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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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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뒤늦게 '로마인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 현재 7권째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결혼할 때 아내가 가져왔던 책 중에 로마인 이야기 1권이 섞여 있었지만 거의 4년이 다 되도록 무시하고 있다가 읽을 책이 없어서 우연히 집어든 후 손에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30년이 넘게 살던 서울 생활을 접고 시골에서 조그만 과수원을 하고 있지만, 예전 중학교 다닐때만 해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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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뒤늦게 '로마인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 현재 7권째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결혼할 때 아내가 가져왔던 책 중에 로마인 이야기 1권이 섞여 있었지만 거의 4년이 다 되도록 무시하고 있다가 읽을 책이 없어서 우연히 집어든 후 손에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30년이 넘게 살던 서울 생활을 접고 시골에서 조그만 과수원을 하고 있지만, 예전 중학교 다닐때만 해도 '미래의 꿈'은 고고학자나 천문학자였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도 그렇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고고학 관련 서적들도 꾸준히 구입해서 읽는 편이구요, 그리 비싸지 않은 천체망원경을 하나 구입하려고 계속 아내를 설득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 서울에 있을때는 밤하늘이 밤하늘이 아니었는데 역시 아직까지 시골 밤하늘에는 별이 많이 보이네요. 이야기가 조금 삐딱하게 나가는군요 ... 제가 아직 고고학자가 꿈이던 1984년,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와 함께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아주 멋진 제목의 책을 발견했었습니다.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고고학의 낭만을 동경하던 14살짜리의 눈에 더 없이 멋있게 보이던 제목과 멋스런 커버 디자인 ... 다른 책은 둘러 보지도 않고 바로 구입을 했더랬습니다. 당시 가격은 4,800원, 1984년 국내 초판, 소프트커버, 출판사도 지금과는 틀린 평단문화사라는 곳 ... 역자는 안경숙씨 동일하구요 (참고로 이 책의 저작 년도는 1949년 입니다). 그때도 다른 책들 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책값이 비싸서 살까 말까 조금 망설였었거든요) 지금 가격을 보니 양장본이기는 하지만 할인해서 19,800원이나 하는군요. 문공부 -지금의 문화부- 우수도서, 출판협회 선정 청소년 도서 등 책 커버에 붙어 있는 스티커로 봐서는 추천도서에 속했던 책인가 봅니다. 어쨌든 ...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와서 읽기 시작한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책은 아직 '읽는 중'입니다. 맨처음 구입했던 중학교 2학년 때 한 1/3 정도를 읽고 그 다음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또 1/3 정도를 읽었나 봅니다. 십년이 넘도록 책의 2/3 선 쯤에 접혀있는 부분은 펴질줄을 모르는군요. 언젠가는 끝까지 꼭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손이가지는 않습니다. 중학교 시절 이후 항상 제 방 책꽂이에 꽂혀서 저와 함께 20여년을 지내온 책이라 이제는 이 책 자체가 저의 '낭만적인 고고학'이 되어 버려서일까요. 이 책을 다 읽어 버리면 왠지 무지 허전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발굴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버린 유적 보다는 아직도 땅에 묻혀서 발굴될 날만을 기다리는 유적들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이 책도 그냥 덜 읽은 상태로 남겨 두는것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중학교 시절 가지고 있던 많은 책들이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며 또 몇몇 친한 친구들 손을 거치며 없어져 갔지만 이 책 하나만은 꾸준히 제 방 책꽂이에서 로마인 이야기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볼 때 가끔씩은 그 때 서점에 같이 갔던 친구 녀석이 생각납니다. 중학교 졸업이후 연락도 끊겨 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아빠가 되어있을 녀석, 이 친구를 생각할때면 항상 떠오르는 초등학교 2학년때의 단짝 친구들, 제가 첫 회사를 관두고 잠시 이스라엘에 있을 때 만났던 Susy라는 이름의 영국 여자애 ... 그리고 저와 잠시 인연이 있었던 수 많은 사람들 ... 모두 어떻게들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작 글을 쓰다보니 이 책에 대한 리뷰보다는 저의 옛 추억에 대한 쓸데없는 이야기들만 늘어 놓아 버렸습니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원하셨던 분에게는 정말 죄송 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아직도 판매되는 것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제가 이 책을 처음 구입했던 20년 전으로 돌아가 버려서 말이죠 ^^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추억이 녹아있는 많은 책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P.S. 나온지 좀 된 책이라 이 리뷰를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으실지는 모르겠군요. 하지만 상관있나요. 아무도 발견하지 않는 곳에 묻혀있는 것이 때로는 더 '낭만적'일 수도 있는걸요.
YES마니아 : 로얄 j******m 2005.05.0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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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 이상으로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 이상으로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최성일이 지은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을 읽고 내용이 궁금해서 사서 읽은 책이다. 제목이 재미있다. 책의 제목이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이라는 점이다. 그렇지만 내용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상당히 깊이가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고고학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제대로 된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그런 차에 좋은 책이 있다는 서평을 읽고 구입을 한 것이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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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성일이 지은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을 읽고 내용이 궁금해서 사서 읽은 책이다. 제목이 재미있다. 책의 제목이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이라는 점이다. 그렇지만 내용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상당히 깊이가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고고학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제대로 된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그런 차에 좋은 책이 있다는 서평을 읽고 구입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좀 내용이 어렵고 재미가 없었지만 점차 책을 읽어 가면서 점점 재미도 있고 깊이를 느끼게 되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 것처럼 비록 아마추어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전문가의 경지도 넘어설 수 있다고 하는 대단한 발견을 하게 된다.

학문의 역사를 통틀어 살펴보면 위대한 발견의 꽤 많은 수는 강박 관념에 쫓긴 독학자들, 즉 직업적인 훈련이라는 제동 장치도, 전문가들이 지닌 신호등도 없어서 전통적인 학문에 의해 생긴 장애물들을 쉽사리 뛰어넘을 수 있는 예술 애호가들, 아마추어들, 문외한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던 것을 알 수 있다(79쪽).

샹폴리옹은 너무 흥분해서 너무 흥분해서 연구를 할 수가 없었다. “나폴레옹이 돌아온다!” 누구의 입에서나 이 말이 나왔다. 파리의 신문들은 수치심도 없이 오페레타조로 읊어댔다. 불성실의 이정표인 신문의 표제들은 카멜레온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극악무도한 사람 도주’라는 표제는 점차로 이러한 말투로 바뀌어 갔다. ‘늑대 인간 칸에 도착’ ‘폭군은 리옹에’ ‘왕위 탈권자는 수도로부터 60시간의 거리에’ ‘보나파르트는 최고 속도로 접근중’ ‘나폴레옹은 내일 입성할 것임’ 그리고 마침내는 ‘황제폐하는 퐁텐블로에’라고(143-144쪽).

한 마디로 경작 가능한 땅이 모두 피폐했기 때문이다. 새로이 경작할 때까지 필요한 휴한 기간은 점차 길어진다. 왜냐하면 수목이 자라서 벌채되어 다시금 불태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결과로 마야의 농민은 개간지를 찾아 정글 속으로 계속 들어가야만 했을 것이다(529쪽).

우리 시대의 일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기독교적 유럽 유산을 제외하고는 그리스-로마 문화만이 우리의 생생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신비스런 수메르 민족을 다루게 되면서 비로소 태고의 오랜 문화의 힘이 우리 존재의 구석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582쪽).

저자는 책을 쓰기까지 천여 권여 권에 달하는 책을 들추느라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지만 본래 신문기자 출신인데다 연극비평가였던 만큼 그의 이야기는 발굴 사실에 대한 진부한 보고서 형식을 탈피하여 살아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다시 말해 발굴 작업을 직접 계획하고 참여하였던 정열적인 사람들의 불굴의 활동과 업적에 대한 생생한 기술과 전체 역사 속에서의 의미 파악과 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609쪽 역자 후기에서).

그들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어려운 길을 걸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든지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면 역사에 남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7*****0 2011.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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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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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 특이한데 아름다운 젖가슴을 부여잡은 젖꼭지 부분에서 물이 나온다. 이것부터가 나를 매료시킨다. 기원전도 한참 전에 살았던 사람들..나는 이 사람들에 대해서 상상하기도 힘겹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 수메르인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들.. 검은고양이가 앞길을 가로질러 가면 발을 돌려 딴길로 간다는 미신 등. 아즈텍문명..얼마되지 않은 과거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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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 특이한데 아름다운 젖가슴을 부여잡은 젖꼭지 부분에서 물이 나온다. 이것부터가 나를 매료시킨다. 기원전도 한참 전에 살았던 사람들..나는 이 사람들에 대해서 상상하기도 힘겹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 수메르인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들.. 검은고양이가 앞길을 가로질러 가면 발을 돌려 딴길로 간다는 미신 등. 아즈텍문명..얼마되지 않은 과거에 존재했지만 정작 기원전에 일어났던 것은 연구가 많이 되었지만 몇백년전에 앞선 문명과 종교라는 선입견에 살았던 사람들에 의해 순식간에 살아져 그 자취만 남았을뿐 기원이 남아있는 않은 문명. 그리고 대단히 멋진 고고학자들 이야기.. 여기 나온 고고학자중 단연 부러운건 쉴리만이다. 6주만에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할수 있는 능력에 사업적 수완에 그리고 그 끝없는 열정에.. 고고학이 뭐야?이렇게 질문하는 사람에게 맨먼저 권해주고 싶은 책.
l******n 2002.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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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Graves and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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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전에 읽은 책에 완전히 질려서(재미없고, 지루하고, 작가 시선도 엉망이고, 내가 바라는 점은 하나도 없는 독서였다...) 그저 쉽고 간단하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거나 읽으면서 좀 쉬고 싶었다. 그래서 제목에 있는 '낭만적'이라는 말만 믿고 골랐다. 그러나, 고르기 전에 표지 말고 속지와 서문도 좀 볼 걸 그랬다. 원제인 [Gods, Graves and Scholars]를 봤더라면, 그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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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전에 읽은 책에 완전히 질려서(재미없고, 지루하고, 작가 시선도 엉망이고, 내가 바라는 점은 하나도 없는 독서였다...) 그저 쉽고 간단하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거나 읽으면서 좀 쉬고 싶었다. 그래서 제목에 있는 '낭만적'이라는 말만 믿고 골랐다. 그러나, 고르기 전에 표지 말고 속지와 서문도 좀 볼 걸 그랬다. 원제인 [Gods, Graves and Scholars]를 봤더라면, 그리고 작가 서문을 봤더라면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고르진 않았을 것이다. 또 그것만이 아니더라도, 고고학 책을 쉽게 보겠다고 고른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였다. 고고학이란 것이 단순하게 황금딱지나 찾아내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쉽게 보겠다고 골랐으니... '쉬기 위한' 독서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책 자체는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쉬기 위한 독서, 그러니까 그저 읽을 때 재미있고 읽고 나면 금방 잊어버릴 수 있는 책을 바라고 골랐지만, 이 책은 그렇게 읽기에는 아까운 책이었다. 2] 사실 고고학 책은 그 쪽 방면의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닌 이상, 고고학자들의 영웅담(인디아나 존스류의)이 되기가 쉽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고고학자들을 단순한 인디아나 존스가 아닌 자신들의 꿈과 학문적 열망을 위해 일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고,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어떠한 난관에도 굴복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릴 때 들은 일리아드를 눈 앞에 보기 위해 일생을 바쳐 준비를 하고 결국은 세상 사람들 눈 앞에 일리움을 드러낸 쉴리만은 물론이고, 긴 시간들을 오로지 발굴에만 바쳐서 결국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최초의 문명이라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자국들을 드러내고야만 다른 학자들, 바로 옆에 살던 원주민들조차 지나치던 밀림을 파고 들어가 '갑자기 목이 잘린' 남아메리카 문명들의 그 위대함을 약탈자들에게 들이민 사람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3] 그리고 고대의 문자들, 언어들을 밝혀낸 학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말들, 단지 새발자국이나 그림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글자들을 읽어내서 그 언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의 역사와 생활을 밝혀낸다는 것 - 지금, 바로 지금 쓰이는 외국어도 배우려면 한참이 걸리는데 아무도 기억하지 못 하는 언어들을 지금의 사람들 앞에 펼쳐내기 위해서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열정이 있어야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일까... 4] 저자도 그 고고학자들의 열정에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서문이 두 개 실려있다. 1949년 초판본에 붙인 서문과 1967년 증보판에 붙인 서문이다.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새로이 밝혀진 것들, 새로이 전개된 해석들을 외면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증보판 서문 첫머리에 밝힌대로, '고전'이라 부릴 정도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저작에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책 곳곳에도 '이 사실은 초판본 이후 새로 나타난 것이다.'라는 식으로 첨언을 잊지 않고 있다. 독자로서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5] 그러나 번역에 대해서는 불만이 생긴다. 고유명사와 인명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거나 아니면 가장 널리 알려진 표기법을 따라야할 터인데, 이 책에는 그런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눈에 걸린다. 번역자가 텍스트로 삼은 것은 영어판인데, 원 텍스트인 독일어판을 참고해서 라도 독자들에게 더 익숙한 표기법을 써줬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다. 예를 들자면, 샹뽈리옹이란 표기보다는 샹폴리옹이란 표기가 더 익숙하지 않은가. 니므루드란 지명은 님루드라고 쓰는 것 아닌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서 번역자가 좀 신경을 덜 기울인 듯 싶어서 눈에 걸린다. 6] 전혀 책의 가치를 전해주지 못 하는 한국어 제목과 활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활자의 크기과 글자체는 눈을 피곤하게 만들 뿐이지 전혀 독서의 즐거움을 주지 못 한다. 그리고 연대표와 참고 문헌을 실어준 것은 고맙지만(사실 참고 문헌들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지만...) 찾아보기가 없는 것은 아쉽다.
4***e 2001.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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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입문서
"고고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입문서" 내용보기
이 책은 그리스, 이집트, 고대 중동지역 그리고 남미의 고대문명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첫 부분에서는 속도를 내기가 힘들었다. 우선 내용 전개가 복잡하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을 뿐더러 활자 자체가 상당히 작고 촘촘하게 인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속도가 붙으면서 어느 정도 책에 적응이 되어가기 시작하자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흥
"고고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입문서" 내용보기
이 책은 그리스, 이집트, 고대 중동지역 그리고 남미의 고대문명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첫 부분에서는 속도를 내기가 힘들었다. 우선 내용 전개가 복잡하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을 뿐더러 활자 자체가 상당히 작고 촘촘하게 인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속도가 붙으면서 어느 정도 책에 적응이 되어가기 시작하자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내용의 박진감이 있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고대문명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난 뒤 고대문명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인간역사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다. 비록 문외한이지만 이처럼 책에 빠질 수 있다면 좋은 책이 아닐까 ? 고고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책의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원본이 1949년에, 개정.증보판이 1967년에 나온 역사가 오래된 책이다. 그처럼 긴 세월 동안 그 명맥이 이어져 왔고 늦게나마 한국어 번역판이 나온 것으로 보아 충분히 가치가 검증된 책이라는 점에 의심이 없다. 고고학에 관심을 가진, 아니면 인문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6 200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