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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흥미로운 인물에 대한 평전이 나왔습니다.
미공군 존 보이드 대령입니다.
우수한 기량을 가진 파일럿으로 전투기 무기학교 교관으로
40초 만에 모든 훈련생들의 전투기를 격추한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킬마크를 가진 에이스 파일럿, 빛나는 별을 어깨와 장성기를 단 장군의 자리,
뛰어난 학자로서의 명성을 포기하고 이른바 전투기 마피아로 불리는 군 개혁가 집단의 리더로 남았습니다.
2차대전 중 미공군은 육군의 항공대로서 나치와 일제를 상대로 혈전을 벌이면서 무적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냉전시기에는 핵 무장을 독점하면서 특정 집단이 전략을 주도하면서 점점 관료화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거의 빛나는 명성은 사라지고 베트남 전쟁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였습니다.
존 보이드 대령은 그러한 미 공군의 문제를 단도직입적으로 지적했습니다.
당시 보유한 모든 전투기들이 소련 공군기들에 비해서 앞도적이지 못했으면
기술을 맹신하는 기획과 개발로 인해서 기본을 잃어버린 기체들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존 보이드 대령이 뛰어난 파일럿으로 능력을 넘어서
모든 에이스 파일럿들이 본능과 경험으로 알고 있었던 승리의 비결을 OODA-LOOP로 단순 정리하고
이어서 뛰어난 수학적 영감으로 에너지-기동성 이론을 정립하여
당시 전투기들의 능력을 단순 수치로 평가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시 관료화된 미 공군내에서 자신의 주장이 묻힌 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군 개혁가로서 선지자의 가시밭길을 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국방부 고위 관리들의 응원에도 대령으로서 전역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베트남전쟁기부터 걸프전이전까지 미 국방 개혁에 관한 많은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존 보이드와 그 추종자들은 진급이나 명성을 얻지 못했지만
그들이 옳다고 믿었던 신념에 따라 행동을 했으며
비싸고 신뢰성이 떨어졌던 무기 체계에서 혁신을 불러왔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미군이 전장에서 승리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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