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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씨가 자신의 아들 케빈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쳅터마다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린시절 모리스에게 버팀목이 되었던 형 토니를 위한 건배, 모리스의 첫 번째 아기 몰리를 위한 건배, 정신은 온전하지 않았지만 모리스를 진심으로 좋아해준 처제 노린을 위한 건배, 아들 케빈을 위한 건배, 모리스가 평생 의지하고 사랑한 아내 세이디를 위한 건배~~ 눈부신 일생이란 제목처럼 마냥 행복한 이야기만은 아닌, 쓸쓸하고 외로움으로 마무리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평상시에 표현하지 못하고 때로는 소홀히 대하기도 했던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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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님 강추 작품. 더블린 근교 호텔 바에서 84세의 모리스씨는 혼자 앉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아들 케빈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형식으로 다섯 번의 건배를 한다. 한 잔은 정신적 지주이며 그의 모든 해답이었던 형 토니를 위해 한 잔은 모리스의 첫 번째 딸이었으나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몰리를 위해 한 잔은 정신이 불안정했던 처제 노린을 위해 한 잔은 소중한 아들 케빈을 위해 마지막 잔은 그의 영원한 사랑 아내 세이디를 위해 악연의 달러스 집안, 아들 토마스, 손녀 에밀리. 그리고 악연과 화해의 고리를 이어가게 한 금화 동전 한 개. 처음엔 편지를 쓰나 싶던 독백은 에밀리가 등장하며 현재진행 상황임이 드러나고 이야기를 다 마친 모리스씨는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한 사람의 진한 인생사를 들여다보는 것은 깊은 감동과 여운이 있다. 나도 내 인생사를 우리 딸에게 들려준다면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몇 잔의 건배를 하려나. 덤덤하게 때론 스릴 넘치게 때론 가슴 시리게 들은 모리스의 인생사는 정답도 없고 잘잘못의 문제도 아닌 따지고보면 모두 불쌍한 사람들 같기도 하다. 부디 케빈이 너무 놀라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