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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하루를 여는 아침, 다시 손끝에 힘을 모으는 마음 어차피 이 광활한 우주에 작은 먼지 같은 나지만 가만히 침잠하면 쌓이는 먼지가 될 뿐이니, 거리를 걷고 오가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삶을 유영하는 기쁜 먼지가 되려 한다. 어떤 날엔 기특하게 성실한 먼지로, 어떤 날엔 반짝이는 당신의 별 같은 먼지로 살아가야지.
p.11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분명히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날이 더 많을 거예요. 그 동안 이상향을 바라보며 걸어왔겠지만, 이성으로 받아들이기에 현실은 부조리로 가득할지도 몰라요.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일들을 해내야 할 테고, 왜 겪어야 하는지 모르는 일들을 겪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야 하는 날도 있겠죠. 그렇게 현실 앞에 매일같이 무너지고 치열하게 치이고 또 치여도 다시 일어나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성장하는 당신을 기다릴께요. 당신을 당신이기에 하는 그 모퉁이를 양보하지 말고 더 단단해지세요. ?? 디어클라우드 노래들으며 책 읽기. 감각적인 가사들이 적힌 듯한 글들. 감성적이 되는 밤의 마음이 담겨있다. 혼자가 외로운 밤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예술가 친구의 번뇌와 고민, 그리고 희망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나를 괴롭히는 밤'이 찾아오면 디어클라우드 노래와 이 책을 찾아 흡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시와 닮아 있고 노래 가사 같기도한 임이랑의 산문집이다.
p. 12 나의 매일도 게임 같다. 하루하루를 클리어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 Game Over를 맞이하기 전까지 열심히 수풀 속을 헤매고 괴물들을 무찌르는 그런 게임. 이번 미션을 망쳤다고 너무 슬퍼하지 않기로 한다. 눈 깜짝할 사이 새로운 미션이 주어질테니까. 일단은 미션과 미션 사이에 이 짧은 휴식을 즐겨 보자. p.31 똑똑하게 감각하되 염세적인 자신을 치우고 낙천적인 태도로 삶을 대할 것.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 쓰는 에너지는 한 톨도 아까워하지 말 것.
p.243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결국은 슬픔과 애통함을 건너 씩씩하게 살아갈 날이 다시 돌아올 테니까. 비슷하게 생긴 인생의 모퉁이를 이미 나는 몇 번이고 돌아 이 자리에 있다. 앞으로도 계속 다른 모퉁이를 지나가게 될 거란 사실 역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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