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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구리디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 그림책은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목탄으로 그려진 흑백의 그림을 가르는 빨간 선. 이 선은 아마 곰이 인간의 생활 반경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리기 위해 만든 것이겠지. 본디 곰의 영역이었겠으나, 곰은 인간이 만든 선에 가로막혀 함부로 드나들 수 없다.
홀로 눈 덮인 들판을 돌아다니던 곰은 나뭇가지를 꽂고 사슴인양 장난을 치다 진짜 사슴에게 들켜 슬그머니 다시 내려놓기도 하고, 나무를 흔들다 눈폭탄을 맞기도 한다.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는 것일까? 홀로 스케이트도 씽씽하던 곰은...
이내 얼음이 깨진 부분을 발견하고 스케이팅을 멈춘다. 분명 아직 한겨울인데... 곰이 스케이트를 탈 만큼 단단하던 강의 얼음이 이렇게 깨져버리다니.
아직 녹지 않고 쌓이기만 하여야할 눈이 스르르 녹아내려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드러난다.
곰은 이번 겨울은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이 남하하고, 회색곰이 북상하며 둘의 혼혈인 그롤라 베어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혼혈곰이 생기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서로 만날 일 없던 곰들이 지구 온난화로 만나게 되고 북극곰들이 녹아 사라진 빙하때문에 먹이를 찾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마음아프다.
원래라면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했을 곰이 눈덮인 설원을 혼자 헤매는 것도, 그러다 원래라면 단단하게 얼어붙어있었을 얼음이 깨져있는 것도, 눈에 덮여 보이지 않았을 쓰레기를 발견하는 것도 흑백으로 그려진 화면에 아무 말 없이 덤덤히 그려져 있어 더더욱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다면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이 계속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갖다 버리다 버리다 지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기에 줄거리 소개에도 나의 해석을 곁들였다.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가 글보다는 그림에 집중하기 바라는데, 글 없는 그림책을 함께 볼때는 아이가 그림에 훨씬 집중하게 되어 스쳐 지나가 못보았을 것도 발견하게 되고 스스로 생각의 나래를 펼치며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우리 아이가 살아가야할 미래를 위해 환경 그림책은 꾸준히 읽고 내면화하여 삶 속에서 실천해야하는 것 같다.
https://cafe.naver.com/kpp2020
** 도서가 배송되면서 그림책 활동지도 같이 배송되었다. 독후활동으로 늘 뭘할까 고민했었는데 이런 양질의 독후활동지가 있었다니! 네이버 카페에서 만날 수 있으니 아이와 그림책 읽기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지나치지 말고 <한국그림책출판협회> 카페에 가입해 활동지를 활용해보시길!!!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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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동그라미 O 를 보면서 오! 를 바로 떠올렸는데, 아이들은 신기방기 온갖이야기를 다 하더라구요. 제목을 맞추는데 10분이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오랜만에 표지부터 할 이야기가 많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본다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곰이 겨울잠이 자지 못하고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줄거리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는데, 첫페이지부터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 겨울잠 자기 싫은 곰과 토끼가 만나 술래잡기를 하는 모습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없는 책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흰색 배경에 검은색 목탄과 흑연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 차분함과 편안함을 주고 있어요.
먹을 것을 찾아 나뭇가지를 흔들어보다 빈 나뭇가지로 사슴 흉내를 내어 본 곰 사슴에게 들켜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 그림을 보고 웃음이 빵 터졌어요.
눈사람도 보고, 눈 밭에서 파닥거리며 겨울을 즐기는 곰
얼었던 얼음이 깨지고 눈이 녹으면서 눈 속에 숨겨져 있던 쓰레기를 발견합니다. 겨울잠을 자보려고 노력하지만 겨울잠에 들지 못해요.
지구온난화문제를 우회하여 다룬 글 없는 그림책 내용을 알고 난 후에 보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지만 내용을 알지 못하고 보더라도 충분히 환경과 연결하여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구가 아파요~ 라며 늘 지구를 걱정하는 아이들과 읽으면서 자연환경과 지구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은 그림책이에요. 환경그ㄹ림책으로 추천합니다. ^^
#오! #글없는그림책 #작가구리디 #지구온난화문제 #환경그림책 #나무말미 #유아그림책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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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접하다보면 글이 없는 책을 마주할 때가 있는데요. 글이 없기에 그림을 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의 성향이나 생각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 수도 있어 좀 더 다양하고 다각적인 책 읽기가 될 수 있어요. 이번 책 <오!>도 누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오!의 주인공은 커다란 곰 한마리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보이고.
터벅터벅 눈길을 걸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앙상한 아무것도 없는 나뭇가지를 살피는 걸 보니 먹이를 찾아 헤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추운 겨울 눈사람을 향해 가는 모습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엔 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홀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눈이 점점 녹아가는 그 때 곰이 마주하게 된 것은!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쓰레기들이에요.
곰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겨울이면 겨울잠을 자는 곰. 이런 곰이 겨울잠에 들지 않고 계속 돌아다닙니다. 아무래도 이곳 저곳 살펴 보아도 먹을 것이 없어 보이고, 충분히 먹지 못해서인지 쉽게 겨울잠에 들지 못하는 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온으로 곰에게도 많은 영향이 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작가는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곰에 관한 뉴스를 읽고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내 아이들, 내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라는 작가 구리디의 말처럼 미래 세대의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남겨줄 수 있는 그런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 가꿔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늘 우리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던 자연을 자연속에 함께 살고 있는 곰의 시각으로 바라본 색다른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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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라울 니에토 구리디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호감도 상승 중이네요.
고즈넉한 겨울 숲에서 곰을 따라가며 작은 토끼 친구도 만나고, 맞아요. 이 책은 겨울에 즐거움만 남기는 책은 아니네요.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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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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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
오/ 구리디/ 나무말미
하얀색 표지에 검은 곰이 앉아 있는 표지. 표지만으로는 이 그림책의 내용을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작가의 말.
내 아이들, 내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
의미심장한 말. 행성 B는 없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하얀 눈밭에서 곰이 신나게 놉니다. 사람이 없는 자연. 백색의 배경은 그야말로 광활하고 깨끗한 자연을 연상케 되네요.
그림을 보면서 이런 자연을 만나본 지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다가 문득 곰은 겨울에 겨울잠을 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곰은 왜 겨울잠을 안 자고 눈 쌓인 나무를 흔들고, 눈밭에서 누워서 놀고 있는 걸까요?
눈밭에 누워 노는 곰 옆의 노란색. 뭔가 하고 보니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지입니다. 인간의 흔적이겠지요.
글이 없는 그림책인데, 와닿는 메시지가 상당히 묵직했습니다. 다 함께 쓰는 지구를 인간의 소유인 양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는 그림책이었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구리디 #오 #환경보호 #환경그림책 #동물그림책 #해외창작 #외국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그림책신간 #책스타그램 #나무말미 #나무말미출판사 #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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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구온난화 우리가 함께 막아보아요
저는 아이들 정말 아가아가했을 때.. 가끔 이런 책을 함께 보곤 했었는데요. 지금 만나게 되는 이 도서 또한 글밥은 없지만, 그림 하나만으로.. 작가의 의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오!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곰.. 곰 한 마리가 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왜그리도 쓸쓸해보이는걸까요.
다양한 동작으로 춤을 추는 것 처럼 보이는 이 곰.. 이번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결심했나봅니다. 왜??
눈사람을 보며 신기해하는 곰~ 겨울에는 긴 겨울잠을 자야하는게 자연스러운건데.. 이렇게 눈사람을 보고 깨어있어도 되는걸까요?
땅도 쩍쩍 갈라져있어 실제로 표정은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곰의 표정이 상상이 됩니다.
처음에 저는 뭔가~ 한참을 봤지요. 그런데..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한가득이었네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갈 길을 떠나는 곰.. 버린건 인간인데, 곰이 치우는 모습을 보니 씁쓸합니다. ㅠㅠ
곰이 겨울잠을 자야 자연스러운건데..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빼앗긴 동물들과 자연의 모습이 글밥 하나 없는 그림책 오!에서 떠오르게됩니다.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우리들이 함께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춰보자구요! 곰이 마음 편안히 다시 겨울잠을 잘 수 있게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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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림책 O오 볼로냐 나가치상에 빛나는 구리디 작가의 신작이다. 축~처진 어깨가 안쓰러운 곰 한 마리는 잔뜩 내려 앉은 어깨를 감싸주고 싶어요. 곰은 나무, 물가 등 이곳 저곳을 찾아 다녀보지만 가는 곳마다 계속 실패를 하게 됩니다. 우연히 발견한 몇 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비닐봉지 흑백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은 한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며 환경에 대한 현재의 불안과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합니다. 겨울잠을 자야할 곰이 잠들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 막막하고 많이 어려우시죠.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림을 보며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나눠주세요.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들의 무한한 세상을 들어볼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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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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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말미 ▶ 오!
겨울잠을 안 자기로 한 곰의 겨울나기
곰의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에요. 겨울이 온 들판과 숲, 곰은 여기저기 다니며 먹을 것을 찾아요. 하지만 먹을 것은 없었어요. 얼었던 얼음이 깨지고, 눈이 녹으면서 눈 속에 숨겨져 있던 쓰레기가 보여요. 곰은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려요. 곰은 겨울잠을 자 보려고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겨울잠을 안 자기로 해요.
글이 없는 흰색과 검은색만으로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지구 온난화로 동, 식물 생태계도 많이 바뀌고 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곰이 잠옷 못 자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겨울을 보내는 것도 이런 환경문제 탓에 생긴 현상인데요.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곰을 따라가며 그림을 보다가... 문뜩 아..... 하며 먹먹해지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 새하얀 흰색의 바탕을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겨울잠을 못 자는 곰을 위해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면 될 것 같다고 말은 하는데 이게 먹을 것을 준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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