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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형사 콜롬보"를 알고 있다면 최소한 50대에 접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느닷없이 3권으로 출판된 이 시리즈는 1968년 처음 선보인 후 1971년부터 NBC TV에서 정식으로 방영을 시작하여 2003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텔레비전 명작 드라마를 소설화 한 것이다. 주연인 콜롬보 역할을 맡은 배우는 '피터 포크'이며 우리나라 방송 시 더빙은 '배한성'성우가 진행했다.
무려 35년에 걸쳐 10시즌 69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된 이 시리즈의 특징은 범인과 동기를 미리 알려주는 일종의 '도서트릭'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콜롬보 형사의 캐릭터는 너무나 특징이 강해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 있을 수 밖에... 머리는 자다 일어난 사람처럼 부스스하고, 후줄근한 레인코트, 언제나 시가를 입에 물고 다니며, 늘 집사람 타령을 하고 사건과 관련 없는 말들을 늘어놓곤 한다.
범인들은 이런 콜롬보를 업신여기고 무시하다보면 대화 말미에 “Just one more thing...” 하면서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은 범인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다. 매번 이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그 이야기의 클라이맥스이며, "형사 콜롬보"의 대표적인 장면이다. 일본 에서 콜롬보의 캐릭터를 모방해 탄생한 "후루하타 닌자부로 시리즈"도 이 부분이 항상 등장한다. 그런데 이 시리즈를 책으로 읽다 보니 갑자기 콜롬보와 후루하타 닌자부로 시리즈가 다시 보고 싶어진다... |
| 섬앤섬 출판사에서 나온 리처드 레빈슨, 윌리엄 링크 작가가 쓴 '권력의 무덤_형사 콜롬보 3' 후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두 건의 살인을 공모하는 이야기인데 주동자가 경찰청 부청장이자 콜롬보의 상관이라는 점이 특색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에 덫을 놓아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이 흥미진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