 적당하고 느슨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어야겠다.

 출산율이 줄어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는 미래가 오고 있다고 한다. 사회생활을 하며 청년기를 열심히 살았고 노년기에 이르러 새로움을 채우며 지혜를 도모하는 모습에 이 또한 또 다른 사회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들은 부양되어야 할 분들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대이며 지혜를 더할 어른인 것이다. 이러한 어른과 함께 살아가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대하게 되었다. 세대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일. 그렇게 함께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의 의미가 결코 생산, 재화에만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명 한 명의 생애가 서로의 삶에 뼈대가 된다. 어떤 시간을 살든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 저마다의 새로움으로 뻗어가길, '굳이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고 적당히 게을러도 괜찮은 날들'을 누리길, 마지막까지 이 삶을 온전히 살았다 쓰여지는 이야기가 많이 많이 들려오길 기대해 본다.

 

 

 

 

m****y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내용보기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우리 나이야말로 자기주도학습에 최적화된 연령이지. 뭐든 입맛대로 배우는 게 최고 놀이야.   인류 수명이 120세를 돌파할지도 모른다는데 그렇담 나는 적어도 100세까지는 살 것 같은데 생명 연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유병장수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오래 살고 싶은 마음보다는 사는 동안 건강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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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우리 나이야말로

자기주도학습에 최적화된 연령이지.

뭐든 입맛대로 배우는 게 최고 놀이야.

 

인류 수명이 120세를 돌파할지도 모른다는데

그렇담 나는 적어도 100세까지는 살 것 같은데

생명 연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유병장수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오래 살고 싶은 마음보다는

사는 동안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모든 것이 내리막을 향해가는 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두렵기도 하지만

노년이 되어서야만 누릴 수 있는

어떤 작은 여유가 살짝 기대되기도 합니다.

 

실수는 배우는 자의 특권일뿐더러

다른 이들을 즐겁게 한다.

 

저자는 일주일에 세 번 문화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배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어도 배우고 전통 춤도 배우며

자연스럽게 신체활동도 하고

동기들과 사회활동도 이어갑니다.

대부분 늦은 나이에 배움을 이어가다 보니

다소 느리고 실수투성이지만

그것이 가장 큰 기쁨과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일 저지르기'를

노년의 첫 과제로 선정하자

'국영수' 인생이

순식간에 '예체능' 인생으로 바뀌었다.

 

막연히 노년의 삶을 그려보았을 때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우리의 K-그랜마들은 이미 하고 계셨어요.

느지막이 일어나 가벼운 식사를 하고

건강을 위해 산책이나 운동을 하고

근처 도서관에 가서 좋아하는 책을 읽고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고

때로는 약속을 위해 조금 먼 길을 나서기도 하며

하루를 여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만 가득 채우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삶.

이쯤 되면 노년이 너무나 기대되는걸요.

물론 산책이 버겁게 느껴지는 관절이나

책을 오랫동안 들여다볼 수 없는 시력 등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겠지만요.

 

좋은 것을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몸에 좋은 것을 챙겨주며

누구도 일찍 죽지 못하도록

서로 방해한다는 말이

너무 재밌으면서도 뭉클하네요.

더 이상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한없이 자유롭고 여유로운 노년의 삶.

동시에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실패조차도 즐길 수 있는 삶.

제가 닮고 싶은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68세 K-그랜마의 명랑 노년 탐사기입니다.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0***l 2023.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