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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아이들의 친구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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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도 아니고이 책을 처음 읽는 것도 아니다. 어렸을 적 보물섬이라는 만화책에서 연재된 이야기를 보았을 때가 첫 번째 기억..그리고는  찾아들었던 소설 노란딱지에 따로 그림도 없이 하얀 색 글자로 인쇄되었던 책에 대한 두 번째 기억..그리고 그 때의 추억을 찾아 다시금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오렌지빛 컬러에 주인공 제제가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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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도 아니고

이 책을 처음 읽는 것도 아니다.

어렸을 적 보물섬이라는 만화책에서 연재된 이야기를 보았을 때가 첫 번째 기억..

그리고는  찾아들었던 소설 노란딱지에 따로 그림도 없이 하얀 색 글자로 인쇄되었던 책에 대한 두 번째 기억..

그리고 그 때의 추억을 찾아 다시금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오렌지빛 컬러에 주인공 제제가 밝게 웃고 있는 책과의 세 번째 만남..

예전에 읽었을 때, 제제가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고 제제가 웃을 때 같이 한껏 울었다면

지금은 마음 속으로 제제를 응원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짓고 밝을 수 있는 제제가 대견하기도 했고

또 웃음 뒤로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장면에서도 내 소매로 눈물을 닦아 주고 싶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 제제는 너무 어른스러운 아이구나.. ’

혹자 들은 생각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철이 없다고..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가르친 것은 우리 어른들이 아닌가?

아이들에게 철이 없다고 나무라기보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와 같은 책을 선물하고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어른의 눈으로 이야기를 읽고 나서 느낀 여운은 어렸을 적 보다 지금이 몇 배나 긴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다른 것이 있다면 어렸을 적에는 제제의 친구로서 읽었을 것이고..

지금은 포루뚜까 아저씨 처럼 나이가 들었다는 것..

어쩌면 제제가 내 앞에 있다면 나 역시 그가 했던 것 처럼 제제를 바라 보았을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밝고 맑은 영혼을 가진 천사 ... ... 제제... ...’’


t********n 2010.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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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제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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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서가에서 이제는 아주 노랗게 바래진 한권의 책을 보았다.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라고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세계각국의 베스트셀러다 하기에 책을 대할 때의 설레임과, 문장에 대한 긴장감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뜻 밖이었다. 책장 한 장 한 장마다의 화려함 없는 부드러운 필체, 넘길 때마다 스며드는 감동의 눈물로 인하여 시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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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서가에서 이제는 아주 노랗게 바래진 한권의 책을 보았다.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라고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세계각국의 베스트셀러다 하기에 책을 대할 때의 설레임과, 문장에 대한 긴장감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뜻 밖이었다. 책장 한 장 한 장마다의 화려함 없는 부드러운 필체, 넘길 때마다 스며드는 감동의 눈물로 인하여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는 1920년 2월 26일, 리오 데 자네이로의 방구 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궁핍과 배고픔의 생활이었다. 제 또래의 아이들이 부모 밑에서 편안하게 먹고 놀며 공부할 때 그는 항상 먹고 사는 일에 신경을 써야 했고, 가난과 배고픔을 달래는 데 어린 시절의 꿈을 소비하며 자신의 욕구를 비워두어야만 했다. 그는 그래서 어려서부터 부모의 곁을 떠나 생활하였으며, 줄곧 살아가기에 지쳐 있었다. 그는 노동판의 막일로부터 영화배우라는 뒷그늘 엑스트라를 거쳐 석고를 뒤집어쓴 채로 있어야 하는 조각상의 모델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일하였다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작품 속의 꼬마 주인공인 제제는 작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다섯 살 밖에 안 된 제제, 부모들에게 받아야할 사랑의 결핍으로 인한 증오, 멸시, 냉대, 되풀이되는 매질과 눈물겹도록 가난한 생활 - " 아기예수는 부자집 아이들만 좋아하는가 보다"라고 한탄하는 것을 보면- 속에서 어린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꼬마 제제는 이러한 현실 앞에 절망하지 않고, 마음속의 작은 새와 라임오렌지 나무를 벗 삼아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세계를 사랑하여 살아간다. 아이가 꿈꾸고 키워오고 있는 세계가 그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은 세계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가족과 어른의 관심과 사랑에 다시 깨달음을 갖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는 않을까? " 전 아무데도 쓸모가 없는 아이에요!. 아주 나쁜 아이구요. 제 마음 속에는 작은 악마가 들어 있나봐요. 엄마, 난 태어나지를 말았어야 하는 애였어요." 꼬마, 제제는 사랑을 받고 싶었고 자기가 사랑하는 세계에서 어른들과 같이 놀고 싶었다. 외로웠고, 고통스러웠다. 도움을 구했지만, 착하기를 강요하는 어른들은 꼬마 제제를 가두어 놓으려고만 했다. 그런점에사 본다면 뽀르뚜까 아저씨와 제제의 선생님은 좋은 본을 보여준다. " 너는 우리를 밝고 아름답게 비춰 줄 태양이며 별빛이란다". " 황금같은 마음을 가진 아이야! 네게 꿈을 준 이 선생님은 너로부터 가장 크고 훌룽한 것을 받았구나 " 얼마나 아름다운 말들인지, 장난꾸러기이며, 개구쟁이인 제제이지만, 제제에게도 차츰 따뜻하게 온정을 베풀어 주는 정다운 친구들이 생기고 또한 가족의 사랑도 조금씩 깨닫게 되어간다. "나무마다 날카로운 가시들만 잔득 돋아나 있고, 저 나무는 지금 작지만 조금 있으면 큰 나무가 될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오렌지 나무는 너와 함께 크지 않니?" 나무는 몬 전체로 말을 한단다. 잎 사귀와 가지와 그리고 뿌리로 한단다. 들어볼래 ? 네 귀를 나의 몸에 대봐, 그러면 네 가슴이 고동치는 것을 알게 될꺼야" 童心을 떠나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제제를 한 그루의 오렌지 나무에 비유를 한 것이다. 이 책이 세월이 지나도 많이 읽고 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점점 메말라 가는 순수의 그리움 때문이다. 때묻지 않은 마음을 간직하며 세상을 바로 보아야 할 어린이들에대한 현대 어른들의 상상력 결핍과 메마른 감정을 다시 찾고 어린이의 동심을 사랑하고 배우자는 것이다. 꼬마 제제를 알아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눈에 눈물이 고였고 나의 아이들과, 모든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특히, 부모의 사랑이 너무나 그리운 아이들이...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어른으로서 문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나이기에 좋은 어른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켜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어야지. 첫째 아이가 조금 자랐다고 제법 고집을 부린다. '그래, 아이야 엄마가 알지 못하는 너만의 세계를 만들어 보렴?. 작은 마음의 새랑 친구도 하고' 수 많은 만남이 있지만 책 속의 꼬마 제제와의 만남은 내 영혼을 밝혀주고 맑게 해주며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뜻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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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0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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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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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금껏 읽은 책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대라면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댈 것이다.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다섯 살짜리 어린이의 눈으로 전개되는 사건을 통해서 전개된다. 주인공은 제제. 새 집에서 오렌지 나무를 발견, 그와 나누는 이야기는 상상력이 풍부한 제제임을 알 수 있다. 쉬운 문장과 동심어린 제제의 말들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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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금껏 읽은 책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대라면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댈 것이다.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다섯 살짜리 어린이의 눈으로 전개되는 사건을 통해서 전개된다. 주인공은 제제. 새 집에서 오렌지 나무를 발견, 그와 나누는 이야기는 상상력이 풍부한 제제임을 알 수 있다. 쉬운 문장과 동심어린 제제의 말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앞선 어린 왕자처럼 어른들과 어린이와의 갈등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데에 비하여 이 작품은 초기에는 갈등이 있었으나 뽀르뚜가라는 뚱뚱한 아저씨와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감동적인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작품은 사랑의 작품일 것이다. 사물들과의 대화는 사랑을 강조한다. 조그마한 마을에서 벌여지는 말썽꾸러기의 놀란만한 짓꾸진 장난은 세삼스레 나의 어린 시절과 비교가 된다. 가나한 제제의 가정에서의 가난이란 장벽을 넘는 장면들은 진한 인상을 준다. 심한 장난으로 죽도록 매도 맞는다. 이유없이 심하게 맞을 때는 나로 하여금 제제를 동정하겠금 한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말 중에는 '고도이야'란 말이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 추측 하건데 긍정 할 때 쓰는 말인 것 같다. 생각하는 조그만 머리에서 나오는 말은 웃음을 준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가 느껴진다. 간접경험이고 폭넓은 여운과 상상력을 하겠금 한다. 시골 생활을 쉽게 설명하고 있고 우리들이 자라는 곳과 대비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착하고 귀여운 제제,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 만큼 깊기도 하고 때로는 짖꾸진 장난으로 어린티를 벗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한다.

[인상깊은구절]
하늘을 쳐다보라. 그리고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 보라. 양이 꽃을 먹었을까, 아니면 먹지 않았을까? 그러면 모든게 얼마나 변하는지 알게 괼 것이다........그리고 어떤 어른도 그것이 왜 그다지도 중요한지 결코 이해하지 못 할것이다.
m******f 2001.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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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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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나이 5살의 어린 개구쟁이이다. 식구들은 다 제제를 악질이라고, 악마라고 한다. 난 제제보고 식구들이 그런 소리를 할 때, 깜짝 놀랐다. 이 작은 아이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하지만 제제는 그런 말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장난을 더 쳤다. 그래서 왠지 다행으로 느껴졌다.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제제가 조숙하다고 했다. 하지만 제제가 동생 루이스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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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나이 5살의 어린 개구쟁이이다. 식구들은 다 제제를 악질이라고, 악마라고 한다. 난 제제보고 식구들이 그런 소리를 할 때, 깜짝 놀랐다. 이 작은 아이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하지만 제제는 그런 말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장난을 더 쳤다. 그래서 왠지 다행으로 느껴졌다.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제제가 조숙하다고 했다. 하지만 제제가 동생 루이스와 동물원 놀이를 할 때 어린이다운게 느껴졌다. 닭을 보고 표범이라고 하고 닭장을 동물원이라고 하고... 또 제제가 라임오렌지 나무하고 이야길 나눌 때도. 제제가 포르투갈 사람에게 혼날 때 난 그 포르투갈 사람이 뚱뚱하고, 코도 벌겋고, 얼굴도 울그락 붉으락한 아저씨 같을 거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제제가 포르투갈 사람과 친구가 된 후, 뽀르뚜가라고 부르면서 참 친숙하고 자상한 아저씨란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제제만큼아니 난 뽀르뚜가와 제제의 아버지를 비교하게 되었다. 뽀르뚜가는 제제가 자기의 아들도 아닌데 거의 아버지처럼한다. 하지만 제제의 아버지는 제제가 자신을 위로하려고 부른 노래를 자신을 놀리는 줄 알고 허리띠로 때리는 것이었다. 진짜로 제제가 자신을 놀린다해도 허리띠로 때리다니...... 그 후로 제제와 뽀르뚜가는 마치 친아버지와 아들처럼 많이 놀고 어울렸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 뽀르뚜가가 망가라치바란 기차에 치여 죽은 것이다. 제제는 그 후로 막 앓았다. 꿈 속 에서도 망가라치바를 막 욕했다. 난 제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때까지 제제를 혼내고 때리는 이는 많았지만 제제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는 적었기 때문이다. 그 중 뽀르뚜가는 제제에게 제일 많은 사랑을 준 사람이었는데 망가라치바에 뽀르뚜가가 죽었기 때문이다. 제제는 그 슬픔 속에서 자신이 아까던 라임오렌지 나무를 마음 속에서 잘라냈다. 뽀르뚜가의 나무보다 아름다운 나무를 없다고 생각됐기에...... 정말 뽀르뚜가 같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을까, 자기와 같은 가족이나 친척도 아닌데 뽀르뚜가 같은 사랑을 베풀어 줄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내가 커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은 후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왜 일까... 아마 이 책이 그만큼 내 마음속에 깊이 남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못잊을 것 같다. 제제와 뽀르뚜가...
s****i 2002.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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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친구들과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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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을 다시 어른이 된 후에 본 감흥은 많이 다르다. 이 책은 다섯 살에서 여섯 살에 한 소년의 시절을 다루었다. 제제는 유난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작고 상상력이 뛰어나지만 어른들에게는 항상 말썽꾸러기로 보인다. 제제의 장난들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는 달갑지가 않다. 그러나 제제는 마음속에 천사와 악마를 같이 공존시키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기도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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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을 다시 어른이 된 후에 본 감흥은 많이 다르다. 이 책은 다섯 살에서 여섯 살에 한 소년의 시절을 다루었다. 제제는 유난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작고 상상력이 뛰어나지만 어른들에게는 항상 말썽꾸러기로 보인다. 제제의 장난들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는 달갑지가 않다. 그러나 제제는 마음속에 천사와 악마를 같이 공존시키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상상하기도 힘든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제제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다행히 학교선생님과 책장수 아리오발도 그리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 뽀르뚜가가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작은 소년은 어쩌면 혼자서 조숙해질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말썽꾸러기 작은 악마라는 제제가 자신이 한 말실수로 인해 아버지의 담배로 마음을 달래려 한 일, 쓸쓸해 보이는 아버지에게 노래를 들려드려 기쁘게 하려던 일들은 어린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생각들이었다.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받지 못해 마음이 상하고 아기예수에 대한 소망들은 가난한 시절의 소년의 희망을 보여준다. 실업자인 아버지와 공장에 나가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엄마와 누나들은 어린 소년을 마음으로 이해하기에는 그들의 삶도 힘겨웠다. 제제는 세 친구를 가지고 있다. 그가 마음의 친구인 라임오렌지나무(밍기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작고 볼품없는 나무였다. 항상 그 자리에서 제제를 기다려주고 제제의 아픔을 감싸준 밍기뉴는 제제에게는 보통 나무가 아니었다. 밍기뉴에게 하루 일을 이야기해주고 속상한 일과 매맞아서 슬픈 마음도 밍기뉴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두 번째 친구인 아리오발도는 노래를 부르며 노래 책을 팔며 제제를 만났다. 제제가 조숙해서 노래를 잘 부르자 그도 제제가 보통의 아이와는 다름을 안다.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기차를 타고 와서 노래를 부르며 책을 파는 그를 제제가 기다려 그를 도와준다. 아리오발도는 제제를 아이가 아닌 친구로서 인정해주는 첫 사람이된다. 세 번째 친구인 뽀르뚜가와의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제가 아픈 발을 끌고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도와준 후에 제제의 친구가 된다. 처음엔 아저씨로, 그러다 마음을 연 친구로 다가온다. 제제에게 이런 아저씨친구가 있다는 것은 제제에겐 큰 행운이다. 그리고 이 마지막 친구는 제제에게 사랑과 희망을 가르쳐 준다. 어른이면서도 작은 제제를 이해하는 뽀르뚜가는 진실한 친구로 남는다. 제제가 기차에 치여 죽고 싶다고 했을 때 그가 얼마나 놀라고 걱정했는지 기차가 다 지나갈 때까지 집에 돌아가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세 친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제제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이해해 준다. 가족들과 이웃에게 항상 작은 악마 말썽쟁이 제제가 이들 친구에게는 누구보다도 총명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특별한 친구가 된다. 세 번째 친구인 뽀르뚜가의 죽음은 전혀 상상하지도 예견되지도 않았던 일이었다. 제제가 받은 충격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여섯 살인 제제에게는 너무나 상처가 크다. 나는 제제가 기차에 달려들까 봐 마음 졸이며 제제의 아픔을 지켜봤다. 가족들의 사랑으로 제제는 나아가지만 마음의 큰 충격은 계속된다. 살고 싶지 않다고, 눈물이 주르르 나고 친구를 생각하면 토하고 제제의 슬픔은 어른이 생각하는 이상이었을 것이다. 소년기에 친구는 중요하다. 어쩌면 제제처럼 가족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좋은 친구는 평생의 복이며 밑천이다. 제제의 말과 생각을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제제에게서 기쁨을 얻었던 친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친구는 아니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친구는 그저 같이 놀고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힘든 사춘기의 감수성이 예민해질 때 친구만큼 중요한 치료는 없을 것이다. 마음을 열 수 있고 스스럼없이 위로 받을 수 있는 친구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친구도 진정으로 다가온다. 제제는 마음의 친구들에게 가식이 없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제제의 빛을 알아본 것이다. 친구란 서로 노력하고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야 진정한 친구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차를 들이받았어. 자동차야. 그 포르투갈 사람 마누엘 발라다리스 씨의 멋진 차 말이야."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뭐? 누구 차를.....?" 나는 너무 놀라 뒤돌아보며 물었다. "망가라치바가 '쉬따' 건널목에서 그 포르투갈 사람 차를 들이받았단다. 그래서 지각했어. 차 속에 사람이 있었는데 기차가 차를 박살냈어. 소방대까지 왔단다." 나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숨이 탁 막히고 식은땀이 흘렀다.
y********8 2001.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