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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는 일본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가 ≪인더풀≫이라는 소설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로 괴상한 정신과 의사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을 치유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쿠다 히데오는 ≪공중그네≫라는 작품에서 다시 한번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나오키상을 수상했는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라부' 후속작을 고사했던지라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죠... ㅠ
그러다 2023년 드디어 닥터 이라부가 돌아왔습니다!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라디오 체조』를 통해서요^^ 오쿠다 히데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찾아온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보면서 닥터 이라부의 귀환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엉뚱하지만 기발하고, 뼈 때리는 진단과 통쾌함을 선사하는 닥터 이라부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무엇일지 읽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심리적 문제를 각 에피소드마다 이라부가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해주면서 독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해설자 방송국 프로듀서인 하타야마 게이스케는 뉴스쇼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미인 정신과 의사를 섭외하려다가 닥터 이라부를 소개받게 되고, 이라부의 엉뚱하고도 파격적인 대답으로 시청률 상승 효과를 보게 되는데... 닥터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의 화려한 귀환, 그리고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다가 틱 증상까지 보이던 방송국 PD가 이라부와의 엉뚱한 대화로 치유되는 모습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두번째 에피소드. 라디오 체조 2 난폭 운전 차량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다가 과호흡 발작을 일으킨 가쓰미는 닥터 이라부를 찾아가게 되고, 행동요법을 위해 이라부의 포르셰를 타고 도로로 나가게 되는데... 과호흡과 공황장애 개선을 위해 이라부와 함께 배꼽빠지는 행동요법을 시작합니다! 이라부를 통해 자신감이 생긴 가쓰미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이들 앞에서 느닷없이 라디오 체조 2를 선보이고, 젊은 무법자들과는 또 다른 가치관으로 이들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세번째 에피소드. 어쩌다 억만장자 스물여섯 살 야스히코는 회사를 그만두고 2년째 거의 외출도 하지 않은 채 주식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억만장자가 되었지만 주식 장이 열려있는 동안은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는 불안증에 시달리던 야스히코는 이라부 어머니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라부의 왕진을 받게 됩니다. 야스히코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라부와 마유미는 야스히코의 집에서 출장 요리사를 부르는 등 야스히코의 주식 거래를 방해하지만, 오랫동안 사람이 그리웠던 야스히코는 이라부와 마유미를 친구로 여기는데... 야스히코가 정말로 원하는 삶은 과연 어떤 것일지?
네번째 에피소드. 피아노 레슨 피아니스트 도모카는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신칸센조차 탈 수 없게 되자 닥터 이라부를 찾게 되고, 안 해도 될 걱정까지 하는 도모카의 강한 책임감이 마음의 병을 만들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라부는 도모카를 닥터헬기에 태우는 행동요법까지 해보지만 별 차도가 없고, 그 때 간호사 마유미가 도모카에게 밴드의 피아노 연주를 부탁하게 되는데... 클래식 악보대로 규칙대로만 연주하던 피아니스트 도모카는 밴드 공연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어느새 광장공포증 또한 잊게 됩니다.
다섯번째 에피소드. 퍼레이드 도호쿠 지방 출신의 대학생 유야는 고향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이상하게 도쿄에 있으면 사람들과 접촉하기가 두려워지는데... 조별과제마저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자 닥터 이라부를 찾아오게 되고, 비슷한 증상을 가진 중학교 2학년 마사루를 만나 그룹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라부는 유야와 마사루에게 행동요법을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핼로윈 코스튬 파티 참가! 유야와 마사루, 그리고 또 다른 등교거부 중고생들은 모두 메이드복을 입은 채 거리를 행진하며 어느새 긴장이 풀려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 수업으로 힘들었던 학생들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오쿠다 히데오 신작 소설 『라디오 체조』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닥터 이라부, 그리고 간호사 마유미 콤비는 여전히, 아니 예전보다 더 통쾌한 웃음을 우리에게 선사하는데요~~^^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이라부는 놀랍도록 간단명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번 소설에서는 특히 닥터 이라부가 여러 행동요법을 환자들과 함께 하며 더욱 큰 웃음을 주었죠^^ 특히 마지막에 황금빛 훈도시를 입고 왕관을 쓴 이라부가 가마를 타고 행진하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상상되어 혼자 웃으며 읽었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더 쉽게 병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누구나 실수도 하고, 때로는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한 법! 오쿠다 히데오는 이라부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정신적 휴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닥터 이라부' 캐릭터는 이라부 종합병원의 아들이자 정신과 의사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지만 중년의 뚱뚱한 남성에 병원 지하 허름한 곳에서 근무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부와 명예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지만 오히려 환자들을 대충 진료하고 오직 그들이 주사맞는 모습에만 열광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그려냈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말에 더 위로받고 편안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이라부 시리즈가 과연 또 나올지 모르겠지만.. 독자로서 저는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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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2탄 마음에 병이 걸린 환자들이 이라부 정신과에 찾아온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고 고립된 다양한 환자들이다(타인의 규칙 위반에 대한 분노로 과호흡이 오는 환자, 회사를 그만두고 전혀 밖에 나가지 않고 컴퓨터로 주식만 하는 환자, 너무 규칙과 착임감에 얽매여서 광장공포증에 걸린 환자 등등) 이들은 처음에는 이사부의 진료를 황당해하지만 비상식적이면서 신선한 상담을 통해 환자들은 호전이 되어간다. 그 과정이 너무 흥미있고 재미있어서 계속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면 끝까지 읽었다. 3탄도 매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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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가벼움과 약간의 대충이 필요한 시대 부담없이 털어놓고 편안하게 웃게 해주는책입니다 공중그네이후 17년만의 귀환이라니 너무 반가워요. 마음의 병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문제와 심리적 갈등을 아라부와함께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갑니다.심각한 문제를 유쾌하게 그렇지만 마냥 가볍지만은않게 풀어가는 작가의 위트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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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 시리즈는 쓰지 않겠다고 했던 작가가 이라부를 다시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무후무한 코로나 팬더믹 사태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요즘, 이라부를 통해 오쿠다 히데오만의 관찰과 해법을 제시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고민하는 등장인물이 아니라 이라부가 바로 우리들이 아닐까? 직접 책 내용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
| 책에 나오는 고민들은 현대인이라면 다 공감할만한 것들이였어요, 괴짜 의사선생님을 만나 별 것 아니게 되고, 환자들이 나올 때마다 어서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봤고, 그렇게 사자마자 다 읽어버려 원작을 찾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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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사로잡는 표지와 제목, 유명해서일까, 이전부터 이 책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때마침 사락 독서 챌린지가 시작해 함께 읽기 시작했다. 이 시대에 살아가는데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문제를 가진 사람을 한 명씩 타파해가는 이라부의 독특한 진료는 흥미를 일으키고, 그를 통해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퍽 놀라웠다. 그가 행하는 사고방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쩐지 근사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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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라디오 체조>입니다. 오쿠다 히데오 하면 공중그네 가 대표작이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 봐요. 저 또한 그걸로 이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어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는 편인데. 이것 또한 오쿠다 히데오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들어있어서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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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체조는 유쾌한 치료 방식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적 갈등을 풀어내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이라부 의사는 전통적인 의료 관점에서 벗어나 기발한 접근으로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삶의 긴장을 푸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성공했지만 불안한 억만장자에게는 돈을 모두 탕진하라고 조언하고, 화를 내지 못하는 회사원에게는 분노를 드러내도록 독려합니다. 그의 독특한 방식은 처음에는 황당해 보이지만, 독자들에게도 깊은 여운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도 현대인의 불안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위트와 통찰로, 독자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합니다.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
| 가쓰미는 경차에 올라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라는 문장에서 경차는 소형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꿈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처음 시작한 작은 출발점을 상징합니다. 라디오 체조는 기본적인 운동 동작을 따라하면서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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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요 ㅎㅎ 구매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스 24는 늘 배송도 빠르고 책도 비싸지 않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파시는 것 같습니다. 점점 책꽂이가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지만 책 구매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