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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 책의 제목만 봐도 설렐 것이다. 미래 학교라니!! 얼마나 두근거리는 일인가? 내용 역시 아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킬 것 같다. 어진이라는 이 책의 주인공은 공부에 별로 관심도 없고 엉뚱한 상상만 하는 아이지만 미래 학교에서는 그 누구보다 빛난다. 전날 알림장을 적을 때에도 엉뚱한 상상을 하다 선생님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지만 아이작이라는 인공 지능의 도움으로 무사히 미래 학교에 로그인하고 그 곳에서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수학과 미술을 융합한 과목을 공부하며 평소 좋아하지 않던 수학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었고, 평소 좋아하던 미술 과목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고양이 아바타가 되어 있었으므로 자기가 누군지 친구들이 모르니까 용기내어 발표도 잘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넘어간 공간인 우주선 안에서 닥친 위기는 잘난 척하는 친구인 경필이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 물론 미래 학교라고 다 좋은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과 달리 말을 하고 걸음마를 떼는 순간부터 인터넷이나 컴퓨터와 친숙한 아이들에게는 현재의 학교가 얼마나 따분할까 싶다.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감탄하고 환호하며 빠져드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이렇게 신기한 미래 학교를 경험하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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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인공 지능이 교실로 들어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느 날 학교에 등교해 보니 우리 반 교실이 텅 비어 있다. 새로운 교실은 내 방에서 찾아갈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컴퓨터를 켜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로 들어오라는 선생님의 쪽지. 어진이는 드론이 보내준 스마트 안경을 쓰고, 인공지능의 안내를 받아 가상 현실로 접속한다. 교과서도, 교실도, 시간표도 없이 가상현실 속에서 수업은 진행되고 미래 학교를 구석구석 탐방한다는 이야기이다. 스스로 배울 내용을 계획하고, 융합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 방식은 정말로 재미있어 보인다. 예를 들면 바나나 케이크 만들기를 할 때 재료를 섞는 문제에 봉착하고 비와 비율을 공부하며 답을 찾는다. 양을 계산하는 수학 공부를 하면서 케이크 꾸미기로 미술 공부를 하는 식이다. 좋아하는 것을 공부로 연결하고 협동이 더욱 중요해지며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다. 길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미래 학교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귀한 책이었다. 부록에서 '교실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를 다루고 있었다. 미네르바 대학 학생들은 전 세계 7개의 도시에 기숙사가 있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영국의 초등학교, 험버스턴 클로버필즈 아카데미에는 무엇으로든 변하는 교실이 있다고 한다. 교실 벽면 전체에 360도로 가상 현실 영상을 틀어둔단다. 요즘 '다시갈지도'라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에서 나라를 소개할 때 벽과 바닥 전체가 가상현실로 변하면서 진짜 그 장소에 간 듯한 현장감이 느껴져서 대단하다고 본 적이 있다. 아마도 그런 모습이 교실에서도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서든 접속하는 메타버스 교실로 경기도의 장기초등학교의 모습도 소개되었다. 가까운 미래로 다가온 현실을 실감하고 대비하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