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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천천히 뱃전에 부딪히며 찰싹 거렸다. 하늘에는 별이 가득했다. 그리고 메르소는 침묵에 잠긴 채 눈물과 태양의 얼굴을 한 삶, 소금과 뜨거운 돌 속에 담긴 그 삶을 사랑하고 찬미하고자 하는 극한적이고 깊은 힘이 솟구쳐오름을 느꼈고, 그러한 삶을 애무하노라니 사랑과 절망의 모든 힘이 서로 어울려 합쳐질 것 같아 보였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비길 데 없는 가난인 동시에 부유함이었다. 110쪽. “내 말을 믿어줘. 커다란 고통도, 커다란 후회도, 커다란 추억도 없어. 모든 것이 다, 대단한 사랑까지도 결국은 잊히는 거야. 그게 바로 삶에서 슬프면서도 우릴 열광시키는 점이야. 다만 사물을 보는 일정한 시각만이 있을 뿐이고 그 시각이 때로 나타나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인생에 잇어서 엄청난 사랑과 불행한 정열을 겪는 것이 좋은 거야. 그러한 것은 적어도 우리를 짓누르는 이유없는 절망에 대해 알리바이 구실을 해주거든.” 147쪽. 200페이지도 안되는 책인데, 정말 재미없게 읽었다. 재미 없는 이유는 간단다하. 일단 주인공의 행동들이 개연성이 없고, 뜬금없는 전개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 찾아보니, 미완성 유작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이문(?)을 고려하여 만들어낸 책이라나. 나름 ‘이방인’의 초석이 되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카뮈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책에 대한 극찬을 했는데...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별로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인데, 역시 유명한 작품위주로 읽어야지, 작가가 좋다고 그 작가의 작품을 죄다 읽는 짓은 삼가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건 알베르 카뮈의 경우 뿐만이 아니라 로맹가리도 정말 괜찮은 작품은 별로 없었고, 심지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박완서 선생님도 다작의 여왕이다보니, 의외로 괜찮은 글은 손에 꼽는다. 여하튼, 책은 은 1부 자연적인 죽음과 2부 의식적인 죽음으로 나뉘어져있는데...무슨 차이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특히 2부는 정말 지리 멸렬한 이야기와 갑작스러운 결말로 당황스럽기 그지 없는데...그 와중에 ‘이래서 이방인이 쓰여졌구나’하는 느낌은 살짝 온다. 하지만, 요 쥐똥만한 터치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건 별로인 것 같다. 끝. - 이 책이 좋았던 점 : 알베르카뮈의 작품을 하나 더 읽었다는 것 - 이 책이 별로 였던 점 : 위에 썼다. 특히, 재.미.가.없.다. -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 : 부조리와 반항 초석을 발견하였다. 사실, 요즘은 반항(?)하며 살고 있는 듯하여, 딱히 불편한 부분은 없으나...나는 어떻게 죽고 싶은가? 정도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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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좋아해요 처음에 잡한 건 이방인이라는 책이었는데 그 다음부터 한 권 씩 읽기 시작했어요 페스트, 전락, 결혼, 여름 읽고 반항하는 인간, 행복한 죽음을 추천 받아서 구매했어요 자그뢰스가 말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메르소가 애써 외면하고 있던 자신의 내면적인 생각을 자그뢰소가 끄집어낼 때 메르소는 불편함을 내비치기보다는 자신을 이해해준 자그뢰소에게 더욱 친밀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메르소가 그를 죽인건 왠지 둘 사이 암묵적인 약속 같다고도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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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알베르카뮈가 48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카뮈의 일기에 담긴 기록들을 주제별로 모아 출간한 작품 중 하나이다. 그 중 이 작품은 23살 쓰기 시작한 일기장에 24살 무렵 기록된 글들을 모은것인데 카뮈 작품세계의 근간이자 초석을 다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 이전에 작가의 삶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처음 관심을 가진 작가는 밀란 쿤데라부터 시작해서 알베르 카뮈, 프란츠 카프카, 도스토옢스키, 프루스트, 버지니아 울프 등의 작가들을 흠모하게 됬다. 이 작가들의 공통점이자 내가 이들에게 빠진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느끼기에 이들은 글을 쓰지않으면 안되는 삶, 살기위해 글을 쓰고, 죽기전에 꼭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고자 소설을 쓴 작가들이다. 특히 이 중 현재는 알베르카뮈에 흠뻑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카뮈가 일기장에 적은 표현을 빌리자면 "나는 수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듯이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거야.왜냐하면 내 몸이 그걸 요구하니까." 크~이런 마음으로 한자한자 기록한 대문호의 글을 어찌 안읽어볼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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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행복한 죽음"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고뇌와 갈등이 현실감 있게 묘사되어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킵니다. 존재의 부조리 속에서도 행복을 찾으려는 시도가 인상적이며, 문학이 주는 위로를 체험했습니다. 독서가 흥미로워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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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는 행복해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리고 예를 들면 마음에 드는 고장을 골라 정착하고 싶었지.그런데 감정적으로 앞질러 생각한다는 것은 언제나 잘못이거든.그래서 사람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걸세.무리하지 말고(...)"/170쪽
"(...) 죽음을 겁낸다는 것은 바로 삶을 겁낸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죽는 것에 대한 공포는 인간 속에 살아서 움직이는 것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정당해주는 것이었다(..)"/188쪽
<이방인>을 여러 번 읽고 나서야 비로소 카뮈가 매력적이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해서 카뮈전집이 내내 눈에 아른거렸던 시간이 있었고..조금은 촌스러워 보인다 생각하면서도 야곰야곰..구입'만' 해 두었는데...책세상에서 출간된 개정판을 보는 순간 또 유혹이 찾아와 '행복한 죽음'을 구입하고 말았다. 구입만 하고 읽지 않은 이유에 대한 변명과..이번에는 비교하며 읽겠노라는 다짐!! 너무 당연(?)하게도, 개정판이 훨 마음에 든다. 원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개정판 도서 가운데 '행복한 죽음'을 가장 먼저 골랐다. 완벽한 행복은 '죽음'이다 라는 이야기를 최근 들어 자주 들었던 탓도 있고, 소설 이방인을 쓰기 전 자료였다는 설명, 카뮈가 출간을 거부했다는 사실등이 호기심을 불러온 것도 읽고 싶은 이유였다.소설 같은 에세이란 느낌을 받았다. 이방인의 밑그림같은 이야기였다는 설명을 들은 탓일수도 있겠다.중요한 건 질문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죽을수 있는 가에 대한 물음과 대답들...굳이 <이방인>과 <행복한 죽음>을 비교하지 않아도 흥미로운 지점들은 있었다고 해야 겠다. 이방인 보다 행복한 죽음..에서 살해동기는 더 분명(?)하게 설명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문제는 메르소가 회개를 진정으로 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발견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겠고..)이 못내 찜찜한 부분이었다고 해야 겠다.(이방인의 뫼르소를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으니까) 삶과 죽음..이란 화두까지 가지 않더라도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순간들이 좋았다. 답을 낼 수도 없고 선문답 같은 물음과 각자의 생각들, 해서 냉소적 시선으로 볼 수도 있는 자그뢰스의 돈에 관한 철학은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확신하는 바이지만" 하고 그는 말을 시작했다."돈이 없으면 행복해질 수 없어요. 그뿐입니다. 나는 안이함도 낭만도 좋아하지 않아요.그런데 말입니다. 가만 보면 소위 엘리트라는 어떤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서 돈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속물근성을 갖고 있어요.그건 바보스럽고 그릇된 생각이에요.어느 모로 보면 비겁하기도 해요."/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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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죽음 책을 읽고 행복한 죽음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볼듯 싶어요 알베르 카뮈 작가가 쓴 책은 몇 권정도 읽는 듯 싶다. 행복한 죽음이 뭔지도 모른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늘 죽음에 앞서 열심히 사는 주인공 모습일지도 모른다. 하루 하루가 힘겹게 살아간건지도 모른다. 행복한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고독과 죽음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의 모습이 삶으로 그려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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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이상한 사람이다. 어머니가 죽었는데 울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고도 별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재판장에서 자신의 목숨이 오가는데 그저 덥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그냥 냉혹한 인간처럼 보였다. 그런데 읽다 보니 오히려 그가 가장 솔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지 않으면서 우는 척, 후회하지 않으면서 후회하는 척. 우리가 당연하게 하는 그 행동들을 뫼르소는 거부했을 뿐이다.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이것이다.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는데, 인간은 자꾸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 어긋남 자체가 부조리다. 뫼르소는 그 사실을 너무 일찍, 너무 정직하게 받아들인 사람이다. 결말에서 뫼르소는 처형을 앞두고 비로소 평온해진다. 의미 없는 세상을 그냥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자유로워진 것이다. |
| 어머니 장례식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해변에서 우연히 아랍인을 쏜 뫼르소의 무심한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재판에서조차 사회의 도덕과 감정을 강요받지만, 그는 끝내 자신의 삶을 부정하지 않는다.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순간을 사는 태도가 오늘날에도 와닿는다. 짧지만 강렬한 충격, 다시 읽어도 새로울 작품. |
| 알베르 카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는 알베르 카뮈와 잘 맞는거 같다, 영화 배우와 같은 외모의 흑백사진속 남자로만 알았던 왠지 알아 듣지 못할 얘기를 할 것 같은 알베르 카뮈의 책속 인물들은 어찌보면 우리 주변에서 혹은 나와 너무도 닮아 있다, 우리의 혹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
|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의 전신이 된 소설로서 주인공이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애환과 삶의 부조리에 대해서 써내려간 책. 삶의 유한성과 그 과정을 살아감에 있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군상에 대해서 호소력있게 써나가고 있다. 삶이란 무엇인가. 또한 그 삶의 끝에서 느끼고 체감하게될 죽음이란 또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무한히 펼쳐진 인생이지만 그 끝은 분명히 있으며 그걸 상정한 나의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할지 흰트를 얻게 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