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 앞에서 어떻게 했을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표지에 손이 닿는 순간.... 표지 제목 폰트의 긴 글자들을 길게 읽으면 리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코끼리에게는 좁디좁은 굴을 통과하는 힘든 과정과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표지에 구멍이 뻐 뚫려있는 형식의 판형이에요. 코끼리와 생쥐가 친구에요. 둘이서 술래잡기를 하기로 하고 코끼리가 술래가 되었네요. 꼭꼭 숨어버린 생쥐를 찾기 위해 숲 이곳 저곳을 찾아보지만 생쥐를 찾을 수 없어요. 생쥐의 특성을 기억해 낸 코끼리가 생쥐를 찾기위해 동굴 속으로 들어가요. 코끼리는 생쥐를 찾을 수 있을까요? 동굴 안에서 코끼리와 생쥐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코끼리에 이입되어 그림책을 봐 생쥐에게 거의 다다랐을때 빵 터졌다지요. 나는 친구를 위해 어디까지 할수 있을까 잠시 생각에 잠겨보았답니다. 여러분들도 코끼리와 생쥐의 우정 담뿍 담긴 그림책을 보면서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이번작품도 글로연스러운 그림책. 이셀 작가의 첫 그림책. 목적없는 낙서, 쓰다가 만 메모, 가벼운 무게의 상상과 함께 모호한 안개 속을 한 걸음씩 걸어 나아가면 항상 그 끝에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코끼리처럼 우직한 순수함을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셀 작가의 그림책에 있는 글 옮겨 본다. 숨바꼭질의 놀이로 비유 되었지만 왠지 난 나의 일상과 클로즈업 되어서 때로는 코끼리처럼 단순하게 접하는 자세로 임하다가 자신의 모습이 뱀처럼 변화되어도 견디는 거 같다. 색감이 수채화의 옅음으로 과하지 않고 편안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역동덕인 효과가 있다. #코끼리는왜그랬을까? #이셀 #글로연출판사 #14일의이벤트당첨선물 #우직한순수함 |
|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3.17. 그림책시렁 1557 《코끼리는 왜 그랬을까?》 이셀 글로연 2023.11.25. 그림책 《코끼리는 왜 그랬을까?》를 읽는 내내 “코끼리를 빗대어 왜 이렇게 그릴까?” 싶더군요. 굳이 코끼리를 빗대지 말고서, ‘사람’으로 그리면 됩니다. 사람을 그리기가 어렵다고 여기는 분이 많은데, 사람을 이야기하려면 사람을 그려야 맞습니다. 애꿎게 코끼리를 끌어들여서 ‘코끼리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까닭이 없습니다. 코끼리는 힘으로 고지식하게 밀어붙이는 숨빛이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힘이 아닌 ‘두레사랑’으로 아이를 낳아서 돌보는 ‘푸근빛’을 밝히는 짐승입니다. 어느 짐승이든 다 웃고 웁니다만, 코끼리는 뭇짐승 가운데 눈물을 매우 굵고 짙게 흘릴 줄 알아요. 코끼리는 커다랗고 묵직한 몸집이라고만 여기는 분이 많지만, 코끼리는 가볍게 하늘을 날 줄 아는 짐승이기도 합니다. 코끼리를 그리려 하면, 코끼리가 어떻게 하늘을 날고, 왜 웃고 울며, 사람 곁에서 어떤 숲빛과 보금살림을 가르치고 보여주는지 가만히 짚을 일이라고 느낍니다. 오늘날 우리는 ‘두레’를 까맣게 잊는 서울굴레이면서, ‘사랑’을 모르는 채 ‘사랑시늉’에 갇힌 쳇바퀴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잔뜩 모여야 ‘두레’를 이루지 않아요. 너랑 나, 이렇게 ‘둘’부터 둥그렇게 동무를 이루기에 ‘두레’입니다. 사랑이란, 아기를 낳을 씨앗을 몸에 품은 줄 깨달으면서 숲빛으로 철들어서 너랑 나를 잇는 숨결을 어깨동무로 나눌 적에 피어나는 ‘사람길’입니다. ㅍㄹㄴ 불확실함 속에서도 코끼리처럼 우직한 순수함을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 깜깜해도 코끼리처럼 반듯하게 걷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지었습니다 → 갈팡질팡해도 코끼리처럼 곧게 살기를 바라며 이 책을 그렸습니다 1 풀 속에도 없고 구석진 곳에도 없네 → 풀밭에도 없고 구석진 곳에도 없네 6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