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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 레이코를 죽인 사람을 찾아가는 내용. 뭐 뻔하다면 뻔하고 재미있다면 재미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사실은 레이코가 살아있는 게 아닐까 예상했던 나에겐 생각과는 다른 결말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좀 더 구체적으로 쓰고 싶지만 그러는 순간 스포가 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보니;;;) 백광에 비해 아쉬운 건 분명하고.
하지만 내용은 개인 취향이니 내가 선택을 잘못했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도대체 편집은 이해가 전혀,,,,, 되질 않는다. (모모출판사 책은 조심해서 고르긴 하지만 직접 펴보지 않고는 이런 꼴이라는 걸 알 수가 없으니) 백광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책은 이런 식으로 편집하기로 계약이라도 되어 있는 걸까?? 첫 책장을 펴는 순간 숨이 막히고 읽기 싫어지는 놀라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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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미모를 갖췄지만 갖가지 스캔들을 일으켜 유명해진 톱 모델 미오리 레이코가 독살당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경찰은 그녀의 파혼남인 전직 의사 사사하라 노부오를 체포하지만 그는 범행을 절대 부인합니다. 그러던 중 한 기업의 대표가 자신이 레이코를 살해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진 여섯 명의 남녀가 있습니다. 이들은 레이코를 살해한 게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무엇보다 자살한 기업 대표의 유서에 담긴 살해 상황과 방법이 자신이 레이코를 살해했을 때와 완벽하게 동일하다는 사실 때문에 이들의 공포심은 극대화됩니다. 한편 무죄로 풀려난 사사하라는 후배 의사 하마노에게 여섯 남녀에 대한 조사를 부탁합니다. 분명 그들 중에 진범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광’과 ‘회귀천 정사’를 읽고 팬이 되어 ‘저녁싸리 정사’, ‘조화의 꿀’, ‘열린 어둠’ 등 한국에 출간된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들을 사들였지만, 아끼며 천천히 읽고 싶은 마음에 본의 아니게 책장에 방치하고 있던 중 2023년에 출간된 ‘7인 1역’을 먼저 읽게 됐습니다. 원제가 ‘私という名の變奏曲’(나라는 이름의 변주곡)인 이 작품은 1984년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여러 대형 출판사에 의해 다섯 차례나 복간되어 ‘불사조 미스터리’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란 뜻일 텐데 그래선지 이렇게 뒤늦게 한국에 소개된 게 다소 의외이기도 합니다. ‘일곱 번의 살인, 일곱 명의 범인, 하지만 시체는 하나’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 누가 진범인지를 캐는 과정이 미스터리의 핵심입니다. 한쪽에선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전직 의사 사사하라 노부오가 후배 의사 하마노의 도움을 받아 ‘레이코를 죽이고 싶어 한 일곱 명’ 가운데 진범을 찾아내려는 분투를 다루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자신이 레이코를 죽인 게 분명하다고 여기는 남녀들이 의문과 공포에 휩싸인 채 지난 5년 동안 레이코와 맺었던 관계를 돌이켜 보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지만 미스터리 자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사악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탐욕, 몸과 마음과 목소리까지 모조리 빼앗긴 자의 절망, 자신의 파멸을 무릅쓰면서까지 사랑을 완성하려는 자의 광기, 그리고 자신 외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기는 여섯 남녀의 바닥 모를 공포 등 살해당한 레이코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지독하고도 섬세한 심리 서사입니다. 360여 페이지에 불과한 분량이지만 다 읽고 나면 마치 600페이지 급 피로감이 느껴지는 건 농밀하다 못해 숨이 막힐 정도로 빈틈없이 채워진 이 심리 서사 때문입니다. ‘모두가 죽이고 싶었던 여자’이면서 동시에 ‘모두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인 레이코의 경우 참혹하고 안타까운 유년기와 5년 전의 끔찍한 사고, 그리고 그 직후 톱 모델에 이르기까지의, 화려했지만 동시에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연옥 같은 시간들이 상세하게 그려집니다. 그 과정에서 ‘진짜’라곤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그녀가 일곱 명의 범인에게 일곱 번 살해당할 수밖에 없었던 미스터리가 한꺼풀씩 천천히 독자에게 공개됩니다. 사진작가, 베테랑 여성 디자이너, 신인 남성 디자이너, 기업 대표이자 광고주, 톱의 자리를 다투던 동료 모델, 음반 디렉터, 젊은 의사 등 지난 5년 간 레이코의 삶을 뒤흔들었던 자들은 자신 외에 레이코를 죽인 또 다른 범인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공포에 빠진 채 어떻게든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려 노력합니다. 실은 그들은 아무 죄책감 없이 레이코의 몸을 조각내고 살을 샅샅이 먹어치운 자들이자 그녀의 모든 것을 모조리 빼앗아 돈으로 바꾸어버린 자들입니다. 그리고 모두들 레이코를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궁지에 몰려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레이코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평온을 되찾기는커녕 살아서는 벗어날 수 없는 진정한 지옥을 맛보게 되는 동정할 수 없는 악인의 처지로 추락합니다. 출판사 소개글대로 “우수가 짙게 깔린 분위기”, “휘몰아치는 마지막 대반전”, “철저히 계산된 서술” 등 다양한 코드와 서사가 잘 섞여 있어서 일반적인 미스터리와는 전혀 다른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거듭되는 반전 끝에 드러나는 레이코의 죽음의 진상은 정교한 미스터리에 대한 감탄과 함께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킵니다. ‘백광’과 ‘회귀천 정사’에서 맛봤던, 섬세하면서도 그래서 더 긴장감과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문장들 역시 여전해서 그의 팬이라면 충분히 열광하고도 남을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2013년에 타계했지만 렌조 미키히코는 장편과 단편집을 포함하여 70여 편을 남겼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에 소개된 건 10편도 채 안 되는데, 그래도 최근 들어 그의 작품이 종종 출간되는 건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가능하다면 좀더 많은 작품을 만나보고 싶은 욕심인데, 그 전에 아껴뒀던 책장 속 작품들부터 한 편씩 꺼내봐야겠습니다. |
|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의 [100% 페이백][대여] 7인 1역 리뷰입니다. 톱 모델인 미오리 레이코가 사체로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죽은 사람은 하나인데 죽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일곱 명이라는 설정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미스터리 소설을 읽은 것 같아요. |
| 페이백으로 읽은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7인 1역> 리뷰입니다. 사체로 발견된 톱 모델 미오리 레이코. 용의자가 줄줄이 등장하는데 다들 본인이 범인이라 생각하는 점이 무척 특이했어요. 심지어 각자가 주장하는 살해 방법또한 완전히 일치하는 상황. 미스터리하면서도 누가 진범인지 파헤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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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조 미키히코 - 7인 1역 화려한 모델 미오리 레이코의 죽음 뒤 일곱 명의 용의자가 각자 자신이 진범이라 믿으며 등장한다. 현실과 망상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속에서 독특한 서술 트릭과 예기치 못한 반전이 빛난다. 사랑과 집착, 인간 심리의 어두움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렌조 미키히코의 대표작 |
| 렌조 미키히코 저 7인 1역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강렬해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책!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로 sf소설이나 추리소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았는데ㅠㅠ 이벤트 사라진거 두고두고 아쉬워요... 암튼 초반부터 굉장히 몰입도 있고 궁금증을 유발해서 빠져들어 읽었어요. |
| 사건의 피해자인 미오리 레이코와 얽힌 일곱명의 사연들이 다 그럴듯해서 누가 진범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 사람이 범인일 것 같다고 추측하면 바로 죽음으로 후보자에서 제외하게 만들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전작들 읽으면서 확실히 추리물을 잘 쓰는 작가라고 느꼈는데 이번 작품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
| 렌죠 미키히코 작가님의 7인 1역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대여 페이백 이벤트로 접하게 된 작품인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봤어요. 톱모델이 살해 당하고 스스로 범인임을 주장하는 7명의 용의자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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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죠 미키히코님의 7인 1역 리뷰입니다 이 작품은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읽게 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미스테리 물이기도 하고요 작가님 예전 작품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보게 되었는데 역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7인 1역이라는 제목의 일본 소설가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일본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작품은 크게 감흥이 없고 그냥 보통이었어요. 다만 페이백 이벤트가 끝나다니 그저 슬플 따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