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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동화책을 많이 읽기는 하는데 동시집은 가끔 읽어보는것 같다. 아이가 가끔은 동시집을 찾아서 같이 읽으면 좋을 동시책을 찾아보았다.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라는 동시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았다.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김보람 동시집 이 동시집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적은 동시집이라고 한다. 손녀는 자라면서 할머니는 나이드시고... 점점 만남이 어려워지고 헤어짐을 겪기도 하는데 그때 어릴때의 할머니와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이 동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 동시집을 읽으면서 나도 할머니의 집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차례를 보면 총 4부로 되어있다. 각 부마다 주제가 있고 그에 관련된 동시들이 적혀있다. 제목을 찬찬히보면 정말 할머니와의 일상에서 있을법한 단어들도 많이 보인다. 뒤로 갈수록 아이가 크면서 겪은일들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다. 하나하나 찬찬히 읽어보았다.
동시를 넘겨보면 동시와 예쁜 그림이 같이 구성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동시는 짧은 이야기를 나타내지만 그에 맞는 그림을 표현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동시보다는 그림을 먼저 보면서 내용을 유추하기도 한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 제목을 보고 동시를 읽어보았다.
보통은 이렇게 제목과 동시의 구성으로 되어있지만 이렇게 심플한 구성으로도 동시를 읽어보면 할머니의 마음이 생각나는듯하다.
장맛비 동시를 읽으면서는 그림을 보면서 어떤 동시일까? 이야기를 해보고 제목을 보고 장맛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장마를 겪어봤던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고 그때의 기분도 이야기해보았다. 동시를 읽어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우리 아이도 할머니와의 추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는 부분이었다.
동시집은 아이와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동시집을 보면서 나의 할머니와의 추억도 생각났었고, 아이는 자기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이렇게 동시집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우리도 동시를 한번 지어보자는 이야기도 했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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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동시집 동시향기 김보람동시집 > 좋은꿈 /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때는 1연, 2연 연을 정해서 번갈아가면서 동시 읽고 그림도 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나서는 서서히 글밥있는 창작동화로 눈을 돌리다보니 동시로 소통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이제 겨울방학을 보름남겨둔 시점 사이좋게 읽으면서 바른글씨를 위한 필사동시용으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김보람 동시집 선택했어요^^
김보람 동시집이 참 특이한 부분은.... 글을 쓴 분의 자녀가 직접 동시에 맛을 더해주는 그림들을 하나하나 그렸다는 점이예요 아이와 동시 읽다가.. 요거~~~ 너보다 한살 많은 아이가 그런거야~~^^ 라고 이야기해주니까 진짜 신기해하면서.. 자기도 열심히 책 만들어 본다면서 ㅎㅎ 오늘도 비밀의 숲에....4칸 만화와 스토리를 끄적끄적~~^^ 엄마는 김보람 작가님처럼.. 글재주가 없으니까~~ 니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다 하거라~~~ 뭐 이런거죠^^
아이와 함께 동시집을 읽다보면... 주로 아이가 공감될 내용들이 많았었는데 김보람 동시집은... 굳이 나이를 가리지 않아도 될것이... 소재자체가 그냥 난데? 라는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공감대 형성이 팍팍 되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 역시 시골에서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서 할머니 손에서 자란터라.... 글쓴이님이 경험한 것들 다 경험했거든요.. 특히. 저를 추억속으로 퐁당하게 해준 동시는 "산수유 꽃"이예요..
할매(우리쪽은 할머니라 안하고 할매라고 해요^^)랑 산에는 몇번 간적이 없었는데. 아주 예전에 두어번 갔을때.. 그때 산수유 나무 아래서 쉬면서 이야기 나누던 기억이 있거든요
시침 핀 쿠션에 노란 핀을 톡톡톡 꽂는다
이른 봄 햇살 아래 예쁜 봄꽃 수놓는 할머니.....
작가님이 한줄한줄 써내려간 동시를 읽고 있자면.. 따스한 봄보다 더 따스했던 울할매 품 그 품에 안겨서 밤이 깊은줄도 모르고 옛날 이야기 듣던 것이 떠올라요.
코로나 시국에 임종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얼마나 속이 상할까... 그런 마음들이 동시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걸 보니 그 시를 읽으면서 그림 하나하나를 그렸을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깊은 이야기라 초2 아들래미와는 이야기 나누지 못했지만.. 혼자 티타임 하면서 새록새록 옛기억 회상했답니다.
아이가 푹 빠진 동시는 바로 요거~~ "탕후루"인데요.. 제목이랑 찰떡인 그림 보고서는.. 바로 읽고 싶다면서 앞쪽 다 넘겨서 처음 읽은 동시였어요 제목처럼 아주 가볍게 읽으면 되는 동시인지 알았는데..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다보면 이것도 어른들을 위한 동시.. 초3 아들래미는 역시나 이 깊은 뜻을 모르고... "탕후루" 먹고 싶다면서 철없는 소리만 (치아때문에 탕후루는 완전 금지상태거든요^^)
샛노란 호박죽을 달님의 정성가득 보약이라고 빗댄 "달님 죽"이라는 동시예요 요즘 아이들이야.. 호박이라고 하면.. 초록색의 애호박만 떠올리지만.. 사실 호박하면.... 큼지막한~~ 늙은호박 아니겠어요?^^ 어릴적에는 맛보기도 싫었던 그 호박죽이 요즘 간간이 생각나는거보면... 나이가 그만큼 들었다는 증거^^
맛나게 먹을 손주, 자식들 생각에 달콤한 호박죽 눌지 않게 한시도 자리 비우지 못한채 구부정하게 달님 죽 한가득 만드는 모습 김보람 작가님의 멋진 글과 홍솔 작가님의 귀염 터지는 그림들 동시가 더 맛깔스러워지는 두 작가님 조합의 동시들을 읽고 있으면 수십년전으로 돌아가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뒤.. 조용히 나혼자 펴서 다시 읽으면 더 좋은 행복한 우리동시 읽기 동시향기 시리즈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 글밥 많은 도서도 좋지만... 요런 짧은동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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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라는 동시집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참 좋은 동시집 입니다. 시인의 말을 읽어보니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면 이 시집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자꾸 까무룩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를 시를 통해 남겨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 시집 중에서 요양원 이라는 시를 보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들을 양으로 표현한 부분들은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림도 귀엽고 아기자기하면서 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홍솔작가는 아직 열실밖에 되지 않았더라구요. 고양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이고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시집의 마지막에 홍솔 그림작가의 이야기도 실려있는데 홍솔어린이작가도 요양원 시가 재미있엇디고 하네요. 시에 나오는 양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시집에 작가들의 간략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고 도움말에 아동문학가의 해설도 포함되어 있어서 읽을 거리가 참 풍부한 시집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잠자기 전에 매일 읽어보면서 재미있는 상상도하고 그림도 그려보고 싶은 동시집입니다. 동시가 대부분 길지 않아서 짧은 동시는 함께 외우고 낭송도 해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동시집을 읽고 따라써보기도 했는데 이번 시집은 함께 낭송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같이 읽고 들으면서 보기에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읽어주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동시집 입니다. 전체적으로 참 따스하고 할머니를 회상하기 좋은 동시집입니다. 아이들과 엄마에게 각 각 다른 추억을 되살려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까무룩갑자기아득해져요 #김보람동시집 #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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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동시집 진짜 오랜만에 읽어 보는 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배우고,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 읽어보고 ^^ 시가 주는 울림이 있는데, 잠시 잊고 살았네요. 반짝반짝 사라질 순간이 반짝반짝 빛나시길 바라며 첫 마음을 담아... 동시를 읽으며 소중한 것을 함께 지켜 나가자는 김보람 작가님. 자연, 가족, 친구, 이웃 등등. 동시집 읽다가 까무룩 잠들어도 좋다고 하네요. 까무룩이 뭔 뜻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신이 갑자기 흐려지는 모양" 이라고 나오네요. 까무룩~ 까무룩~
우리는 모두 까르륵 눈 맞추며 피었다가 까무룩 눈 감고 잠이 들지요.
짧고 간결한 동시. 예서가 듣기에도 재미있었는지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한글을 빨리 ㅎㅎ 더 잘 배워야겠구나 ^^
요양원 사랑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요요요 하고 예쁜 소리 내는 하얀 뽀글머리 착한 양들이 모여 있는 곳.
읽으면서 작년에 돌아가신 울 할매가 생각났네요. 요양원에 오랫동안 계셨던 울 할매.. 뽀글뽀글 착한 양들.. 그림을 그린 홍솔. 김보람 작가님의 자녀였어요. 둥글둥글 기분 좋아지는 그림. 저도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에서 "요양원" 시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바람은 사춘기 쾅 문 닫아 버리고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니.
사춘기 청소년 아이들. 쾅~ 닫아 버리면 부모 마음도, 아이 마음도 서로서로 참 불편하죠. 시로 이렇게 표현하다니..
초등 교과 연계 국어시간에는 다양한 영역을 배우게 되죠. 그 중 "시' 처음 접해 본 아이는 뭘까? 하게 되고요. 간결하지만, 그 속에 뜻이 있는 동시.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를 읽으며 동시와 친해지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봄이 온다 굳어 있던 땅의 품을 마음껏 주물러 보드라운 속살로 초대한다 누구든 어서 와 품에 안겨 저 멀리 연둣빛 풀들이 달려온다 봄이 온다.
한파에 며칠 시달렸더니. 따스한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 제가 지금 그렇네요. 그림도, 글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동시.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좋은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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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시들을 읽으며 웃음이 피어나거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바람은 사춘기>라는 세 줄의 동시를 읽으며 거센 바람에 대한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는 늘 불만이 가득차있는 듯 싶다. 이러한 아이와 거센 바람을 동일시하며 단 세줄로 공감을 이끌어낸 이 동시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개구리 아빠 길을 나섰어요>라는 동시를 읽고나니 아이와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사탕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입에 넣어주는 달콤함은 그 아이의 즐거움이자 행복일 것이다. 또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역시 기쁨으로 가득차있을 듯 싶다. 사탕 한두알의 달달한 즐거움을 개구리라는 동물에 비유해 아이들 관점에서 동시로 풀어낸 것을 읽는 것이 재미있었다. 개구리의 울음주머니가 노래주머니가 되었다는 마지막 부분이 명쾌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로 느껴졌다.
<능소화>라는 동시에서는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졌다. 담벼락에 가득 핀 능소화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빠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었다는 부분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능소화의 붉은 얼굴을 보자 아빠의 긴장감은 넥타이처럼 스르르 풀렸던 듯 싶다. 고된 회사일을 마치고 편안한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따뜻한 저녁시간이 웃음꽃과 함께 피어났다는 동시를 읽으며 아이와 나에게 평온함이 찾아온 듯 싶다. 또 <꿈꾸는 가을 교실>에서는 익어가는 벼들을 작가가 익살스럽게 표현해서 읽고 또 읽으며 아이와 계속 웃었다. 특히 해 선생님의 따사로운 말씀이라는 부분이 벼 학생들을 자꾸 고개숙이게 만들었다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과 동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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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가님의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마지막 모습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반겨줘요. 할머니와의 추억처럼 반짝 사라질 순간을 동시에 담았다는 작가의 말에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이 책에 담긴 동시를 읽게되는 저희 아이에게 맑은 공기같은 신선함을 전해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작가는 이 동시집을 읽다가 까무룩 잠이 들어도 좋다며 아득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줘요. 이 동시집의 이름에 어린이 독자들에 대한 작가의 배려심이 느껴져서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답니다.
4부로 나뉜 이 책에서 내복약이라는 동시를 읽고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며 웃기도 했어요. 할머니가 드시는 약봉투에 적힌 내복약이라는 단어를 내복을 입은 할머니 혹은 내복처럼 따뜻하게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의미로 사용하니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이 동시를 읽으면서 저희 할머니 생각이 나기도 해서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이 동시 다음에는 할머니께서 손수 만들어주시는 칼국수와 할머니 집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메주 등의 이야기가 연달아 나와요. 그래서 더욱 더 할머니가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압력밥솥의 제목의 동시도 재미있었어요. 엄마의 잔소리를 들은 내가 씩씩대고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는 표현에서 자연스레 압력밥솥이 떠올라 웃음이 나왔어요. 뜨겁게 달아오른 압력밥솥을 가만히 두어야 그 속에 든 밥이 더 알차지듯이 이렇게 화난 나도 내버려두어야 성장한다는 비유를 읽고 작가의 기발함에 감탄했어요. 이 동시 덕분에 저희 아이에게 압력밥솥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어른인 제가 더 공감하며 읽었던 이 동시집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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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시집의 제목을 보고 제가 예상했던 이야기는 할머니가 아이를 따뜻하게 껴안아주고, 아이는 제목처럼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서 꿈나라로 가는 그런 것이었어요.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지는 사람은 작가님의 할머니였어요. 건강하셨던 작가님의 할머니는 나이가 들고, 치매가 생겨서 요양원에 계시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병문안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그러다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가 더 그립고 생각나셨나봐요. 이 시집에는 작가님의 할머니에 관한 시가 많이 담겨있어요. 시집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부에는 재미있는 동시가 많아요. 그 중 알로에라는 시는 알로에의 생김새를 우주에서 온 외계인 문어에 비유한 점이 재미있어요.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알로에의 모양이 꼭 문어의 다리와 비슷하더라고요. 화분에서 자라는 알로에의 모습을 초록 문어가 거꾸로 박혔다고 표현했어요. 2부에는 할머니에 관한 시가 많았어요. 할머니의 보자기라는 시에는 치매로 기억을 잃고, 자꾸 엄마와 오빠를 보러 가겠다고 짐을 싸는 할머니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보자기 안에 싸는 단촐한 물건도 그렇고, 집을 싸다 까무룩 잠을 드시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어요. 달님죽이란 시는 아픈 삼촌에게 호박죽을 끓여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호박을 달빛과 별로 표현한 점이 독특하고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아프지 마라 한 숟가락 죽지 마라 한 숟가락 이라는 구절에서 할머니의 절절한 마음이 와 닿아서 눈물도 조금 났어요. 이 시집에 있는 그림은 작가님의 아이가 직접 그렸다고 해요. 할머니에 대한 시를 손녀가 쓰고, 또 그 손녀의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정말 뜻 깊은 책인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쯤 되었을 아이인데 그림을 정말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아이와 이렇게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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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듬뿍담아 손녀 김보람이 동시를, 그 손녀의 아이 솔이의 사랑스럽고 따스한 그림이 합체해 탄생된~ 총 52편의 동시 작품집이라니!! 문득 우리 큰아들 차니가 작곡을 하고 내가 가사를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엄마와 아이의 합작품~~ 넘 부럽잖아~~ ㅋ 우리네 인간의 일생을 요래 간결명쾌하게 표현하여 야무지게 마침표까지 찍어 놓다니!! 반짝하고 사라질 순간들이니 더 윤이나도록 반짝반짝 찰나를 감사하며 온전히 누리고 즐겨야 하는 이유~~ ^^ 얼굴이 화끈화끈해질 정도로 부글부글 속이 끓어오를때 내맘도 몰라주고 잔소리하는 엄마와는 달리 엉덩이 토닥여 주시면서 "냅둬라 끓어야 잘 익는다 다 끓어야 김 빠진다 가만둬야 속이 알차진다" 라고 김보람 저자의 편을 들어 주신 할머니가 얼마나 따스한 위로가 되었을까나? 참 지혜로우신 어르신이네~ 참!! ^^ 이 정도이니 비대면 양로원 면회 창문 넘어로 할머니를 보고 있으면서도 더 살맞대고 가까이 보고 싶어 울었겠지!! ㅠㅠ 저자의 동시집을 음미하며 내가 기억하는 나의 할머니의 모습은?? 늘 만날때마다 하시던 말씀!! "우리 똥강아지들 왔는가?? " ㅋㅋ 나는 왜 강아지이며 앞에는 DDONG가 붙는거야?? ㅎㅎ 돌아가시기 얼마전 모습에선... 애처로운 눈물고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셨는데.. 왜.. 난..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드리지 못했을까?? ㅠㅠ 할머니에겐 그래도 내가 첫 손녀였는데 말이다... 외할머니는 더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들과의 추억이 이렇다 할 만한게 떠오르지 않음이 아쉬울 따름.. 그에 반해 저자는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거리들을 떠올릴게 많아서 부럽구려~~ ^^;;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빛남을 발견하여 순수하고 맑은 언어로 담은 동시와 함께 곳곳에서 아기자기 귀요미 홍솔 그림을 보는 깨알 재미도 있다~ 대부분의 그림이 밝고 맑게 까르륵거리고 있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엄마가 쓴 할머니 동시에서 가장 맘에 든 시가 " 요양원"이라고 밝힌 솔이~ 할머니를 양으로 표현한 것이 좋아 행복한 양들을 그려 넣었고 왕할머니가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양의 털을 복슬복슬하게 그리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 기특한 아이~ ^^ 담엔 고양이 시화를 그리고 싶다는 솔이야~ 어맛!! 고양이가 좋아 커서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ㅋㅋ 우리 막내 걸이랑 동갑이구나~ 지금도 옆에서 귀요미 고양이 사진들을 보라며 야단법석인 못말리는 걸이씨!! 둘이 아주 잘 통할 것 같은데 말이야 ㅋㅋ 표현 한번 간단 명료하면서 기발하네!! ㅎㅎ 단 몇줄의 단어만으로도 단번에 은유의 세상으로 초대하는 저자만의 관찰력과 순수함이라는 건강한 조미료에 감탄~~ 아무나 시인 하나?? ㅋㅋ 사소한 거 하나하나 허투루 간과하지 않고 애정과 관심을 담뿍담아 관찰하고 고심하여 담백하고 솔직하게 사랑스럽게 잘 담아냈다고 본다 ^^*~ 짧고 간결한 문구에서 우리네 인생이 보인다 연두빛 풀내음이 솔솔나고, 잔잔한 연노랑빛 꽃향이 나는 듯 하다~ ^^ 나와 너, 우리의 하루를 노래하였고 소중한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과 경직된 입가에 미소도 소환시킨다 ㅎㅎ 삶의 여유를 조금이나마 되찾고 싶어 할 쯔음에 나의 눈에 들어온 김보람 동시,홍솔 그림의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 작품집은 나에게 하나의 하늘빛 쉼표를 선사해 주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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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동시예요. 동시집의 제목은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이예요. 자녀와 오랫만에 동시집을 읽어보았어요.
집으로 배송된 동시집을 읽다가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림이 손으로 직접 그린 것 같더라고요. 바로 동시집의 머리말을 보니까 실제로 동시집에 담겨 있는 그림은 작가분의 자녀가 그린 그림이더라구요. 그림과 동시의 내용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마치 그림은 맛있는 라면의 스프와 같이 동시의 맛을 더해주는 양념과 같더라고요.
자녀와 함께 동시를 계속해서 쭉 읽어 보았어요. 일차적으로 이 시집 속에 담겨 있는 동시의 내용들은 어린 자녀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자녀의 부모도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더라고요.
자녀와 함께 이 시집을 읽다가 요양원이라는 동시에서 제 눈길이 멈추어졌어요. 얼마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동시집에 담겨 있는 동시 한 편을 소개해 드려요.
제목은 "봄이 온다"예요. 이 동시집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지금 추위가 끝나고 찾아올 따뜻한 봄날에 대해서 기대하게 되었어요. 위에 첨부해 드린 대로 그림이 너무 따뜻할 뿐만 아니라 글도 너무 따뜻하더하고요.
자녀와 함께 한번에 동시집을 쭉 다 읽어보았어요. 물론 자녀와 함께 읽으며 중간중간마다 서로 생각을 나누어 보았어요. 이 동시집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고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았어요. 매일 밤마다 자녀와 함께 한 편씩 읽고 있어요. 시집 속에 담겨 있는 시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도 자녀의 상상력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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