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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모 가쿠토의 라이트노벨 시리즈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은 그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무대가 상하의 섬 이토가미 시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초반부를 코죠와 나기사의 과거로 할애하며 오랜만에 이토가미 시 밖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짤막하게나마 읽을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이야기의 무대가 변화를 받아 달라진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4진조에 대한 진실이나 코죠와 나기사의 과거, 그리고 다시 던져진 대형 떡밥이라고 할 수 있다. 7권에서는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를 꾸준히 읽어온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대형 떡밥 하나를 회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죠와 나기사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제4진조라는 존재가 대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답을 독자에게 안긴다. 그 댓가인지 또 다른 떡밥을 뿌리면서 독자를 다음 권으로 유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거물급 신규 등장인물이 나타나거나 하면서 8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 외적인 부분으로는 6권까지보다는 꽤 나아진 구석이 있지만 여전히 엉뚱한 곳에 기입되는 이름 같은 편집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을 잡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걸린다. 나는 뒤늦게 읽고 있는 중이지만 최신간 19권까지도 이런 번역 및 편집의 질을 보여주지 않을런지 꽤나 걱정되는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