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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주의와 우연과 배려가 빚어낸 만남은 그 자체로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라는 제목과 딱 어울린다. 🪿 혼자 살다가, 둘이 되고, 셋이 살게 되는 삶의 얘기를 찬찬히 풀어놓는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특별한 순간들, 누구나 거치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나에겐 처음인 삶, 그 순간들에 보편성과 특수성이 함께 녹아 들어있다. 🪿 짧은 글은 쉽게 다가오고, 만화같은 그림은 재미와 감성을 담았다. 공감가는 내용은 몰입하게 하고, 어렵지 않은데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은 여운을 남긴다. 술술 넘어가는 책장들 속에 문득문득 멈추어 바라보게 하는 그림들이 정답다. '함께' 살아가는 어려움과 기쁨을 모두 골고루 담아낸 #그림에세이. 참 재미있게, 시간 잘 가게하는 틈새 독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