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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헤르만의 단편집을 읽었다. 나에게는 그녀의 단편집이 두 권 더 있다. 아직 읽지 않았다. 그 사실이 참 기쁘다. 내게 읽어야 할 그녀의 책이 있다는 게, 그녀의 소설을 읽을 수 있어서 말이다. 물론 내가 읽은 이 소설집에서 느낀 것과는 다른 것을 읽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유디트 헤르만의 글에 매력을 느꼈고 그가 던지는 그 말투, 그가 바라보는 시선, 그러니까 누군가가 아닌 어떤 풍경이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게 좋다. 그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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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헤르만이 빚어낸 시적인 문장들이 가슴에 잔잔하게 남네요. 타인의 일상을 찍은 스냅사진 같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제 삶에서 놓쳤던 소중한 순간들이 은은한 불빛처럼 되살아납니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밤, 선물처럼 다가오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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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처럼 선명하고 시처럼 정교한 열일곱 편의 이야기. 무심코 흘려보낸 일상의 틈새를 섬세한 문체로 파고들어, 우리 삶 속에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의미들을 발견하게 한다. 고독의 끝에서 마주하는 은은한 위로이자, 멈춰 서서 바라보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