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을 한 글을 그대로 옮긴 걸까 기대하며 샀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조금은 실망했지만 대작가의 손길이 담겨 있는 글인 것만은 사실이기에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글은 가장 유명한 위대한 개츠비 한 권을 읽어보았을 뿐이지만 이 단편집을 접하기 전부터 하루키가 좋아할 법한 작가라는 생각을 했다. 레이먼드 카버와 비교할 순 없지만 그의 글을 읽었을 때와 동일한 선상쯤에서 감탄을 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 작가가 존경하는 작가의 글을 따라가 보는 것도 충분히 기쁜 독서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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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해서 구입했다. 잘 알아보지 않고 구입해서 하루키도 같이 작성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루키는 피츠제럴드의 팬? 으로서 그의 작품들을 보아 번역했다고 볼 수 있다. 단편 하나하나 특출나게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다. 단편이라 깊이감을 느끼기 힘들어서 아쉬웠다. 대부분이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보니 작가들의 삶이 많이 나와있다. |
| 어느 작가의 오후는 작가의 일상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창작의 고뇌와 일상의 조화를 탐구한다. 평범한 오후의 순간을 통해 창작자들의 삶을 묵직하게 묘사하며, 글을 쓰는 이들의 내적 세계를 아름답게 드러낸다. 창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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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스콧 피츠제럴드 저/무라카미 하루키 편, 어느 작가의 오후 리뷰입니다. 처음엔느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루키가 직접 골라 엮은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과 에세이, 편집 후기 수록되어 있네요. 번역을 어떻게 했나 싶었는데, 영어와 일본어를 나눠어서 번역했네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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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고르고 편집한 피츠제럴드 후기 작품집. 1920년대 <위대한 개츠비>로 큰 성공을 맛본 피츠제럴드는 대공황 이후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1930년대 어려운 상황에서 쓴 9편의 단편소설과 5편의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수록된 소설조차 대부분 자서전적인 작품이라 소설이든 에세이든 어둡고 서늘한 글이 많습니다. 그동안 성공한 시절의 작품만 읽었던지라 피츠제럴드의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네요. 하루키의 해설과 후기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아름다워.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 인간성이 훌륭하기 때문일 거야. 그게 언제나 당신 얼굴에 배어 있어. 인간성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 그리고 당신은 내가 아는 누구보다 인간성이 풍부한 사람이야.'" "인생이 낭만적인 것이라는 믿음이야말로 너무 이른 시기에 거둔 성공의 대가이다." |
| 위대한 개츠비’ 등으로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 피츠제럴드는 1929년 대공황 이전까지의 화려한 미국의 단면을 담아낸 스타 작가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직접 미군에 입대해 세계의 비극을 몸소 경험하고 이를 작품에 녹여 내면서 그의 3~40년대 작품에는, 화려한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사실성과 압도적인 희망, 의지가 깃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후기 단편소설 8편과 에세이 5편을 직접 발굴, 편집해 선보인 책입니다. |
| 계속 눈에 밟히던 책이였다. 책의 외형부터 예쁜데 무라카미 하루키가 고른 피츠제럴드의 단편 모음집이라니. 피츠제럴드의 팬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도 아니지만 이 둘의 조합은 매우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구매했다. 구성은 단편과 에세이. 읽고나서 느낀점은 딱히 없었다. 단편이다보니 소설 하나하나에 깊이가 있던 것은 아니였다. 개인적으로 비키 바움의 단편이나 오 헨리의 단편과 같은 느낌을 원했으나 훨씬 밋밋해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바람 속의 가족은 꽤나 다른 단편에 비해 좋았다.) 그렇다고 혹평을 하고싶지는 않다. 재미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