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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히틀러의 박해 가운데 미국에서 교수 활동을 한 저자의 개인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독재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불복종과 자유에 대하여 저자는 논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정치 현실에서 국가 권력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때, 그러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시민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망해 줍니다. |
| 올해 에리히 프롬 전작 읽기를 목표로 잡고 한 권씩 모으면서 천천히 읽고 있다. 이 책은 장바구니에 넣어놓은지 한참 된 책인데, 올해 목표로 잡으면서 이번에 구매했다. 책을 받자마자 든 생각은 ‘표지와 제목이 잘 어울린다’ 였다. 에리히 프롬 책 중 마음 깊이 남았던 책이 <사랑의 기술>이었는데 다른 책들은 어떨지, 지금 이 책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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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모든 사회경제적 시스템의 최종적인 가치는 인간이다. 사회의 목표는 인간의 잠재력, 이성, 사랑, 창조성이 온전하게 발달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모든 사회적 시스템의 구성 양상은 인간의 소외와 훼손을 극복하는 방향을 향해야 하며, 인간이 진정한 자유와 개인성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p85. 인본주의적 사회주의는 어떤 형태의 전쟁과 폭력에도 철저히 반대한다.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무력과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모든 시도를 무용할 뿐 아니라 비도덕적이고 비인간인 것으로 여기며, 따라서 군사적 증강으로 안보를 달성하려는 모든 시도와 정책에 타협 없이 반대한다.(...) 사회주의 원칙에 따르면 사회의 각 구성원은 동료 시민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시민들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함이 자명하다. p86 사회주의적 산업주의에서는 경제적 생산성이 아니라 인간적 생산성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 그 방식은 지적, 정서적, 예술적인 역량을 포함해 그의 인간적인 역량 모두의 발달을 돕고 자극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물질적 필요는 충족되어야 하지만 소비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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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회를 구성하고 우리는 그 사회의 구성원 혹은 일원으로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덧 익숙해진 자신의 삶과 그 시간속에서 고려하고 놓치지 말아야할 몇가지 원칙과 규칙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소위 시장경제의 호황-불황의 반복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체제에 대해 개인으로서 가져야 할 고민들이 묻어난다. 현 상황과 현실에 적응하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아니며, 다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는 스스로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가져보는 것을 고민해보게 되었다. 모든 책들의 모든 내용들이 다 기억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몇가지 구절중에 우리가 자본주의 혹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양해야 할 가장 큰 몇가지를 언급하는 부분은 나에게 중요한 울림을 주었다. '본 것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보지 않은 것을 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지극히 상식적이고 자유에 입각한 개념이지만 이런 것이 지켜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