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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쇼핑 매니아인 나. 쉬는 날만 되면 물건이나 책을 구경하러다닌다. 새로운게 나오면 써보고 경험하는 걸 즐기는데,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일상의 물건들도 좋은 걸 찾아서 써보고 그 물건의 좋은점들을 느끼는 게 인생의 큰 재미이며 바로 내가 돈을 버는 이유 중 하나다. 책 좀 그만 사자고 새해 목표를 세웠는데 그런 내 눈에 띄어버린 [쇼핑과 나]. 평소 "쇼핑=나" 라는 이위일체의 삶을 살고 있는지라 움찔하며 이 책을 구입하게 됐다. 이 책의 장점은 크게 세가지다. 1. 귀엽고 정성스러운 일러스트 -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챕터마다 있어서 귀엽고 재밌다. 그리고 작가가 쓴 물건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다. 2. 박선형 번역가의 문체 - 이건 번역가가 정말 번역은 잘해놔서 내용이 쏙쏙 잘 읽힌다! 작가의 유머러스함을 번역가가 그 맛을 잘 살려놔서 책을 읽으며 깔깔거리며 많이 웃었다. '박선형'번역가의 이름 기억해두고 이 사람이 번역한 책 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이들었다. 3. 쇼핑의 감성이 통한다. -물건 탐색과 구입, 사용까지 의미를 두는 나같은 쇼퍼홀릭과 작가의 감성이 통해서 읽는 내내 공감하거나 반대하거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연말에 읽기 훈훈한책~ 쇼핑러버들은 빨리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