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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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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디자인도 세월 따라   콩나물시루 교실, 편 복도에 복도로 난 중창, 따닥따닥 붙은 작은 책상들, 겨울이면 학교 뒤쪽이나 2/3지점에 땔나무나 갈탄 혹은 등유를 연료로 하는 난로, 거기에 노란 양은 도시락을 차곡차곡 벽돌쌓기처럼. 이런 교실 풍경에서, 한 세대, 두 세대가 흘러도 학교하면 그저 한쪽으로 길게 보이는 복도, 같은 크기의 교실이 줄줄이, 이것이 학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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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디자인도 세월 따라

 

콩나물시루 교실, 편 복도에 복도로 난 중창, 따닥따닥 붙은 작은 책상들, 겨울이면 학교 뒤쪽이나 2/3지점에 땔나무나 갈탄 혹은 등유를 연료로 하는 난로, 거기에 노란 양은 도시락을 차곡차곡 벽돌쌓기처럼. 이런 교실 풍경에서, 한 세대, 두 세대가 흘러도 학교하면 그저 한쪽으로 길게 보이는 복도, 같은 크기의 교실이 줄줄이, 이것이 학교라는 건물이다.

 

이런 고정된 관념에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보, 이 책<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이다. 학교는 단지 편 복도에 일자로 쭉 뻗은 밋밋한 그런 것이라는 생각에 학교의 기능과 교육철학으로 학교를 불러일으켜 세우면, 어떤 건축이 필요한지, 교실 또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강의 그림이 그려진다. 학교 공간도 세월 따라 변해야 하는 것을...

 

학교 건축은 교육 개념을 반영, 편 복도에 스며있는 것들, 획일, 표준화 지향 의도

 

이 책은 학교 건축물, 교사(校舍)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학교 건축과 교실의 유형은 당대 주류 교육 개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편 복도식 학교 건물을 공장 모델이니 산업주의 학교 모델이니 비판이 있었다. 근대교육비판론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편 복도 교실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나 기질과 개성, 관심, 학습 동기의 차이를 무시하고 표준화된 하나의 교육 과정을 전제로 삼고 있다고, 나이가 같으면 발달 속도도 같고 유사한 학습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동일연령 학년제에 기반을 둔다. 교사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위주의 집체 교육방식에 적합한 구조이기도 하다.

 

인구 사회학적 변화(저출산,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건축 고민 , 어떤 모델과 공간으로 태어나야 하나

 

교육부, 2020년부터 학교 리모델링 사업은 학령인구감소를 염두에 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교실과 2차 학습공간, 미래학교의 특별교실 등 교실의 발명을 통해서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는 발상 전환을 제안한다. 이는 꽤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는데, 눈에 띄는 것은 학교 건축유형도 그러하지만, 내일의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데 주목한다. 교육 비전에 따른 공간구성, 교육 철학과 학습공간, 야외 활동 중심교육과정과 학교 모델 등 지금까지 깊이 고민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진짜 학교의 발견과 교실의 발명

 

진짜 학교의 발견과 교실의 발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와 교실이 단지 건물과 장소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그저 엘리베이터를 놓고 중복도에 교실마다 스마트 학습보조 기구 넣어주고, 시스템 에어콘과 난방이 되도록 하면 될 것이다.

 

지은이는 학교의 목적과 역할 그리고 장소와 공간에 관하여 말한다. 교실이 어떻게 만들어 져야하는지를, 이 책의 분량은 445쪽이다. 이렇게 많은 양만큼이나 많은 생각거리가 담겨있다. 또한 다양한 그림과 주제별로 그의 생각이 담겼다. 무엇보다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이 책의 모든 부분이 그저 훑고 지나갈 만한 정보가 아니라 곳곳에 독자의 생각과 의견을 묻는 곳들이 많다. 외국의 사례, 그들은 학교 건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저, 학교는 높아야 3층, 교사가 쭉 늘어서 있고, 중앙식 계단과 편 복도 같은 규모의 교실, 다목적실, 강당, 운동장 이런 피상적인 외형이 아닌, 학습공간이란 무엇이며, 내용에 따라 교실이란 공간도 다양화되고 목적기능에 맞게 정비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1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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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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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쪽에 관심이 있을때 김성원 저자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었는데, 뜻밖에 이러한 책을 내서 관심이 가서 읽어 보게 되었다.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이러한 분야까지 확장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학교들의 변화를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공간적 변화에 촛점을 맞추어 현재 교도소와 같이 전형적인 편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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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쪽에 관심이 있을때 김성원 저자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었는데, 뜻밖에 이러한 책을 내서 관심이 가서 읽어 보게 되었다.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이러한 분야까지 확장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학교들의 변화를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공간적 변화에 촛점을 맞추어 현재 교도소와 같이 전형적인 편복도 방식의 우리나라의 교실의 모습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일본, 유럽, 미국 등의 나라들의 학교의 모습을 사진이 아닌 설계도와 같은 형식으로 소개를 해준다. 사진이나 해당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볼 수 있는 참고 자료 등이 소개되어 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우리나라에도 공립학교는 아니더라도 대안학교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하는 곳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 소개도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집도 아파트라는 동일한 공간속에 살고, 학교와 사무실도 100년전 모습 그대로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교실의 변화를 보며 이것이 학교 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의견과 같이 변화를 하고자 하는 것에 제동을 거는 여러 제도적 한계에 대해서는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두꺼운 이 책은 저자의 배경답게 상당히 엔지니어적이다.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출발점이나 좋은 참고 문헌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YES마니아 : 로얄 h******1 2023.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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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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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흐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별로 변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죠.어찌하면 그렇게도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 다니던 학교와 지금의 학교가 비슷할까요?환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아이들의 사고도 달라졌는데요. 여전히 변하지 않고 답답한 학교의 모습이 안타까워요.물고기들도 열악한 환경에 몰려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 죽어요.하물며 우리 어린아이들은 어떻겠어요.요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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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흐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별로 변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죠.

어찌하면 그렇게도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 다니던 학교와 지금의 학교가 비슷할까요?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아이들의 사고도 달라졌는데요.

여전히 변하지 않고 답답한 학교의 모습이 안타까워요.

물고기들도 열악한 환경에 몰려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 죽어요.

하물며 우리 어린아이들은 어떻겠어요.

요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문제다, 요즘 아이들이 문제다 지적만 하지 마시고......

제발! 제발 좀! 학교를 바꿔주세요!

이 책을 발견하고 무척 반가워서 소개해 드립니다.

'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의 학습 공간 모델과 학교 유형이 담겨 있어요.

저자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게 해주고 싶어서 고민한 결과를 담은 책이죠.

한국의 학교를 보기 답답해서 다른 나라의 사례들이 궁금했는데요.

이 책에 여러 학교의 설계 도면과 목적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고마웠어요.

미국의 학교는 80년대부터 개혁을 했고, 현재는 총알 방패벽과 방탄 유리가 있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학교는 어디를 어떻게 바꾸었나요?

기능도 안전도 별로 바뀐 것이 없지 않나요? 하.. 안타까운 이 마음.

평범한 학부모인 제가 이 책을 읽고 뭘 할 수 있겠어요.

이런 책은 정부 기관의 교육 개혁 관계자들께서 읽고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어린 시절에 학교 가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떠올리면 춥고, 낡고, 더럽고, 좁고, 답답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요즘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의 자녀들은 친구들이 좋아서 학교도 좋아하지만,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가 조금 힘들어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겁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학교의 혁신, 교실의 혁신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초, 중, 고, 그리고 대학까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학교. 지겹지 않나요?

그러면서 창의성을 키우라고 하는 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어린이가 나라의 미래라고 하면서 그 많은 세금은 어디에 쓸까요?

좋은 학교에 다니고 싶으면 비싼 돈을 주고 사립 학교를 찾아가야 합니다.

국산을 선호하는 것처럼 국립 학교도 선호하게 만들어 주세요.

저는 이 책을 국회로 보내고 싶네요.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학교의 사례를 보니 화석화된 한국의 학교가 미워지네요.

학부모가 왜 사교육 열풍에 휩싸일까요?

그것은 학교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죠.

학교의 환경이 좋지 않고, 교육의 질이 떨어지니까요.

각자 다른 아이들은 감옥 같은 구조에 묶어두는 일은 인내심 훈련밖에 배울 것이 없죠.

열린 교실, 확장형 교실, 소그룹 공유 교실, 학습 스튜디오, 보조 교실, 다목적 공간, STEM 스튜디오, 아트리움형, 농장형, 정원형, 광장형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델이 누군가에게 혁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교실을 그려보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스마트교실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학교와 스마트함은 별로 어울리지가 않네요.

과연 어떻게 바뀔까요? 별로 기대감이 없긴 합니다.

아마 교과서나 태블릿으로 바뀌고 영상 자료를 더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 교실이라 할 것 같네요.

48장에서 다룬 스마트 교실에 대한 내용을 확장한 책을 기대해 봅니다.

저자의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사명도 응원 드립니다.

학교 개혁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이 책을 추천드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0 202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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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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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직장때문에 초등학교 시절 이사를 좀 다녔었다. 서울, 부산 등 몇 곳을 다녔는데,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완전치는 않지만 서울이나 부산이나 학교 건물 외관을 제외하고 내부나 구조가 다 똑같이 생겼었던 기억이 난다. 돌 무늬가 박힌 반들반들한 돌과 시멘트 벽, 정방형의 교실구조, 앞에는 기다란 칠판, 뒤에는 환경미화판과 수업시간표, 분단으로 나뉜 4줄의 책걸상 배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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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직장때문에 초등학교 시절 이사를 좀 다녔었다. 서울, 부산 등 몇 곳을 다녔는데,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완전치는 않지만 서울이나 부산이나 학교 건물 외관을 제외하고 내부나 구조가 다 똑같이 생겼었던 기억이 난다. 돌 무늬가 박힌 반들반들한 돌과 시멘트 벽, 정방형의 교실구조, 앞에는 기다란 칠판, 뒤에는 환경미화판과 수업시간표, 분단으로 나뉜 4줄의 책걸상 배치, 기다란 복도 한쪽은 유리창 한쪽은 교실이 배치된 구조 등. 어릴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전 갑자기 초등학교에 갈 일이 있어 갔다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교실 내 책걸상이 최신이고 아이들이 줄어든만큼 책상수가 적긴 하지만 그 외에 지금도 그때랑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졸업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학교 건물이나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의 질 향상, 공교육 정상화 등의 이슈가 계속 반복되는 요즘, 아이들의 수업집중도나 창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이런 궁금함을 가져왔는데 마침 '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 이란 책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저자는 놀이터, 학교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주 공간에 대해 재구조화와 공간혁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이를 모토로 파주에서 PlayAT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일제시대 이후 근대화의 과정에서 효율과 양산을 최우선시해 지었던 성냥갑같은 학습 공간에 대해 고찰하고, 세계 여러 선진국의 사례와 각 공간, 구조들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우리가 앞으로 바꾸어 나아가야 할 학습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저자는 학교의 대표 공간인 교실의 각종 형태와 특징, 특별목적의 교실, 2차 학습공간, 학교 건물의 건축 유형, 코로나로 활발해진 야외 활동 교육 등 진화하고 있는 학교공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학교, 자기주도 학습, 개별맞춤형 학습, 스마트 학교 등 공간과 연계되어 발전하고 있는 학습 과정들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는 우리나라에 건설된 대다수의 이전 학교들의 구조가 '편복도 교실'로 이는 감옥과 같은 구조라며 이는 일괄 주입식 교육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학교 구조가 감옥 같다고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리가 있었고 특히 주입식 교육, 양산형 교육에 적합한 구조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선진국에는 이런 공장식 학습 공간보다 각 목적에 맞는 특별실, 다용도실을 배치하고 채광이나 환기를 고려해 건강을 고려하는 한편, 학생들의 연령별 주의력 눈높이에 맞춰 따로 협력공간을 배치한 L자형 교실등이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한편 중정이나 아틀리에를 배치하는 등 건물 구조나 배치에도 많은 신경을 써 학생들의 창의력, 협동,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여러 노력들이 반영되었음을 주목한다.
대체로 빠른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산업역군들을 찍어내던 과거에는 기존의 교육 방식이나 학교 디자인이 맞았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다양성과 창조가 중요한 시대이니만큼 우리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런 논의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사교육에 대항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고 있는 요즘, 이 책에서 보여준 것처럼 교육도 교육이지만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교의발견교실의발명 #김성원 #소동 #학교 #교실 #학습공간 #디자인 #건축 #리모델링 #다양성 #창의성 #유럽의교실 #학습공간모델
r****n 2023.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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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발견, 교실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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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학교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만 해도 총 12년 동안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는 교육장소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학교에서 교육이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교사의 자질이나 능력, 교육과정 등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학교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나라 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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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학교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만 해도 총 12년 동안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는 교육장소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학교에서 교육이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교사의 자질이나 능력, 교육과정 등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학교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나라 학교의 모습은 100년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일제강점기 시대때부터 일본의 학교 모습에 영향을 받아 칠판이 앞에 있고 모두 앞을 보고 사각형 모양으로 배치된 일제식 모습이 아직도 대부분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토의 토론, 발표, 역할극 등등 교수학습법은 학습자 중심으로 다양해지고 이에 맞는 교육과정도 발전하고 있는데 교실 모습은 그대로이니 실로 문제가 아닐수가 없다.

 

이 책은 그런 일선 학교에서의 학습 공간 모델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그에 맞는 학습 유형도 안내해주고 있다.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중반까지는 환경이나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의 다양한 모습을 여러 유형 및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소개해 주고 있다. l자 배치나 가변형 벽이나 문을 통해 기존의 틀에 박힌 학습 공간을 다양하게 바꾸고 특별실을 활용하는 여러 사례가 있어서 좋았다. 나 역시 학창시절에 앞만 보고 강의식 수업을 대부분 들었던 것 같은데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해서는 공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덴마크나 독일 등 외국의 다양한 유형의 학교의 실제적인 사례가 책 전반부에 나와 있어서 단순히 공간 배치도만 보지 않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이나 특별수업 등을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었다. 교육부에서도 현재 공간 혁신에 대한 예산을 많이 편성하고 일선 학교에 공모 사업 등으로 지원을 많이 해줘서 학교도 조금씩 교실 공사를 통해 공간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더욱더 많은 예산과 공감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학교가 조금더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교사, 학부모, 전문가, 정치인, 교육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거쳐야 할 때이다. 교육의 완성이 곧 국가 경쟁력의 완성이다. 일제식 구조의 숨막히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웃으면서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k******i 202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