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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도 그래픽 노블로 보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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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흥미롭지만 어려워서 당분간 안 읽을 생각이었는데 그래픽 노블이길래...역시 매력적인 형식임.??<두 뇌 : 협력의 뇌과학>는 뇌와 마음, 인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머리뼈 안에 있는 두뇌와 두 사람의 협력을 의미하는 두 뇌란 중의적 표현으로 제목 참 잘 뽑았다 생각했는데 원제도 'Two Heads'였다니 쫌 신기하군.??저자 크리스 부부는 60년을 함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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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흥미롭지만 어려워서 당분간 안 읽을 생각이었는데 그래픽 노블이길래...역시 매력적인 형식임.

??<두 뇌 : 협력의 뇌과학>는 뇌와 마음, 인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머리뼈 안에 있는 두뇌와 두 사람의 협력을 의미하는 두 뇌란 중의적 표현으로 제목 참 잘 뽑았다 생각했는데 원제도 'Two Heads'였다니 쫌 신기하군.

??저자 크리스 부부는 60년을 함께한 인생의 동반자이자 심리학, 신경과학을 함께 연구한 동료로 아들 크리스와 협력해 이 책을 펴냈다. 자폐증과 조현병, 인간의 자유의지와 후회, 편견 , 감정이입, 다양성 등의 '사회 인지' 과학에 대한 내용이다. 제대로 읽는다면 책을 쓰기 위한 협력 과정에서 세 사람의 뇌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도 알 수 있다.

??협력은 때로 혼란을 야기하지만 두 사람이 협력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단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고 한다. 유의할 점은 협력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쓸수록 협력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단 것. 생각이 많으면 모든 걸 망친단 말도 팩트인가 보다.

인간의 자유의지 유무 여부는 과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는데 저자들은 있다고 본단다. 이들의 판단이 맞기를.

??그나저나 장해물이 장애물의 오타가 아니었다니...
이참에 기억해두자...

??장애물 (障?物): 가로막아서 거치적거리게 하는 사물
??장해물 (障害物): 하고자 하는 일을 막아서 방해하는 일이나 물건
s******e 2023.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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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협력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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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프리스 교수 부부가 들려주는 뇌 과학의 신비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 노블.   ??“머리는 하나일 때보다 둘일 때가 더 좋지”   두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두 뇌는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에 관한 유쾌한 탐구.   자유 의지, 자폐증, 조현병 등 '사회 인지' 분야와 관련된 탐구 내용이 담겨 있는데, 얼마 전 드라마 '우영우'를 봐서 그런가 자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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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프리스 교수 부부가 들려주는 뇌 과학의 신비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 노블.

 

??“머리는 하나일 때보다 둘일 때가 더 좋지”

 

두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두 뇌는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에 관한 유쾌한 탐구.

 

자유 의지, 자폐증, 조현병 등 '사회 인지' 분야와 관련된 탐구 내용이 담겨 있는데, 얼마 전 드라마 '우영우'를 봐서 그런가 자폐증에 특히 관심이 갔다. 자폐인에게는 '마음 이론'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특히 심리와 신경 변화가 뇌의 어느 부분의 자극으로 이뤄지는지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되는데, 최대한 쉽게 알려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제목처럼 '두(Two)뇌'와 관련된 협력, 다양성, 편견 등이 우리 뇌와 마음의 어떤 부분을 통해 일어나는 것인지 그 비밀을 풀어낸다.

YES마니아 : 골드 y******2 202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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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협력의 뇌과학, 뇌와 마음 인간의 상호작용, 만화로 보는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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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협력의 뇌과학은 인간관계에서 사회적 작용과 뇌과학을 결합하여 설명하는 만화다.   차례를 보니 재미있는 문구들이 보인다. · 가르침은 도구요, 모방은 본능이라 · 감정이입을 설명하다 · 머리 둘은 정말로 머리 하나보다 낫답니다 · 자유 의자와 후회 · 평판은 중요하다니까요   뇌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던 것이 총망라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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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협력의 뇌과학은 인간관계에서 사회적 작용과 뇌과학을 결합하여 설명하는 만화다.

 

차례를 보니 재미있는 문구들이 보인다.

· 가르침은 도구요, 모방은 본능이라

· 감정이입을 설명하다

· 머리 둘은 정말로 머리 하나보다 낫답니다

· 자유 의자와 후회

· 평판은 중요하다니까요

 

뇌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던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 평소 뇌과학에 관심이 없던 나도 읽으면서 흥미진진했다.

 

그러면 가장 기억에 남는 목차를 다시 살펴보면서 잠깐씩 언급해 보겠다.

 

Q. 뇌는 무엇이며, 무엇을 할 수 있나 

 

복잡하게 전문용어를 적어봤자 몇 명이나 보겠는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뇌세포 즉, 뉴런이 다른 여러 신경전달 물질과 신호(전기)를 주고받으며 유기적으로 몸이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 부분에서 흥미로웠던 것이, 아기일 때 와 청소년기 때 뉴런은 끊임없이 연결을 하고 연결을 하다 남아도는 연결은 가지치기 같은 것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연결이 멈추게 되면 치매가 된다는 것.

 

두뇌 협력의 뇌과학에서는 치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렇게 적혀있다.

 

우리의 뇌는 항상 연결을 다듬고 또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간다. 실제로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걸 멈추면, 그게 바로 치매의 신호이다. p25

 

Q. 가르침은 도구, 모방은 본능이라고 

 

모방뿐 아니라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는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 또한 가르침을 통해 배운다는 것.

 

두뇌 협력의 뇌과학에서는 미어캣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어미 미어캣이 독에 쏘이지 않으면서 전갈 잡는 법을 아기 미어캣에게 가르친다.

 

먼저 죽은 전갈을 아기 미어캣의 먹이로 가져다준다. 그다음에는 살아있지만 기절시킨 그래서 독침으로 공격할 수 없는 상태의 전갈을 아기 미어캣에게 먹인다. 후에는 어미를 따라다니며 사냥법을 익힌 후 스스로 전갈을 잡아먹는다.

 

인간은 과잉모방이라는 것을 한다. 어미 미어캣이 보여준 것을 따라 하는 아기 미어캣처럼.

 

과잉모방이라 하여 말 그대로 과하게 모방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탕이 든 상자를 열어서 꺼내 먹는 실험이었다.

 

먼저 시범 보이길, 상자를 두어 번 두드리고 또 두어 번 흔들어 본 후 상자를 열어 사탕을 꺼내 먹는 시범을 보였다.

 

이후 아이들은 그것을 그 순서대로 따라 하여 사탕 상자를 열어 꺼내 먹었다. 그냥 꺼내 먹어도 되는 것을 말이다. 이 실험은 아이보다 어른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훨씬 더, 각 단계별 과잉모방이 있었다고 한다.

 

왜 그럴까? 이것은 사회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속한 집단이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집단에 잘 스며들기를 원해서, 그 집단의 소속임을 표하는 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런 실험을 한다는 것도 신기하였지만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모방을 따라 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또한 그것을 과학적으로 진단한 것까지 말이다.

 

여기 다른 실험이지만 기억나서 적어본다. 감정이입에 관한 것이었는데, 원숭이에게 사람이 땅콩껍질을 까는 모습을 보여주니 원숭이는 자신이 까고 있는 것처럼 같은 뉴런이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런 거울 효과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니 원숭이나 사람이나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것은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본능이라는 말이 맞나 보다.

 

그러나 유인원은 과잉모방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사실 또한 신기한 내용이었다. 감정이입은 하되 과잉모방은 하지 않다니..

 

Q. 평판은 중요하지, 근데 뇌랑 무슨 상관 

 

사람은 누구나 평판에 신경을 쓴다. 누가 누가 좋은 사람이라는 둥, 누가 누굴 도와줬다는 둥. 살면서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들의 근황을 뒤에서 듣는 때가 있다.

 

별로 사람을 만나지도 않고 또 그다지 궁금해하지도 않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으레 알게 되는 내용들이다. 본인 이야기하기도 바쁠 텐데 왜들 그렇게 남들 근황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지 참 열심히들 사는 모습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평판을 듣지 않으려고 별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듯싶기도 하다. 결국 이것도 평판 관리가 아닐는지.

 

어쨌든 두뇌 협력의 뇌과학에서 평판에 대해 논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접근하게 되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설명하니 그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잠깐 이 자리를 빌려 용서를 구하고 싶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데 있어서 나에 대해 좋은 여론이라면 손해 볼 것이 없다.

 

두뇌 협력의 뇌과학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평판에 관한 요점은, 사람들이 아는 이름이 된다는 게 차이를 만든다는 것.

 

무슨 말이냐면, 유명한 사람 잘 알려진 사람이 신뢰가 간다는 말이다. 자주 언급되고 방송에 자주 출현하는 사람이라면 친근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유명 아이돌 가수를 자주 방송에서 접하다 보면 그는 나를 몰라도 나는 그를 알게 때문에 낯설거나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이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 말고 좋아하거나 호감 가는 방송인일 때 이야기다.

 

평판에 관한 실험으로 신뢰 게임을 한다. 내용이 길고 방대하니 결론만 말하자면, 이 실험의 취지는 실험자들끼리 돈을 주고받으며 누가 더 너그러운 사람인지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그랬더니 돈을 한 푼도 내놓지 않은 사람은 약 11%, 대부분이 본인의 가진 돈의 절반 이상을 내놓았다고 한다. 좋은 평판을 얻게 되면 돈을 더 많이 얻게 되는 실험이었다.

 

과학자들은 이 게임을 하면서 뇌를 스캔하였는데, 뇌의 보상, 학습 메커니즘 일부가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당신이 착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신호를 받는 거라고. 결론은 이런 사람들은 좋은 평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사실 두뇌 협력의 뇌과학에서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온다. 그래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만화도 되어 있어 전혀 거부감 없이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여러 다양한 실험 등이 나오는 데 실로 놀랍고 흥미로운 실험들이 많았다. 과학자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이런 실험들을 하는구나 싶으니, 호기심 많은 아들이 이것저것 물어볼 때마다 귀찮아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두뇌 협력의 뇌과학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관해 더 관심 갖게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만화라서도 그렇지만 흥미로운 실험들이 책 곳곳에 있어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딱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거부감 없이 과학에 한발 다가서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1 2023.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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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보기
두뇌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관념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뇌가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부터 감정이입, 모방, 사람들간의 협력, 자유의지, 평판까지 두뇌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그림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들은 신경과학자들로 복잡할 내용을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었습니다. ‘뇌와 마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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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관념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뇌가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부터

감정이입, 모방, 사람들간의 협력, 자유의지, 평판까지

두뇌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그림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들은 신경과학자들로 복잡할 내용을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었습니다.

‘뇌와 마음,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유쾌한 탐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d*******2 202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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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비밀을 파헤치는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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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조현병, 편견과 공감 및 협력에 관한 연구를 해온 신경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우타 프리스와 크리스 프리스 교수 부부가 아들 앨릭스 프리스와 그래픽 노블 작가 대니얼 로크와 협력해 탄생한 책 <두 뇌, 협력의 뇌과학>.   원제 Two Heads는 '두 뇌'입니다. 하나일 때보다 둘이 협력하는 게 더 낫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그럴까요? 짝을 이루거나 팀의 일원으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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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조현병, 편견과 공감 및 협력에 관한 연구를 해온 신경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우타 프리스와 크리스 프리스 교수 부부가 아들 앨릭스 프리스와 그래픽 노블 작가 대니얼 로크와 협력해 탄생한 책 <두 뇌, 협력의 뇌과학>.

 

원제 Two Heads는 '두 뇌'입니다. 하나일 때보다 둘이 협력하는 게 더 낫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그럴까요? 짝을 이루거나 팀의 일원으로 행동할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비밀을 파헤칩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작동하는 뇌에 관한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용이 결코 쉽지는 않아서 이걸 텍스트로만 읽었다면 이만큼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협력에 대한 책이지만 이 사회에 속한 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살펴봅니다. 인간 상호작용의 경이와 신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뇌에 대해 살펴봅니다. 우리가 '나'(나의 마음)라고 부르는 감각은 뇌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뇌는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줍니다. 뇌는 우리 몸에 있는 신경계의 통제센터입니다. 뇌 안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뉴런.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걸 멈추면, 그게 바로 치매의 신호입니다. 뇌는 스스로 재프로그래밍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런던 택시 운전사 실험이 대표적인 사례이죠. 이 책에서 그 연구를 좀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협력을 주제로 하는 책인 만큼 공식적인 논문 제1저자뿐만 아니라 연구한 이들까지 언급한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뇌가 사람의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고 실제로 변한다는 것을 증명한 택시 운전사 실험으로 밝혀진 가소성에 관한 이야기는 학습 주제로 이어집니다.

 

보통 우리는 스스로 실수를 하며 직접 해보지 않고는 제대로 배울 수 없다고 하지만, 틀렸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빠른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타인들의 실수에서도 배울 수 있고요. 시행착오보다 모방을 통한 학습이 더 효율적인 학습인 겁니다. 

 

알면 알수록 모방이란 게 심오하게 다가옵니다. 모방을 하려면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관계의 표지는 의사소통입니다. 핵심은 자기 머릿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파트너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겁니다. 무의식적 모방인 감정이입은 거울 뉴런의 역할이 큽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감각을 느끼고 있다는 걸 우리가 알 때 우리도 그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그냥 아무나 모방하지 않는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이는 이후 내집단과 외집단을 가르는 편향과도 연결되더라고요.

 


 

 

과거엔 개인의 뇌만 초점 맞춰 연구했습니다. 이젠 다른 뇌들과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뇌에 관해 연구합니다. 본격적으로 사회 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머리 둘은 머리 하나보다 낫다고 우리는 알고 있지만, 이게 항상 참은 아니라고 합니다. 협업은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을 짝지었을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과제를 훨씬 더 잘할 때, 두 사람 다 자기 능력을 잘 평가하지 못할 때 그렇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 사람이 과제를 더 잘하는데 다른 사람이 더 강력한 확신을 드러내면 더 잘하는 사람이 자신의 확신도를 더 못하는 파트너에게 맞춰 조정한다는 겁니다. 유능한 사람 혼자 했을 때보다 결과가 저조해지는 겁니다.

 

이처럼 협력에 숨은 비밀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의 결정에 관해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봅니다. 특히 젠더, 문화, 가족사, 교육 등 다양성이 미치는 영향은 놀랍습니다. 대부분 큰 집단에 속해 있을 때 이타적인 쪽으로 프라이밍 된다고 합니다. 팀의 의견에 찬성하도록 프라이밍 되어있는 내집단보다 다양성 있는 팀이 결과는 더 좋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협력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수록 협력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기적인 선택을 내리는 거죠. 뇌는 어려운 문제를 푸느라 바쁠 때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생각할 용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뇌들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뇌가 어떻게 성공적인 삶을 이어가는지 들려주는 <두 뇌, 협력의 뇌과학>.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짚어줍니다. 협력은 결국 세상의 다양성을 마주하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학습, 모방, 경쟁, 협력, 편견, 확신, 후회, 평판 등 우리의 행동과 사고 경향에 관한 신경과학과 사회 인지과학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학, 철학, 인류학, 심리학, 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뇌를 설명하는 방대한 지식에 감탄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l****5 2023.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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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뇌, 협력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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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 제목이 '두뇌'인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 '두 뇌 : Two Heads'더라고요. 'Two Heads'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에 해당하는 영어 속담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이 책은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두 교수, 프리스 부부가 들려주는 사회인지에 관한 논픽션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에요. 사람들이 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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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 제목이 '두뇌'인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 '두 뇌 : Two Heads'더라고요. 'Two Heads'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에 해당하는 영어 속담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이 책은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두 교수, 프리스 부부가 들려주는 사회인지에 관한 논픽션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에요.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화로 되어 있어 재미있으면서 내용은 진지하고 유쾌해요. 책에서는 개별적인 뇌가 아닌, 사회적인 상황에서 작동하는 뇌에 관해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프리스 부부는 자폐와 조현병을 비롯하여 편견, 감정이입, 다양성, 후회, 확신, 협력 등 사회인지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요. 우리가 짝을 이루거나 팀의 일원으로 행동할 때 우리의 뇌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함께 경력을 쌓아온 프리스 부부는 ‘자유의지’와 ‘의식’에서부터 ‘자폐’와 ‘조현병’에 이르기까지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연구를 수행해 왔어요. 이들의 연구 중 널리 알려진 것만 해도 런던 택시 운전사들의 해마에 관한 연구(크리스 프리스), 자폐의 원인은 자식을 차갑게 대하는 엄마, 소위 '냉장고 엄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밝힌 연구와 '샐리-앤 테스트'를 통해 자폐인에게는 '마음 이론'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우타 프리스) 등이 있어요.

 

뇌와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뇌는 물리적 실체이며, 이 뇌가 어떻게 해서인지 마음이라는 걸 경험하게 만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합의된 사항이에요. 문제는 '마음'이라는 걸 정의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해요.

 


 

뇌는 두개골 안에 꽉꽉 채워진 뉴런들의 복잡한 네트워크예요. 뉴런은 서로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데, 이게 바로 뇌가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무리 지은 뉴런들이 세상에 관한 정보를 예측하고 신체 감각을 활용해 그 정보를 확인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뉴런들은 세계에 관한 더 나은 앎의 저장고를 채워가고 각각의 새로운 예측의 정확도도 높아져요. 그런데 뉴런들 각각은 자유의지나 선택을 내릴 능력이 없는데도 뉴런들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은 우리가 마음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낳아요.

 

왜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을 무작정 따라할까요? 그건 누가 뭔가를 하는 걸 볼 때마다 우리의 거울 뉴런들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건 뉴런들의 동일한 패턴이 다시 활성화되는 단순한 단계인데, 이 결과 우리는 물리적으로 동일한 일을 하게 되는 거라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가 항상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뇌의 또 다른 부분이 거울 뉴런에게 스위치를 켜거나 끄라고 지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머리는 하나일 때보다 둘일 때가 낫다, 즉 협력하는 게 정말 나을까요 

혼자 일할 때보다 사람들이 협력할 때 전반적으로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 최선의 결과를 내려면, 짝은 이룬 사람들 간에 어떤 과제를 하는 능력이 얼추 비슷해야 하고, 또 그 일에 자신이 얼마나 능숙한지에 대한 자기 확신을 평가하고 묘사할 수 있는 능력도 비슷해야 한다고 해요.

 

저자들이 협력과 관련하여 가장 알리고 싶은 연구는 4명으로 이루어진 무리에게 사건 기록 파일의 문서를 검토하여 살인 사건 미스터리를 풀어보게 한 실험이에요. 각 그룹은 처음에는 세 명으로 시작했다가 각각 내집단과 외집단 구성원 한 명이 새로 가담하여 논의를 이어가요. 어느 쪽이 사건을 더 잘 풀었을까요? 즐겁게 논의하여 자신들이 찾은 답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내집단 그룹보다는 논의 과정이 불만스럽고, 답에 대한 확신도 낮았지만 외집단 구성원이 포함된(다양성을 갖춘) 그룹이 훨씬 더 일관되게 정확한 답을 찾았다고 해요. 협력은 궁극적으로 세상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집단을 이루는 것이며, 여기서 다양성이란 젠더, 문화, 가족사, 교육 등은 물론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의 다양성'까지 아우른다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다른 생각들에 귀 기울이고 그 생각들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활발한 토론을 장려해야 한다고 해요.

 

만화 형식의 스토리로 되어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재미있었어요. 사람뿐 아니라 꿀벌, 광대, 원숭이 등의 모습으로 변한 부부가 설명해주는 부분은 웃음이 났고요. 뇌의 기본적인 기능 소개, 작동 메커니즘부터 19~20세기 심리학과 신경과학 분야를 발전시킨 사람들에 관한 짧은 역사까지, 신경과학의 주요 범위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는 책이이에요. 신경과학의 기본 개념과 사회 인지과학의 복잡한 개념을 부부만의 진지함과 유머로 전달해요.

 

특히 이 책은 협력에 초점을 맞춰요. 협력하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대단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우리는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요즘 뉴스를 보면 내집단은 똘똘 뭉치지만, 나와 다르다고 여겨지는 다양성을 가진 외집단은 배척하는 경우가 꽤 보여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제 주변을 먼저 챙기게 되고,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집단인 사람이 주인공인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외집단 구성원을 무시하는 뇌의 경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뇌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다른 사람과 협력하기! 조금씩 노력해봐야겠어요.

 

뇌와 마음,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면 좋아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23.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