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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건네는 마음>은 문학수첩의 #일하는 사람의 시리즈 중 14번째로 약사에 관련된 책이다. 시리즈를 검색해서 찾아보니 이전에 읽은 책 중에서 도서관 사서에 관한 책 <사서,고생>이 있었다. 이외에도 변호사,큐레이터,야구캐스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책들이 나열되어 있다. 시리즈 물답게 다음에 나올 사람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일 지 궁금하게 만드는 센스. 지난번 읽었던 도서관 사서에 관한 에세이 역시 내가 알고 있던 사서와는 또 다른 세계를 알려주는 책이였는데, 이번 <약 건네는 마음>도 약사라는 직업을 다시 보게 만들어 주었다.
약사, 약국에서 약을 지어주고 환자에게 용법 및 용량을 설명해주는 사람 혹은 약을 판매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알고 있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맞기도 하다. 덧붙이자면 약국을 개원한 약국장+약사 역할을 하는사람의 경우는 약을 조제하기도 하고 판매도 하며, 약의 재고 및 주문발주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약국에 직원이 많은 경우 조제하는 사람, 환자에게 설명하는 사람, 처방전을 받는 사람, 재고확인 및 주문을 넣는 사람 등 다양한 직원을 비치하고 있는 곳도 많지만 이 책에서 나온 약사님은 이 모든일을 해내다보니 아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을 모아 담아냈다.
약국을 개원하기 전 대학 병원내에 속해 있는 병동약국의 야간당직약사로 일하신 때의 에피소드는 주변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고서야 들을 수 없는,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여 보다 흥미로웠다. 최근에 본 드라마 중 병동간호사와 병동 약사와의 미묘한 신경전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와서 '실제로도 저렇구나' 싶었던 이야기였다.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땐 각자의 프라이드가 강하다보니 생긴 해프닝 같아 보였는데, 서로의 입장을 모르는 그 당사자들은 오해를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결혼 전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근무하던 병원은 정신과 개인병원이였다. 물론 폐쇄병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외래와 약조제 병동근무,야간 당직까지 FULL로 다 뛰었던 때였다. 덕분에 멀티로 이것 저것 다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외래근무시엔 병동직원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었던 때도 병동근무시엔 외래직원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던 때도 있었다. 눈 앞의 그 상황을 직접 보지 않고서야 납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특히나 병원 같은 곳은 더더욱 말이다. 언제 어디서 응급환자나 응급상황이 닥칠지 모르다보니 늘 똑같은 일상은 없다. 그러다보니 상대의 상황을 직접 보거나 겪지 않고는 오해를 일으킬 여지가 다분하다. 그러다보면 서로의 신뢰도 떨어지고 중요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관계는 점점 무너진다. 그렇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환자다. 그런 비슷한 과정들을 글로 읽고 있다보니 예전의 기억이 새록 떠오르면서 그 당시의 아찔했던 기억이 지금은 추억처럼 느껴져 피식했다. 약사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나는 이 책을 쓴 작가님 아니 약사님이 자신의 본업을 정말 아끼고 사명감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사명감을 느끼며 일해 본 때가 언제인가 싶으면서 내가 다시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책을 읽고 나서도 마음이 뒤숭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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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이 떠오르는 병아리색 표지가 사뭇 마음을 설레게 한다. 캡슐약의 껍질이 쪼개지면서 하트가 쏟아져 나오며 그 하트들이 두 손 위로 내려앉는 표지그림 또한 눈길을 사로잡으며, 한 때 폭뱔적 인기를 끌던 '광수생각' 이미지 같다는 생각도 언뜻 스쳐간다. 그래서일까? '광수생각'의 왕팬이었던 나는 표지만 봐도 좋다.
약국으로 출근하자마자 밤새 꼭꼭 갇혀있던 공기 속에 약 냄새가 묻어날까봐 환기부터 시킨다는 김정호 약사님. 책을 읽어가는 내내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환자 혹은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그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MBTI로 분석해보면 INFJ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라고 초.중.고.대학까지 부산에서 나온 부산 토박이라는 그에게서는 부산남자같은 무뚝뚝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남편은 자기는 '부산 사나이'라며 무뚝뚝함을 무슨 훈장처럼 여기는데 김정호 약사님은 말이며 행동이며 모든 것 하나하나에서 정이 뚝뚝 묻어난다. 이 책의 부제인 '처방전에는 없지만 말하고 싶은 이야기'처럼 저자는 약국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는 상세히 설명하고 안내한다. 그것조차 성에 차지 않아 블로그를 개설하여 자신이 취급하고 있는 약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친절한 약사님. 그런 친절함이 도리어 '부메랑'이 되어 뜻하지 않게 오해를 사고 해명해야 하는 위기와도 맞닥뜨릴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김정호 약사님은 약국을 찾는 이들에게 상세히, 친절히, 아낌없이 설명하고 공감하며 환자들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책 날개에 블로그 주소가 있어서 검색하다보니 부산에서 가까운 양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계심을 알았다. 꼭 한 번 방문하고 말리라!)
약골 체질인 나는 어릴 때부터 병원을 제 집 드나들듯 다녀서인지 어른이 된 지금도 '의사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뼛 속 깊이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딱히 이유도 없이 약사 선생님들에게는 한없이 무장해제가 된다. 그래서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갈 때면 왠지 고향집 가는 편안한 기분마저 드는데 만약 김정호 약사님 약국이 우리 동네에 있다면 집에 쌓이고 쌓인 마스크를 두고도 마스크를 사러 일부러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 오늘도 '그래, 그럴 수 있지'라는 마법같은 말을 쓰고자 노력한다는 약사님. 한 번도 뵌 적 없고, 어떤 분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분의 이미지를 그려보니 딱 한마디를 해드리고 싶다. " I trust you." 그리고 한 마디 더 해드리고 싶다. '약 건네는 마음 2'도 기대한다고. 제2, 제3의 책들이 기다려지는 책이 드문데 이 책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꼭 후속 버전의 책이 나오길 기다려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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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다. 병원을 갔다가 처방전을 받고 향하는 약국, 가벼운 약들을 사기위해 길을 가면서도 종종 들리게 되는 약국. 우리 집에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어서 병원과 약국들 득히 더 많이 간다. 그만큼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약국은 약만 받으러 가는 곳일 뿐. 그곳에서 이렇게 사람냄새를 맡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작은 공간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가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고, 다양한 삶이 오고 간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익숙한 것에서 뜻밖의 발견이라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으로 이런 책들에게 고마운마음이 든다. 그냥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건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부분들을 잘 알 수 있게 하는 만큼 세상을 더 깊게 들여다 보게 한다. 약만 전달하면 되는 줄 알았던 약사가 약을 빻느라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하고 손님들이 없을 때에는 쉬기보다는 재고파악을 하느라 바쁘게 보낸다는 사실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책 자체가 크지 않고, 다른 책들보다 조금은 작은 사이즈에 종이의 질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 좋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읽었다. 저자가 약국에서 근무하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담백하게 전하는데 사람사는데 냄새가 책에서 나는 듯했다. 담백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시선과 배려의 마음이 느껴졌다. 분명 내가 가는 약국에서도 이런 마음을 약사는 전하였을텐데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내가 죄송하기도 했다. 차가워보이는 사회이기는 하지만 이 안에는 누군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고 나역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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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라는 직업은 전문직이다 보니 딱딱함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다. 어렸을 적 약국을 가면 친절한 약사님보다는 약간 시크(좋은 의미로) 한 분들이 더 많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약국이 많아지면서 친절함이 손님들을 끌어당기는 하나의 수단이 되면서 예전보다는 친절한 약사님들을 많이 본다. 이번에 읽어보게 된 <약 건네는 마음>저자 김정호는 약사를 하며 겪었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다. 약을 건네는 일을 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다. 약을 잘못 넣어줬다가는 치명적인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을 건네는 일을 하는 약사 분들은 조금 더 섬세함을 요구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약사님은 친절함을 많이 겸비한 분 같다. 서울 사람처럼 나긋한 말투는 아니겠지만 경상도인들만의 투박한 말투에 묻어 나오는 톤은 약간 무서울지 몰라도 약을 건네는 일 만큼은 최선을 다하니 말이다. 병원 약국에서도 근무했고 개인 약국도 운영하면서 여러 사람도 만나고 여러 일도 겪지만 힘듦보다는 그분들이 빨리 낫기를 더 나은 처방 지식을 갖기만을 바라는 약사님의 마음이 이 책에서 온전히 묻어 나온다. 나 역시도 약사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었지만 뒷 이야기 보다 더 감동적인 약사님의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더 진지하면서 여운을 남기게 만든다. 내 가족이 먹는 약이라 생각하고 약을 지어주고 복약지도를 하고자 하는 약사님이야말로 믿고 방문해도 될 곳 같아 방문해 보고 싶다. 이 책은 약국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차마 부끄러웠던 일도 화나는 일도 당황스러웠던 일도 있지만 그 틈에서 사람 사는 냄새를 느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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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국에 오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던 작가는 서로 다른 병 때문에 가지각색의 약을 찾는 사람들이 공통되게 가져갈 수 있는 기쁨을 주고싶었다. 그렇게 흰 가운을 걸치고는 약만 지으면 되는 줄 알았던, 나또한 약사는 약만 지으면 되는 줄 알았지만 책을 읽으며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먼저 2가지를 준비한다. 환기와 최고직원인 애돌이를 점검하는 것이다. 약사는 찾아온 환자를 밝은 얼굴로 맞이하고친절한 질문에 친절한 대답만 한다음 악을 건네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소아과의 경우 약을 먹이려는 자와 먹지 않으려는 자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웃음소리 속에서 진땀을 흘려야하고 재고유지와 출납도 능숙하게 해야한다. 또 약사의 하루는 선입견과 싸움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이 가진 단단한 장벽을 부수는 건 염려와 불안을 받아들이는 자세다.약사가 이 싸움에서 이길 승산은 많이 희박하지만 선입견을 고쳐나가는 것이 약사의 일이기도 하다. 책은 약사의 에피소드를 엮어가며 재미를 더한다. 약사가 환자와의 에피소드를 적어놨는데 그 이야기가 다 우리들 이야기라 그런지 피식 웃어가며 읽게 되는 것 같다. 그중 약이름 에피소드가 젤 재밌었다. 책은 그렇게 처방전에는 없지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써내려간다. 덕분에 금새 읽고 미소짓게 된다. 약사님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약사#에세이#약건네는마음#김정호#문학수첩#리뷰어스클럽#리뷰어스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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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혹은 주로 활동하는 주요지에 일반인으로서 방문하는 약국의 이미지와
약국을 운영하다보면 생각보다
이미 처방받은 약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오는 혈압약에도 환자의 상태마다 처방되는 약도
어느 통계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항생제의 약의 가짓수 역시 꽤나 많기에 그리고 소염제의 경우에는 처방없이 약국에서
보통 어르신들은 이전에 복용했던 약을
책을 읽기 전에 비해 약사님들의 마음을 나도 정확히 모르는 약에 대해 약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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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전하는 약국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약국은 의약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평소에는 약국을 스쳐지나지만 몸이 아플 때는 약국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약국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약 건네는 마음"을 선택한다.
"약 건네는 마음" 은 약사의 일상, 복약지도에서 주의할 사항, 약사로서 겪은 아찔한 에피소드, 약국에서 만나는 다양한 손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약국에 오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가루약을 조제하면 약국 냄새가 난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환기를 하지만 어린이들이 약국 냄새를 불평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소아과 근처 약국은 오픈런이다.
어린이집에 가기 전 아이에게 약을 먹이려는 엄마들과 약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 사이의 팽팽한 전쟁터가 된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도 문을 열어두고 약국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소화불량이 생긴다.
제2차 약국전쟁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나오는 오후에 일어난다.
약국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저마다의 색을 가진 알약 같은 사람들이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구나라는 생각과 내일은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교차하지만 내일 아침에는 평소처럼 출근할 것이라 믿으며 약사의 하루가 지난다.
손님이 콜레스테롤 약과 자몽주스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는 말이 맞는지 묻는다.
자몽주스는 특정 의약품의 작용시간을 늘리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몽주스 자체의 독성이 강한 것이 아니며, 처방받은 약은 자몽주스와 상호작용이 크지 않다고 말해준다.
원하는 말과 할 수 밖에 없는 말 사이에는 무수한 변수가 있고 무수한 답변이 떠오른다.
전문가 약사들은 확정적 말을 쉽게 내뱉을 수가 없다.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약효가 다르고 약의 가짓수가 추가되면 경우의 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약제부에서 급하게 검수해야 할 간단한 처방전을 검수하고 퇴근한다.
약사가 제대로 검수하지 못하고, 병동에서 전달하기 전 확인하지 못하고, 보호자의 문의에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잘못된 약품이 처방되는 실수가 일어난다.
실수에 대해 비판적인 사회지만 타인의 용서를 구하는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을 듣고 싶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개국하는 의사나 약사가 영업이 잘된다는 말을 듣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웃어 넘긴다.
마감 시간에 임박한 약국에 방문한 손님과 대화하면서 서울 남자의 달달함에 빠져든다.
아픈 아내를 생각하는 사랑과 배려가 느껴지는 스위트 가이 의 말과 행동을 접하면서,
부드러운 말투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화법과 태도 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기로 결심한다.
약국은 아플 때 약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지만 어떤 일이 약국에서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다.
"약 건네는 마음"은 약국에서 벌어지는 약사의 이야기를 통해 약국과 약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약국을 이용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 대학병원 약제부와 간호부의 상반된 입장, 복약지도의 어려움, 환자 와의 라포 형성, 약사 블로거가 경험하는 어려운 고충 등
약사 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약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약사 지망생이나, 약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 에게 약사 직업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약물 부작용, 의약품 보관 방법, 의약품 주의사항 등을 약국에서 발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하면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약국은 환자와 직접 접하는 곳이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약국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는 코로나 시대의 한국 사회를 기억하게 하는 아픈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약국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다.
약국을 제대로 알고 이용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약 건네는 마음"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방문하는 약국에서 벌어지는 일과 약에 대한 살펴보면서, 삶의 현장으로서 약국을 이해하게 된다.
문학수첩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약 건네는 마음"을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약사 #에세이 #약건네는마음 #문학수첩 #파파약사 #서평 #김정호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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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대학병원 약제부, 개인약국 운영 등을 거치며 있었던 에피소드, 만난 사람들, 느낀 점과 직업정신에 대해 담겨있다. 대학병원은 3차 병원인 만큼 시급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조금 더 위험한 약을 다루기도 한다. 본인의 실수가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읽는 나한테까지도 느껴졌다. 이어 개인 약국을 운영할 때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득하다. 약사는 의료진이 아닌데 약사에게 과한걸 바라는 사람들, 약의 명칭을 제대로 모르고 언성만 높이는 사람들, 유튜브를 맹신하고 저자의 말을 무시하는 사람들 등 생생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폭 넓은 연령대가 방문하는 약국이라 그런가 진짜 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오해, 대면판매로만 진행되어야 하는 의약품, 옳은 정보를 가려내기 힘든 유튜브와 블로그 등 유익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올바른 약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 ,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직업정신이 느껴져서 멋있으면서 민망했다. 나는 ㅎ,, 무슨 마음으로 일하는건지 ,,ㅋㅋ 직업정신이 투철하진 않은데 ,, '일하는 사람' 시리즈는 큐레이터, 영양교사, 사서 등 다양한 직업들을 면밀히 엿볼 수 있는 에세이다. 두껍지 않은 책에 각 직업이 하는 일, 에피소드, 고충과 깨달음이 가득 들어있다. 평소에 관심 있던 직업군이 아니어도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시리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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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플 때 약국에서 든든히 그곳을 지키며 우리에게 소중한 알약이나 물약을 안내하고 제공해 주시는 약사님들의 일상은 어떨까요? 제가 이 책을 읽으려고 시도한 것은 다양한 직업들 속에서 특히 그중에서도 약사라는 의료계열의 전문직의 생활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역시 현직 약사분들이 들려주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통해서 적어도 약사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비록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완전히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약국에서 근무하는 것은 어떤 느낌이며, 그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이 있을지 이 에세이 책을 통해서 일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약사분의 마음에 공감이 짙게 가는 부분도 있었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자 표현이지만 약국의 일원들을 괴롭히는 바보같은 얼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약학에 대해 무지하면서 약사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반대로 일반 시민들 중에서 나잇값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약사들이 느끼는 삶의 소소한 일상과 그들이 감내해야 할 업무에서 오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등을 공감하며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편입식이 아니라 수능으로도 약학대학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시대이니 약대를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제 학생들 중에서도 약대 지망생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도 책을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약사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고 싶다면, 그리고 그들의 마음 속에 담긴 감정의 조각들을 맞춰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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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자를 상대하다 보면 본인이 전에 써본 약이지만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꽤 많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이비인후과에서 만성비염으로 스프레이 형태의 콧속에 뿌리는 약이 처방된 적이 있다.이 제품들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일반의약품인지 혹은 전문의약품인지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나 횟수가 다르다. 그래서 환자가 "코에 뿌리는 약 사용해 봤어요"라고 이야기해도 다시 한번 정확한 사용법을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40-) 리뷰를 하나씩 살펴보면 각 업종이 지닌 정체성을 알 수 있다. 가령 평가가 좋은 음식점의 리뷰를 살펴보면 '음식이 맛있어요' 와 같은 칭찬이 있다. 좋은 음식점이란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인 것이다. (-71-) 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카페인 그리고 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의 복합성분이다. 그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의 안정성 논란이 있은 후, 만 15세 미안은 이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이 바뀌었다. 하지만 의사나 약사 같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런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미성년자가 복용을 원할 때는 꼭 나이를 확인하고 다른 제품을 건네고 있다. (-119-) 누가 짐작이라도 했을까?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불법이 되는 사회를 말이다. 그리고 그 마스크조차 줄을 서서 사는 세상을 말이다.모두에게 처음인 이 전대미문의 사태는 당연히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았다. 초반에는 마스크를 중복해서 구매하는 행위를 막을 수단이 없어 한 사람이 여러 약국을 전전하며 마스크를 싹쓸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167-) 코로나 19로 인해 약국을 찾았던 해가 있었다. 약국에서,내 신분을 말하고,마스크를 써야 했고, 팬데믹의 폐해를 그대로 느꼈다. 약사와 약국의 소중함,그들이 보이지 않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라는 사실이다.펜데믹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의사, 약사의 협업으로 슬기롭게 , 전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책 『약 건네는 마음』 은 약사 에세이였고,약사 사용설명서다. 약사는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이들이 아니다. 약의 효능이 정확하게 쓰여지고, 일반의약품과 구별하고,정확한 약을 주는 이들이었다. 특히 시골로 살수록 약에 의존하는 어른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약의 이름과 효능,그리고 그 약의 부작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판사가 수많은 범죄와 억울한 일을 많이 보고 있듯 약사는 약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일반인이 모르는 약에 대한 상식, 직업병이 존재하며, 좋은 약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특히 이 책은 내가 어떤 약을 먹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한 책이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이해한다. 특히 우리는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약사의 역할과 의사의 역할이 서로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에 대한 오해가 큰 경우가 많았다. 소아과 근처의 약사의 노인전문병원 근처의 약사는 다르다. 그리고 그들의 약처방도 달라질 수 있으며, 효능을 높여 나가는 약처방과 통증을 줄여주는 약처방을 하는 경우을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약에 대한 정보, 약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내 삶은 더 나은 삶으로 바뀌게 된다.약은 약사에게, 진찰은 의사에게 가야 하며, 약사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의 아픈 곳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약사가 정확한 약처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