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의 온도라는 작은 글씨가 눈길을 끌었다.어떤 내용일까? 또한 저자의 이력을 보면 작가를 시작으로 침구사 그리고 노숙인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 어쩌면 삶을 보여주는 도서가 아닐까 싶었다. 오래 전 만났던 읽었던 도서가 떠오른데 너무 오래되어서 제목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문학을 가르치는 데 학교나 강연장이 아닌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살아있는 인문학을 직접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그들 자신이 변하는 모습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서 냈는 데 당시 읽으면서 '인문학'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라는 자문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오늘 [햇살은 그대 얼굴을 비추고]를 읽으면서 그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에세이 같으면서도 또 자세히 보면 60초 소설로 적은 단편적인 이야기들은 잔잔하면서도 한 번쯤 고요하게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단편 소설에 담긴 이야기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인데 읽다보면 소설인지 에세인지 헛갈리기도 하다. 하지만, 괜찮다. 저자는 '60초 소설' 방식에서 소설, 우화, 상담 칼러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써내려갔다고 하니 그냥 그대로 읽기 시작했다. 특히, 60초 소설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읽고나면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어떤 문장은 감정적으로 다른 문장은 이성적으로 잠깐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별하게 감동적이기보단 잔잔한 문장이 나에겐 더 애달픈 것도 있었다. 안나의 집 노숙인들에게 버텨 달라는 문장에서 저자가 그들을 향한 아련함을 알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한 참상을 고흐의 해바라기 사랑으로 표현했다. 또한, 국제 공인 침구사를 취득한 저자는 침구사에 대한 내용을 풀어놓는 데 해외에서는 침에 대한 효력이 인정이 되어 침구학과가 있고 의사들도 침구사 자격증을 공부하는 데 국내는 오래 전에 자격증 취득이 종결 되었다고 한다. 처음 알게 된 부분이나 책에서 소개한 '침구사 장 선생'은 단지, 침구사가 아니라 그 시절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있어 침구사는 구원같은 존재다. 그러나, 시대를 변했고 이제는 제한이 되어버린 자격증이라 기억할 뿐이다. 그 옛날 잊어버린게 이것 뿐일까?
내 인생을 60초 소설로 소개한다면 어떤 문장이 나올까? 감정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미술처럼 한 편의 작품처럼 그 순간의 감정을 어떤때는 말 대신 글로 쓰고 싶을 때가 있다. 1년의 계절을 나뉘어서 써 내려간 사람들의 이야기...그 짧은 소설 안에 참 많은 희노애락이 있구나 싶다. 그렇다면 난 어떤 이야기 될까? 문득, 내가 살아온 삶은 '60초 소설'로 써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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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군! 햇살, 조화와 균형, 60초소설!! 혹시 아는가 햇살이 그대 얼굴을 따스하게 비추면 고단한 그대삶에 온기가 더할지 다시, 봄이 올지. 누군가의 응원군이 되는 일은 자신을향해 큐피드의 화살의 쏘아 올리는 일이다. 응원이 되는 책. 그의 다음행보는 시일까 소설일까, 그는 지금 영혼의 언저리에서 들판으로 나섰다. 더는 견딜수 없을 때는 결정을 해야하리라. 진짜 자기자신과 삶이 조화되는 지점에서... 첫걸음은 어디로 향할지른. 다행히 그에게는 그동안 보이던 궁상이 줄고 가볍고 편안해졌다. 그렇다면 그가 늘 노래부르던 '그것'이 착수되었다는 뜻일까, 과연 그렇다면 문장과 풍경의 맞대결을 보는 재미는 앞날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의 문훈을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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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한국적인 독특한 느낌을 받게 된다. 바로 겨울부터 파종기, 봄, 여름 ,가을로 나아가는 구조로 하여서 1년간의 이야기를 보여준 점이었다. 계절마다의 60초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편의 풍경처럼 그려졌다. 그리고 나서의 그 그림을 따뜻하였고, 햇살이 우리를 환하게 해준 것 같았었다.
시작하고 몇 장을 넘기고 이야기를 마무리한 부분 하단에는 2023.X.X로 기록하여 한 편의 일기를 시간을 흐르면서 엮은 느낌과 함께 2023년 2월 16일시작으로 한 편의 이야기여행이 시작하는 것이 이 에세이의 큰 특징이었다. 저자인 김영돈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소개를 보게 되면 노숙자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의사소통을 통해 변화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보고 이 책을 바라본다면 그대라는 말이 단순히 상대가 아닌 사회에서 멈춰서 햇살 같은 따뜻함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에세이이지만, 시적용어, 소설, 일기와 같은 여러 장르를 합쳐서 한 가지를 이야기를 장르를 우리는 뭐라고 정의를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먼 훗날에는 이러한 장르를 개척한 사람으로써 교과서에 기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여러 경험적인 이야기에서 햇살 같은 따뜻함과 위로를 통해 의사소통을 이어가면서 세상과 사람을 연결하여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해주는 느낌도 받게 된다.
종합적으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줄 수 있는 도서로, 사회에서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동기를 부여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떠한가에 대해 나는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