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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음에도 스토리를 알고 있는 책들이 더러 있다. ?노인과 바다?도 그런 경우였는데, 스토리가 내게는 단순해보여서 최근까지도 읽을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영영 안 읽나 했는데, 친한 지인이 ?노인과 바다?를 추천하더라. 두께를 보니 분량도 적겠다.. 가벼운 마음을 책을 펼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읽는 데 시간이 걸렸다. 중간중간에 노인의 과거를 궁금케 하는 여러 대목(사별한 아내에 대한 언급, 사자 꿈, 술집에서 벌어진 팔씨름 사건)에서 계속 멈춰서게 되어서인 듯 하다. (더 긴 글은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