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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인문학 #천재들의놀이터 요 근래 바빠 책 읽는게 쉽지 않아 근 한달을 잡고 있던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은 '숲의 인문학' 이다. 숲과 인문학 이라니 뭔가 잘 연상이 안 될 수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은 숲이라는 장소가 삶에 있어야 정서적 안정과 각 개인의 천재성을 발휘 할 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절반 정도는 소위 인류사에 천재들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의 인생에서 숲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그들의 천재성의 근원은 그들이 숲에서 보낸 시간에서 나왔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읽으며 좀 끼워 맞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쨋든 저자는 그 천재들이 숲에서 보낸 시간이 있었기에 천재성이 발휘 될 수 있었다 주장한다. 이에 이어 저자는 숲이 사람에게 주는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교육적 목적으로 숲이 가지는 의미를 계속강조하며 한국의 획일화된 공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번째 부분에서 인류가 지구에서 숲을 나와 어떻게 진화하고 문명을 이루며 숲을 파괴하고 그로인해 숲이 사라짐으로 그 문명이 멸망하고, 다시 지금에 인류는 숲을 가꾸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이산화탄소 때문이 아닌 인류에 의한 숲의 파괴로 사막화가 된것이 크다고 말하며, 사막화가 된 곳의 산림 녹화야말로 작금의 기후위기에 대응하여야 할 방법이라 주장한다. 각종 인간문명의 개발로 사막화가 되어버린 지역을 예로 드는데 중국 황화상류지역은 수천년전 문명이 태동하던 시기에는 코끼리가 살 정도로 숲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황사가 시작되는 황폐한 곳이 되었음을 말하고,현재의 이라크 지역의 유프라테스 문명 또한 사람들이 불에 벽돌을 구워 만들기 위해 숲을 벌채하여 땔감으로 사용하여 숲이 사라지며 황폐화되고 사막화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외에 사라진 인더스 문명, 마야 문명, 앙코르와트를 건설한 크메르 문명 또한 과도한 개발로 인해 사라지거나 멸망하였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사막의 녹화야 말로 기후위기와,지금 지구를 사막으로인해 노란별이 되어가는 지구를 푸른별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숲이 무조건 적인 만능 해결책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미세먼지 등을 없에고 바람길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실려가게 하겠다고 만든 서울 숲 같은 곳은 실제 효과는 미미하고, 정말 바람길을 만들고 싶었다면 현재 복개되고 보이지 않는 한강의 지류들을 복원해 바람길을 만드는게 낫다고 말한다. 결국 그런 서울숲 같은 공원은 주변의 투기를 부르고 막대한 공원관리비용까지 부담시키는 실패한 정책이라 말한다. 이어서 숲이 만능해결사 처럼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한다. 숲이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낮은곳의 먼지가 잎에 붙어 있다가 비가오면 땅으로 씻겨 가게 하는것 뿐이고, 숲이 이산화탄소를 잡는다고 하지만 결국 나뭇잎이나 폐목이 불태워지며 이산화탄소를 뿜는다고 말한다. 또한 실내 식물의 공기 정화도 미미한 편이라 환기를 시키는게 공기 정화에 도움된다 말한다. 흔히 보이는 NASA의 실험 결과라는 것은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애초에 실생활에 적용 하지 못 하는 것 이었음을 설명하며 공기정화를 위해 식물을 키우는 것은 미미한 일이라 말한다. 하지만 식물을 키우며 느낄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 교감이 있으니 좋은 것이라 설명한다. 저자는 숲이 만능이라 말하지 않고 무조건 숲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탄소 포집이 떨어지는 고령의 나무를 벌채 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받은 숲이 더 탄소를 저장한다며 인간의 적절한 개입을 말하고, 숲이 만능이라 설명 하는 그런 정책들에 대해 비판을 서슴치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왜 숲이 인간의 삶에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상식으로 알던 식물의 미세먼지 흡수등은 거짓이고, 실내 공기 정화도 미미하다는 등 배운것이 많다. 또한 세계사 속의 여러 천재들은 숲에서 놀며 경험하며 사색했음을 알게 되었다. 숲이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을 준다는건 아마 나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기에 틈만나면 팔공산에 가는게 아닐까 싶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독후감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