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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권력'이라는 단어의 이질적인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권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수직적인 구조인데, 수평적 권력이라니... 제목만으로도 그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였다.
저자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권력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25년 연속 최고의 강의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저자는 권력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하고 있다. 권력은 지베가 아닌 관계다. 이 문장이 저자가 권력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짜 권력의 모습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권력의 의미도 달라졌다. 인류 초창기에는 힘이 권력이였고, 중세에는 신분이 권력이였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금은 돈이 권력이라고도 한다. 부인할 수 없지만 진짜 권력은 ‘관계'에 기반한다.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영향력의 범위가 달라진다. 결국 권력이란 영향력의 범위가 아닐까.
누구가 권력을 갖고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대표, 부장, 팀장, 대리 등이 권력을 나타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권력에 대한 많은 책들이 어떻게 권력을 휘두르고, 지킬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여기에 권력을 숨기는 법도 보여주고 있어 독특했다. 마지막의 ‘권력의 오용'은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권력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남이 만들어주기도 한다. 서로 주고 받음을 통해 권력이 강해지고, 높아진다. 지금 시대의 권력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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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데버라 그룬펠드는 사회심리학자다. 권력 심리학을 20여 년 이상 연구하고 강의한 이른바 전문가다. 그는 이 책<수평적 권력>을 수직적 권력과의 대칭으로서 다루지 않는다. 수많은 권력에 관한 책들이 거의 권력과 싸우는 방법을 논하는 것이라면, 지은이의 이 책은 자신에게 있는 권력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에서는 누구나 크든 작든 “권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권력”이란 아주 크고 거창하여 사회나 그 자원을 제 맘대로 쓰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돈 많은 부자는 아주 행복할 것이라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은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부자라는 개념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부분만, 즉 보고 싶은 곳과 내가 욕망하는 것만 보기에 왜곡돼 보인다. 길 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보라, 돈 싫다는 사람이 있는지, 권력이 싫다는 사람이 있는지, 그것은 단지 순간적으로 늘 돈과 권력이 있으면 해보겠다는 희망 사항일 뿐, 이것이 해소된 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할 여력이 없다.
지은이는 이 책의 독자 대상을 큰 권력을 갖게 되어 불안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능력보다 작은 권력을 갖고 있어 불만스럽거나 하는 모든 사람이라고 한다. 그가 이야기는 권력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는 권력과는 결이 다른 것이기에...
권력을 이해하는 방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며 언제든지 없어질 수 있다
권력(權力)을 보통 사전에서는 남을 지시하거나 복종하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定意)하는데 이것이 보통 이해하는 권력이다. 지은이는 권력은 지위도 권한도 아니며 영향력과도 다른 사회적 통제력이라고, 권력을 잘 쓰기 위해서는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권력은 개인의 특성이나 소유물이 아니다. 권력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당신이 담당하는 역할이다. 따라서 권력이란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권력이란 지위나 권한에 따라 오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논어에서는 권력을 베풂, 너그러움으로 본다. 권력과 짝을 이루는 정의(正義)라는 게 있어서다. 권력은 너그러움이지만, 정의는 상황과 장면에 따라 사뭇 그 개념이 달라진다. 권력이 힘만을 강조하게 되면 왜곡되는 것은 필연이고, 권력 없는 정의는 결국 지켜내지 못한다. 그래서 권력은 정의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니, 이 책에서 말하는 수평적 권력과도 궤를 같이하는 게 아닐까 싶다. 권력 남용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실은 정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권력이란 바로 왜곡된 권력이며, 잘못된 인식
우리는 모두 권력을 갖고 있다. 작든 크든, 권력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은이가 말하는 권력은 논어의 권력과 유사하거나 사고가 꽤 많이 닮아있다.
자 그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권력,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의 진짜 심리를 보자
권력 경쟁에서는 누가 악당인지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진짜 선이 가짜 선일 수도 있고 악마처럼 보이는 것이 진짜 선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부패한 권력자를 먼저 보는 게 알기 쉽겠다. “지위”, “지배력” “성적 인정” 이와 관련된 불안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있고, 권력을 남용하는 많은 사람은 이런 욕구에 굶주려있다. 이른바 권력을 손에 넣게 되면 지위가 따르고 누군가를 지배하는 힘이 생긴다고, 그리고 멋진 사람, 매력 있는 사람이 된다고.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는 착각, 그래서 끊임없이 권력을 탐하는 사람은 정상적인 보통 사람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인 것이다.
부패한 권력과 싸우는 법
지은이는 우선 학습된 무력감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뭘 해도 안 되니 참고 지낼 수밖에 조금 지나면 무덤덤해지고 괜찮아져,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학습된 무기력, 이미 싸인 과정에서 경험했던 열패감은 불신을 키우고, 자기를 지키려는 방어책으로 삼기 쉽다. 그 형태는 다양하지만 뤼신의 유명한 소설 <아Q정전>의 주인공 아Q에게서 나온 정신승리법, 길가다가 억울하게 누군가에게 얻어터지고, 돈도 빼앗겼지만, 마냥 무기력하게만 있을 수 없었던 아Q는 자기최면 혹은 자기 세뇌를 한다. 나를 때리거나 괴롭히는 상대가 나보다 훨씬 하찮은 인간이기에 그런 인간한테 당한 일 자체를 무의미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욱연은 <시대를 견디는 힘, 뤼신인문학>(21세기북스, 2023)에서 정신승리법은 당대의 중국의 처지와 같았다고 본 뤼신이 제정신 좀 차리라고 썼던 글이며, 이 정신승리법이 긍정적인 면은 있지만(정신건강에) 결국에는 패배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권력에 취하거나, 정신승리법에 취하거나 모두 결말은 비극이다.
둘째로 권력자의 악한 마력에서 도망치기다. 권력 남용자는 매력적이다. 불나방이 불을 찾아들 듯한 속성, 뭔가 결핍된 경험이 있는 사람(어떤 면에서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권력자 부근에서 알짱거려 뭔가를 얻겠다는 생각이라면 패가망신 직행이다. 목을 맬 때의 느끼는 순간의 황홀감을 맛보기 위해 계속 목을 매다가는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셋째로,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한 아홉 가지 방법, 위험신호를 인식하라, 거절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미끼를 물지 마라, 악당과 적당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라는 말이다. 아울러 자책하지 말고, 피해자처럼 행동하지 말 것, 그리고 공적인 공간에서 멀리 떨어지지 말라. 경계를 지키고, 저지하라. 이를 악물고 환하게 웃고, 공감을 드러내라. 지은이가 말하는 이 9가지 방법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기시감이 들 것이다. 복싱경기에서 상대의 주먹을 피하기보다는 맞아주는 척 그 주먹을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불가근 불원근(不可近不可遠).
권력이란 말은 너그러우면서도 정의를 지키는 것이다. 이의 균형을 잡는 일이 참으로 힘들기에 쉽게 권력 남용이라는 늪에 빠지게 된다.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다. 잘 쓰면 약이요 잘못 쓰면 독이 되기에….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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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데버라 그룬펠드는 권력의 심리학과 집단행동에 관한 전문가다. 저자는 이 책 《수평적 권력》(센시오, 2023)에서 권력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권력을 갖고 있다는, 얼핏 보기엔 매우 이상적인 권력론을 제시한다. 가령 권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하며,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권력은 우리가 연기하는 역할에 따라온다는 점을 힘주어 강조하다. 권력은 모든 사회적 역할과 모든 관계에 존재하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중요한 점은 우리 각자가 가진 권력을 제대로 쓰는 법을 아는 것이다. 이른바 '갑질'은 권력을 나쁘게 쓰는 가장 흔한 방식이다. 그런데, 갑질을 사장님이나 대표님처럼 있는 자, 가진 자의 고루한 만행이라고만 생각하면 틀려도 완전히 틀렸다. 기본적으로 장삼이사 모두 갑질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이미 누군가에게 권력자이기 때문이다. 권력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자원이다. 따라서 타인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나 권력자의 위치를 점한다.
우리 모두는 생각보다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 권력을 잘 쓰려면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잘 알아야 한다. 권력은 지위나 권한이나 권위이 아니며, 영향력과도 다르다. 권력은 개인의 속성이나 소유물이 아니다. 즉, 권력은 부, 명예, 카리스마, 야망, 매력과도 관련이 없다. 저자는 권력의 개인 차원을 지우고, 대신 권력의 사회론 혹은 관계론을 강조한다. 저자는 권력의 작용을 배우의 연기에 비유한다. 배우가 배역에 맞게 연기하듯, 우리가 사회와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 책 제목인 <수평적 권력>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수평적인 권력이 있을 수 있을까. 책 제목이 수평적 권력이니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흔히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무섭다고 한다. 칼이 칼집에서 나오는 순간 더 강력한 힘을 얻는다. 대신에 그 힘을 순간이고 오래가지 못한다. 잠시 힘을 쓰고 칼이 갖고 있는 효용성은 사라진다. 칼을 잘 활용하면 칼집에 있을 때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긴 한다. 대체적으로 그건 공포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 책에서는 흥미롭게도 연기로 이걸 설명한다. 역할극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상황을 연기한다. 연기로 맛을 본다. 연기로 자신이 갖지 못했던 걸 해 본다. 연기로 상대방이 내세우는 권력을 느낀다. 서로가 간접적으로 느끼고 실행하면서 체험하게 만들어준다. 책에서 나온 인상적인 사례가 있었다. 누군가를 뽑는 인터뷰를 했다. 상대방은 자리에 앉아 다리를 뻗고 책상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한다. 한국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인데 서양이라 가능한 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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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흔히 정치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 "수평적 권력" 은 권력이 특정의 누군가에만 집중되는 선택된 권력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는 균등한 힘과 역할로의 권력에 대한 의미를 전하며 그간 우리가 알아왔던 권력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털어내고 권력의 정의를 새롭게 제시하는데 '사회적 역할이나 배우에 의해 연기되는 역할'처럼 '권력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나, 우리가 담당하는 역할'로 정의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고 마주하는 많은 사회속 관계들 속에 나, 우리는 저마다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 판단할 수 있으며 그 권력을 올바르게 사용하거나 악용할 수도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고 한다. **출판사 센시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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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다"란 저 문구에 동의하기 때문에 본 책이다. 권력이라고 하면 보통 직책이 높은 사람들이 휘두르는, 이를 테면 정치인들, 기업의 CEO들 등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옷가게의 손님으로 갔을 때도 권력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손님으로 갔기 때문에 나는 점원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못했을 때에 컴플레인을 걸 수 있다. 사실 이 자체도 권력이라고 본다.
실로 저자 데버라 역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권력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부모 자녀 간에도 각각 권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부모는 자녀에의 행동을 통제할 권력이 있지만, 자녀는 그 부모가 합당한 부모인지, 인정 받을 만한 부모인지에 대한 평가할 권력이 있다고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소소함 모든 관계는 권력관계에 놓여져 있지만 우리는 소위 권력을 너무 크게 생각하다 보니 쉽게 다가오지 않을 뿐인 것이다.
권력이란 것은 본인이 맡는 지위에서부터 발현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꼭 윗사람이라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따르는 것은 아니듯, 결국 그 상황에서 본인이 맡는 역할에 따라 권력의 크기는 정해질 수 있다. 사장이지만 부장보다도 못한 능력으로 어리버리한다면 결국 회사 구성원들은 사장보단 부장의 말에 훨씬 더 귀기울이며, 그 말에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을 가졌을 때는 그 역할에 맡게 휘둘러야 한다. 그 방식이 발현을 하든 뒤에 숨겨서 사든 중요한 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맞게 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권력을 내세워야 한다. 내가 윗사람이라고 해서 내리누르는 권력을 사용해서 결과가 난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그렇지 못할 시에는 권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줄거리'란 말을 상당히 많이 쓰고 있는데, 그 앞뒤 문맥에 맞추어서 권력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설령 사장보다 잘난 부장이긴 하지만, 난 부장이기 때문에 사장을 보필하면서 회사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 내가 사장보다 실력이 있으니 사장을 무시하고 행동한다면 처음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동투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처한 역할에 맞추어서 권력을 강하게 발휘하거나 약하게 숨기는 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해야 하는 법이다. 저자의 말을 들으면 사실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이 딱히 힘들 것도 없단 생각도 든다. 내가 비서의 위치라면 비서의 위치에 맞는 권력만 사용하면 되고, 내가 팀장이라면 팀장으로서의 권력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실 무탈하게 돌아가겠지만 세상사는 그러하지 않지 않은가. 나는 내 역할에 맞추어서 권력을 사용 중인데 밑의 직원이 팀장인 것 같은 동급으로 대우해달라는 건방진 태도를 보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제압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역량의 문제인 것이니 쉽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줄거리르 가늠하며 자신의 위치와 역할이 어떻게 해야 극중의 이야기가 잘 진행될지를 가늠할 수 있다면 제 4부의 권력의 오용 없이 생길 확률이 적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본인의 권력이 어떠한 건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건지 잘 알기는 또한 쉽지 않아서... 우리는 너무 쉽게 권력을 오용하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니 나는 내 권력에 대해서 너무 숨기거나 혹은 권력을 갖고 있지 않은 순간에도 권력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 적이 있음을 반추하게 됐다. 좀 더 나를 드러내도 되는 순간에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움츠리다 보니 상대방이 건방져졌고, 그 상황에선 나서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는 나의 생각이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에 그걸 내세우다 보니 삐걱거렸다. 그때 그때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좀 더 상황은 나아졌을 것이란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권력을 사용할 때와 숨겨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것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권력 심리학에 대가라고 하는 저자조차도 그때마다 제대로 권력을 사용하지 못할 떄도 있음을 책에서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바로 잡아서 좀 더 나은 상황을 만든다. 그러니 모두 학습을 통해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가장 최선 혹은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 이 서평은 네이버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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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수평적 권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권력'(權力, power)과는 관점이 다른 설명을 한다. 권력은 타인 또는 조직단위의 행태를 좌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일컫는다는 것이 사전적 의미다. 프렌치(J. French)와 레이븐(B. Raven)은 권력의 원천에 따라 권력을 합법적 권력(legitimate power)·보상적 권력(reward power)·강압적 권력·전문적 권력(expert power)·준거적 권력(reference power)의 다섯 가지로 나누었다. 타인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화된 힘을 권력이라 한다. 좁은 뜻으로는 국가가 갖는 강제력인 정치권력·국가권력과 같은 뜻으로 쓰이고, 넓은 뜻으로는 다른 사람을 부종시킬 수 있는 사회적인 힘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행정학사전에서도 권력의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우나 대체로, 개인 또는 집단이 다른 개인 또는 집단을 자기의 의사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힘이 정치적 기능을 하기 위하여 형성된 경우를 정치권력이라 하고, 법학 부문에서는 공권력 또는 국가권력이라 부른다고 구분한다. 이런 의미의 권력은 사실상 수직적 관계, 종속적 관계로 이해된다. 이 책의 저자 데버라 그룬펠드(Deborah Gruenfeld)는 권력을 다른 관점으로 살펴본다. 권력이라 하면 흔히 우리들은 앞서 말한 권력, 즉 수직적 권력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권력의 속성 또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뉘어 권력자는 지배자이고, 권력이 없는 사람은 피지배자의 위치에 놓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권력이란 수평적 관계에서 획득하는 자신의 노력에 의해 따라오는 것이며, 이 권력은 속한 집단에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권력은 개인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에 관련 없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권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권력을 잘 쓰려면 권력을 지금과는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우리는 대체로 권력은 나와는 상관없는 사회적 힘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은 나쁜 것이며, 부패하기 쉽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권력을 누리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며, 심지어 잠재적인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권력에 대한 우리의 이러한 편견에 과감하게 반기를 든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표제어에서 보여주듯이 ‘권력의 수평성’이다. '수평적'이라는 말은 우리 모두가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권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하며,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다시 말해, 권력은 인간 간의 사회적 역할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평적 권력』은 권력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권력을 재정의하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불어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력은 뛰어난 한 명의 개인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역할과 관계에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자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권력에 따르는 책임을 인식하고 잘 사용할 때 권력은 민주적이고 선하게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권력을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우리는 권력의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권력은 일방적이고 위계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5년 연속 최고 명강의로 뽑힌 데버라 그룬펠드 석좌교수는 이 책 『수평적 권력』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권력에 대한 상식을 뒤엎으며 권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권력에 대한 흔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권력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고 권한도, 권위도 아니라고 말한다. 영향력과도 다르며, 부, 명예, 카리스마, 야망, 매력과도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권력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자원이라고 말한다. 권력은 모든 사회적 역할과 모든 관계에 존재하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권력을 제대로 쓰려면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른 이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한 당신은 권력을 가졌고, 따라서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권력자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권력의 양보다도 그 사용 방법이라며, 권력은 우리가 남들로부터 얼마나 필요한 사람이 되는지, 그리고 남을 얼마나 잘 보살피는지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은 우리가 가진 권력에 따르는 책임을 수용해야 한다는 뜻의 다른 표현이다. 권력의 역할과 책임을 지금보다 더 진지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권력을 배우가 연기(Acting)하는 것에 비유해 설명한다. 배우가 역할을 맞게 연기하듯이 우리가 사회와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역할에는 다른 역할보다 큰 권력이 주어지는데 이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면 온갖 사회제도를 유해하게 만드는 권력 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권력의 핵심으로 접근하는 데 수많은 심리학 이론과 실험을 동원하지만, 결코 지루한 논리로 다가서지 않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치인, 연예인, 기업가 등의 실제 사례를 통해 권력을 잘 활용하는 인물과 부정하게 활용하는 인물들을 대비하여 보여주고,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정치적 비화, 평범한 인물들이 직장에서 겪은 수많은 사례 등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권력을 다룬 기존의 책들이 어떻게 해야 권력자가 되는가, 혹은 위대한 권력자들은 어떻게 권력을 획득했고 행사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 『수평적 권력』은 우리가 이미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면서 그 권력을 드러내고 숨기는 법, 오용된 권력에 저항하는 법, 권력에 따른 불안을 다스리는 법,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법, 권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등 우리가 권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연기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권력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권력자의 세 가지 기준은 첫째,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힘을 쏟는 ‘성취 지향’의 권력자. 둘째, 유능하면서도 배려와 헌신을 다하는 ‘헌신 지향’의 권력자. 셋째, 한 집단의 성공과 번영을 위해서 필요에 따라 권력을 공격적으로 발휘하거나 타인에게 양도하는 ‘집단 지향’의 권력자다. 즉 새로운 권력은 개인의 명예와 파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권력, 집단을 위한 권력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때 권력의 오남용과 부패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더십을 자신이 맡은 배역이나 역할로 보면, 조직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들은 조직에서 가장 신성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력한 리더는 결과만 이끌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의 역할은 “조직의 목적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길러주며, 희망과 신뢰를 가꿔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리더는 그럴 의도가 있든 없든 무언가를 상징한다.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소통은 신뢰를 높이고 전략적 협력을 유도한다. 서로에게 헌신하고, 역할을 분담하고, 전략을 구사할 기회를 준다.:(p.293~294)
저자는 리더십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을 이 책에 적어 놓았다. 영화 많은 조직이 〈매드 맥스 3〉은 종말 이후의 미래를 다룬 4부작 시리즈의 제 3편의 내용을 예로 든다. 이 영화는 세상이 끝나고 미성숙한 사람들만 남아서 새 세상을 건설한다면 어떤 일이 벌이질지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영화 속 바터타운의 주민들은 순진하고 옹졸하고 미숙하며, 세상에 대한 유치한 믿음을 품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들이 세우는 새 세상은 사회 질서도 없고, 누구도 안전하지도 않으며 무엇이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문화가 만연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때 새 리더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① 성취 지향성 ② 헌신 지향성 ③ 집단에 대한 헌신 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 리더의 자격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에 대해 저자는 책에 설명을 하고 있다. ① 성취 지향성 : 권력을 잘 쓰는 비결은 집단적 요구에 주목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런 행동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 기자 샘 워커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유능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에 속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조차 원하지 않았다. 당이 원했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출마했다는 것이다. 권력을 가치 있는 자원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기보다 의무로 여기는 리더들은 지위, 인정, 평판에 대한 자신의 욕구보다는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힘을 쏟는다. ② 헌신 지향성 : 불행히도 카리스마나 호감도를 기준으로 권력자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이 기준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자신이 관리하는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데 신경 쓰는 관리자들은 대체로 권력자로서 성과가 좋지 못하다고 셜명한다. 카리스마는 특정 인물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발산하는 매력을 가리키는데, 대인관계에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이 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카리스마는 실제로 집단과 조직의 성공과 생존에 거의 기여하지 못한다. ③ 집단에 대한 헌신 : 선행은 발달 성숙의 증거다. 하지만 권력자를 캐스팅할 때 이 자질을 거론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문화와 심리적 이론 전반에서 성숙이란 이기적 충동을 통제하고 타인들에게 혜택을 줄 만한 행동을 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매클렐런드도 권력에 대한 성숙한 접근을 비슷하게 정의한다.
이 책 『수평적 권력』은 권력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권력을 다루는 방법을 완전히 뒤바꿔줄 책이다. 가진 줄도 몰랐던 권력을 직시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권력을 적절히 사용하고 때로는 멈추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큰 역할에 발을 들여놓을 때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과, 더 작은 역할에 갇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조금 더 존중받기 위해 한 단계 올라서고 싶은 사람들, 공격성을 내려놓고 한 발짝 뒤로 물러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권력을 요구하는 이 시대를 위한 책이다.
저자 : 데버라 그룬펠드(Deborah Gruenfeld)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지프 맥도널드 석좌교수.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심리학 박사이자 사회심리학의 권위자. 권력의 심리학과 집단행동에 관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개개인은 조직과 사회 구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수많은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스탠퍼드대학교에 개설된 ‘권력의 본질과 역할’에 관한 그의 강좌는,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밖에도 노스웨스턴대학교의 J.L. 켈로그 경영대학원 등에서 경영학 석사 학생들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요커] [오프라 매거진]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등의 주요 일간지와 다수의 학술지에 기고했으며, 여성 지도자를 위한 스탠퍼드 최고경영자 프로그램과 여성 리더십 발전센터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역자 : 김효정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상황의 심리학』, 『최고의 교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변화를 끌어낼 것인가』, 『야생이 인생에 주는 서바이벌 지혜 75』, 『철학하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고 계간지 『우먼카인드』와 『스켑틱』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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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권력이 과연 그 사람의 능력으로 얻어진 것이고, 그 사람만을 위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권력은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 도서의 제목은 수평적 권력이다. 권력은 동서고금 항상 수직적이다. 수평적이었던 역사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이 도서에서는 수평적이라는 부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아할까? 이 도서의 저자는 데버라 그룬펠드(Deborah Gruenfeld)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지프 맥도널드 석좌교수다. 심리학 박사면서, 사회심리학의 권위자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부 우리가 아는 권력은 모두 틀렸다 1장 우리 모두는 권력을 갖고 있다 2부 권력의 두 얼굴 2장 권력 드러내기 / 3장 권력 숨기기 3부 나에게 주어진 권력의 역할은 무엇인가? 4장 ‘나다움’과 ‘권위’를 동시에 지키려면 / 5장 달라진 역할에 맞게 권력을 쓰는 법 / 6장 권력에 따른 불안을 다스리는 법 4부 권력의 오용 7장 권력은 이렇게 부패한다 / 8장 부패한 권력과 싸우는 법 / 9장 부패한 권력 앞에서 방관자로 머물지 않는 법 / 10장 내가 가진 권력,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총 4부 10장으로 구성되며, 권력의 속성과 리더로서 어떻게 권력을 사용해야하는지?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권력의 존재의미와 그 본질은 어떠한가에서부터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이 이 도서의 장점이라고 여긴다. 권력의 의미를 수평적으로 파악해보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권력에 대한 내용들을 새롭게 정리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권력, 권한, 권위 이런 단어의 의미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솔직히 이 질문도 나를 뼈때렸다. 그리고 시대가 변하면서 권력의 의미는 유동적이면서 수평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자각해야한다. 그렇기에 권력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존재를 해왔단 것일 수도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에서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가 왔으면 좋겠다. 권력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권력을 다루는 방법을 완전히 뒤바꿔줄 책이다. 내 자신을 낮추고 섬길줄 알면, 오히려 더 주목받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권력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진정한 '권력'을 가지려면, 남들로부터 얼마나 필요한 사람이 되며, 그래서 타인을 얼마나 잘 돌볼 수 있는가? 에 달려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알아야할 내용이 많다. 나도 언젠가 이런 위치에 오르게 된다면 이 내용을 많이 참고해야겠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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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공간에서 그리고 사회활동이나 생활 등을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서 권력이 주는 힘과 역할, 책임 등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수평적 권력> 이는 정치인이나 정치적인 해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권력을 부릴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일정한 피해나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통해, 어떤 형태로 수평적 권력과 긍정의 효과 등을 이룰 수 있는지,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조언과 현실적인 부분 등을 통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수평적 권력>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권력이라는 의미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할 것이다. 갑질의 또 다른 형태나 현실로 보는 분들이 많고 실제 작은 권한이나 권력을 얻게 되는 순간,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존재하는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이를 잘 이해하며 모두가 공생하거나 만족하는 방향으로의 활용을 고려해 나가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는 심리학 및 사회학적인 의미도 강하지만 이 책은 현실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형태와 메시지를 통해 권력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알았으면 한다.
또한 당장의 성과나 욕심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게 되는 순간 더 큰 가치와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며 이는 기업 경영이나 구체적인 사업이나 창업 등을 영위하거나 책임지는 자리에 있을 경우에는 더 예민한 형태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돌아보게 된다. <수평적 권력> 기업들의 경영전략 및 관리에 있어서도 성장이나 성공적 결과물, 혹은 대중들에게 일정한 인지도나 긍정의 평가를 받는 주체일수록 이런 형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더 나은 성장과 성공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책에서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수평적 권력> 기존의 방식에서 특장점은 살리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그리고 개인 단위에서 배우고자 할 경우에는 어떤 형태로의 학습과 이해, 전략적 마인드 등이 필요한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전하고 있다. 개인을 위한 자기계발서, 혹은 실무 비즈니스 상황이나 현실의 삶에서도 권력이라는 개념과 의미가 주는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우리가 당연시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성찰과 점검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활용법이나 권력의 형태는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을 통해 알아 보는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적 가치와 메시지,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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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스탠퍼드 명강의. <수평적 권력>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다."
수평적 권력? 권력이라는 것 자체가 수직적인 분위기 속에 생성되는 것이 아닌가? 제목부터 앞뒤가 어울리지 않는 듯, 묘한 궁금증이 생겼던 도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 꼽히는 데버라 그룬펠드가 알려주는 권력의 의미는?
권력이란, 다른 사람들과 그들이 만드는 결과를 통제하는 능력이다. 권력은 사회 통제 능력이라고도 표현한다.
그렇다면 권력을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권력을 잘 쓰려면 권력을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 관계, 집단, 조직, 공동체에서 권력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권력은 소유물이 아니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당신이 담당하는 역할일 뿐이다.
현 사회에서 권력이란 개인에게 주어진 특정한 권리라고 그려지지만, 권력은 사회에 속한다. 상황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권력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에 누가 누구를 더 필요로 하는가를 근거로 사람들의 관계에서 누가 무엇에 대해, 언제 통제력을 가질지 합의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 특정 상황에서 누가 더 큰 가치를 더 하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는 것이다.
*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