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8%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이국에서 따뜻한 시각으로 울림을 전하는 글들
"이국에서 따뜻한 시각으로 울림을 전하는 글들" 내용보기
홍예진 작가님의 에세이, <나의 외로운 지구인들에게>를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미국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어느새 들어와서 사려깊고 솔직한 이웃의 얘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 된다. 홍예진 작가님의 글엔, 진보나 보수, 논리와 감성, 이런 이분법으로 담을 수 없는 따뜻함이 흐른다. 그 온기는 단순한 정이 아니라, 열린 마음 사이로 풍겨나는 것 같다. 어쩌면, 타국에서의 짙
"이국에서 따뜻한 시각으로 울림을 전하는 글들" 내용보기
홍예진 작가님의 에세이, <나의 외로운 지구인들에게>를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미국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어느새 들어와서 사려깊고 솔직한 이웃의 얘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 된다. 홍예진 작가님의 글엔, 진보나 보수, 논리와 감성, 이런 이분법으로 담을 수 없는 따뜻함이 흐른다. 그 온기는 단순한 정이 아니라, 열린 마음 사이로 풍겨나는 것 같다. 어쩌면, 타국에서의 짙은 외로움이 구들장으로 놓여졌기에 피워낼 수 있는 온기인지도 모르겠다.

글에서 작가는 어떤 것도 섣불리 판단하거나, 규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일곱 명의 아이를 낳은 킴벌리를 보면서 현대적인 여성과 출산에 대한 감각을 쉽게 들이대지 않는다. 기꺼이 판단의 경계에서 물러나, 킴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애쓴다.

이 책은 단순히 말랑한 외국생활기가 아니다. 글마다 화두를 던진다. 이야기는 문화, 역사, 사회, 일상을 아우르고, 묵직할 수 있는 주제도 말랑하고 산뜻하게 드러낸다. 읽으면서, 홍예진이라는 작가에 대한 신뢰가 더 쌓인다. 감성과 이성을 다 건드릴 줄 아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고 잘 읽히는데, 생각하게 만드는 글. 이런 글이야말로 좋은 글이 아니던가. 꼭들 읽어보시길-
YES마니아 : 골드 k*****s 2023.09.2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