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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그렇게, 우리의 봄이 왔어.
"《숨은 봄》 그렇게, 우리의 봄이 왔어." 내용보기
유난히도 길었던 겨울,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이었다. 봄을 찾아 긴 여행을 하던 중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무리에서 홀로 떨어지게 된다. 한참을 헤매다 새하얀 눈밭에 덩그러니 서 있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 새는 창문을 두드린다.    똑.똑.똑.똑. "잠시 쉬어 갈 수 있을까?"        아이는 창문을 열고 얼어붙은 새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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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길었던 겨울,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이었다. 봄을 찾아 긴 여행을 하던 중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무리에서 홀로 떨어지게 된다. 한참을 헤매다 새하얀 눈밭에 덩그러니 서 있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 새는 창문을 두드린다. 

 

똑.똑.똑.똑. "잠시 쉬어 갈 수 있을까?" 

 

 

 

아이는 창문을 열고 얼어붙은 새의 몸에 작은 숨을 불어 넣어준다. 작은 새는 할머니새가 해 준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 주었고, 새와 아이는 봄을 만나기 위해 함께 남쪽으로 향한다. 그렇게 작은 새와 아이는 구불구불한 언덕 사이에서 고양이를 만나고, 동그라미 숲에서 언 땅을 딛고 서 있는 순록을 만나고, 뽀족 숲에서 부리부리한 눈동자의 올빼미들을 만난다. 

 

거친 바위 협곡의 눈표범을 만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의 검은 거북도 만나고, 높고 높은 곳을 향해 부지런히 걷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센 눈바람이 뺨을 할퀴기 시작하다가, 순식간에 아이의 외투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린다. 과연 작은 새와 아이는 이 힘겨운 여정 끝에 봄을 만날 수 있을까. 

 

 

 

겨울이 되어 햇빛이 약해지면 꽃은 시들고, 나무는 말라붙고, 자연의 활력들은 모두 빠져나가 버린다. 풍경은 색채를 잃어 버리고, 남은 건 그저 무채색의 추위와 차가움 뿐이다. 하지만 길고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에도 끝이 찾아 온다. 엽록소의 생생한 초록빛으로 온통 세상이 가득해지는 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기에, 우리가 겨울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닐까.

 

고양이의 포근한 인사, 순록의 믿음직한 용기, 올빼미의 소중한 호의, 눈표범의 한결같은 기다림, 그리고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검은 거북의 친절까지 아이와 작은 새의 여정을 함께하는 것은 봄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다정함이다. 

 

 

 

이 작품은 <눈물문어>, <우리 반 문병욱> 등의 작품으로 만났던 한연진 작가의 신작이다. 새하얀 눈으로 가득한 겨울 풍경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따뜻한 봄의 빛깔들이 알록달록 펼쳐지는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봄을 기다리는 아이의 하얀 외투가 고양이의 포근한 숨, 순록의 싱그러운 숨, 올빼미의 반짝이는 숨, 눈표범의 고요한 숨들이 모여 점점 예쁜 컬러로 물들기 시작한다. 봄을 기다리는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였으니 말이다. 그 작고 소중한 마음들을 담아 색색의 숨들이 모여 겨울의 끝, 봄을 향해 달려간다. 

 

이제 겨울의 중반 정도 지나가고 있다. 아직 두어 달은 지나야 봄이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봄의 온기가 가득한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봄의 아름다움과 설레임을 다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n 2024.01.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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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입춘도 지난 날, 며칠 전 눈이 내렸어요봄이 오긴 하는 걸까요?어김없이 찾아 올 봄이지만 숨바꼭질 하듯 숨어버린 봄을 찾아가 봅니다.무리에서 떨어진 작은 새에게 따뜻한 품음 내어준 아이. 이미 이 다정한 손길에 조금은 ‘숨’은 봄이라고 느껴집니다.“봄이면 이 언덕이 갓 태어난 생명들로 복작이곤 했지..”“봄이오면 가장 작은 것들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니까”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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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입춘도 지난 날, 며칠 전 눈이 내렸어요
봄이 오긴 하는 걸까요?

어김없이 찾아 올 봄이지만 숨바꼭질 하듯 숨어버린 봄을 찾아가 봅니다.

무리에서 떨어진 작은 새에게 따뜻한 품음 내어준 아이. 이미 이 다정한 손길에 조금은 ‘숨’은 봄이라고 느껴집니다.

“봄이면 이 언덕이 갓 태어난 생명들로 복작이곤 했지..”
“봄이오면 가장 작은 것들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봄을 찾아가는 여정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작은 숨을 불어 보태주는 친구들 덕분에 아이의 외투에 조금씩 봄이 스며듭니다.

무채색의 겨울 풍경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들의 여정 끝에는 ‘나 봄이 진짜 왔어’라고 뽐내듯이 온갖 색이 흩뿌려진 그림으로 봄이 왔음을 표현하네요.

작가님 특유의 여린듯 강인한 그림이 꼭 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을 주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겨울이 혹독한 계절일 것 같아요. 이번 겨울은 어쩐지 모두에게 더욱 춥게 느껴졌던 것 같구요.
새로운 봄이 오면 좀 나아질까요.
개인적으도 아이가 계속 학기중이었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던 이번 겨울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어요.
짧은 방학 아이들 꼬옥 안아주며 좋은 기운, 행복한 기운 많이 불어넣어주다보면 주인공 아이의 환한 미소처럼 설레는 봄이 찾아오겠지요?


**제이포럼 이벤트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p********2 2024.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그림책 / 위로받은 그림책 / 추운 겨울 뒤에 분명히 다가올 따스한 봄을 믿고 꿈꾸며 [숨은 봄]
"마음그림책 / 위로받은 그림책 / 추운 겨울 뒤에 분명히 다가올 따스한 봄을 믿고 꿈꾸며 [숨은 봄]" 내용보기
♥유난히도 길었던 겨울의 이야기야.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었지.(그림책 본문 중에서)프롤로그처럼 펼쳐진 문장을 읽는데 제 마음이 확 시려옵니다.저에게 이번 겨울이 유난히도 시리고 아프기만 해서 일까요? 올겨울의 시작과 함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던 저는생애 처음으로 작은 수술을 하러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고지금은 처음으로 만난 '코로나19'
"마음그림책 / 위로받은 그림책 / 추운 겨울 뒤에 분명히 다가올 따스한 봄을 믿고 꿈꾸며 [숨은 봄]" 내용보기

유난히도 길었던 겨울의 이야기야.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었지.
(그림책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처럼 펼쳐진 문장을 읽는데 제 마음이 확 시려옵니다.
저에게 이번 겨울이 유난히도 시리고 아프기만 해서 일까요?



올겨울의 시작과 함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던 저는
생애 처음으로 작은 수술을 하러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고
지금은 처음으로 만난 '코로나19'와 열심히 싸우고 있네요.

늘 너무나 건강했고, 씩씩했던 제가 아프니 참 이상해요.
처음엔 그저 몸만 아픈 줄 알았는데, 계속되는 아픈 날들이
결국 제 마음 깊숙한 곳까지 아프게 했는지 마음도 이상합니다.
자꾸만 움츠려들던 마음은 점점 차가워지고, 작아져만 가네요.

봄이 나를 잊었나 싶게 참 차갑고 시린 날들의 연속입니다.
이 추운 겨울에도 과연 끝이 있는 걸까요?


★★★★★
봄을 찾아 여행을 하던 아기 새는 무리에서 홀로 떨어지고 말아요.
너무도 지친 아기 새는 작은 집의 창문을 두드리며 이야기했어요.
"잠시 쉬어갈 수 있을까?"

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아기 새와 봄을 찾아 떠납니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함께 남쪽 숲으로 향해 갔지요.

소녀와 아기 새는 구불구불한 언덕 사이에서 고양이를 만나요.
봄을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에 포근한 숨을 불어넣어 주었지요.


"나를 믿어주는 마음으로 자라는 뿔이야. 봄이 오면 순록들은
절벽 끝에 올라 새순을 깨워야 하거든.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해낼 수 있지."

아이와 아기 새는 싱그러운 숨을 건네주는 순록을 만나기도 하고
반짝이는 숨을 모아 나누어주는 올빼미들을 만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모두의 숨이 일렁이는 순간, 높고 높은 그곳을 향해
차가운 눈바람을 뚫고 걷던 아이와 아기 새는 눈바람 때문에
순식간에 허공으로 뿔뿔이 흩날려 던져지고 말아요.

모두가 나눠준 숨도, 작은 새도 몽땅 잃어버린 아이는
이대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는 걸까요?


-


책을 읽는 동안 끝이 보이지 않을 것처럼 계속해서 뭔가가
계속해서 터지는 중인 저의 상황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이제 끝인가 싶으면 또 다른 고난이 계속해서 저를 찾아와,
올겨울 들어 전 숨 쉴 틈이 별로 없는 날들 그 자체였거든요.

몸만 아픈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하지 못한 일에 대한 괴로움과
그긴 차곡차곡 쌓아온 것들이 마구 엉클어지고 뒤섞였다는 사실이
저를 계속해서 짓누르고, 스스로를 원망하게 되어 너무 괴로웠어요.

왜 나만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일까? 앞으로 더 얼마나 괴로워질까?
하며 자꾸만 저 자신을 궁지로 물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채웠지요.
부정적인 생각은 점점 더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무척 괴로웠어요.



그렇게 스스로를 원망하고 괴로워하며 지친 마음이었던 저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에 주저앉아만 있던 저에게,
이 책은, 희망과 사랑, 우리가 서로 줄 수 있는 따뜻한 위로에 대해
서로 보태어주고 걱정해 주는 '함께'라는 응원과 긍정의 힘에 대해
따스한 긍정의 이야기를 건네주네요.

다정하고 포근한 마음의 고양이, 진정한 용기를 지닌 순록,
지혜로움을 가진 올빼미, 고요하게 기다릴 줄 아는 눈표범!
희망의 동물들이 건네준 숨방울들이 아이와 아기 새에게
결국은 다시 만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선물했듯이 말이에요.

때론 다정함도, 용기도, 지혜도, 기다림도 필요한 삶 속에서
조바심 내고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희망을 떠올리고 간절히 바라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시작이라고.
간절히 바라면 분명 봄은 우리 곁에 다가온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워가기 보다 희망의 숨으로 채워가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채워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맞아요. 춥기만 한 겨울이었지만, 아직 남은 시간들이 있는걸요.
남은 시간을 슬픔보다는 희망과 기쁨의 숨으로 채워보고 싶어요.

함께 응원해 주는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을 깊이 느끼며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어요. 기다림 끝엔 분명 봄이 다가온다고.
그리고 희망과 설렘의 숨들로 지금의 빈 공간들을 채우다 보면
어느 순간 온 세상은 온통 봄빛으로 물들어갈 거라고 말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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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유난히 길게 이어지던 어느 날, 봄을 찾아 긴여행을 하던 아기새 한마리는 무리에서 떨어져 한참을 헤메다 눈밭의 작은 집에 사는 아이와 만나 따뜻한 숨을 주고 받게되죠.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기새는 할머니새가 들려준 이야기대로 아이와 봄을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동그라미 숲에서 언 땅을 딛고 선 순록을 만나는 장면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 오면 순록들은
"숨은 봄 " 내용보기
겨울이 유난히 길게 이어지던 어느 날, 봄을 찾아 긴여행을 하던 아기새 한마리는 무리에서 떨어져 한참을 헤메다 눈밭의 작은 집에 사는 아이와 만나 따뜻한 숨을 주고 받게되죠.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기새는 할머니새가 들려준 이야기대로 아이와 봄을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동그라미 숲에서 언 땅을 딛고 선 순록을 만나는 장면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 오면 순록들은 절벽끝에 올라 새순을 깨워야하는데 서로를 믿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멋진뿔이 자란다는 말은 저에게도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책을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누구나 가질 수 밖에 없는 보편적인 감정들이 그림책 곳곳에 묻어있어요.

가장 떨리는 순간은 모두의 숨방울이 아지랑이처럼 일렁일때 였습니다.

문득, 책을 필사하듯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새싹이 움트는걸 지켜볼 때 처럼 기분좋은 설레임이 느껴졌어요. <숨은봄> 은 포근한 새봄이 기다려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책입니다.

난무하는 텍스트에 지쳐 책태기를 겪던 저에게 문학동네 그림책들은 싱그럽고 반짝이는 위로의 숨을 호호 불어넣어주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r 202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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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찬바람이 쌩 불어오는 겨울을 마주할 때면 포근한 봄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표지 가득 봄의 빛깔이 펼쳐져 있습니다. 봄의 색이 저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온기를 나누어줍니다. -숨은 봄, 봄은 고양이의 인사, 순록의 용기, 올빼미의 호의, 눈표범의 기다림작은 마음들을 모아서 봄을 향해 가자-뒷표지에서- 길고 긴 겨울을 지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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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찬바람이 쌩 불어오는 겨울을 마주할 때면
포근한 봄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표지 가득 봄의 빛깔이 펼쳐져 있습니다. 봄의 색이 저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온기를 나누어줍니다.

-
숨은 봄,
봄은 고양이의 인사,
순록의 용기, 올빼미의 호의,
눈표범의 기다림

작은 마음들을 모아서
봄을 향해 가자
-뒷표지에서-

길고 긴 겨울을 지나던 어느 날,
무리에서 떨어진 새 한 마리가 아이의 집 창문을 두드립니다. 높고 높은 곳에 오르면 봄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봄을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봄을 찾아 길을 나선 아이의 숨은 봄의 색의 되어 물이 듭니다.
그렇게 시작된 여정에서 만난 고양이와 순록, 올빼미와 눈표범의 숨이 모여 따뜻한 봄의 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이 길의 끝에 봄이 있을까요?
따뜻한 봄을 만날 수 있을까요?

.
겨울의 한복판을 걷고 있는 요즘입니다.
날씨도 저의 마음도요.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의 모든 것 또한 아무 문제없이 잘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이상하게도 시리고 시린 겨울의 한복판에 있는 듯 합니다.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싶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책을 보며 알았습니다.
아...
따스함이 그리웠구나.
다정함이 필요했구나.
내 마음이 그랬구나.

신비로운 봄의 색이 우리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냅니다. 그 위로가 마음에 스며들어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녹입니다. 그렇게 마음 한 켠에 '숨은 봄'을 마주하게 됩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추운 겨울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겨울을 잘 보내고 나면 봄이 찾아올 것입니다.
춥고 외로운 그 길에 온기가 필요하다면 이 그림책을 펼쳐보세요. 시린 겨울을 지나는 우리의 곁에서 함께하며 다정한 온기를 건낼거예요.
그렇게 우린 '숨은 봄'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j*******8 2024.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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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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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따뜻한 표지 속에 숨은 이야기는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표지와 첫 그림이 전하는 온도차가 극명해서 책 속 어딘가 있을 따뜻함을 향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처음 제목을 보면서 '겨울 끝 어딘가에 꽁꽁 숨은(hide) 봄'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작은 새가 높고 높은 곳에 오르는 모험 이야기라고 기대했지요. 그런데 책은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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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따뜻한 표지 속에 숨은 이야기는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표지와 첫 그림이 전하는 온도차가 극명해서 책 속 어딘가 있을 따뜻함을 향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처음 제목을 보면서 '겨울 끝 어딘가에 꽁꽁 숨은(hide) 봄'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작은 새가 높고 높은 곳에 오르는 모험 이야기라고 기대했지요.

그런데 책은 '봄은 숨(breath)'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봄은 조각조각 난 채 여기저기 나누어져 있었고, 아이와 작은 새가 만났던 동물 친구들은 자신이 가진 '조각'을 아이에게 '숨'으로 나눠 주었어요. 생명, 신뢰와 용기, 배려, 약속 등 많은 조각을 모아 아이와 작은 새는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흩뿌립니다. 하늘에서 땅속 깊은 곳까지 모두 흩뿌려지자 봄이 찾아왔습니다.

인생의 봄은, 눈보라와 같은 고난 뒤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보라를 만나서 힘들다는 생각일 들 때, 이 책을 꺼내어 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기꺼이 나누어 준 '조각'을 떠올리면, 곧 '여러분의 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눠 준 따뜻한 숨 한 조각이, 여러분이 나눠 준 감사한 숨 한 조각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봄'이 된다는 것을요.

 

#출판사제공도서

k******3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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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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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봄 #한연진 #문학동네 #뭉끄1기 #도서제공.유난히도 길었던 겨울의 이야기야.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었지.이렇게 시작하는 <숨은 봄>은 회색 빛으로 페이지가 가득하다.그리고 봄을 찾아 떠난 아이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 잘 쉬며 할머니새를 만난다.고양이의 인사,순록의 용기,올빼미의 호의,눈표범의 기다림,거북의 도움까지 더해가며 조금씩 색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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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봄 #한연진 #문학동네 #뭉끄1기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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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길었던 겨울의 이야기야.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들이었지.

이렇게 시작하는 <숨은 봄>은 회색 빛으로 페이지가 가득하다.
그리고 봄을 찾아 떠난 아이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 잘 쉬며 할머니새를 만난다.고양이의 인사,순록의 용기,올빼미의 호의,눈표범의 기다림,거북의 도움까지 더해가며 조금씩 색이 늘어가는데 그림책이 알록달록하지 않아도 참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겨울의 한 가운데에 서 있을 땐 겨울이 늘 버틸만 하다. 그런데 이제 봄이 오겠지 싶은 순간부터는 너무 더디게 겨울이 가지 않는다. 살다가도 너무 힘들 땐 버티기위해 모든걸 소진해서 그런지 감각이 없다가 희망이 보이면 더 힘들고 지치게 되는 것 같다. 그럴 때, 봄이 너무 오지 않는 것 같은 순간에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내 인생에도 분명 인사와 용기와 호의,기다림,도움이 더해져 여기까지 온 거겠지? 그런 생각을 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독서 #서평단 #그림책 #겨울그림책 #책리뷰 #책소개 #1월그림책
i******z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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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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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신간 소개를 보면서 제목이 참 궁금했습니다. 숨이 봄이라는 걸까? 봄이 숨었다는 걸까? 표지에 있는 글자는 어째서 그림에서 운율이 느껴질까? 마치 표지의 <숨은 봄>의 타이포그라피가 시처럼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고 읽는데 그냥 누가 토닥거려 주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몸도 마음도 힘든 것이 없건만.. 지독한 겨울 같았던 코로나 시대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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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신간 소개를 보면서 제목이 참 궁금했습니다.

숨이 봄이라는 걸까?
봄이 숨었다는 걸까?
표지에 있는 글자는 어째서 그림에서 운율이 느껴질까?

마치 표지의 <숨은 봄>의 타이포그라피가 시처럼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고 읽는데 그냥 누가 토닥거려 주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몸도 마음도 힘든 것이 없건만..
지독한 겨울 같았던 코로나 시대도 생각났고, 힘들어하고 있는 누군가도 떠오르고, 나는 어떤 숨을 나눠줄 수 있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의 큰 날개가 되어 안아줄 수 있을지도요..

차곡차곡 모아둔 많은 이의 숨이 겨울을 나고 봄을 찾게 해주는 걸 보면서, 말 한마디 더 다정하게 하고 어깨 한번 더 토닥토닥 해 줘야겠다 싶었어요.

예전에 <우리반 문병욱>에서 한연진 작가 그림을 처음 만났습니다. 글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작은 감정을 그림에서 표현하는 걸 보면서 한연진 작가가 궁금했어요. 이번 그림책도 참 좋습니다. 그런데 <가을이 오리>도 그림이 다르고, <옥두두두>는 분위기가 다르고..

이 작가님 다음 그림책은 어떨까요? 더 기대됩니다.

* 이 책은 문학동네 그림책 서포터즈 뭉끄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숨은봄 #한연진 #문학동네 #위로 #기다림 #겨울 #봄 #친구 #함께 #같이 

YES마니아 : 골드 w******i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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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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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유난히 긴 겨울, 봄을 찾아 여행을 하던 작은 새는 자신에게 온기를 불어준 아이에게 할머니새에게서 들은 봄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이는 작은 새와 함께 봄을 찾아 떠난다. 아이와 작은 새는 봄을 만날 수 있을까?  표지를 살펴보자. 파스텔 색 모양 위로 아이와 작은 새를 태운 하얀 새가 날아간다. 초록, 노랑, 빨강, 파랑 등 파스텔 색 모양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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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유난히 긴 겨울, 봄을 찾아 여행을 하던 작은 새는 자신에게 온기를 불어준 아이에게 할머니새에게서 들은 봄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이는 작은 새와 함께 봄을 찾아 떠난다. 아이와 작은 새는 봄을 만날 수 있을까?

 표지를 살펴보자. 파스텔 색 모양 위로 아이와 작은 새를 태운 하얀 새가 날아간다. 초록, 노랑, 빨강, 파랑 등 파스텔 색 모양에게서 봄의 따듯한 온기가 전해진다. 아이와 작은 새는 숨은 봄을 찾았을까?

 긴긴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아이와 작은 새는 확실치 않은 이야기를 믿고 숨은 봄을 찾아 길을 떠난다.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지만 가는 길에 만난 동물들의 포근한 숨방울들은 아이와 작은 새의 여정을 응원한다. 고양이는 포근한 숨을 호오 불어주고 순록은 싱그러운 숨을 건넨다. 이렇듯 다정한 위로는 끝까지 갈 수 있게 한다. 바람이 불어와 아이가 가진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린다. 같이 길을 걷던 동무인 작은 새 마저 사라졌다. 아이는 다시 끝을 향해 갈 수 있을까? 우리도 아이처럼 마지막일 것 같은 순간을 만난다. 일어서서 다시 걸어야 하는 걸 알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숨은 봄』 아이는 응원처럼 다가왔던 작은 숨을 떠올린다. 다시 만날 거란 희망으로 일어선다. 여기서 끝일 것 같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응원을 받았다. 알게 모르게 작은 응원들이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이다. 다시 일어서면 그다음은 또 다른 응원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숨은 봄』 아이는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힘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나 보다.

뭉끄 1기 마지막 책 『숨은 봄』은 긴 겨울을 보내는 나에게 응원 같았다. 작가님과의 만남도 그랬고 늘 포근한 편지를 써 보내던 편집자님과의 대화도 그랬다. 그림책을 읽으며 만나는 많은 인연들은 포근하고 다정하다. 그냥 넘기는 책장에서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으며 어느 순간 가득 차서 또 계속 걸어가게 만드는 이것이 바로 그림책의 힘이다. 2023년 문학동네 그림책 고마웠어요. 2024년도 그림책으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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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1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봄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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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진, <숨은 봄> _ 예진 지수 : 4.8/5점 _ 한줄평 : 봄을 봄   <숨은 봄>이라는 단어와 내용이 한국어이기에 가능했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숨=봄 이라는 뜻과 ‘숨은’ 봄이라는 두 뜻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을 한 번에 담아낸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어 봤다.   책을 다 읽자마자 든 생각은 ‘봄을 이야기로 그리면 정말 이렇겠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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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진, <숨은 봄

_ 예진 지수 : 4.8/5

_ 한줄평 : 봄을 봄

 

숨은 봄이라는 단어와 내용이 한국어이기에 가능했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봄 이라는 뜻과 숨은봄이라는 두 뜻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을 한 번에 담아낸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어 봤다.

 

책을 다 읽자마자 든 생각은 봄을 이야기로 그리면 정말 이렇겠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추운 겨울, 봄을 찾아 여행을 다니다가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아기새아이를 만나 함께 봄을 찾아다닌다. 아이와 아기새는 부엉이, 순록, 올빼미, 눈표범과 같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나눠주는 을 차곡차곡 모은다. 그렇게 을 모으며 나아가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

 

아이와 아기새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와 동물 친구들이 나눠주는 숨은 따스하고 몽글몽글하다. 순수하고, 예쁜 마음들이 모여 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함께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동물 친구들이 나눠준 건 단순히 한 모숨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은 유독 길게만 느껴진다. 따뜻해질 듯 말 듯 스며드는 찬 공기들을 견디다보면 어느새 알알이 맺힌 꽃송이들을 볼 수 있게 되고, 눈으로 하얗게 덮였던 세상이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어 있기도 하다. 그 과정을 모아 꾹꾹 눌러 담은 이 책을 겨울을 나는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다.

 

 

t**********0 2024.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