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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실에 근거한 기후변화 대응책을 담고 있다. 과학과 기술적인 면을 면밀히 조사하고, 정확한 계산에 근거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현실을 분석했다. 그리고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해 넣었다고 하다. ?기후변화로 날씨의 기온차가 커지고 있는 요즘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의 제목은 당면한 과제로 시급하게 다가왔다. ?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수요의 85%를 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인 탈산소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2020년에 시작되는 신속한 탈산소화는 유엔이 상한선으로 선정한 상승폭 섭씨 2도 이내에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이보다 소극적으로 하다간 2040년 경에 섭씨 1.5˚, 2100년이 되면 섭씨 4.5°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매년 약 2~3%를 줄여야만 지구 온도 상승폭은 2070년 섭씨 2도에 도달한 다음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한다. 관건은 화석연료의 감축에 있다.
메탄(천연가스)은 미세먼지 면에서 석탄보다 깨끗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석탄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태양광 패널은 독성물질과 함께 교체 비용이 발생한다. 스웨덴은 석탄, 석유, 메탄가스, 풍력, 태양광보다 원자력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독일의 에너지 전환 모델을 사용하면 100년 걸릴 일을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 모델을 사용하면 20년 안에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는 지금 100년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스웨덴이 실행하는 원자력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조합을 합쳐서 '누어볼'이라고 부르고 이것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한다. ?에너지 효율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력발전, 풍력발전, 태양광 전기, 저장 배터리 등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원자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도 탄소배출은 줄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원자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청정에너지라는 것이다.
2011년 일본 동부 해안 후쿠시마현에서의 지진과 스나미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겁을 먹고 패닉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재해 사망자는 약 1만 8,000명, 원자력 발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제로라고 한다. 방사능으로 인해 사람이 죽을 일은 거의 없지만, 방사능에 대한 공포는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미국에서 원자력발전소는 지금도 국가 전체 전기의 5분의 1을 생산하지만,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석탄은 대기오염 외에도 안전사고가 많고 유독폐기물 사고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CT스캔을 하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근에 있는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원자력 발전소가 '너무 위험' 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놀랍게도 '무엇과 비교해서?'라고 따지 본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핵폐기물의 방사성 원소는 반감기를 가지며, 방사능은 절반으로 줄고 냉각수조에서 1~2년 머무는 동안 분리 과정을 거치며 방사능 수치는 매우 낮아진다고 한다. ?원자력 발전이 안고 있는 위험성은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비하면 훨씬 더 적다.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활용하는 나라들은 빠르게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적, 사회적으로 얼마든지 번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깨끗한 공기, 경제적인 성공, 그리고 부유한 나라에서는 사회적 정의, 가난한 나라에서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가능하다. 지구를 구하려는 노력은 함께 나누어서 져야 하는 짐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의 삶을 재정립하는 좋은 기회이다. 279P
아직은 재생에너지가 원자력 발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럼에도 원자력발전에는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강한 사고의 전환과 반전을 주었다. 무엇이 맞는 거지? 강한 의구심을 가지며 책을 읽어나갔다. 무척 구체적이고 분석과 데이터를 제시하는 책의 내용은 원자력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게 되었다. 청정에너지라고 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남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다른 대체 에너지와 비교해 보면 원자력은 안전하고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에너지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안심하고 사용하고 풍족하면서 위험하지 않은 에너지가 있다면 좋으련만 현실을 직시해야 할 일이다.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기에 다소 부정적으로 고착된 원자력의 안정성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진다.
지구를 살리는 선택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 어떤 에너지가 우리를 구하는 것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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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며 그 중심에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다. 저자들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을 주장한다.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의 변화에 대해 큰 가능성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국가 사례를 들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탈탄소화를 실현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누어블'을 소개해 에너지 혁신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기서 강조된 것은 무분별한 원전 괴담과 가짜뉴스로 인한 대중의 불안감 극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과 명확한 논리적 구성이 기후위기 심각성과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환경 문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목적이 돋보인다. 영화를 통해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수력·원자력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지지가 돋보인다. 이들은 원자력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가 필요하며, 근거 없는 원전 안전성에 오해를 해소하고 적절한 에너지 믹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후위기의 경고와 해결책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나타냈다. 정책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류의 선택이 중요해 보인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깨닫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를 보여주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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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를 해볼 책은 ‘조슈아 S, 골드스타인’과 스타판 A, 크비스트‘가 쓴 [지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이다. 이 책은 2019년에 출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23년에 소개가 된 비교적 최근의 책이다. 출간 시점과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시점의 차이가 있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내용은 편집 과정에서 약간의 주석이 달려 있다. 이 책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예도 상당 부분 포함이 되어 있어 관심을 더 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구의 기후 위기, 즉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해결점을 원자력발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낸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민감한 문제였고 지금도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처리수(난 개인적으로 오염수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은 정치성향과는 무관하게 과학적 근거를 믿는 나의 성향에 기인한다) 이슈와 맞물려 여러 가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원자력은 안전하다’라는 주제를 여러 가지 데이터와 사실적인 근거를 가지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왜 원자력이 필요한지, 왜 다른 에너지원보다 안전한지, 그 근거와 데이터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그런 선례는 있는지 반대되는 선례는 무엇인지를 아주 자세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사회과학 서적이라고 하겠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기후변화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하지만 우파 진영에서는 이런 현실을 부정하고 좌파는 이를 근거로 산업자본주의를 맹공격하며,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기 설치를 절반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대응으로는 다가오는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
책의 서문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지금의 이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생존의 문제이며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문제가 어떤 딜레마에 빠져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책에서는 이상 기후에 대한 문제를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소행성의 접근과 비교했는데, 이런 경우에 전 세계가 나서서 지구 멸망을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것과 기후이상을 대하는 우리의 안일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 저자들은 전력 생산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의 단계적인 폐지를 다룬다. 이런 해결점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는 스웨덴과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독일의 현실을 비교해준다.
독일은 재생에너지를 두 배로 늘리면서 원자력 발전을 거의 같은 비율로 축소시켰다. 그러다 보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다른 에너지원으로 바꾼 셈이 되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
스웨덴의 경우는 화석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원자력의 사용을 늘리면서 효과적인 탄소배출 감소를 이루었지만 독일은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면 독일의 재생에너지(풍력이나 태양열) 우선 정책의 효과는? 바로 위의 결과를 가지고 왔고 그 이유는 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이었다.
풍력과 태양광은 집중된 에너지원인 석탄, 특히 원자력과 달리 분산되어 있다. 그리고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 내에 거대 용량을 가진 저렴한 배터리가 발명되지 않는 한,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에 의존하는데서 생기는 이런 불완전성은 더 악화될 것이다.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 명확하다. 수력 발전이 가지는 시기적 제약이나 에너지 저장에 대한 문제보다 훨씬 큰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람과 태양이 가지는 불확실성은 결국 대용량의 배터리 개발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에너지원이 필요하게 되며 낭비되는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간단한 이유 때문이다.
이미 입증된 해결방법이 우리 앞에 있는데, 인류의 미래가 달린 문제를 획기적인 기술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으며 수십 년을 더 기다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짓이다.
이 획기적인 기술발전이라는 것이 필요한 영역은 단지 저장 배터리의 개발에 국한되지 않는다. 바로 원자력을 가장 반대하는 이유인 안전에 대한 부분도 포함된다. 바로 사고의 위험. 사고의 위험을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없앤 후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해야 한다. 얼마나 위험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 말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데이터는 우리가 얼마나 화석연료 대한 위험성과 원자력 발전의 안전에 대해서 무지한 지를 보여준다.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를 생각할 때는 반드시 ‘무엇과 비교해서?’라고 물어보아야 한다.
책의 말미에는 지구온난화, 득 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여러 해결점을 제시하고 앞으로 탄소 배출 문제의 중심에 있는 몇몇 국가들의 노력에 대해서는 언급한다.
이제 더 이상 탄소를 배출해 낼 공간이 없으니 가난한 나라들은 계속 가난한 상태로 머물러 있으라고 말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막을 방법도 없다.
중국과 인도 같이 많은 인구와 앞으로의 발전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따라서 탄소배출양이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에 대한 해결점들을 제시한다. 미국과 같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있는 일부 국가들이 이야기하는 ‘우리도 줄일 테니 너희도 이제 줄여’ 라는 말은 인종차별적인 주장이라고 저자들은 일축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점은 바로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술 수준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은 원자력 표준을 개발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들 중에서도 선두권이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나라로 소개된다. 이 책이 써 진 시점을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기도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는 이상고온, 이상한파, 슈퍼 태풍, 집중 호우, 가뭄 등의 뉴스를 접하고 중심에 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 반복될 것이며 그 강도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만든 잘못으로 인해 그 고통과 비용을 후세에 남겨주는 것만큼 무책임한 일은 없을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이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잘못에 대한 결과를 고스란히 넘겨주는 일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고, 정치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사태의 본질에 집중해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 문제가 모든 인류에 적용되는 것이고 우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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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그것을 기반으로 제작된 올리버 스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뉴클리어 나우' 는 기후위기와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원자력을 강조하는 강렬한 주장을 전한다. 책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해결책으로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안전한 원자력을 활용하는 '누어블' 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믹스를 제시한다.
책의 핵심 주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신속하게 줄일 수 있는 누어블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러 국가에서 이미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탈탄소화가 가능하다는 입증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에서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이루어나가고 있다는 사례를 강조한다.
책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결합인 '누어블' 이 기후변화 대응의 확실한 해법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여러 국가들이 이미 석탄 대신에 안전하고 깨끗한 원자력을 활용하며 에너지 전환에 성공했다는 현장 사례를 소개한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번영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전환을 이룬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결책으로서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가 지나치게 부각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실제 대형 원전 사고들의 내막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러한 불안감이 근거 없는 것임을 강조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체르노빌, 스리마일섬 등의 사건을 통해 일어난 실제 상황을 소개하면서 근거 없는 원전에 대한 공포가 어떻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명확히 전달한다.
책과 다큐멘터리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한 경고와 함께 불안감을 근거 없는 것으로 보이는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변경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올리버 스톤 감독이 직접 나레이션을 맡아 이야기를 전하면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이 기후위기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한다.
이 책과 다큐멘터리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서 '누어블' 에너지 믹스를 제시한다. 불안감과 공포에 기반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참신한 시각과 메시지가 책과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달되면서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촉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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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한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파리협정에 따라 감축 목표를 지킨다면 탄소 배출량 증가는 멈추겠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지구온난화가 멈춘다는 뜻은 아니다. 탄소 배출량을 신속하게 제로에 가깝게 줄여야 하는데, 현재 실행되고 있는 계획들은 별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현재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세계가 얼마나 빨리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이다. 앞으로 닥칠 재앙을 피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연간 2~3%씩 급속하게 줄여야 하며, 이런 조치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을 확대한 스웨덴과 축소한 독일의 사례를 비교하며 보여준다.
재생에너지의 가변성과 불안정함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100% 대체는 불가능해서 그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현재의 주 에너지원인 석탄보다 더 안전하단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사례를 설명하며, 사실 사람들이 갖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에 비해 실제로 방사능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 일은 거의 없다고 숫자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원자력이 가진 위험성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고, 결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으며, 통제할 수 없고, 겪어본 적이 없는, 끔찍한 재앙을 초래하며, 두렵고, 처절한 결과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그 정체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더 공포스럽게 여기며 각종 미디어에서 보여진 것과 더불어 원자력 발전과 핵무기를 혼동하곤 있다.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를 생각할 때는 반드시 ‘무엇과 비교해서?’라고 물어야 하며, 답을 낼 때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원이고, 기후변화의 주범이며, 연간 1백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연료인 석탄과 비교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원자력발전소를 확대해야 한다며 여러 나라의 사례를 보여준다. 그리고 행정 규제 등의 방식에 비해 탄소가격제가 더 효율적이고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제 기후 위기에 대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 '정말로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있는지는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주 현실적으로 문제성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원자력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여 나아가야 함을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준다. 원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책 한권만으로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실제로 감소시킨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왜 재생에너지만으론 해결 할 수 없는지, 왜 원전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인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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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 혹은 모습을
※ 본 포스팅은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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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미 전세계는 해수면 상승, 강력한 허리케인의 발생 빈도가 더 잦아지고, 홍수와 가뭄, 그리고 산불, 기록적인 폭염, 한파 등의 기후 변화를 겪고 있다. 기후변화가 정말로 재앙을 동반하는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한계점, 즉 잠재적 티핑 포인트의 가능성을 우리는 방관하고 있다. 우리가 제일 걱정해야 할 점은 바로 지구의 생태계를 불안정하게 뒤흔들어 놓을 기후 변화의 티핑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해결책은 화석연료의 감축 나아가 단계적인 폐지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 선택하는 사치를 부릴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두 가지 방법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능한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각도로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닥칠 재앙을 피하기 위해 당장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연간 2~3%씩 급속하게 줄여야 한다. 세계적이로 관심과 이유가 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는 좋은 생각이기는 하나 풍력과 태양광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어 화석연료를 신속하게 대체하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다. 대신 원자력은 우리가 잘 관리만 한다면 조용하고 깨끗한 전기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증명되었다.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동시에 성장 시킨 스웨덴과 반면에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있는 독일의 예에서 탄소 배출량의 차이를 우리는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우리가 원자력 발전에서 두려워 하는 것은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방사능 폐기물 처리, 원자 폭탄 같은 것들이지만 실제로 원자력에너지 자체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정치적인 이권 개입을 목적으로 생겨나는 가짜뉴스들이 우리의 공포를 배가 시킬 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지금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세상은 움직이고 있다.
스웨덴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로 건설뿐만 아니라 에너지 경제 전반을 바꾸었다. 그리고 일 인당 원자력 사용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데다 탄소 오염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부여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다른 나라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저렴한 원자로를 만든다. 핀란드는 발전된 폐기물 저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발전된 4세대 원자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신규 원자로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에는 많은 민간 스타트업 기업이 있고, 프랑스는 발전된 핵연료 사이클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캐나다,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이집트,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실제로 기후 변화 해결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위하고 있다. 원전과 신생에너지를 동시에 활용하는 나라들은 빠르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깨끗한 공기, 경제적 성공, 부유한 나라에서는 사회적 정의, 가난한 나라에서는 풍부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지구를 구하려는 노력은 함께 나누어지는 짐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삶을 재정립하는 기회여야 한다. 책을 통해서 원전에 대한 오해와 우리가 가져야 할 위기의식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공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현실에 눈을 떠야 한다. 어느 것이 맞다고는 지금 확실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제라도 탈탄소화에 앞장서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우리가 구하고 싶은 건 인류와 우리의 미래이지 누군가의 권력이 아니다.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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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누어블'이라 불리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결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저자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조합인 '누어블'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적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는 무한한 자원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자력에 대한 일부 독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하여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좀 더 필요하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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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공포 vs 기후위기 공포. 우리는 원자력을 더 두려워합니다.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기후위기 재앙보다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정말 원자력이 기후위기보다 더 끔찍한 결과를 낳을까요?
정치학자와 에너지공학자가 함께 과학과 기술적인 면에서 정확한 계산을 근거로 전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현실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책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에서 진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스티븐 핑거는 이 책을 ‘지구를 구할 책’이라고 평했을 만큼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최상의, 합리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습니다.
파리협정에 의한 2050 탄소배출제로를 달성하려면 지금쯤 뭔가 눈에 보이는 변화가 슬슬 나타나야 하건만,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체감상으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겠거든요.
탄소배출제로에 이르려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찾아야 합니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입니다. 관건은 화석연료 감축인데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대중의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은 여전히 값싸고 손쉽게 쓸 수 있는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기후재앙인데도 말입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무감각하게 굴까요? 저자들은 무분별한 원전 괴담과 가짜뉴스가 키운 불안감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뉴클리어 나우』를 제작한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대로 가면 인류에게 희망은 없다”라며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이 바로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할 기장 빠르고 안전한 대안”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주요 원인은 석탄, 석유, 메탄 같은 화석연료입니다. 파리협정 준수 시 2100년에 3.3℃가 상승합니다. 방치 시에는 4.2℃가 상승합니다. 2040년 1.5℃를 넘기지 않기 위한 목표는 물 건너갔습니다. 이젠 2℃로 목표 설정되었습니다. 파리협정을 달성하려면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는 이마저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탈탄소화가 2050년엔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다행히 모든 나라가 뒷전인 것은 아닙니다.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몬트리올주는 이미 탄소 배출 세계 평균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그러면서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곳은 어떻게 성공했을까요?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에서는 기후변화 극복에 앞장선 나라들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급속한 탄소 배출 저감 정책이 돋보이는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1970년부터 1990년까지 총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개인당 배출량은 60%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스웨덴 경제는 50% 성장하고, 전력 생산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스웨덴은 원자력 발전소를 지었습니다. 원전 한 곳을 1년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연료는 트럭 한 대 분. 비슷한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1년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연료는 기차 화물칸 2만 5,000량을 채울 만한 분량이라고 합니다.
원전 이외의 전기는 바이오 연료와 풍력으로 충당합니다. 큰 사고 없이 가동되어 왔고, 다른 산업 현장에서 예상되는 사고 발생 건수보다 적었습니다. 얼마나 전기를 생산하는지, 이산화탄소 배출은 어떤지, 폐기물 처리비용은 어떤지. 저자들은 석탄, 석유와 비교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합니다.
반대의 길을 걷는 나라도 있습니다. 물론 독일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문제는 원자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게 아니라 풍력과 태양광을 늘리면서 동시에 원자력을 줄였기 때문에 탄소배출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게 된 겁니다.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해 나간 독일 사례는 우리나라 상황과 닮았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신속한 탄소 배출 저감 정책입니다. 다들 옳은 목소리를 내지만 방향은 옳다 한들 그 시기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100% 재생가능에너지로는 늦었다는 걸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이미 스웨덴이 수십 년 전부터 해낸 성과가 버젓이 드러났는데도 왜 무시하는 걸까요? 원자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원전 사고는 워낙 대형 사건이라 패닉에 빠집니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안전하다는 기대를 이 책에서 깨부숩니다. 화석연료로 인한 끔찍한 사고들을 나열하다 보면 입이 쩍 벌어집니다.
게다가 우리가 원자력 발전과 핵무기를 혼동하고 있다는 걸 짚어줍니다. 위험과 두려움의 차이를 일깨웁니다. 방사능에 대한 공포는 영화와 같은 대중문화가 두려움을 강화시켰습니다.
저자들은 기후변화의 주범이며 연간 1백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석탄과 비교해 봅니다. 어째서 원자력이 가장 안전한 에너지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확실한 해결책인지 알게 될 겁니다. 탄소 배출 없는 원자력이 오히려 석탄보다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될 겁니다.
공포감과 현실이 가장 크게 엇갈리는 분야는 방사성폐기물 문제라고 합니다. 스웨덴은 어떻게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다른 화석연료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도 짚어줍니다. 원전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원전에 대한 이해력이 아주 높고, 원전이 제공하는 일자리 혜택을 누립니다. 제대로 된 지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신규 저탄소 발전소를 짓지 않는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닙니다. 스웨덴이나 프랑스 수준으로 원자로를 집중적으로 건설해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화석연료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악당 소리를 듣는 한국입니다. 기후변화 대응 순위 67개국 중 산유국 세 나라를 제외하면 꼴찌나 다름없는 64위라고 합니다. 사실 화석연료를 원자력으로 대체하는 것은 정치적 문제와도 다름없습니다.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에서는 우리가 하는 정책이 기후 노력을 후퇴시키는 조치인지, 올바른 방향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물론이고, 원자력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을 바로잡는 시간이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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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이렇게 대두되지 않았을 때에도 주변 사람들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생활에서 폭우, 폭염, 한파 등을 경험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뉴스를 수시로 접하게 되니 그 위험성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읽은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실체와 원자력발전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는 기후로 인한 재앙을 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파리 협정을 통한 지구 온도 상승폭을 제한하려는 노력도 온도가 상승하는 속도에 비하면 지구를 진정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 책은 당장 탄소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원자력에너지에서 찾는다. 원자력발전이 정치와 경제적인 문제가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한 상태에서 원자력발전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들의 공포심과 거부감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이것들은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예시를 통해 설명되며, 덕분에 원자력에너지가 가지는 장점과 석탄에너지, 천연에너지의 비효율적인 점이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이 탄소 배출 저감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각 나라의 실정을 모르는 과학자의 시야에서 바라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적은 면적에 인구밀도는 높고 지진도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국민의 불안감이 이런 곳에서 기인한다는 것은 배제한 채 원자력발전의 경제성만이 언급되고 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례의 경우에도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는 언급하지 않고, 50년간 안전했던 원자력발전의 드문 사고 정도로만 치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스웨덴의 원자력발전은 성공의 예시이지만 모든 나라에 적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처럼 중국과 일본을 옆에 둔 불운이 없는 스웨덴을 무조건 따라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또한 중국의 원자력발전 건설 및 그에 따른 이점에 대해 설명하며 이것이 환경과 경제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시진핑의 인기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탄소 저감을 위해 독재자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게 자신의 나라가 아니라고 꽃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보였다.
p. 245 하지만 우리 자손들의 미래 복지를 위해 지금 얼마나 많은 돈을 써야 할지, 아니면 우리가 효과적으로 돈을 투자해 얻은 결과물로 돈다발을 물려주어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더 합당한지를 놓고 건전한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은 소규모 기후변화에나 어울리는 것으로, 우리 자손들이 무슨 수를 써도 대처할 수 없을 정도의 급격한 기후변화를 뜻하는 재앙적인 티핑 포인트를 맞아서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탄소 배출의 급격한 증가는 기후변화 충격의 가속화로 이어지고, 결국은 지구를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만다. 현명하고 경제적인 접근방식은 탄소 배출을 중단하기 위해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다. 우리 후손들에게 아무리 많은 돈다발을 물려주더라도 망가진 글로벌 생태계를 함께 물려준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기후위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속화되어 이미 위험수준을 벗어났고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대비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코로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문제까지 더해져 더 이상 천연에너지 사용을 통한 느린 탄소 배출 저감정책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원자력에너지는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옵션이 될 수 있겠지만 각 나라가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아무리 전지구적인 문제라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원자력만이 해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으며, 다른 에너지와 병행 사용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다른 해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