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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의 희노애락애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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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김선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인스타로 접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동 저자로 작가님의 어머니인 배숙희 작가님, 여동생인 김창경 작가님이 함께 집필했는데요. 세 모녀가 책 한 권에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감정의 변화 등이 매우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1. ♡김창경 작가님 김창경 작가님은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있는 둘째예요. 어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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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김선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인스타로 접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동 저자로 작가님의 어머니인 배숙희 작가님, 여동생인 김창경 작가님이 함께 집필했는데요. 세 모녀가 책 한 권에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감정의 변화 등이 매우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1. ♡김창경 작가님

김창경 작가님은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있는 둘째예요. 어딜 가나 둘째의 서러움은 있죠? 저도 둘째이자 막내이니,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때 누나의 신발을 물려받아 신고 다닌 적이 있는데, 여자 신발을 신고 다닌다는 놀림을 받은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학업과 취직,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휴직, 남편의 무심함을 읽으며 많이 지치고 아픈 마음을 느꼈어요. 여러 에피소드를 넘기며, 작가님의 낯빛이 변하는 걸 상상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인터뷰 中 <글쓰기 중 가장 어려운 건, 수필이다. 사실보다 더 사실처럼 써야만 독자들이 체험할 수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김창경 작가님의 글을 읽고 잠시 제가 여자가 되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회사 다니는 직장맘을 경험한 듯한 기분이 아주 찐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 책 '사랑해서 미워하고'의 인덱스를 가장 많이 붙인 곳은 김창경 작가님의 글이었어요. (묵직하면서 작가의 숨소리까지 느꼈다고 할까?)
제가 인덱스를 붙이며 어디서도 찾아 읽지 못할 김창경 작가님의 활자를 적어 보자면!!

P91 / 오늘 우리 딸은 어른들이 보낸 다정함으로 가슴에 빛을 채웠다. 살다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이 빛을 꺼내 캄캄한 마음을 비출 것이다. 그리고 씩씩하게 살아갈 것이다.

저의 어릴 적 추억 페이지를 열어, 빛이 되는 순간을 찾는 여행의 시간을 가져봤어요. 고맙습니다.^^
김창경 작가님의 첫 출간작이니, 다음을 기대해 봅니다.


2. ♡김선연 작가님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터넷상으로 소통하는 작가님이에요. 두 아들을 키우며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시다가,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인 상주로 내려가서 시골 육아를 시작했고, 그 모든 것을 담은 도서 '시골 육아'를 출간하신 대단한 작가님이죠. 이번 글은 작가님이라는 동전에 뒷면을 더 깊이 쓰신 것 같아요.
희노애락에 더불어, 애오욕 (사랑과 미움, 욕심)까지, 솔직하게 기록하셨어요. 기록하셨어요. 늘 그러하듯이 김선연 작가님의 글은 통뼈 같았습니다. 뼈의 밀도가 단단한 천하장사의 글솜씨라고 표현하면, 딱 들어맞을 것 같네요.^^

항해사 남편과 두 아들과의 에피소드, 어릴 적 모친과 동생들과 있었던 사연들...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 모두 아름답게 책 속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명불허전 베스트 셀러, 그 자체입니다!
작가님이 퀴즈를 내셨더라고요. 항해사 남편분이 '사랑해서 미워하고'를 읽다가 눈물을 쏟았는데, 어떤 문장에서 오열하게 되었는지....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문장 하나를 적어 볼게요.

P175 / 그대가 힘든 항해를 끝내고 가을빛이 짙어질 즈음 집에 도착하면, 그때만 만날 수 있는 것들로 집밥을 열심히 차려주겠다고, 그대는 그 밥을 달게 받아먹고 더 단단해지고 튼튼해지기만 하면 된다고.

3. ♡배숙희 작가님

중학교에 올라가고, 가세가 기울어지며 모직공장을 다니던 소녀가 어려운 형편에 악착같이 공부해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김창경 작가님과 김선연 작가님의 어머니이시죠. 아주 재밌는 에피소드로 메뚜기 반찬을 싸주신 이야기를 읽고 살짝 놀랐습니다. 하하, 제가 시골에서 자라며 개구리는 먹어봤는데, 메뚜기는 못 먹어봤네요. 도시락 뚜껑을 열고 기겁한 따님의 표정이 상상됩니다.
자녀를 키우며 희노애락과 애오욕을 모두 담은 배숙희 작가님의 글은... 이렇게 설명하면 좋을 것 같아요.
김창경, 김선경 작가님의 글이 그냥 커피면, 배숙희 작가님의 글은 T.O.P!
김창경, 김선경 작가님의 글이 단감이라면, 배숙희 작가님의 글은 홍시~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그녀의 글은 홍시처럼 아주 노르스름하게 잘 익어있고, 매끄러운 미끄럼틀처럼 슝! 하고 읽혀집니다. 손재주가 탁월해서 손주들에게 집도 만들어주고, 옷도 직접 만들어 선물하신다네요. 만능 재주꾼인 것이절로 느껴지는 분입니다.^^ 여러 글을 읽었더니. 풀냄새 나는 고향의 길을 함께 걸은 기분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 상주입니다.)
그리고 배숙희 작가님의 글 중, 제가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문장은... 바로....

P217 / 자식들이 내 보호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요즘 들어 부쩍 느낀다.

모든 부모가 느끼는 걸, 활자로 적힌걸 처음 읽어본 것 같아 오랫동안 이 문장에서 시선이 고정되었죠. 부모님의 미래를 떠올리며 오랜 상상을 하면서 말이죠. 제가 좋은 아들이자 보호자가 되어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그리고 배숙희 작가님이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다니고 싶은 소망을 읽게 되자, 다음 행보가 기대되었는데, 이를 말리는 자녀분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어, 응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야구로 치면, 배숙희 작가님은 7회 초입니다. 앞으로 9회 말, 아니 더 나아가 연장전 12회 말까지 전진하며, 만루해 보자고요!

독후감을 미주알고주알,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봤네요. 시골 육아를 뛰어넘을 작품이라 확신해요. 여성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막혀있던 감정의 골이 빵! 뚫려서 폭포수가 되어 당신의 마음속에서 흐를 것입니다.

#사랑해서미워하고 #김창경 #김선연 #배숙희 #마음성장 #아픈추억 #빛나는당신 #오늘도 #사랑해서



YES마니아 : 골드 s*******z 2023.12.1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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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울수록 더 소중한 가족, 사랑해서 미워하고
"가까울수록 더 소중한 가족, 사랑해서 미워하고" 내용보기
받자마자 빠져들어 읽었다. 서로 자기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지만 그런 삶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가족의 영향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생각해본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그 영향 아래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자기의 삶을 열심히 살다가 뒤돌아보며 서로를 살피는 모습이 나의 모습 같아서 좀 울었다. 가족이니까 이해하고 사랑하라는 말이 폭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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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빠져들어 읽었다. 서로 자기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지만 그런 삶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가족의 영향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생각해본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그 영향 아래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자기의 삶을 열심히 살다가 뒤돌아보며 서로를 살피는 모습이 나의 모습 같아서 좀 울었다. 가족이니까 이해하고 사랑하라는 말이 폭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지만 타인이니까 존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만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자기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이 가족이 멋있다.
b***3 2023.12.0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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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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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경 작가님의 지인으로 쭉 그녀를 지켜보았습니다. 긴 시간 속에 많은 대화가 오간 그 찰나의 시간이 책 속에 담담하게 기록되어 지난 기억을 깨우게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일상 누군가의 대화 속에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구나를 또 느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그리고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 속에 홀로 견뎌냈던 그 순간의 순간에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책을 읽고 나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내용보기
김창경 작가님의 지인으로 쭉 그녀를 지켜보았습니다. 긴 시간 속에 많은 대화가 오간 그 찰나의 시간이 책 속에 담담하게 기록되어 지난 기억을 깨우게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일상 누군가의 대화 속에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구나를 또 느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그리고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 속에 홀로 견뎌냈던 그 순간의 순간에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책을 읽고 나니 이제 좀 더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그 사람의 마음을 들어 주는 사람.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해줘 고마워요. 작가님. ^^
b*****7 2023.12.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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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미워하고. 가족은 그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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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인데 강렬한 색상의 자극적인 표지가 꼭 추리소설처럼 느껴져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일흔의 엄마와 마흔이 넘은 두 딸이 쓴 내용인데, 세명 작가의 문체와 느낌이 너무나 개성있고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혔다. 한가지의 단편적인 사건도 보는 사람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지.. 같은 환경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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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인데 강렬한 색상의 자극적인 표지가 꼭 추리소설처럼 느껴져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일흔의 엄마와 마흔이 넘은 두 딸이 쓴 내용인데, 세명 작가의 문체와 느낌이 너무나 개성있고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혔다. 한가지의 단편적인 사건도 보는 사람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지.. 같은 환경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가깝지만, 너무 가까워 오히려 부딪히고 상처 입히기 쉬운 '가족' . 난 우리 가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l*******l 2023.12.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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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가족사랑" 내용보기
엄마와 두 딸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다.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싶다.어쩌면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 같아 책이 기다려진다.가족은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다.그 속에서 나의 위치를 생각해본다.70대 엄마와 40대 두 딸의 이야기지만 마치 우리와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150자 이상을 고집하여 짜증난다.사랑하며 미워하고 사랑하며 미워하고
"가족사랑" 내용보기
엄마와 두 딸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싶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 같아 책이 기다려진다.
가족은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다.
그 속에서 나의 위치를 생각해본다.
70대 엄마와 40대 두 딸의 이야기지만 마치 우리와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150자 이상을 고집하여 짜증난다.
사랑하며 미워하고 사랑하며 미워하고
a*****0 2023.12.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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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엔 책 선물을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연말엔 책 선물을 해보려고 합니다" 내용보기
사랑해서 미워하고' 제목과 함께 강렬한 적색과 녹색의 표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연상케 한다. 남들보다 밉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애잔한 관계인 부모와 자식. 형제남매관계. 가족 이야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자로써의 삶이 있었다. 예전과 달라진 지금 시대에서도 여전히 일하는여성이 아이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은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가 내얘기 같았다. 내 딸아이가
"올해 연말엔 책 선물을 해보려고 합니다" 내용보기
사랑해서 미워하고' 제목과 함께 강렬한 적색과 녹색의 표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연상케 한다. 남들보다 밉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애잔한 관계인 부모와 자식. 형제남매관계. 가족 이야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자로써의 삶이 있었다. 예전과 달라진 지금 시대에서도 여전히 일하는여성이 아이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은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가 내얘기 같았다. 내 딸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좀 달라질까? 다들 사는게 고만고만하지만 우리 모두 오늘도 애 많이 썼다 위로가 되는 구절들이 많아 괜히 눈물이 났다. 복직한 후배에게 연말 선물로 건네보려고 한다.
g******6 2023.12.1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