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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철학자가 산에 오르며 깨달은 것들
산을 제대로 탄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까마득한 옛날, 구례 쪽에서 남원 쪽에서 산청에서 지리산을 탔던 기억, 그저 무리 지어 산을 오르자 하니 올랐던 것 외에는. 그리고 후지산을 올랐던 게 마지막이었다.
이 책<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의 지은이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에 우리가 매혹되고, 감탄하지만 꼭대기에 오른다고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란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자취를 따라오고, 우리를 앞장서서 산에서 내려온 후에도 산 정상에 머무르는 '열정'과 함께 산을 오른다고. 작가이자 철학자다운 표현을 한다. '열정'과 함께…. 그것이 무엇으로부터 오든 간에, 그가 하는 말에 공감한다.
많은 사람이 묻는다. 이미 인생은 내리막길에 접어들고 있는데 왜 우리는 오르는 행위를 하는 걸까?, 일부러 몸을 고달프게 한 다음 거기서 기쁨을 얻는 것도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우리는 신념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게 아니다. 산이 우리 신념을 자극해서 그곳을 오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산이 거기에 있어, 오를 뿐, 전문 산악인들이 산을 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세계 최고령 84세, '히말라야 14좌' 완등 코앞에 두고 부상이라고 SBS가 영국의 가디언 등의 보도를 전했다. 스페인의 등반가 카를로스 소리아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히말라야의 정상 두 개 중 하나인 네팔의 '다룰라기리' 등반 중 다리를 다쳤다고, 코로나19로 희생당한 이들과 함께하는 마음에서 생애 마지막 도전을 한 것이라고.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지만. 그는 용기를 내면 극복 못 할 게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
산에 오르는 이유는 제각각일 것이다. 높은 산에서 우리는 무엇을 새롭게 배우게 될까? 그 산의 취약점과 강함이라고, 지은이가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다나 시골과 달리 산만이 내게 육신이 있다는 걸 느끼도록 해주기에. 산의 오솔길이나 암벽 위에 있으려고 애쓰는 것, 그것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아마도 산을 오르는 이유는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처럼 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도 우리 몸뚱이는 여전히 활력이 넘쳐나고 육신의 긍정적인 힘을 강요하기에. 또 다른 육체가 우리가 의심하지 않는 우리의 몸에서 태어난다고, "휴식"이 모든 고통을 보상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탈리아 철학자 노르베르토 보이오는, "나는 나를 잃어버릴 때까지 달린다. 내가 달리기를 멈추는 그곳에서 나를 잃어버린다"라는 말을 남겼다.
왜 산을 오르는 걸까?
지은이는 명쾌하게 말한다. 산을 우리를 부르기 때문이라고, 어떤 산과 산맥은 그 안에서 길을 잃고 자신을 탐색하라고 우리를 초대한다고, 그렇다면 무엇으로 부르는 걸까, 하나의 답은 없다. 제각각의 이유가 있을 테니, 벌써 인생, 삶에서 은퇴 즉, 하산할 때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자기와의 싸움을 , 내 체력과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싶은 욕망때문일까,
중요한 건 바로 내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설득하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나를 산으로 데려가는 것은 끈기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체력과 능력, 산을 오르려는 욕망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은 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관점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지은이의 이 말은 꽤 설득력이 있다. 산을 오르면서 깨달은 것 중에, 이 대목이 가장 와 닿는다. 산의 정상에 오르지 않고 밑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 평론하는 이른바 개소리하는 비평가(비평가도 아니지만)들, 9부 능선, 9.9 능선과 정상은 질이 달라진다.
오래전 후지산을 오르면서 내가 겪었던 고산증,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숨쉬기 곤란한데 이런 현상이 고산증이란 걸 모르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휴대용 산소통을 쓸 생각도 못 했으니. 9부 능선에 다다를 때 하산길의 노인이 나를 보고, 그렇게 괴로우면 산소를 한 번 들이마시면 될 걸, 산소가 다 떨어졌나 라고 묻는다. 바보처럼 허리춤에 찬 산소통의 존재를 잃어버렸다. 아무튼 노인의 말씀대로 산소를 힘껏 들이마시니, 두통이 사라졌다. 드디어 후지산 정상에서 일출을, 그 반대편에 생긴 산그림자가 더 감동적이었지만... 할 수 있어, 하면 돼...라는 자신감, 뭐 이게 오래가면 좋겠지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충만됐던 기억이...
왜 산을 오르는 걸까라는 물음에 답은, 인생사를 배우기에는 산처럼 좋은 교실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정상에 오르지 않고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다. 그 감동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 지은이의 말을 들어보자. 등반은 영적, 물질적, 신은 존재의 또 다른 영역
모든 등반은 영적이고, 물질적이라 한다. 산은 존재의 또 다른 영역이라고, 초월적 존재가 광물 형태로 실존한다고나 할까, 산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기쁨, 침묵, 야만의 시, 풍경과 교감하기 위해 새로운 풍만함을 발견하는 것을 허락한다고. 산은 모두를 위한 사치와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아름다움의 오래되고 혁명적인 꿈을 선사한다고,
오늘날 사치란 모든 희귀한 것에 있다. 불가침의 공간, 다시 발견한 느림, 명상,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의 즐거움, 걸작과 영혼의 향유, 돈으로 살 수 없고 말 그대로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여러 특권…. 아마 산은 그래서 철학의 공간이고, 인생의 교실일까?
호기심과 열정 있는 사람이 되는 데 우월함이 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인생에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은 이렇게 끊임없는 도전과 극복 속에서 단련되는 모양이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인생의비탈에서흔들리지않도록#파스칼브뤼크네르#최린#와이즈맵#노년의철학자가산을오르며깨달은것들#에세이#산을오르는게아니라도전과극복의단련을#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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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산에 가면 누구나 철학자가 됩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하나씩 얻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산의 아름다운 등반기. 1375. "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 입니다. ![]() ![]() 짐을 잔뜩 짊어지고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정상에 도착해서 잠깐 머무르고는 다시 내려올 건데 이렇게 고생하는게 무슨 소용일까? ' ![]() 산을 오르며 수많은 질문을 던지지만 그 대답들은 하나같이 간단하지 않다. 산은 존재의 매력적인 부조리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언젠가 죽기 위해 태어났다. 생과 사, 짧은 시간처럼 우리는 다시 내려가기 위해 오른다. ![]()
기복이 심한 곳을 지나거나 왔던 길로 후퇴하고, 멀리 우회하고, 방향을 틀어서 마침내 정상을 향해 조심스럽게 비상하는 건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꾸준함에 대한 승리이다. ![]() 몸의 고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건 산이 지닌 수수께끼이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힘을 보강한다. 우리 의지가 벽에 부딪칠 때 그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게 만든다. 휴식이 마음을 약하게 만들 때 시련은 우리는 강하게 만든다. 모든 고통은 목표를 향하기에 그 의미가 있다. ![]() 인생에는 두 가지 고달픔이 있다고 한다. 고통을 받는 것과 선택을 받는 것. 하나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고달픔이고 다른 하나는 변하는 고달픔이다. 고달픔이 없으면 원대한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작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멈추게 한다. 적절한 두려움은 치명적 실수를 예견하고 이를 피할 수 있게 해주며, 심적 에너지를 북돋아 준다. 유익한 두려움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유해한 두려움은 우리를 마비시킨다. ![]() 삶의 마지막 단계에 올라서서도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는 수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오르기를 멈추어서는 절대로 안 되며 계속 기어 올라가야 한다.
한 평생 내리막인 삶도 없다. 그러니 부족해져가는 힘을 열망으로 메우고, 끝없는 욕망을 드러내보자. 세상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열정이 우리의 인생을 바꿔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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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에 오를까. 비우기 위해 오르는 이도 있고, 채우기 위해 오르는 이도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산을 타는 이들이 움직일 뿐이다. 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산을 타는 이들이 동요할 뿐이다. 산은 변치 않는 한마음이다. 하지만 산에 오를 때마다 우리 마음은 시시각각 변하곤 한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산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산을 오른다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환희의 도가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라며, 산에서 배운 삶의 철학을 들려준다. 늙은 철학자에게 산은 여러 모습으로 다가온다. 일단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산, 다정하고 겸손한 산의 모습을 강조한다.
"나의 산은 친밀하고 겸손하며 부드럽습니다. 나는 그것이 주는 평화로움과 아름다운 색을 사랑합니다. 그 산은 인간에게 친근하고 비옥한 높은 계곡, 아름다운 눈으로 뒤덮인 계곡이 만들어내는 감상적인 풍광입니다. 그곳은 축제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마을, 오두막이 있는 장소입니다."(39쪽)
한편, 산은 불안한 영혼의 단련장이기도 하고, 다친 마음의 치료약이기도 하다. 고난과 시련을 기쁨과 달콤함으로 승화시키는 그런 심신 단련장이 바로 산이다. 유격대 조교처럼, 산은 우리를 격려하는 만큼 우리를 겁먹게 만든다.
"몸의 고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건 산이 지닌 수수께끼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힘을 보강합니다. 우리 의지가 벽에 부딪칠 때 그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게 만듭니다. 산을 오르는 건 금욕주의와 연관됩니다. 격하게 뛰는 심장, 불타는 듯한 폐, 자꾸만 발길을 흐트러뜨리는 연약한 무릎, 걸을 때마다 신발에 쓸려 찢어지는 발가락 등의 모든 고통은 목표를 향하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운명이자 평범한 등산객이 얻은 흔적입니다. 이것은 사랑이 새겨진 흔적, 근육을 통해 쌓은 지식입니다. 휴식이 마음을 약하게 만들 때 시련으로 강해집니다. 고생을 하지 않는 걷기란 그저 건강을 위한 산책일 뿐입니다."(54쪽)
산은 우리 인생과 매우 닮았다. 인생은 결코 수평적이지 않다. 마치 구불구불 비탈진 산처럼 상승과 하강이 있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걸음마다 벽과 짐이 있고, 비탈마다 시련과 고뇌가 도사리고 있지만, 넘어선 만큼 각성과 성찰의 수준도 높아진다. 산은 우리를 확장시키고 고양시킨다. 우리를 우리 자신 너머로 들어 올리는 영혼의 공간이 바로 산이다. 궁극적으로, 산은 기적적인 부활이 기다리고 있는 숭고한 고난의 십자가다. 저자의 표현을 빌면, "등반은 종교적 행위나 마찬가지이며, 산은 성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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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산을 등반하며 경험하고 얻은 삶의 깨달음,삶의 철학을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산은 어떤 존재일까요? 사람마다 갖는 산에 대한 의미는 다르겠지만 산이 주는 깨달음은 어느정도 비슷하고 공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며 잠시 쉬어갈 때,너무 힘들어 길이 보이지않을 때 ,새로운 도전이 두려울 때,마음의 평화를 원할 때 등등...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산이 주는 안정감을 다들 느끼기 때문이겠죠 저자는 어릴때부터 결핵을 앓아 요양원에서 자라고 반유대주의자인 아버지와는 반대로 유대교 신자가 되어버립니다 평범하지않은 이분의 삶은 태어난 순간부터 인생에 굴곡이 많았습니다 역경에도 굽히지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셨네요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겪으면서도 겨울이 좋다는 이분을 보면서 어떤분인지 알것같습니다 어린시절 알프스 산들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된 이분은 나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않습니다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고 인생과 겹쳐서 보며 깨달음을 얻습니다 산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산은 때로는 가면에 가려져있던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해주기도 합니다 편하지않은 고난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마음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인걸까요 약혼자를 잃었으니 불행인걸까요 저는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자신의 미래를 걸기 전에 높은 산을 함께 오르는걸 추천합니다 상대방의 진짜 마음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제가 한때 품었던 의문이네요 다시 내려올텐데 왜 힘들게 오르는걸까? 정상에는 뭐가 있길래 그토록 오르기위해 애쓰는걸까 정상에 도착한 그 한순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과연 가치있는 일일까 정답은 없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합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우린 도시의 오염된 공기가 아닌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운동으로인해 근육이 늘며 지방이 빠지고 건강해집니다 정상에 도착하는게 목표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몸의 변화가 우리의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해줍니다 뭔가를 이루었다는 뿌듯함과 어떤 일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산은 오를만한 가치가 충분하지않을까요 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는건 멋진 일입니다 저자가 오른 산들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이기에 공감이 되지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발3천미터 폭풍우 속에서 등산할 일도 빙하절벽에서 목숨을 위협받으며 오를 일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산에서 느끼는 깨달음과 인생 철학은 공감이 됩니다 산을 오른다는것은 자기 자신의 승리이며 세상에 대한 끝없는 열정입니다 책을 읽으니 거대하고 막연하게 좋았던 산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많은 생각이 들면서 저도 도전의식이 생기네요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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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철학의 공간이자 인생의 교실이다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벌써 하산하기엔 삶이 너무나 찬란하다
정직한 성취와 고요한 기쁨이 있는 곳, 낡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곳.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잇는 인생철학의 정수
7개 언어 출간 베스트셀러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며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에 담아냈다. '비터문'의 원작자이며, 1995년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 1997년 '아름다움을 훔치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 대표작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영원한 황홀', '돈의 지혜', '남편이 작아졌다' 등이 있다.
날씨와 때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산은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산은 자신의 오만함을 조금도 잃지 않으면서 우리의 침략을 승인합니다. 산 주변에는 근처에 사는 사람, 관광객, 아주 높은 산에 오르기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성취감은 커지고, 평지에서 볼 수 없는 높은 곳에서의 경치는 평범한 아름다움이더라도 장엄하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평지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동안 절벽과 크레바스 등 위험한 상황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두려움은 끝까지 올라가려는 열정과 근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다시 평지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일상은 두려움 덕에 이전과는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지난날 나보다 먼저 오른 사람들을 따라 도전하고 한 걸음씩 정직하게 오르는 과정에서 성장합니다. 나를 뒤따르는 사람들도 나처럼 오를 것입니다.
오르고 싶다는 갈망은 살아있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쉬어야 한다는 신체적 한계가 생기지만, 산에게서 '높은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높은 마음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젊은 사람도 높은 마음이 없다면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아주 높은 곳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이 영역이라 더 위험하고 어려워집니다. 그곳에 도달할 수 없다해도 시도하고 꾸준히 해나감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활동적으로 늙어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에너지를 잃어가며 늙어갈 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미래를, 후자는 과거와 향수를 뜻합니다. 산과 인간, 열정에 대한 멋진 철학적 통찰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 속 문장 힘들게 얻은 기쁨은 그냥 주어진 기쁨보다 큽니다. 성공적인 등반만큼 해냈다는 성취감을 선사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p.56 산은 우리가 있는 곳까지 내려와 우리와 같은 높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신의 오만함을 조금도 잃지 않으면서 우리의 침략을 승인하는 것입니다. p.68 우리는 산을 오르면서 끊임없이 어떤 두려움을 다른 두려움으로 맞바꾸는데, 이는 공포에 대한 비이성적 반응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신중한 의지입니다. p.174 호기심보다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되는 데 우월함이 있습니다. 열정은 존재를 소유하고, 호기심은 존재를 뛰어넘습니다. (중략) 행복은 많은 열정과 그것을 만족시키는 많은 수단을 갖는 데 있다. p.69 나는 오랫동안 빙하를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울퉁불퉁한 지형을 깎아내리는 이 거대한 기계는 슬로모션 속 급류이며, 수백 년, 심지어 수천 년에 걸쳐 자신의 과업을 달성할 거대한 연마공입니다. p.210 빛나는 곳은 대가가 따릅니다. 이는 인간이 아닌, 신이 머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가능한 장소이기에, 고지의 능선을 활보하는 이들은 늘 그렇듯 눈속임만큼이나 도발적인 죽음의 유령과 한판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p.231 지나가는 이들이여, 우리도 한때 지금의 그대들과 같았고, 그대들도 언젠가 지금의 우리와 같아질 것임을 기억하시오. p.238
산은 본질적인 가르침을 주었는데, 진정한 불행은 갈망의 소멸에 있다는 것입니다. p.266 #도서제공 #와이즈맵 인스타그램 @mhreading 네이버블로그 mh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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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허니문의 반댓말이라는 제목의 영화 '비터문'을 본 적이 있습니다. 충격적일만큼 멋진 영화였고 오래 마음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멋진 모습과 난해했지만 인생을 관통하는 대사들 영상미,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는 영화의 미학이 이루말할 수 없이 잘 조화된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그 영화와 동명 소설의 원작자라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소설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교수였던 저자의 지적인 면면이 잘 드러나는 그 책은 그럼에도 너무 현학적이거나 읽기 힘든 그런 흐름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숭고한 것은, 그것과 비교해 다른 모든 것이 작아 보이는 것이다 -이마누엘 칸트-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을 사랑하라!는 챕터에서 산이란 어떤 사람들에게는 싸워 이겨야 하는 적이며 또 다른 이들에게는 개발해야 할 수입의 원천이라고 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산은 '요정의 정원'으로 비록 그 요정이 격정에 휩싸일 때조차 애정으로 잘 가꾸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요정이 격정에 휩싸일때조차 두려움에 휩싸여 두려워했던 것을 오늘 저자의 말처럼 소중히 여겨야 함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노년의 철학자가 평생을 사랑하던 그 산에 대하여 생각하며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은 어쩌면 우리가 인생이라는 긴 산을 오르면서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가 취해야할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벌써 하산하기에는 삶이 너무나 찬란하다!"고 이야기하는 프랑스 지성이라고 불리우는 저자의 이야기들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파스칼 브뤼크네르 #와이즈맵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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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인생을 산에 비유하곤 한다.
이 책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은 산의 오름을 통해 인생의 오르고 내리는 과정을 비교하고 깨달음을 얻어 삶과 인생을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 주려는 책이다.
산을 대하며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저자는 산에서는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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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히는 저자는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여 철학,문학,예술,역사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이렇게 담았다고 한다. 산의 정상을 오른다는 것에 우리는 매혹당하고 감탄하게 되지만 꼭대기에 오른다고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산을 등반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 산에 오르면 뭔가를 이룬 것처럼 뭔가가 된 것처럼 생각하는데 막상 정상에 오르면 마냥 그냥 허무함뿐인듯하나 그래도 뭔가를 이룬 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다. 그 정상에서의 희열을 느끼는 것인지도 몰라 또 산을 오르게 되는 것 같다. 산은 자신의 방법으로 당신은 먼지 알갱이일뿐, 하찮은 원자, 입자로서 경외심과 겸손함을 느끼는 거라고 말한다. 바로크 양식의 효과와 웅장한 봉우리, 빙하, 헝클어진 산등성이를 펼쳐 보이며 설득하는 산의 말은 당신을 사로잡는다.
힘들게 산 정상까지 올라가보면 무엇인가 얻을 것 같지만 그냥 정상이고 내려가야할 시점인데 그래도 산을 오르는 것은 무엇이라 표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무엇인가가 스릴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삶의 깨달음도 있고 살아가는 원동력도 있는 것 같은데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닫는 것을 엿보게 된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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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책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우리의 인생을 산이라는 도전적인 산악과 유사하다고 말하는 프랑스 철학자의 저서이다. 이 책은 80년간의 산악 경험과 사색으로 노년의 철학자로서의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으며, 그의 철학은 마침내 "인간은 왜 산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브뤼크네르의 철학이 태동한 본고장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산'에서 써진 책이다. 브뤼크네르는 산을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으로 비유하며 산과 우리 인생이 서로 닮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의 등반 경험과 함께 삶의 진실과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적 이야기를 전달한다. 저자는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눈부신 사유를 전개한다. 그의 사유는 산에서 만난 흙과 미물에서부터 인생의 의미와 고뇌까지 폭넓고도 거침없이 펼쳐진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근육을 통해 깨닫고", "몸의 고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산행의 마법을 인생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정상으로 향하는 비탈진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 산속의 다양한 인생의 주제들은 자연과 인간, 두려움과 도전, 다른 문화와 사람들, 노령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불안과 기대를 모두 갖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갈망이 있는 한, 생은 매일 새롭게 시작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시시포스들에게 권장되며, 우리가 인생의 비탈을 오를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노련하고 열정적인 브뤼크네르의 희망찬 언어는 삶의 등산을 통해 끝없이 흔들리더라도 결국 정상을 향해 오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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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하산하기엔 삶이 너무나 찬란하다!”
와이즈맵에서 출간한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에세이다.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소설가이자 철학자며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며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Dans l’amitie’ une montagne≫에 담아냈다. [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책날개 중에서 ]
브뤼크네르는 영화 비터문의 원작자이며 현대 사회와 문화, 정치, 인간의 존재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저술하고 있다. 어린 시절 스위스 산을 등산하며 자연의 소소한 것들을 관찰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었다. 성장한 후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을 분석하고, 정치, 문화, 종교, 성별 등에 관한 당대의 이슈들을 다루는 책들을 출판했다. 그의 철학적 사고의 기반에는 등산이 한몫했기에 그는 등산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철학적 견해를 드러낸다. 파리 인근에 산이 있었다면 파리의 문화 예술은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했을 거라는 스탕달의 이야기는 산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려 준다.
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이라는 브뤼크네르는 산이 우리의 인생과 닮았으며 등반이라는 경험은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유의 기회라고 한다.
등산은 자연과의 직접 몸으로 만나며 자연의 작은 변화를 관찰하고 때로는 자연의 웅장함을 경험하며 인간이라는 존재를 되새긴다. 브뤼크네르는 전간기에 태어난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때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기를 기대했다. 폭력적이고 가족을 학대하는 아버지에 저항하기 위해 인생의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등산은 우리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취약점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따라서 산을 오르기 전해는 오를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인생은 고독하고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자연 속에서 혼자 느끼며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를 돌아본다.
우리의 삶은 너무나 찬란하다는 말처럼 매일 오르는 동네의 뒷산이라 해도 산을 오르는 동안 인간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대양의 넓이에 매료되고, 산악의 곡예를 보고 찬탄한다. 산의 높이에 도전한 이들도 있었고 죽음과 스릴 사이에서 산을 오른 이들도 있었다. 등산을 주제로 한 에세이지만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유럽 문화 전반 즉, 종교, 철학, 철학자, 문화, 예술, 문학에 관한 방대한 지식 덕분에 이 책은 지식의 향연장으로 초대하는 느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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