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 시스템] 물, 전기, 인터넷의 이야기
물,전기,인터넷. 모두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첫 챕터는 인터넷이였다. 아마 세가지 주제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시스템이여서 처음에 언급하는 것일까. SNS, 웹, 컴퓨터, 휴대폰 등의 내 주변의 것만 생각했었는데 인터넷 시스템은 그보다 내 삶과 더 친숙하다 . 각종 업무, 금융거래, 광고, 공공재 제어, 자동차 운전, 전자제품 제어 등 나는 늘 인터넷 속에 살고 있다.
왜 만들었을까? 누가 만들었을까? 어떻게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걸까? 그런 의문이 이 책을 통해 조금 해소되었다. 사실 한 번 읽고 100% 이해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다행히 만화로 그려져 있기에 문장으로만 보면 쉽지 않았을 내용을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인터넷의 시작은 처음은 누군가의 호기심으로, 그다음은 정보 공유의 이유로, 군사적 이유로, 정치적 이유로, 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해서... 전기도 마찬가지다. 늘 주변에 있던,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이 현상을 작은 실험에서 시작해서 기업의 이익 창출, 기득권자들의 편의, 공공재로서의 전환 등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망 구축. 이제 전기와 인터넷은 또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시스템이다.
물은 전기와 인터넷에 비해 좀 더 근본적이고 거대한 시스템이라 느껴졌는데, 그 역사는 전기와 인터넷에 비해 훨씬 더 길고, 문제가 생기면 생존과 직결되는 더욱 치명적인 시스템이다. 이는 지구 시스템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보통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의 다른 시스템을 따라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그 곳에 전선이 매립되고 , 케이블이 설치되고....간략하게 말하지만 사실 이것은 수천년을 거쳐 진행된 일들이다.
이 책에서는 물리적인 시스템 뿐만 아니라 그 저변에 있는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시스템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소설의 주인공이 왜 그런 캐릭터가 되어야했는지 그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듯.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는 그늘도 있었다. 식민지 건설, 불평등한 배분, 힘 없는 자들의 소외, 환경문제 등의 문제점들이 시스템의 역사에 녹아있다 . 그리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불편함이 없기에 애써 외면한 것도 있었다. 물이 부족해서 더러운 물이라도 마셔야 하는 사람들, 전기가 부족해서 밤이 더 어두운 사람들, 인터넷이 불가능해서 정보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 나는 늘 사용할 수 있어 그 부족함을 모르고, 때론 과하게 소비했지만 그들에겐 늘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것.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 환경문제를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말하면서 왜 현재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느냐고... 현재의 시스템도 모르면서 앞으로 어떻게 시스템을 바꾸자고 말할 수 있을까? 이마를 탁 치는 순간이였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처럼 인간이 만들어낸 작은 시스템들이 지구의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의 반 이상이 물인데 왜 물 걱정을 하느냐,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면 되지 않느냐, 전기자동차로 바꾸면 된다하는 말들은 이 책을 본 후에 쉽게 뱉지 못할 것이다. 시스템의 인과관계를 알게 된다면 말이다. 우리는 현재의 시스템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고, 자주 화두로 삼아야 한다. 시스템의 역사에서 깨달음을 얻고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깨부수고 고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저자 댄 놋은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4년에 걸쳐 연구하고,쓰고, 그렸다고 한다. 그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시스템 변화를 위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YES 24], [출판사 더숲]에 감사드립니다. |
|
인터넷은 처음부터 통신네트워크를 사용한 것을 보면 기반시설을 대체로 다른 시스템 먼저 조성해놓은 길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네트워크와 연결된 센서를 도시, 교통, 집, 몸까지 연결되어 기업들이 교환소와 데아터 센터를 끊임없이 건설함에 따라 인터넷은 광섬유와 안테나를 성치하는 방식에 의해 풍선,태양열로 가동되는 드론, 멀리 떨어진 곳을 연결한 위성으로 실험하는 방식에 의해 외부로 확장된다. 이는 모두 언젠가 행성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정과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던 전력망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놓인 것이 아니라 기업들과 정부가 상황에 따라 하나씩 만들어간 것이었다. 전 세계의 전력망은 전송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전력이 풍부한 곳에서부터 수요가 있는 곳까지 고전압의 전기를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발전기들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헤주며 지역의 배전선들은 그 에너지를 분배하여 낮은 전압을 사용하는 각 가정에 전기를 제공한다. 전력화와 전력망의 통합은 추세가 되어 국가들은 국가전력시스템을 모두 연결해 통합된 전력풀로 만들고 이를 잘 운영하여 더 넓은 지역에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유지관리를 하지 않는 전력망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산불의 씨앗이 된다. 정보, 전기, 물은 눈에 띄지 않은 채 움직인다. 이 책에 있는대로 모든 것을 이해하면 좋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아직은 100%모두 이해하기는 쉽지않다. 우선은 대략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만족하고 이 분야의 책을 좀 더 읽어보고 이 책을 다시 읽어 보아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Hidden Systems"은 인터넷, 전기, 물과 같은 우리 생활의 기반이 되는 주요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역사, 그리고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불평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요 시스템이 우리 일상 생활의 기반이 되는 방식을 설명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유지되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이 사회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어떻게 사회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인터넷, 전기, 물과 같은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잘 작동 되고 있을 때는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지만 한 번 엊박자를 추기 시작하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이들은 경제적 측면에서 흔히 공공재 혹은 준공공재로 불리우는 것들이다.
인터넷, 전기, 물에 관한 "Hidden Systems"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왜 그럴까?'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그에 대한 시스템 작동원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배우고, 그 진화논리를 이해한다면 미래 산업에 관한 흐름도 예측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해당 리뷰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물, 전기, 인터넷 등의 보이지 않는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만화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 전기, 인터넷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면서 당연한 듯 생각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물이 안 나온다거나 전기가 안 들어온다거나 인터넷이 잠깐이라도 안 된다면 정말 많이 불편할 것이다. 그리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 잠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졌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친절한 만화로 자세히 설명하고 보여 준다. 또한 기술에 의한 시스템의 발전이 가져온 현재의, 우리 삶과 그 이면의 세계에서 반작용으로 벌어진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불평등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한 고찰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내고 있다.” - 내용 중에서
이 한 권의 책을 보고 나서 평소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물, 전기, 인터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의 원고를 4년에 걸쳐 연구하고 쓰고 그렸다고 한다. 그의 오랜 시간의 노력을 우리는 몇 시간만 읽으면 알 수 있으니, 이 책을 알게 된 독자들은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만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모두가 쳇 gpt를 말할 때 이 책은 물, 전기, 인터넷에 관한 숨은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쩜 너무나 당연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라 대단히 흥미로웠다. 지금의 기반 시설이 완벽히 세팅되기까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졌는지 만화로 보여준다. 세계사 시간 사회 시간에 여담으로 들려주셨던 이야기 들이다. 글 밥이었으면 지루했을 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만화로 이야기해서 초등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흥미 롭게 볼 책이다.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답게 그림이 예쁘면서 지식전달 또한 간결하고 명확하다. 세계사와 지리, 역사 한마디로 통합사회의 순한 맛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중학생들이라면 아주 재밌고 유용하게 볼 것 같다. 딱딱한 지식만 전달하는 교과서보다 이런 흥미 유발 책으로 웜업을 어떨까 생각해 본다. |
|
숨은 시스템? 이들의 공통점은 이 시스템들이 잘 굴러갈 땐너무 당연한 것처럼 여겨 좀처럼 눈여겨 보지않는 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왜 그렇지?'하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저자 댄 놋은 이렇게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실 전현 당연하지 않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에 대해 아기자기 해 보이지만 정확함을 넘어 정밀한 그림으로 보여준다. 처음에 봤을 때는 만화책처럼 술술 넘겨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에는 숨은 시스템이 현재까지 이르게 되는 역사가 있고, 이 시스템의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등과 같은 역기능과 인터넷 분배의 문제, 물 자원에서 소외된 사람들 등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한다. 맨 처음 얘기하는 숨은 시스템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의 탄생부터 연결을 위한 케이블과 알파넷, 컴퓨터 등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가 거의 신경쓰지 않는 저반기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교환기에 대한 부분에서 인터넷이 추구하는 평등도 사실은 그 기저에 깔린 교환기에서 부터 불평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니, 인터넷의 평등 이전에 인터넷이 구축되고 안되고에서 부터 불평등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오늘날 교환지점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지만 주로 미국과 서유럽에 집중되어 있다. 인터넷 상의 콘텐츠 대대분도 역시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교환지점은 인터넷의 '교차로'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교차로가 불균등하게 배치되었다는 것은 인터넷 지형이 애초에 불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터넷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신화는 사실 사라진 것이나 다름 없다. (p.50~51)" 인터넷이 어느 정도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놀랍도록 구체적이다. 은유의 방식으로 설명할 땐 인터넷의 한 부분씩 언급한다. 하지만 모든 부부이 함꼐 존재하는 그림을 그려보면 인터넷은 한 대의 컴퓨터처럼 보이며, 어느새 신경 네트워크로 변해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신경 네트워크는 지구 표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p.70) 전기에 대해 우리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전기가 사라질 때까지. (p.77,79)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하루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하루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지? 생각해 보니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 휴대폰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휴대폰을 켜기까지 전기가 들어오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무척 많은 생각을 하지만 말이다. 전기를 생산하기위해 화석연료가 그렇게 많이 쓰이는지,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진지하고 생각해 보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기후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100%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망의 녹색화'라는 개념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현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고, 앞으로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만 넘쳐나고 있다. 전력망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시스템과 이것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이해해야 한다.(p.87)" 그렇다. 저자는 미래를 논의 하려면 현재를 똑바로 알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미래에 대한 슬로건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이다.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 수도. "이따금 그 지역의 강이 범람했다. 우리가 구축한 모든 시스템 중에서 우리가 하지 않은 것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다.(p.161)" 그렇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 살아가던 북아메리카 남서부의 호호캄 주민 공동체는 어떻게 그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는지 연구되지 않는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작은 불편들을 견디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그저 자연을 변형시키는 방법만을 연구한다. 그리고 이 방법에 따라 권력이 생겨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물 순환의 과정에서 상류와 하류에 존재하는 권력 같이 말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주위에 내가 아는 정말 없다라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도 아니고, 과학책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도서협찬#숨은시스템 -때때로 나는 일상의 일들에 대해 내가 아는게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란다. 보통은 그냥 지나쳐버린다. 하지만 때론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찾아보게 된다. 답변은 때로 너무 기초적이거나 너무 전문적이며 쉽게 와닿지 않아 지나치게 된다. 무언가 잘못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13p -더 큰 문제는 생산된 전기가 지구에 끼치는 영향이다. 전기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전 세계 산업계는 화석연료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오염과 기후 변화라는 가장 폭력적인 현실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위기, 즉 노후화되는 전력망과 점점 더워지는 지구,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 에너지는 우리 삶과 너무나 밀접해서 전력망을 다시 세우는 것은 결국 우리 사회를 필요에 따라 다시 세우는 것이다. 백만 번의 작은 행동을 통해 전력망을 기초부터 다시 세워 우리 세계를 좀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149-151p -우리는 흔히 우리를 둘러싼 것들의 표면만을 보지만, 시스템들을 더 깊게 이해함으로써 시스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누구에게 해가 될까? 어떤 지헤가 모였을까? 누가 이것을 ‘소유’하는가? 누가 소외되었나? 어떻게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시스템을 바로잡고 재해석해보면서 지구와 더욱 균형을 이루는 세상을 창조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모두 공평해질 수 있다. 248-250p - 물,전기, 인터넷 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이걸 사용함으로인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게되지 않는다. 그저 사용하고 또 사용할 뿐이다. 물, 전기,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파괴되는 지구의 환경문제는 끊임없이 대두되지만 이미 그것들이 주는 편리에 길들여진 우리는 사용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인간들은 우리가 파괴한 지구의 환경을 위해 과연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 하물며 나부터도 매일 사용하는 이것들을 단 몇시간만이라도 못하게 된다면 답답함과 불안에 시달릴 것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시스템은 지구의 긴 역사에 비해 극도로 짧은 시간동안 개발되고 사용되어왔다. 그 짧은 시간동안 우리가 망치고 있는것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해준 이 책은 눈에 띄지 않은 채 움직이는 그것들의 작동 시스템을 이해하게하여 또 하나의 독특한 관점을 만들어주었다. 그로 인해 시스템이 놓여 있는 자연적 토대 역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까지 그 생각의 범위를 확장시켜주어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
이 책은 물·전기·인터넷 등 익숙해져서 당연시 여기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으로 담고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물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모두가 쓰고도 충분한 물은 어디서 오는지, 인터넷이란 실제로 무엇인지, 전기가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가장 특색적인 부분은 그래픽 논픽션이라는 사실이다. 책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생한 그림과 함께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글자로만 설명되어 있는 것보다 그림을 통해 한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물·전기·인터넷 등에 대해 의문점을 갖지 않았다. 어릴 땐 간혹 정전이라도 나면 그 순간 전기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지만 전기가 다시 들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사용하기 바빴다. 무언가 하나라도 완전히 멈춰버리기 전까지는 시스템의 존재 자체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삶에 스며든 시스템은 무엇이며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을 풍부한 설명과 함께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가 하려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한다. 생활은 한층 더 편해졌지만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과 같은 문제가 생겨났다. 따라서 시스템을 이해하는 동시에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구 순환 시스템을 역사적 과학적 환경적 관점에서 폭넓게 이해하려는 개인의 노력에서 시작하여 발달과 보존 사이의 균형을 찾으며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사회적 국가적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속가능한 발전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
우연히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한 HIDDEN SYSTEMS 워낙 그래픽노블을 좋아하는 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문구를 보자마자 신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이 책의 지은이 댄 놋은 만화가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 만화를 가르치는 교육자라고 쓰여있었는데 이런 그가 조금은 생뚱맞게도 물, 전기, 인터넷등 우리생활에 밀접한 시스템에 대한 책을 만들었다는게 흥미로웠다. 사실 현대인들이 이런 시스템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책에는 인터넷, 전기, 수도에 대한 시스템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왔는지 역사적인 배경과 사실을 단순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구현했다는게 놀라웠다. 인상깊은것은 우리는 시스템이 멈추기 전까지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시스템이 멈추게 되면 그 불편함을 느끼지만 다시금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시스템이 사회불평등의 근원이 되고 환경에 해를 입힌다는 사실도 외면한다는 사실이었다. 어찌보면 따분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인 내용도 이렇게 만화로 직관적으로 표현해주셔서 수월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마지막 작가님은 인터넷, 전기, 물의 시스템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것들의 작동시스템을 이해하고 고민하고 질문을 던져야지만 우리와 지구가 균형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를 해 주셨는데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기도 하고 골치가 아프기도 했다. 사실 나 조차도 숨은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는 사실이 불편하기도 했다. 숨은 시스템이 모두에게 공평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지금 누리고 있는 시스템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늦었지만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런 책들은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하면 너무 좋을것 같지만 우리집 까칠남매는 안읽을게 뻔해서 참 안타깝네..ㅎㅎ 현대인들에게 있어 꼭 필요한 숨은 시스템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P.S 이런책은 학교에서 독후활동으로 하면 참 좋을텐데 만화책이란 인식으로 아쉽게도 그래픽노블은 권장도서에 대부분 들어있지 않다는게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