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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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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사랑, 인생 그 모든 것들 앞에서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기를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中 p.1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제목도 이끌렸지만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이라는 문장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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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사랑, 인생 그 모든 것들 앞에서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기를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中 p.1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제목도 이끌렸지만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이라는 문장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는데요.

나역시 완성이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은 미완성이라고 느껴져서인가 이 책을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거기에 더불어 책 표지 또한 감성적인 것이 제 취향에 딱이었다죠.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책 구성을 살짝 살펴보자면

1장. 미완성 인생

2장. 미완성 관계

3장. 미완성 사랑

인생, 관계, 사랑으로 총 3장으로 나뉘어져있는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 책 같지만

담담한 글에서 느껴지는 위로가 담겨져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제가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꽤나 길다는 점이었죠.

그만큼 글들이 공감가고, 과거에 내가 읽었더라면 좋은 글도 있고,

현재 제 상황에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아서 꼭 저에게 하는 말들 모음집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요즘들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미완성인 저에게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다 읽고나니 책 페이지에 붙어있는 인덱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붙은 인덱스부분을 한 번 더 읽어보아도 너무 좋더라고요.

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어요.

2024년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 이 책을 읽고

2023년을 보낸 미완성 나를 무사히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이 많았던 나였지만 고생했다고 말을 넌지시 던질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습으로 보낼 수있도록 도와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까지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줄 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바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8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성되지 않는 나와 당신이지만....
"완성되지 않는 나와 당신이지만...." 내용보기
자신을 위로하는 것 보다 타인을 위로하고 위안을 주는데 익숙했던 인스타그램 흔글(Heungeul) 조성용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집이 출간됐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전작인 "내가 소홀했던 것들",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 갈 때"에서 독자들을 울리고 안아주고 위로해줬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이번 신작 에세이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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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로하는 것 보다 타인을 위로하고 위안을 주는데 익숙했던 인스타그램 흔글(Heungeul) 조성용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집이 출간됐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전작인 "내가 소홀했던 것들",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 갈 때"에서 독자들을 울리고 안아주고 위로해줬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이번 신작 에세이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에서도 삶과 이별과 고통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줍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우리 독자들은 "나 자신", "본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며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해도 괜찮고 걱정해도 되고 두려워해도 되는 것이 우리 삶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내가 힘들었던 것을 조금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선택하고 고르는 행동이 이어져가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선택하기를 강요받는데, 그 때문에 후회하고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그 때 제대로 선택할 걸 이라고 후회합니다. 작가님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니며 우리 삶에는 정해진 선택지가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다 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갈림길에서 반드시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이 아니니까 믿고 조금 더 해봅시다. 또 말합니다. "걱정"은 괜찮다고, 걱정을 한다는 것은 그 걱정을 통해서 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단점"도 괜찮다고 합니다. 단점의 사전적인 의미가 틀린것이나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성장할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을 통해서 스스로를 아끼고 내 삶을 사랑하며 지친 삶에 위로를 받게 됩니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무언가 시도중인 당신을 위한 책
"오늘도 무언가 시도중인 당신을 위한 책" 내용보기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오늘도 무언가를 시도 중인 당신을 위한 에세이     미완성의 30대를 보내고 있다. 30대가 되면 뭔가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안개에 휩싸인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걷는 기분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틈틈이 공원산책만 종종한다. 그래서일까. 흔글 작가님이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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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오늘도 무언가를 시도 중인

당신을 위한 에세이

 

 

미완성의 30대를 보내고 있다. 30대가 되면 뭔가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안개에 휩싸인 도시 속을 정처 없이 걷는 기분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틈틈이 공원산책만 종종한다.

그래서일까. 흔글 작가님이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책을 통해 무슨 말들을 들려줄지 궁금했다.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책은 미완성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다. 끊임없이 완성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이 벅차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위안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책 제목에 완성이란 단어가 쓰여있으니, 완성이란 단어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완성이란 말은 왠지 모르게 부담스럽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내 머릿속에서 완성이란 단어가 떠오를 때마다 그 단어를 지우고 싶다. 그리고 미완성이란 말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마치 "너는 지금 미완성이니까, 아직은 미흡하고 부족한 사람이구나?" 하고 누군가가 속삭이는 느낌이다.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대신 사부작사부작 오늘도 뭔가 작은 무언가를 시도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완성도, 미완성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로.

 

 

* 오늘도 시도 중인 당신을 위한 말들

 


 

 

"너를 믿으라는 말. 다른 이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라는 말. 늪에 빠졌을 때 들어야 하는 건 네 마음의 소리라는 말"

나는 살면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기보단 타인의 말에 따라 행동한 적이 많다. "내가 경험해 봤는데, 이렇게 하는 게 좋아~"라는 식의 타인의 말은 그 사람에겐 적용되는 말일지 몰라도, 나한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어쩌면 자기 확신이 없어서 타인의 말을 들으면서 산 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책 1장 <미완성 인생> 파트는 오늘도 시도 중인 사람들을 위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라는 말,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말라는 말 등이 책에 녹아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아직 당신의 삶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평생 그 눈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엔 눈이 없다거나, 평생 보지 못할 거라 단정 짓지는 않기를 바란다"

"아쉬움은 등 뒤에 남지만, 가능성은 눈앞에 놓여 있다"

나는 남들이 하는 경험들을 많이 하지 못한 채 자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눈'을 예시로 든 위문장이 마음에 들었고, '눈'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더라도 가능성은 '눈'앞에 놓여 있다는 다음 문장이 또 마음에 들었다.

남들이 하는 경험들은 앞으로 해보면 되고, 그 경험들을 테트리스처럼 잘 쌓아 눈앞에 놓인 가능성을 눈에 보이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 오늘도 뭔가 작은 시도를 해야겠다!

 

* 목소리가 주는 위로

 


 

 

"한 사람이 없어 무너지는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 누군가에게 그런 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기댈 곳 없고 터놓을 곳 없는 쓸쓸한 그들에게 내미는 손이 되고 싶다"

"메일함을 열어 그 사람과 어떤 메일을 주고받았는지 봤더니 우리는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추천해 주고 있었다"

외롭거나 쓸쓸할 때, 글쓰기만큼이나 나를 치유해 주는 것은 '음악'이란 생각이 든다. '음악'은 나를 위로해 줄 타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어려운 순간에 나에게 내미는 손이었다. 소리로 누군가의 따스한 음성을 들으면 그렇게나 위로가 되었다.

또 어떨 때는 누군가가 추천해 준 음악을 듣다가 그 음악에 빠져버려서 여러 번 들은 적도 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내 취향의 음악들. 내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면서 그 사람에 대한 기억도 함께 저장된다. 좋아하는 노래 속 가사를 읊는 목소리에서 나는 큰 힘을 얻는 것 같다.

 

 

* 단비같은 감정. 사랑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책 3장에서는 미완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스로 사랑 풋내기라고 생각하는 나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듣길 좋아한다.

<기억에 남는 사랑> 파트에서 흔글 작가님은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마음을 상대방에게 용기 있게 고백할 때. 그 고백의 순간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고백하기보단 그 감정 자체를 끌어안고 지내는 걸 좋아해서, 고백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이 드는지 궁금하다.

비 오는 날의 사랑을 그린 문장들도 좋았다. 우산이 없어서 서 있는데, 누군가가 짠하고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는 낭만적인 상상. 나 같은 경우는 도서실에서 좋아하는 책을 꺼냈는데, 책과 책 틈 사이 빈 공간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멋진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상상을 한 적이 있다.

그런 상상을 누군가에게 말했을 때, "그건 너무 드라마 아니에요?"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듣긴 했지만. 그런 낭만을 품고 살아야 삶이 좀 더 아름다워진다고 믿는다.

 

 

완성도 미완성도 아닌 삶. 그저 무언가를 시도 중인 사람으로 남고 싶은 나에게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책은 잠시 기댈 수 있는 어깨와 같은 책이었다.

혼자서만 뚜벅뚜벅 걸어가기엔 인생이란 길이 아주 기니까. 지치지 않게 나만의 속도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을 옆구리에 끼고 하루하루를 살아야지. 그래서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직 보지 못한 그 '눈'을 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1 2023.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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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시간 아이처럼 해변을 달리는 두 남녀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상당히 감각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표지의 작품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이다.    이 책은 흔글이란(필명인지) 이름으로도 알려진 조성용 작가님의 에세이인데 분명 에세이여서 글은 어렵지 않지만 읽다보면 상당히 철학적으로도 다가와서 어떤 페이지에서는 한참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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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시간 아이처럼 해변을 달리는 두 남녀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상당히 감각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표지의 작품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이다. 

 

이 책은 흔글이란(필명인지) 이름으로도 알려진 조성용 작가님의 에세이인데 분명 에세이여서 글은 어렵지 않지만 읽다보면 상당히 철학적으로도 다가와서 어떤 페이지에서는 한참을 머물러 있게 되는 글들의 모음집니다.

 

유독 눈길을 잡는 글들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를 되돌아보면서 과연 올해 한 게 뭘까 싶은 생각으로 살짝 우울해지고 의기소침해지는 나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위로를 건내는 페이지였던것 같다. 

 

 

늦은 때란 없다는 말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는 말이 어쩌면 일맥상통한듯 해서 페이지를 계속 펼치고 있었다. 그렇게 길지 않은 글로도 이렇게 마음을 당길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겐 어쩌면 딱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할지도 모르겠다.

 

고용함 속에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 질책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 책이 제격일 것이다.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기 보다는 한 해 무탈하게 잘 보내고 있는 스스로에게 힘이 되어주면 어떨까?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 힘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 못한 일, 좌절했거나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너무 스스로를 탓하기 보단 긍정적인 마음과 그속에서도 행복했던 일을 떠올리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은 그런 글들이다. 

 

조금 더 성장했던 기회였다고 그러니 내년에 더 나아질거란 기대를 가진다고 누가 뭐라할 것도 아니니 말이다. 책은 곳곳에서 감성적인 글들이, 따뜻함이 묻어나는 에피소드와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자리하고 있다. 

 

비록 아직 완생이 아닌 미생인 상태의 한 사람일뿐이지만 이런 글들은 읽음으로써 딱딱해진 마음을 조금은 말랑하게 인생을 좀더 유연하게 생각하고 공감어린 이야기로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3.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완성이여도 좋다.
"미완성이여도 좋다." 내용보기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곱씹고 그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 드는 책.사람에 대해, 사물에 대해, 관계, 사랑, 우정,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던 주제들을 가지고 작가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게 잔잔히 스며든다. 나는 어떤 고민을 했었더라, 어떻게 풀어나갔더라 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고, 또 나보다 성숙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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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곱씹고 그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 드는 책.
사람에 대해, 사물에 대해, 관계, 사랑, 우정,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던 주제들을 가지고 작가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게 잔잔히 스며든다.

나는 어떤 고민을 했었더라, 어떻게 풀어나갔더라 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고, 또 나보다 성숙한 페이지를 읽으면 나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기분이다.

코 끝이 시린 겨울에 읽으니 마음이 몽글몽글 데워지는 기분이다. 완성되지 않은 나를 마주하면서 당신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진다.


----책 속의 구절


“앞으로 나아갈 길에 누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적어도 한 가지 늘었다. “



”네가 꿈꾸는 새해는 어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6****d 202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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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이건 완성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느 정도의 아쉬움을 남겨두고 다른 길로 접어드는 것이 인생 아닐까 싶어요. 이것은 일, 도전, 사람과의 관계, 사랑 등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가만 생각해 보면 내 삶을 정하는 것은 나이기에 완성과 미완성이라고 결정하는 것은 나예요. 내 삶이니까,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한다면, 내 마음이 흡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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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이건 완성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느 정도의 아쉬움을 남겨두고 다른 길로 접어드는 것이 인생 아닐까 싶어요. 이것은 일, 도전, 사람과의 관계, 사랑 등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가만 생각해 보면 내 삶을 정하는 것은 나이기에 완성과 미완성이라고 결정하는 것은 나예요. 내 삶이니까,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한다면, 내 마음이 흡족하다면 그건 나름 완성된 것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사실 완성과 미완성은 종이 한 장 차이일 수 있어요.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미완성된 것들만 잔뜩 있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미완성의 삶들이 모이다 보면 언젠가 완성의 틀을 갖출 수도 있으니까요. 또, 그게 아니라면 어떤가요.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만인 거죠.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타인을 안아주는 것에 더 능숙했다는 저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삶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잃어버린 나를 찾고 사랑하기 위해서 시간을 쏟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모두처럼 미완성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해요.

 

"삶이 끝나는 순간, 모든 사람은 미완성의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미완성인 채로 삶이 끝난다고 해도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산다면 미완성 인생이어도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이 언젠가 중단될 영화라면 그 안에 충분히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담으면 되고, 내 남은 삶을 근사하게 그려내면 그만이니까." (P. 10)

 

일, 나 자신, 사랑, 타인과의 관계 등 저자의 생각을 펼쳐놓은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느낀 감정은, 단단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나만 혼자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그것을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 스쳐 지나가는 것에도 시선을 두고 잠깐 멈춰서서 감정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 사랑한 기억으로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누군가에게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 삶을 살고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사람, 나를 사랑하고 내 넘치는 사랑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그 사랑이 스며들기를 바라는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는 거리를 두고 인연을 끊는 용기도 가진 사람, 그만큼 내게 소중한 관계에 감사하며 인연을 이어갈 줄 아는 사람 등. 한 사람인데 정말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생각은 행동을 멈칫하게 한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먼저 뛰어들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자. 명심하자. 너무 많은 생각은 독이다." (P. 16)

알면서도 왜 이리 생각이 가득찰 때가 있을까요. 생각이 들어오기 전에 먼저 해야 하나봐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상황에서 발버둥 치다 오히려 더 망가지기보다는 내려놓을 수 있는 건 내려놓고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P. 32)

무엇을 해도 안 될 때가 있어요. 왜 이러지 싶을 만큼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쉬어야 해요. 내려놓고 비워놓아야 다시금 채울 수 있으니까요.

 

"나는 기대 없이 살아가고 있다. 사람에게도, 내 인생에도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을 쏟는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소소한 행복에 크게 행복하고, 작은 실망에 무너지지 않는 나만의 방법이다." (P. 80)

기대 없이 살아가는 것. 그러자 다짐하면서도 어느새 기대하는 것들이 생겨요. 욕심이 생기는 거겠죠. 저자의 말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을 쏟아봐야겠어요.

 

에세이집인데 꽤 두꺼워요. 그만큼 쏟아낼 말과 감정이 많았다는 거겠죠. 책을 읽으며 최근 제 모습을 생각해 봤어요. 바쁘게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나를 위한 길이라 생각해서 달렸는데, 숨이 턱까지 차오른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어쩌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완성을 위해 달리려고 했는지도 몰라요. 헉헉대는 숨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쉴 필요도 있는 거겠죠. 쉼이라는 것도 내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인생을 완성하려고만 한다면 빽빽하게 들어차서 작은 틈도 허용하지 않을지 몰라요. 어느 정도의 틈이 있어야 숨도 쉬고 그 틈으로 다른 것이 스며들 수도 있어요. 그래야 내가 그리는 모습대로 내 삶이 보일 거예요. 예상치 못한 여러 요인이 불쑥불쑥 내 삶으로 쑥 들어오는 경우도 많겠죠. 그럼에도 나는 어떤 삶을 그리고 색칠하며 여백을 둘지 선택하는 것은 내 몫이에요. 살면서 계속 배우고 성장하면서 조금씩 변하게 되겠죠. 가만히 있으면 계속 뒤처질 테니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가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2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서평]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내용보기
완결이라는 단어와 완성이라는 단어를 삶이라는 단어와 불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의 답을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의 위인들도, 현재의 사람들도, 미래의 인물들도, 채울 수 없는 답, 완결적인 삶을 산 주인공, 완성된 삶의 모습, 이 책에서는 그러한 미완성이 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완성, 넘치지 않고 부족한 삶 무언가가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말해, 모두
"[서평]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내용보기


 

완결이라는 단어와 완성이라는 단어를 삶이라는 단어와 불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의 답을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의 위인들도, 현재의 사람들도, 미래의 인물들도, 채울 수 없는 답, 완결적인 삶을 산 주인공, 완성된 삶의 모습, 이 책에서는 그러한 미완성이 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완성, 넘치지 않고 부족한 삶 무언가가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말해, 모두를 가지수는 없는 거,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부자는 누구나가 될 수는 있지만, 모두가 완벽한 부자가 될 수는 없다와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각자의 삶과 인생이 있고, 그것들은 모두 무언가가 부족하여서 완성이 되지 않았다. 본인이 부족하다고 책망하는 것보다는 본인에 대해 어루어 만져주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부족하다고 시간이 더 있으면 완벽하다고 말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는가. 나도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완성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는 생각과 함께 본인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책망하는 그러한 자세는 본인을 위해서도 안 좋은 태도이며 좋은 미래로 나아가게 만들지는 않는다.


 

에세이지만 많은 글로 우리를 알리는 것이 아닌 시처럼 함축적인 일부의 단어들이 우리에게 저자의 메세지를 대신 전달해준다. 가만히 있는 존재들이 우리를 위로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이소라의 가수의 <바람이 분다>의 가사가 떠오르게 된다.

 

(중략) 나까지 흘러가야 하나 싶을 때 머물러 있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218쪽, 미완성 관계 - 가만히 있는 것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이소라, 바람이 분다 일부

비록 노래는 다른 이별에 대한 관련된 의미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지만 시간을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세상이라는 대상이 가만히 우리에게 흘러갈 필요없이 가만히 있어도 된다라는 위로를 전달하고 있지 않을까는 생각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노래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노래에서는 이별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거에 대해 빨리 털어내고 나아가는 것이 사회의 정답이어도 늦어도 된다고 말해주듯이 위로를 전달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종합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고, 자신의 삶과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망하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w*******2 202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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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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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늦지 않았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늘 시간이 부족하다, 바쁘다, 정신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틈틈이 시간을 내여 책을 읽고 운동을 하다 보니 하루 30분에서 1시간이 모여 일주일, 한 달, 일 년으로 계산하니 엄청난 시간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이가 학원에서 수업하는 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며 핸드폰을 보거나 엄마들과 수다를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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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늦지 않았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늘 시간이 부족하다, 바쁘다, 정신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틈틈이 시간을 내여 책을 읽고 운동을 하다 보니 하루 30분에서 1시간이 모여 일주일, 한 달, 일 년으로 계산하니 엄청난 시간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이가 학원에서 수업하는 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며 핸드폰을 보거나 엄마들과 수다를 떨며 보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져 뭘 하기엔 애매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빌린 책의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를 읽어내는 걸 보니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고 틈새 시간 활용의 힘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았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확신에 찬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뒤돌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 시간을 돌려 돌아갈 수 있다 하더라도 선택을 번복하지 못할 것이지만 포기한 길이기에 후회가 남는 것 같다. 뒤돌아 보지 말고 지금 선택한 길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 멋진 곳에 서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말이 부디 나의 현실이 되길 바라며 묵묵히 오늘 하루도 버티고 살아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행복한 순간에 있어야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말이 공감되었다. 흔히 타인의 행복을 위해 참는다고 말한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어 본다면 불행한 나로 인해 오히려 타인이 불행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서로가 각자의 행복한 순간에 있다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행복할 것이다. 당장 나부터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f 2023.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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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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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완전’ ‘완벽’... ‘완(完)’은 현실에 존재할까. 그 의미가 포함된 단어 앞에서 늘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지향은 ‘완(完)’에 가까운 방향이 맞을까. 체념한 어른은 ‘눅눅한 눈빛’을 가진다고 해서 책을 읽다가 잠시 거울을 보았다. 나는 내가 너무 익숙해서 어떤 눈빛인지 모르겠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복잡해지고 그만큼 심약해지는 시기, 선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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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완전’ ‘완벽’... ‘()’은 현실에 존재할까. 그 의미가 포함된 단어 앞에서 늘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지향은 ()’에 가까운 방향이 맞을까. 체념한 어른은 눅눅한 눈빛을 가진다고 해서 책을 읽다가 잠시 거울을 보았다. 나는 내가 너무 익숙해서 어떤 눈빛인지 모르겠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복잡해지고 그만큼 심약해지는 시기, 선물 같은 책을 꽉 잡고 읽어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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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익숙해진다는 건 무엇일까. 위험한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은 알지만, 여전히 길 가다 넘어질 수는 있다. 아무도 나를 밀어 넘어뜨리지 못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잠깐 쉬다 다시 일어서는 법은 알고 있다. 그런 것들일까.

 

인생의 반환점은 몇 해 전에 돌았다(기대수명 기준). 그래서 한가운데 꽉 끼여서 꼼짝달싹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한쪽 팔에는 내가 경험한 많은 것들 중 후회되는 것이 매달리고, 다른 팔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져간다.

 

여행과 독서는 내겐 일종의 도망이고, 도망친 곳에서 나는 늘 다른 삶을 사는이들을 만나고 싶다. 에너지를 아끼려고 만든 루틴을 따라 돌발 없이 사는 일상을 사는 나는 점점 더 기억이 백화(白化)되어 날아간다.

 

쳇바퀴 굴러가듯 일상의 반복이 계속된다면 더더욱, 다른 삶을 꿈꾸기도 어려워지고 삶이 한 번이라도 어긋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희망은 사라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그래서 나처럼 세상이 가리키는 쪽을 향하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잘 알고 그걸 따라 사는 이들을 만나면, 따라하지 못하면서도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는다.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면 그 순간 막막한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 세상은 언제나 내 시야보다 넓게 존재하고 있으니까.”

 

다들 나처럼 고민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했으나, 용기를 내어 방향을 바꾼 사람들. 그 작은 - 지만 결정적인 - 차이에, 나는 언젠가 그 용기를 내어볼 날을 계속 상상하며 오늘을 유예할 수 있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인간은 살아 있는 한 계속 변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성장통이 그치지 않는다. 다시 겨울과 연말연시다. 차분하게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휴식기처럼 보내면 좋은데, 일상은 더 바빠지고(그런 기분이 들고) 결국은 지친 채로 새해를 맞는다.

 

내가 버려야 할 것은 짐작보다 더 클 것이다. 살던 대로 살던 방식 자체를 뒤집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생각만 해도 고단하다. 마지막 기회는 10년 전쯤에 이미 소진되었다고 믿고 그냥 살까 싶은…….

 

산다는 건 분실물이 늘어나는 것. 한때는 전부였던 것들이 별거 아닌 것이 되는 것이 아닐까.”

 

쓰다 보니 하소연만 가득한데,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글이 전혀 아니다. 도움이 되어서 온갖 생각과 감정이 풀려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나는 가장 어린 나를 만나 다시 현재에 도착할 수 있어 후련하다.

 

글을 시작하면 꽉 치인 나이 얘기를 했는데, 재정리해보면 경험이라는 든든한 뒷배 덕분에 나는 이제 내가 원하는 일을 해도 크게 잘못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칠 일이 없을 것이다.

 

연말연시가 되면 늘 재발하는 만성질환 같기도 하지만, 이런 버석거림이 여전히 고민하며 살고 있다는 채점표 같아서 좋기도 하다. 얼굴에 웃어서 생긴 주름이 자글자글하도록 살고 싶어진다.

 

지나간 후회 따위 가볍게 여길 수 있을 만큼, 걱정 몇 개쯤 흘려보낼 수 있을 만큼. 진짜 행복은 삶의 여러 군데가 무너져도 개의치 않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니까.”

 

 

 

 

k****k 202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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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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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 속상한 당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연말이 되면 설레면서도 또 시무룩해진다. 연말이라 모임이 많아지니 오랜만에 왁자지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니 신나면서도, 올해 하고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돌아보며 괜히 우울해지기도 한다. 후회하면 후회하는 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그런 관계대로,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완벽하지 않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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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 속상한 당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연말이 되면 설레면서도 또 시무룩해진다. 연말이라 모임이 많아지니 오랜만에 왁자지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니 신나면서도, 올해 하고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돌아보며 괜히 우울해지기도 한다. 후회하면 후회하는 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그런 관계대로,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완벽하지 않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서 읽기 시작했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 정말 하나도 아쉽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인생, 관계, 일, 사랑, 인생의 그 모든 것들 앞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다. 작가는 우리에게 우리는 결국 미완성이겠지만,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기를 빌어준다. 그의 바람이 힘이 되어주었다.

 

최근에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점점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져간다는 것이다. 타인의 고통과 불행을 되려 조롱하기까지 한다. '힘들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힘든데 뭐?'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각박함 속에서 적어도 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나아가 힘들다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아질 거라는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품어주게 만드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4 202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