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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미래의 경제적 손해에 대비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추후 보상하는 제도인데, 이별을 케어해 주는 보험이라... ‘BU 케어 보험(이희영 글, 자이언트북스 펴냄)’은 이별의 시간을 마주한 이들을 돕는 보험 상품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한다.
산후조리원에서 상품을 소개받은 네 명의 엄마가 가입했고, 30여 년이 지나 그 조리원 동기 네 명이 각자 사랑의 아픔에 힘들어한다. 환승 이별, 사별, 스토킹, 동성애 등 평범한 사람들이 경험한 사랑과 이별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사랑과 이별은 모두에게 무겁고 힘들고 어렵구나 싶다. 누구나 깨지고 부서지며 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볼 수도, 쉽게 판단할 수도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