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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이상한 사람이다. 어머니가 죽었는데 울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고도 별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재판장에서 자신의 목숨이 오가는데 그저 덥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그냥 냉혹한 인간처럼 보였다. 그런데 읽다 보니 오히려 그가 가장 솔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지 않으면서 우는 척, 후회하지 않으면서 후회하는 척. 우리가 당연하게 하는 그 행동들을 뫼르소는 거부했을 뿐이다.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이것이다.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는데, 인간은 자꾸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 어긋남 자체가 부조리다. 뫼르소는 그 사실을 너무 일찍, 너무 정직하게 받아들인 사람이다. 결말에서 뫼르소는 처형을 앞두고 비로소 평온해진다. 의미 없는 세상을 그냥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자유로워진 것이다. |
| 어머니 장례식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해변에서 우연히 아랍인을 쏜 뫼르소의 무심한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재판에서조차 사회의 도덕과 감정을 강요받지만, 그는 끝내 자신의 삶을 부정하지 않는다.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순간을 사는 태도가 오늘날에도 와닿는다. 짧지만 강렬한 충격, 다시 읽어도 새로울 작품. |
| 알베르 카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는 알베르 카뮈와 잘 맞는거 같다, 영화 배우와 같은 외모의 흑백사진속 남자로만 알았던 왠지 알아 듣지 못할 얘기를 할 것 같은 알베르 카뮈의 책속 인물들은 어찌보면 우리 주변에서 혹은 나와 너무도 닮아 있다, 우리의 혹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
| 김화영 선생이 번역한 까뮈라 믿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원문 내용은 워낙 짧다보니 금세 읽었는데 부록으로 꽉꽉 넣어준 작품해설이 좋아 덕분에 책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과 짝꿍이라는 시지프 신화의 경우 꽤 많이 어렵다하여 일단 다른 책들을 더 읽고 독서력이 높아졌다 싶을때, 또 김화영 선생이 번역해준 책으로 읽을 생각입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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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첫문장으로 독자를 충격에 빠뜨리는 책.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왜 이렇게 건조할까요? 엄마와 사이가 안좋았나? 그와 엄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지? 궁금증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그의 하루를 따라가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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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의 감정적 무관심과 부조리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사회의 규범에 도전하는 그의 행동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실존주의적 질문을 던집니다. 고독과 소외를 깊이 느끼게 하며, 삶의 부조리를 직시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매우 사색적인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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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건조하고 솔직하며 사회적 통념에 자신을 맞추어 살아가는 게 아닌 자신으로써 살아가는 사람 같음 그가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에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는 점과, 2부에서의 재판장이 뫼르소의 죄를 판단하는 곳임에도 당사자는 철저히 배제된 채 판사와 증인, 그리고 배심원들에 의해 그의 일생이 재단되는 부분들에서 뫼르소가 이방인으로 여겨진 거 같았음 나또한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이방인인 뫼르소에게 불편함이나 이질감을 느꼈던 거 같음… 어쩌면 내가 살지 못하는 삶을 사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꼈을지도 타인에 의해 재단되는 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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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뫼르소가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나서 뜻하지 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수가 되가까지의 이야기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감정이 무척이나 절제된듯한 묘사에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긴박한 상황 또한 아무렇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냥 어쩔수 없이 그렇게 일어난 듯한 느낌이었다.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묘사할수 있지 하며 감탄했다. 뫼르소는 말할 필요가 없기 떄문에 말을하지 않고 , 그 어떤 일도 아무렴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어머니의 죽음도, 이웃 할아버지가 개를 잃어버려서 울었을때도, 마리와의 결혼에 관해서도 정말 혼자 세상에 동떨어져 있는 사람처럼 이방인 처럼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아무 것에도 관심없는 듯한 뫼르소는 사람을 죽이게된다. 그는 법정에서 그것은 우연이었다고 말한다. 사람을 죽인 일과 상관없는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았다는 사실로 검사는 목청을 높이고, 배심원들은 동요한다. 그리고 뫼르소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뫼르소는 그렇게 죽음의 공포에 정면 돌파했다. 죽음에 벗어 나려고도 하지 않았도 회피 하지도 않았다. 그저 그렇게 수용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일듯 ... 절대 쉽지 않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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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틀린것이 아니라 다를뿐이다.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테두리안에서 행동하지 않으면 모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사회 무엇이 옳고 그른지의 판단이 나 자신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는것일까 두번을 읽었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기는 책이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부조리는 당연시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것일까. 뫼르소를 대하는 태도나 재판과정이 지금도 여전히 똑같이 사회에서 적용되고 있다. 인간은 바뀌지 않는걸까. 사회가 바뀌지 않는걸까. 죽음이 예정되어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는 천차만별이다. 우리모두 죽음앞에서는 이방인이 될수밖에 없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