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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을 견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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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이불 찬다는 표현을 간혹 쓰곤한다. 부끄러웠던 일이 떠올라 왜그랬을까, 후회의 몸부림을 치는 것을 그나마 귀엽게 표현한 것이라고 개인적으 로 생각한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넘어선 모멸감은, 모멸감을 느꼈던 순간은, 자다가 이불 차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이불을 물어뜯는 것으로도 풀리지 않는 비통함, 분노, 슬픔, 수치심 등등의 복합적 감정이다.  작가는 한국사회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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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이불 찬다는 표현을 간혹 쓰곤한다.

부끄러웠던 일이 떠올라 왜그랬을까, 후회의 몸부림을 치는 것을 그나마 귀엽게 표현한 것이라고 개인적으 로 생각한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넘어선 모멸감은, 모멸감을 느꼈던 순간은, 자다가 이불 차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이불을 물어뜯는 것으로도 풀리지 않는 비통함, 분노, 슬픔, 수치심 등등의 복합적 감정이다.

 

작가는 한국사회에 중요한 감정으로 모멸감을 지목했다.

우리는 현재 모멸감을 느끼는 사회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모멸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가는 감정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으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한국인 사회적 감정을 살펴보며 그것이 어떤 일상의 환경에서 개인에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다룬다. 두 번째 장은 본격적인 한국사회와 모멸의 구조를 다루며 좀 더 거시적 차원에서 감정을 다룬다. 세 번 째 장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감정으로서의 모멸감이 개인에게 어떠한 사회적 행동으로 나타나 그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는지를 보여준다. 네 번 째 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멸감을 겪는 이들이 건강하게 그것을 이겨내는지를 다루며 마지막 장에서는 좀 더 깊이 들어가 모멸감을 한 번이라도 느껴본 적이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지는 동시에 우리함께 좀 더 건설적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제언의 글들로 이어진다.

 

작가는 수치심이 내면화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동시에 갑작스레 느껴지는, 다른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인식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주장을 짐멜의 말을 빌어 설득하는데 짐멜은 '제3자가 자신을 관찰하고 판단하고 판결 내릴 때 부끄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타인의 예리한 이목을 우리 자신 안에서 인식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원만한 사회 유지를 위해 구성원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감정이다.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싫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수치심을 느끼게되는 상황이 싫은 것인데, 그 상황은 나의 실수나 부족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작게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 지퍼를 올리지 않았거나, 극단적으로는 살인을 저지르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범죄자들까지 그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간혹 수치심을 느껴야 할 상황임에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본다. 죄를 짓고도 뻔뻔한 그런 부류의 사람들 말이다.

물론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그 뿐만이 아니다. 나의 잘못으로 스스로 초래한 경우를 제외하고 타인이 약점을 물고 늘어져 창피한 존재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유희와 희롱의 간격은 좁다."

외형적 특징을 꼬집어 끌어내려 비하하며 놀리는 건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당해보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을 것이다.

나도 머릿결이 좋지 못해 동네 아이들이 수세미라고 놀린 적이 있었다. 그 때 울면서 집에 돌어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에와 수세미가 뭐 어때서, 머리가 그럴 수도 있지 역시 유치했다 웃으며 넘기지만 어린 마음엔 분명 상처였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또 수세미라고 놀리지 않을까 잔뜩 긴장한 채 등교해야만 했었다.

그런데 놀림의 문제는 더 심각하게 나아갈 수도 있다.

 

놀리는 것이 혀를 내밀고 이상한 멜로디를 붙이는 것만이 아니란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취업장면에서, 근무 중에, 가정에서, 시댁에서, 처가에서, 동창회에서 등등 어느 현장에서나 약점있는 인간이기에 순간순간 게임처럼 위치를 바꾸어가며 서로를 깎아내리기에 바쁘다.

수치심과 수치심에 대한 보복과 분노의 굴레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자기의 내면과 일상(혹은 감정)을 들여다 보는 것을 통해 사회의 거시적 차원과 접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과도 같은 수치심 돌리기는 현재 우리 사회의 슬픈 현실을 반영한다.

 

"비인간화된 사회일수록 자존감을 뭉개고 존재를 부정하는 역기능적 파괴적 수치심이 자주 경험"된다고 한다. 나는 재수를 했을 때도 논문을 쓰는데 오래 걸렸을 때도, 일을 하지 않을 때도 괜히 사람들을 만나면 부끄러웠다. 도대체 언제 졸업할 수 있냐, 취업은 언제 하냐고 타인이 물으면 너무나 부끄러워서 그 순간은 죽었다가 다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부끄러움을 느끼기에 정진한다는 점에서 수치심은 건강한 것일테지만, 그동안의 나의 삶에 대한 맥락은 무시된 채, 노력은 쌍그리 보여지지 않은 채, 그저 채근하는 듯한 목소리들은 희롱이었으며 나를 끌어내려 부끄럽게 만들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내가 괜한 부끄러움을 느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다.

물론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치심은 ok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회에서 구성된 수치심에는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멸감 말고도 우리가 짚어야 할 감정은 많다. 작가가 현재 어떤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다른 감정으로도 이런 시선을 담은 책을 또 내주었으면 좋겠단 바람이 생겼다.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모멸감을 테마로 작곡한 곡들의 QR코드가 함께 실려있다. YOUTUBE로 링크가 연결되어 있는데 길지 않은 곡들이다. 반복해서 재생하며 책을 읽는다면 더욱 더 책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n*******s 2019.09.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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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김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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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말4/허풍당당 왈츠 어머나! 가방 예쁘다! 새로 사셨어요? 아, 이거요? 애 아빠가 프랑스 출장 다녀오는 길에 사다준 거예요. 아 그래요? 좋으시겠다, 요새 오륙백 하던데. 모르겠어요. 난 그런 거 안 물어봐요. 그건 그렇고, 댁의 아드님 이번에 대학 잘 들어갔나요? 아, 아녜요. 수능을 망쳐서 재수하기로 했어요. 에휴, 자식이 제일 힘들죠? 저도 고민이 많아요. 큰딸이 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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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의 말

4/허풍당당 왈츠

 

어머나! 가방 예쁘다! 새로 사셨어요? 아, 이거요? 애 아빠가 프랑스 출장 다녀오는 길에 사다준 거예요. 아 그래요? 좋으시겠다, 요새 오륙백 하던데. 모르겠어요. 난 그런 거 안 물어봐요. 그건 그렇고, 댁의 아드님 이번에 대학 잘 들어갔나요? 아, 아녜요. 수능을 망쳐서 재수하기로 했어요. 에휴, 자식이 제일 힘들죠? 저도 고민이 많아요. 큰딸이 사귀는 남자가 성격은 좋은데 연봉이 별로라서요. 4천 받는다는데, 솔직히 우리 딸 수준에는 안 맞지 않아요?

 

라고 썼던데

뭐라는거죠

 

왜 여혐하고 앉아있죠?

모멸감을 읽고 있으니 직접 느껴보라 모멸감 코너 인가요

 

이 부분만 생각하면 별 한개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작가의 글들을 전부 깎아버렸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19.11.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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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김찬호의 『모멸감』
"[서평]김찬호의 『모멸감』" 내용보기
김찬호의 『모멸감(문학과지성사/유주환 작곡)』 은 부제의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라는 말로 첫 번째 힌트를 주고, 표지의 초록색 선으로 다시 한 번 독자의 시선을 붙든다. 띠지를 빼면 보이는 흰색 책표지에는 미끈한 초록 선이 무명씨의 불편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 앞 뒤 표지를 연결해 펴서 보면 무명씨를 무자비하게 비웃는듯한 상대를 발견할 수 있다. 면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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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의 『모멸감(문학과지성사/유주환 작곡)』 은 부제의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라는 말로 첫 번째 힌트를 주고, 표지의 초록색 선으로 다시 한 번 독자의 시선을 붙든다. 띠지를 빼면 보이는 흰색 책표지에는 미끈한 초록 선이 무명씨의 불편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 앞 뒤 표지를 연결해 펴서 보면 무명씨를 무자비하게 비웃는듯한 상대를 발견할 수 있다. 면지의 온통 검은색은 무명씨의 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그 익명의 위치를 대신할 얼굴들, 표정들이 어렵지 않게 떠오르고 이 책이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임을 눈치채게 된다. 저자는 본문에 앞서 “모멸감이라는 감정을 프리즘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들을 조명하면서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하려는 것(8p)”이라고 집필 목적을 밝힌다.

 

책의 뒤 표지에서 모멸감을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운 감정;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라고 설명한다. 한국어대사전에서는 “업신여김과 깔봄을 당하여 느끼는 수치스러운 느낌”이라고 정의했다. 흔하게 많이 쓰이는 감정단어는 아니지만 풀어서 볼 때 아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모멸감”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간의 감정으로 제대로 정의내리고, 이해하고, 원인을 찾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데 그 과정 자체만으로 숨을 조이는 묵직한 돌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프롤로그에서는 ‘감정의 사회적 문법’이라는 소제목으로 감정의 정체와 작동에 조금씩 접근한다. “감정은 이성보다 더욱 근본적이고 강력하다. 그것은 부수적이고 지엽적인 잉여가 아니라, 중대한 인간사를 좌우하는 핵심이다. (29p)” 한국 사회가 주로 보여주는 감정의 결은 “상승 이동에 대한 욕망과 비교의식이 강한데 자신의 처지는 점점 뒤처지는 듯하기에, 그 간극이 자괴감과 열패감으로 드러난다. (중략) 이른바 ‘르상티망’(원한, 증오, 질투 따위의 감정이 되풀이되어 마음속에 쌓인 상태)이 번식한다.(40p)”, “한국인들은 사소한 차이들에 집착하면서 위세 경쟁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이유로 모멸을 주고받기 일쑤다.(41p)” 꼬리를 무는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경임이 분명하다.

 

1장 “모멸감,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에서는 모욕과 모욕감, 수치심과 모욕감, 모욕감과 모멸감의 차이를 짚는다. “모욕은 적나라하게 가해지는 공격적인 언행에 가깝고, 경멸 또는 멸시는 은연중에 무시하고 깔보는 태도에 가깝다.(중략) 그런 의미에서 모멸은 모멸은 수치심을 일으키는 최악의 방아쇠라고 할 수 있다.(67p)” 생활용어로 정착된 ‘감정노동’의 비인간적 내몰림, 노동자가 자신의 감정에서 소외되기에 무엇보다 치명적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2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신분제는 붕괴되었으나 신분의식은 여전히 지속한다는데서 찾으며 다양한 사례를 든다.

 

반복해서 ‘모멸’을 정의내리고 포착할 때 3장에서는 일곱 가지 특징을 그림과 문학작품, 영화나 이슈되었던 사건 등을 예로 들어 살펴본다. 압박 면접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다는 ‘모욕 스터디’, 가상의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저항력을 키운다는(176p) 현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4장에서는 원인 분석과 현실 진단으로부터 변화의 가능성, 나아갈 바를 말한다.

 

매 장의 첫머리에 한 컷의 미술 작품과 키워드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곡가 유주환의 음악을 실었는데 이번 장에서 맞잡은 손의 형상을 보여주는 로뎅의 ‘대성당’은 짧은 스케치를 통해 한번 더 울림을 준다. 감수성이 왜 중요한지, 왜 민감해야 하는지를 되짚어보고, 화폐와 연관해서는 “돈이 너무 많은 일을 좌우하고 돈 때문에 모멸감을 맛보기 일쑤인 현실에서, 나의 자존을 세우기 위해서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에 착목해야 한다. 돈의 논리로 포섭되거나 환원될 수 없는 삶의 근원적인 가치에 눈떠야 한다.(240p)”는 말이 눈에 띈다. “생존에서 존엄으로”라는 5장의 제목이 인상적이다. 유머의 힘, 평정심, 나의 감정과 거리두기 등을 심리학자들의 저서나 고전 문학 안에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본다.

 

“모멸감”은 계획했던 다른 책 읽기와 병행해서 하루에 한 장씩 일주일동안 읽었다. 읽는 동안 저절로 몰입하게 되고, 읽고 난 후에도 여운과 질문, 때론 책 속 예화 외에 내가 겪어온 직 간접 경험들이 떠오르다 가라앉다를 계속했다. 참담한 상황과 부조리한 현실도 이성적이고도 논리적으로 분석해 전달하고 있어서 감정에만 너무 휘둘리지 않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 중에도 연일 뉴스의 기사는 모멸 사회의 쓰디쓴 장면들을 내보내니 페이지를 넘기며 해당 부분을 찾을 수 있을 만큼이나 여전한 오늘 우리의 문제임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존엄으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의 가능성과 방법을 기억하고 작은 일에서부터 어제와는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하겠다는 나와의 약속은 지켜내야 할 것이다.


 

 

 

k*******n 2021.06.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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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 모멸감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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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8. 05. #2018년_52-#김찬호 #모멸감 #문학과지성사일전에 올렸던 <<사람, 장소, 환대>>의 어떤 부분이 떠올랐지만 그보다도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읽혔다. 우리에게 이미 너무 많이 내화되어 있는 감정이기 때문일 거다.? 한국 사회의 구조 속에서 모멸감이 어떻게 재생산되는지 분석하고, 비하와 차별에서 동정과 오해에 이르는 모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한다. ‘품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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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8. 05.
#2018년_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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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모멸감 #문학과지성사
일전에 올렸던 <<사람, 장소, 환대>>의 어떤 부분이 떠올랐지만 그보다도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읽혔다. 우리에게 이미 너무 많이 내화되어 있는 감정이기 때문일 거다.
?
한국 사회의 구조 속에서 모멸감이 어떻게 재생산되는지 분석하고, 비하와 차별에서 동정과 오해에 이르는 모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한다. ‘품위 있는 사회(decent society)’에 살아본 적 없는 나로서는 매 순간 이런 수치와 멸시의 공기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연대-환대-존엄의 세계로 진입하려면 우리에겐 무엇이 필요한가. 아무리 스스로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도(=나) 부스러지지 않으려면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걸 안다.
?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오염’의 논리에 대한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고 (모멸의 스펙트럼 중) ‘동정’을 분석한 파트도 인상깊었다. 시혜적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매번 새로 하지만, 자꾸만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만다. 내 안에 선명히 살아있는 졸렬하고 추악한 부분. 그 악취 나는 마음에 먹이를 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일단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걸 보면, 한참 멀었다.
?
내용이 좋은 건 물론이고 기획도 독특하다. 각 장의 첫 부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는데, 그걸 통해 유튜브에 접속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각각의 소주제와 관련해서 유주환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들이다. 한 권의 책을 위해 곡을 만들다니,, 너무 멋지다. 충만한 읽기 경험이었다. 문지에서 나오는 책 전부 좋다. 최근에 자꾸 맘에 안 드는 책만 읽게 되어서 리뷰 쓰기가 싫었는데, 이걸로 극복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3****8 2018.08.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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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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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세상에서 살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이 책의 부제는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다.감정사회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할 수 있으나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숨쉬듯 경험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이라는 것을 금세 깨닫는다. 죽고싶은 순간들은 왜 생겨날까. 작은 모욕에도 목숨을 끊는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읽고난 후 모멸감이 주는 파동에 대해 환기해본다.남을 존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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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세상에서 살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

이 책의 부제는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다.

감정사회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할 수 있으나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숨쉬듯 경험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이라는 것을 금세 깨닫는다. 죽고싶은 순간들은 왜 생겨날까. 작은 모욕에도 목숨을 끊는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읽고난 후 모멸감이 주는 파동에 대해 환기해본다.


남을 존중하고 나를 존중할 때 우리는 안전한 관계임을 체감한다. 스스로가 어떻게 평가될 지에 대한 두려움이 걷히면 꾸며낸 자아처럼 살지 않아도 되고 서로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된다. 병든 사회를 치유하려면 개개인 스스로가 감정무덤에 파묻히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m******1 2020.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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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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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 부터 인정받고 싶은 삶.그러나 다양한 이분법적 사고로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여 우월감을 느끼고상대방에게 열등감을 심어준다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가치를 찾으면서상대를 인정하는 너그러움은 없다.자기가 중심이 아닌타인이 중심이 되어살아가는 위태로운 삶 .끝없이 평가하고 .평가받으며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힘겹게 하고있음을 느낀다 자기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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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 부터 인정받고 싶은 삶.
그러나 다양한 이분법적 사고로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여 우월감을 느끼고
상대방에게 열등감을 심어준다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가치를 찾으면서
상대를 인정하는 너그러움은 없다.

자기가 중심이 아닌
타인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위태로운 삶 .
끝없이 평가하고 .평가받으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힘겹게 하고
있음을 느낀다

자기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중으로
내면의 단단한 힘을 키우는것 만큼
타인에 대한 존중,
인간에 대한 애정이 필요할것 같다.

33년만에.
나도 내안에 흐르는
감정의 주인이되어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보자 다짐해 본다
책으로 채워지는 내면의 풍요로움이
나를 더 단단하게 해주리라
믿는다. ^^!!


다른 사람들의 머리는 진정한 행복이
자리 잡기에는 너무 초라한 곳이다.
- 쇼펜하우어-



인간은 목숨을 부지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원하는데 ,바로 존재감이다.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타인을 통해 확인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존재 가치를 누리는 길은 여러 갈래로 뻗어있다(...) 그 모든 것의 바탕에는 자존감에 대한 추구가 깔려있다.경우에 따라서 그것은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겨진다.
모욕은 바로 그 자존감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할수있다 p.62

모욕을 쉽게 주는 사회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 모멸감을 쉽게 느끼는 마음이다.그것은 또 다른 모멸감을 확대 재생산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p.68
모멸은 모멸감을 낳는다.
사회적 결속이 느슨해지고 사적인 영역에서도 친밀한 관계가 어려워지는 상황. 그렇다고 개인주의적 세계관이 형성된 것도 아니어서 타인의 시선에 늘 전전긍긍하는 삶은 모멸감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고립된 개인들이 자기 정체성이 박약한 가운데 남들과의 비교 속에서 행복과 불행 .오만과 콤플렉스 사이의 왕복을 거듭한다...p.143
우리가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시장에서 교환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것은 정체성이나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 핵심 이기도 하다.사랑,배려,존경,지혜,열정등을 화폐로 저울질할 때 존재는 우스숴지고 만다.p.236
'삶이 특별해지는 순간은 자신이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라는 말이 있다(...) '노바디'라는 근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놓았을때 우리는 자유롭게

 남을 대할수 있다.그리고 타인과 살아 있는 만남을 향유할 수 있다.p.272


s*******l 2016.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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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 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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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사례들이 흥미롭다.다만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감 있는 내용을 알기엔 부족함이 있어 아쉬웠다.일부 논지에서는 거슬리는 부분들도 많았다. 다자간의 입장을 양립 시키겠다는 취지는 알겠지만,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다.*여성운동이 꾸준하게 전개되고 언론과 교육이 함께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사회 전반에 젠더와 관련된 의식이 확산되었다. 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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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사례들이 흥미롭다.

다만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감 있는 내용을 알기엔 부족함이 있어 아쉬웠다.

일부 논지에서는 거슬리는 부분들도 많았다. 

다자간의 입장을 양립 시키겠다는 취지는 알겠지만,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다.



*

여성운동이 꾸준하게 전개되고 언론과 교육이 함께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사회 전반에 젠더와 관련된 의식이 확산되었다. 정책과 법률 차원에서도 성희롱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면서 일상의 문화가 서서히 바뀌었다. 이제는 성희롱 내지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면 남성들이 먼저 지적해주고 경고해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이 섞인 비아냥으로 비꼬는 듯이 말하는 남성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내면이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처벌이 두려워서 조심하는 정도만 돼도 대단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정말 그런가? 어째서 비아냥 조차도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야하는가?

오히려 그 정도 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고 반성을 해야함이 옳지 않은가.

문제의 여지를 두고도 진일보 했다고 떠들 수 있는가? 히 변화의 타이틀을 앞세울 수 있을까?

처벌이 두려워 조심하는 일이 왜 대단한 변화란 말인가. 

그 이전의 수준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언급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너무 쉬운 용인과 독려 아닙니까.


잘 좀 합시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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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이란 감정의 사회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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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만 여겨지곤하는 모멸감의 원인과 대처법을 사회구조와 그 변천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책. 물론 요즘 시대 화두 중 하나가 '힐링'일 정도로 모멸감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크다고도 할수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모멸감의 원인 자체를 개개인의 미숙함보다는 그 어느나라보다도 단기간에 많은 부침을 겪었던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보다 포커스를 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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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만 여겨지곤하는 모멸감의 원인과 대처법을 사회구조와 그 변천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책.

물론 요즘 시대 화두 중 하나가 '힐링'일 정도로 모멸감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크다고도 할수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모멸감의 원인 자체를 개개인의 미숙함보다는 그 어느나라보다도 단기간에 많은 부침을 겪었던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보다 포커스를 둠으로써, 모멸감 극복 역시 사회적인 변화의 노력이 크게 뒷받침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동안은 경제발전만 챙기느라 다른 소중한 가치들을 미처 충분히 챙기지 못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모멸감 유발 언행이 특히 많아진 원인이고, 이제부터라도 그런 가치들을잘 챙겨서 모멸감 유발 언행 자체가 줄어들도록 하자는 것.

물론 이런 원칙론적인 얘기만 하는건 아니고, 그 구체적인 사례나 대안, 그리고 개개인이 취해야할 노력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되어 있구요.

그리고 이 책은 매 단원의 주제에 걸맞은 분위기의 음악을 유투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해당음악의 작곡가나 연주자들 커리어도 상당한 분들인것 같더군요.
관련 제작비도 꽤 들어갔다는 것 같은데, 제작의도만큼 독자들이 충분히 감상하고 독서에 활용했을지는 좀 의문..

저부터 중반 이후부턴 번거로워서 배경음악 플레이 안해보고 걍 읽었네요..ㅎ 수고해주신 작곡자나 연주자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ㅜ
YES마니아 : 골드 a*****7 2019.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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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죽이는 병, 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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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모멸감: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운 감정,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되었다. 12년 전에 작가는 벌써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 관심을 가졌다. 2026년을 사는 우리는 아직도 모멸감에 지배는 당하고 있을까? 작가는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모멸감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구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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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모멸감: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운 감정,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

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되었다. 

12년 전에 작가는 벌써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 관심을 가졌다. 

2026년을 사는 우리는 아직도 모멸감에 지배는 당하고 있을까? 


작가는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모멸감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구조적인 차원의 문제이다. 

 다같이 가난하던 시대가 지나고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인간성이 돈으로 취환되는 사회가 되었다. 인간의 소외가 일어나고, 모든 가치가 돈으로 수렴됨으로써 인간성 존중이 사라지고 있다. 


모든 가치가 돈으로 수렴되는 세상에서 돈 없는 사람들이 겪는 모멸감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겪는 치욕의 많은 부분이 따지고 보면 결국 돈 때문이다. 돈이 없어서 설움을 맛보거나 돈 몇 푼 때문에 비굴해지는 것이다. 

p 234

둘째는 문화적인 차원의 문제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있다. 한국 문화에 뿌리 박혀있는 유교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이다. 한국인 가슴 깊은 곳에 유교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남존여비와 가부장제, 신분제, 그리고 ‘입신양명’ 사상 등 유교적인 문화들이 있는 그대로의 사람 존중이 아닌, 사람의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문화를 만들었다. 


“양반의 자제로 태어나서 귀한 신분에 있는 사람들조차 높은 벼슬을 해서 ‘귀’를 누려야 비로소 ‘천’함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데에 한국적인 ‘귀’의 추구성의 특수성, 혹은 강박성이 있었다.

p 117

문화적인 차원은 단순히 유교의 문제가 아니다. 공동체주의와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속에도 깊이 뿌리박혀 있다. 


셋째는 개인의 내면적인 차원이다. 

세상에 소리와 상관없이 고요할 수 있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존감의 필요를 말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구조와 문화 속에서 스스로 자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이 책은 한국인의 정서 속에 있는 부정적 감정, 모멸감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래서 2026년에 이 글을 읽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한국 사회가 겪는 감정적 문제를 잘 진단하고 있음에도 한국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  

아니, 오늘 한국에 사는 다음 세대들이 더 깊은 모멸감 가운데 살고 있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남을 비하, 차별, 조롱, 무시, 침해, 동정, 오해, 혐오하는 모멸을 놀이 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우월감을 더 느끼기 위한 말과 몸짓 하나로 서로를 죽이고 있다.   


다른 사람을 모멸함으로 얻는 우월감은 착각이고, 신기루이다. 


사람을 여러 조건으로 깔보는 듯한 눈빛과 말, 몸짓...

정말 피곤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존중받는 ‘품위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골드 c********7 2026.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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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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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렬하게 끌렸던 책이다. 다툼이 일어났을때 일부러 상대방에게 모멸감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나일때도 있다. 그리고 온라인 속에서는 매일 매일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대방이나 불특정 다수를 조롱하는 해서 그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끼길 바라는 사람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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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렬하게 끌렸던 책이다. 다툼이 일어났을때 일부러 상대방에게 모멸감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나일때도 있다. 그리고 온라인 속에서는 매일 매일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대방이나 불특정 다수를 조롱하는 해서 그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끼길 바라는 사람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무형의 폭력에 둔감한 편이다. 그런 무딘 감수성에서 점점 더  최소한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일에 꺼리낌이 없어 보인다. '삶은 급속하게 개별화 되었지만 그것을 지탱할수 있는 개인 주의는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우리는 신뢰의 공동체가 절실하다.' 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할 것이다.

b********2 202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