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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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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라는 말이 참 없는 서민들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 같은 말이다. 살면서 누구나 내집 마련이 가장 큰 꿈이 되어버렸다. 어렸을때부터 내 집에서 살았던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봉다미처럼 남의 집 셋방살이만 전전하면서 자라온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더더욱 내집 마련에 집착을 보일 것이다.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내집 마련에 대한 생각들을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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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라는 말이 참 없는 서민들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 같은 말이다. 살면서 누구나 내집 마련이 가장 큰 꿈이 되어버렸다. 어렸을때부터 내 집에서 살았던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봉다미처럼 남의 집 셋방살이만 전전하면서 자라온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더더욱 내집 마련에 집착을 보일 것이다.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내집 마련에 대한 생각들을 좀 더 세밀하게 들추어 볼 수 있었던 소설이다. 소설이라기 보다 나의 이야기요 내 가족의 이야기며 내 이웃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생생한 현실감이 너무나 가깝게 다가오는 책이다.

 

아끼고 아껴서 적금을 붓고 열심히 저축을 해서 마련한 작은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봉다미는 어린시절이 참으로 가슴 아플정도로 절절하다. 주인집 아들이 그렇게 맛있는 과자를 자랑하고 다녀도 안 보면 그만이라고 넘겨버리려고 했지만 숙제까지 그냥 넘겨야 하는 설움은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 더욱 작은 집이라도 마련하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었는데 그렇게 마련한 자신이 집이 어쩌다가 집이 아니라 짐이 되어버린건지...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글솜씨에 푹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소설이 다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은 애당초 접어두어야 한다. 소설 내용 자체가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놓은것이라 더욱 관심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작가님의 세밀하면서도 부드러운 글솜씨에 반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훅 빨려들어가듯 읽었던 책이었다.

 

내 집이 있어도 들어가 살지도 못하고 대출금을 갚느라 평생을 힘들게 살아야 하는 아픈 상처만 가득한 하우스푸어 이야기. 주인공 봉다미의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회사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사건사고를 접하게 되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울고 웃게 되는 책이라 모처럼 아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던 계기도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우스푸어가 모두 사라지고 우리 모두가 집 걱정 없이 잘사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s****2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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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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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집주인이었고 꿈을 이루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짐이 되어 버린 집.셋방살이에서 시작해 내집마련까지 해냈건만 하우스푸어로 시련의 연속인 주인공 봉다미의 이야기의 다룬 책 < 하우스푸어 탈출기 >책 제목을 보며 나름 상상했던 이야기가있었는데 그보다 더 뒷이야기를 선보이며 놀라게 만들던 책.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하우스푸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집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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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집주인이었고 꿈을 이루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짐이 되어 버린 집.
셋방살이에서 시작해 내집마련까지 해냈건만 하우스푸어로 시련의 연속인 주인공 봉다미의 이야기의 다룬 책 < 하우스푸어 탈출기 >
책 제목을 보며 나름 상상했던 이야기가있었는데 그보다 더 뒷이야기를 선보이며 놀라게 만들던 책.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하우스푸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집이 있기는하지만 가난한 사람을 의미한다. 집값은 비쌀지몰라도 집을 살 때 가진재산을 올인했거나 대출받아 구매해서 대출금갚느라 삶의 여유가없는 이.

생각해보면 나도 하우스푸어가 아닐까? 싶다.
타지에서 일하며 무리해서 그곳에 집을 산 신랑. 굳이 안사도 되는집을 구매해 처음에는 저금리라 괜찮았지만 점점 대출금리가 올라가 힘들어하던데 책속 주인공처럼 세를 줘야하나 고민하던 요즘인지라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읽으며 봉다미가 만나는 세입자들이야기가 남일같지않게 다가왔었다.

책속 이야기는 주인공 봉다미가 내공간인 집에 집착하게된 어린시절이야기와 현재 집으로 인해 겪게되는 이야기들.

놀랄정도로 당황스럽게만드는 이웃이나 세입자의 존재에 울고고생하는 이야기와 직장내에서 겪게되는 갈등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읽으면서 어릴때 읽었던 봉순이 언니가 떠오르기도하고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등장인물이나 제목은 기억나는 한지붕세가족 드라마가 떠오르기도했었다.

집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떠올려보며 바뀌지않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던 책.

악착같이 모으고 모아 하우스푸어를 탈출한 이야기를 상상했던 나에게 봉다미 그녀와 같이 당황하고 같이 분노하고 같이 감사하며 같이 목소리를 내게끔 함께해주던 책.

꿈을 꾸고 소중히 여기며 노력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왜 꿈처럼 아름답지않은지 모르겠다던 저자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봉다미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던 시간이었다...
p******i 2024.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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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집주인이었고 꿈을 이루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짐이 되어 버린 집.셋방살이에서 시작해 내집마련까지 해냈건만 하우스푸어로 시련의 연속인 주인공 봉다미의 이야기의 다룬 책 < 하우스푸어 탈출기 >책 제목을 보며 나름 상상했던 이야기가있었는데 그보다 더 뒷이야기를 선보이며 놀라게 만들던 책.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하우스푸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집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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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집주인이었고 꿈을 이루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짐이 되어 버린 집.
셋방살이에서 시작해 내집마련까지 해냈건만 하우스푸어로 시련의 연속인 주인공 봉다미의 이야기의 다룬 책 < 하우스푸어 탈출기 >
책 제목을 보며 나름 상상했던 이야기가있었는데 그보다 더 뒷이야기를 선보이며 놀라게 만들던 책.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하우스푸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집이 있기는하지만 가난한 사람을 의미한다. 집값은 비쌀지몰라도 집을 살 때 가진재산을 올인했거나 대출받아 구매해서 대출금갚느라 삶의 여유가없는 이.

생각해보면 나도 하우스푸어가 아닐까? 싶다.
타지에서 일하며 무리해서 그곳에 집을 산 신랑. 굳이 안사도 되는집을 구매해 처음에는 저금리라 괜찮았지만 점점 대출금리가 올라가 힘들어하던데 책속 주인공처럼 세를 줘야하나 고민하던 요즘인지라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읽으며 봉다미가 만나는 세입자들이야기가 남일같지않게 다가왔었다.

책속 이야기는 주인공 봉다미가 내공간인 집에 집착하게된 어린시절이야기와 현재 집으로 인해 겪게되는 이야기들.

놀랄정도로 당황스럽게만드는 이웃이나 세입자의 존재에 울고고생하는 이야기와 직장내에서 겪게되는 갈등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읽으면서 어릴때 읽었던 봉순이 언니가 떠오르기도하고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등장인물이나 제목은 기억나는 한지붕세가족 드라마가 떠오르기도했었다.

집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떠올려보며 바뀌지않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던 책.

악착같이 모으고 모아 하우스푸어를 탈출한 이야기를 상상했던 나에게 봉다미 그녀와 같이 당황하고 같이 분노하고 같이 감사하며 같이 목소리를 내게끔 함께해주던 책.

꿈을 꾸고 소중히 여기며 노력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왜 꿈처럼 아름답지않은지 모르겠다던 저자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봉다미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던 시간이었다...
p******i 2024.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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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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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상 위의 컵을 들고 슬쩍 탕비실 문을 열었다. 포트에 물을 끓이고 모카골드 한 봉지를 뜯어 컵에 쏟았다,. 뜨거운 물을 넣으니 달콤한 향기가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역시 커피는 믹스가 최고다. 빼빼로 과자도 하나 뜯어 입에 물었다.여직원들은 믹스는 살이 찐다며 손도 대지 않았다. 다들 손에 커피 전문점 로고가 박힌 컵을 들고 있었다. 탕비실을 나오자 달콤하 모카골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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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상 위의 컵을 들고 슬쩍 탕비실 문을 열었다. 포트에 물을 끓이고 모카골드 한 봉지를 뜯어 컵에 쏟았다,. 뜨거운 물을 넣으니 달콤한 향기가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역시 커피는 믹스가 최고다. 빼빼로 과자도 하나 뜯어 입에 물었다.여직원들은 믹스는 살이 찐다며 손도 대지 않았다. 다들 손에 커피 전문점 로고가 박힌 컵을 들고 있었다. 탕비실을 나오자 달콤하 모카골드 향기는 원두커피 향에 아쉽게도 묻히고 말았다. (-13-)

 

 

 

 

아침부터 면박만 당한 오빠는 입이 댓발은 나와서 학교로 갔다.

학교엔 야구 잠바를 입고 오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대전이 홈이었던 OB가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원래 서울 팀이었던 청룡 팬들은 어린이 회원에 등록해 보란 듯 잠바를 맞춰 입고 다녔다., 그래서 오빠에게도 청룡 잠바가 필요했다. 오빠는 진정한 서울 팀은 청룡 뿐이라고 했다. (-83-)

 

 

 

 

"나, 대학갈래!"

내 말에 오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방을 들어갔다. 취했으면 들어가 자라, 아빠도 헛기침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식구들이 잘 못 알아들었구나 싶어, 나는 힘껏 손을 뻗으며 한 번 더 소리쳤다. (-139-)

 

 

 

 

"잘못은 당신이 하고 왜 나한테 이래요?"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점심을 먹고 탕비실로 향할 때였다.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얼른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팀장 방 앞에 우리 부서는 물론 다른 부서 사람들까지 모여 있었다. 나는 무슨 일인지 사람들 틈에 끼어 팀장 방을 들여다봤다. 우리 너머에 아라가 보였다. 아라는 독기가 가득한 얼굴로 팀장을 쏘아보고 있었다. (-219-)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었다.핸드폰을 손에 쥘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렸다. 눈 딱 감고 지워버릴 까 하다가도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핸드폰의 사진이 아라에게 조금은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면 회사에서 나도 미운털이 박힐 게 뻔했다. 아라가 아니면 내가 지방으로 가야 할지도 몰랐다.아니 아예 잘릴지도. (-244-)

 

 

 

소설 『하우스푸어 탈출기』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과거에 비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해서, 하루 하루 빈곤한 삶은 어느 정도 벗어난 상태다. 절대적 빈곤에서는 벗어난 상태지만, 상대적 빈곤은 여전한 상태였다. 갑질 과 을이 존재하며,그것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곳에 현존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상태가 우리 스스로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집에대한 애착과 집착이 사회 전체의 중요한 화두가 된지 오래돼었다. 

 

 

 

 

소설 『하우스푸어 탈출기』은 1980년대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달동제가 존재하고,여전히 개발도상국인 대한민국의 사회구조를 보여주고 이썼다. LG 트윈스의 전신, MBC 청룡이 있으며, 장국영에 대한 추억도 있었다. 여자가 공부해서 무엇하냐고 타박하던 시절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스스로 삶의 족쇄가 되어, 개미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하우스푸어 탈출기』 주인공 붕다미는 그렇지 않았다 .1억을 모아서, 하우스 푸어에 벗어나, 내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세입자에서 벗어나,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건물주가 된 셈이다.

 

 

 

 

 

 

 

 

작가 백지영은 봉다미를 통해서,내 생각을 180도 뒤짚어 버리게 한다. 내 집을 가지게 되어서, 세입자가 주는 월세를 따박 따박 받으면서 살아간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힘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통념을 깨트리고 있었다. 세입자가 도리어 봉다미에게 월세를 받고 싶다면 직접 찾아오라고 한다. 울이 갑질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내 집을 겨우 가지게 되었지만, 삶은 편해지지 않았다. 세입자도 마찬가지이지만, 건물주의 입장도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또다른 주인공 조아라가 나오는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조아라가,어느 순간, 팀장에게 모난돌이 되고 말았다.잘못은 팀장이 해놓고는 피해자인 조아라가 하루 아침에 가해자가 되고 만 상황이다. 회사 내에 보이지 않은 따돌림과 관행이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조아라, 봉다미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힘든 사회구조를 간직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k*******2 2024.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