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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녹우당은 해남 윤씨 종가로 고산 윤선도에서 공재 윤두서로 이어지는 유서깊은 곳입니다. 그곳의 전시관에는 공재 선생의 자화상과 더불어 주목할만한 지도 한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여도입니다. 공재선생은 실학자다운 정밀함으로 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서 지도를 그린 것이지요, 별다른 설명도 붙지 않아 있어서 항상 궁금하던 차에 이에 대한 정보를 줄만한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북로남왜라는 국방상 문제로 인해서 조선은 항상 일본에 대해서 높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한반도 남부의 수백척의 판옥선을 중심으로 하는 해군력은 이에 대한 대비책이었습니다.
이러한 국방상의 대책 중 하나로는 정보 수집을 들수 있으며 우리는 일본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면 안되었습니다. 그러한 결과 조선 전기에는 일본에 대한 정보 수집이 상당히 이루워져서 많은 정보를 담은 지도들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란 이후 조선 후기에 들수록 일본에 대한 정보 수집이 소홀해지면서 전기의 지도의 답습밖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조선이 만든 일본 지도를 분석하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고난 후에 공재 선생이 어떻게 일본 지도를 손에 넣었는지가 굼금해지네요. 해남땅에서도 그런 지도를 입수하셨는데. 한양의 조정은 왜 또 그랬는지도 이해가 안가구요.
조선 시대 지도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고 연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