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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할수도 방황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볼수도 있겠지만 나한테는 그 과정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타케시 레몬이 서핑보드를 타는 장면과 그녀의 애인이자 친구이자 동생이였던 시오이 마린이 서핑보드를 타다가 실패하는 과정을 다룬 문장이 좋았다. 무언가 그 많은 시련이 있음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에 비해서 더 감성적이고 더 로멘틱하다. 이 책의 표지도 그렇고. 또 타케시 레몬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기자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 글이 부적절했냐는 질문에 그녀가 분노를 하면서 몰락의 시작점으로 가는 것도 좋았다. 상당히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이 또 타케시 레몬이라는 케릭터의 매력이겠지. 결말과 외전이 인상깊으니 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오이 마린의 안식을 빌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