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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을 좋아한다. 어디 여행을 가도 맛집을 먼저 찾는 편이고, 그 지역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등을 알아보는 편이다. 미각도 나쁜편은 아니라서 내가 추천한 식당을 데이트 코스로 삼은 친구도 있었고, 가족이 올라오면 데리고 간 친구도 있었다. 나 역시 가난한 대학생 시절에는 아끼고 아껴서 가끔 맛집을 찾아다녔고,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전보다 금전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또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맛집을 많이 못 가는 것 같다. 대통령의 요리사가 해주는 그 맛은 어떨까, 문득 궁금했다. 잘 차려진 한 상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할까? 매일 코스요리처럼 먹다가 뚱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하는 음식점도 꼭 한 번 가보리라.
저자는 토목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였다. 전공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이 일, 저 일을 전전하다 호텔신라 중식당에서 일하게 된다. 4년 정도 지났을 무렵 유난히 중식을 좋아한 김대중 대통령시기 청와대로 들어갈 요리팀에 선정된다. 저자는 그런 김대중 대통령, 주방에 불쑥 들어와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건네던 노무현 대통령, 행사장에서 성악곡을 부른 요리사에게 술 한 잔 권한 이명박 대통령, 주방에 들어와 요리사와 함께 음식을 만든 김윤옥 요사,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로 요리사를 포함한 직원 30여 명을 초대한 권양숙여사,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청와대를 떠나는 날,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건넨 박근혜 대통령, 점심은 늘 관저식당이 아닌 집무실이 위치한 여민관에서 한 문재인 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과 20년의 세월을 청와대에서 보냈다.
이 책의 장점은 대통령들의 매스컴에 잘 소개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통해 대통령의 일상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소한 이야기로 그 시절 그 시기, 대통령은 이랬는데 나는 어땠을까 하는 추억을 떠올려보게 된다.
저자는 호텔신라의 도리라는 중식당에서 주방기구를 닦다가 면판에서 면을 뽑는 일을 하게 된다. 면판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을 다치기도 하지만 다시 복귀해서 요리를 배운다. 전표와 불판에서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있던 차에 청와대 요리사로 들어가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식가였는데 한식을 많이 남기고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던 중식을 늘리게 됐고 저자는 처음으로 양장피와 계란탕을 올렸고 말끔히 비운 그릇을 받게 된다. 그렇게 김대중 대통령과의 중식 인연이 시작됐고 불도장을 보양식으로 즐긴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후 퇴임하고도 대접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연세에 비해 대식가였는데, 음식의 스펙트럼은 그리 넓지 않았다고 한다. 흑산도 홍어, 세발낙지, 쏘가리 매운탕 등을 좋아했다고 한다. 나주배나 완도돌김이 예전보다 맛이 못하다는 말, 사실 어른들의 단골 어투이기는 한데 대통령에게 공수되는 식재료인데 당연히 최상품이겠지만, 예전 못 살 때, 먹을 것이 귀하던 떄 또는 특정 기억이 담긴 그 맛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청와대 요리사 천상현은 명장의 타이틀을 달고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려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했다. 때로는 고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랬을 것이다. 나도 만약 같은 입장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다. 일은 힘들고, 또 긴장상태일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는 것, 그것은 행운이자 특권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주로 소개되는 대통령의 식사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엄청난 음식은 아니다. 산해진미에 비싼 재료들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검증된 제철 재료를 공수해 입맛에 맞게 내놓을 뿐이라고 한다.
또한 대통령을 모시다보니 그 동선과 비상사태, 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 사람이란 갑자기 먹고 싶은 것도 있고 부부끼리 저녁에 한 잔 할 수도 있기에 늘 5분 대기조 같은 그런 생활이 조금은 힘들었다고 한다. 갑자기 음식을 찾으면 가족들이랑 에버랜드로 향하다가 돌아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비번을 잘 지켜주고 하겠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그런 문화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올라가서 대통령 식사를 대접했으리라.
인생의 3명 스승으로 신라호텔의 요리사 두명과 아버지를 꼽는 것도 조금은 뻔한 것 같지만 나 역시 연로하신 아버지가 계신 것을 생각하며 울컥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식당에도 불쑥 가보고 그동안 청와대 행정,총무직원들과 대통령이 다니는 길을 분리했던 권위를 없애고 청와대를 사람이 사는 곳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탈권위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더 많은 일화를 서평에서 적고 싶지만 책을 판매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저자 천상현은 타고난 요리 감각과 성실함으로 1998년부터 2018년 청와대를 떠날 때까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는 다섯 대통령의 일상 식사를 책임지며 음식을 준비했다. 긴 세월 모든 대통령을 오로지 마음을 다해 모셨던 성실함과 노력이 있기에 아직도 ‘최연소’, ‘최장수’, ‘최고의’ 청와대 요리사라는 명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명장이 중간중간 알려주는 요리도 좋다. 명장의 레시피를 참조하여 만들어서 가족들을 꼭 먹여보리라. 좋은 기회를 주신 쌤앤파커스에도 감사드린다.
#대통령의요리사 #에세이추천 #청와대 #요리사의길 #도서리뷰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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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이 담긴 책 대통령의 요리사였던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님의 이 책은 최연소로 청와대 대통령 요리사로 들어갔다가 최장수로 근무하면서 무려 다섯 분의 대통령의 요리를 담당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은 내용입니다.
각 대통령들의 면모에 맞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지만 제가 마음에 오래 남는 장면은 아주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어린 자녀를 데리고 에버랜드에 가기로 한 날조차도 청와대의 부름으로 에버랜드 입구에서 돌아가야했던 부분입니다. 그 아이와 부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짐작되어서입니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 4개월 하루도 빠짐없이 대통령의 식탁을 차리는 청와대 최고의 요리사로 살아온 그의 경험은 우리가 궁금해했던 청와대 요리사의 삶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습니다. 한 나라를 살피는 대통령도 자신만의 단골식당이 있고 선호하는 소금간이 있으며 애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다는 것 다른 것이 있다면 임기 5년 동안 이 모든 정보가 철통 보안에 부쳐진다는 사실이겠지요. 얼핏 대통령의 끼니라고 하면 산해진미에 금가루라도 뿌릴 것 같지만 검증된 제철 재료를 공수해 입맛에 맞게 내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기억되는 다섯 대통령의 '특별한 식탁'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었던 비밀스러운 청와대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니 흥미롭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까지 그들에게 대접한 삼시세끼 7420일간의 추억이 녹아있는 드문 내용의 책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통령의 요리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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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으로 심미경호 하는 청와대 셰프!!! > 천상현 세프,,교육방송의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가끔 마주했던 요리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가 청와대에서 장장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5명의 대통령의 식사를 보필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음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남다른 이력으로 전공은 토목공학, 요리가 전공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식의 세계인 신라호텔에 까지 입성하고 결국은 인정받아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엔 그의 철저한 성실함이 근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5명의 나라의 수장의 식사를 담당했던 일상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치를 떠나 가장 가까이서 대통령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했던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간다.
요리사로서 가장 뿌듯할 때는 단연 접시가 싹다 비워있을 때가 아니던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각 대통령의 식성과 입맛에 맞는 요리와 일화를 소개하면서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펼쳐보인다. 탄핵의 위기까지 다다랐던, 그리고 임기를 채우지 못한 대통령을 모시면서 외부의 사람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사정에 마음을 쓰는 세프의 섬세한 배려가 군데 군데 묻어난다. 옛날엔 기미상궁이라하고 미리 왕의 식사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는 직책이 있었다면, 청와대에선 기미상궁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검식관! 대통령이 먹을 식재료를 사전 검사하는 것에서부터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는 일까지 담당했던 검식관 이야기, 왕에게만 진상품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도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다. 각 대통령의 입맛이 다 다르기에, 임기 초기엔 다양한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 대통령의 고향에 따른 식재료와 조리법을 달리 해야하는 섬세하고도 치밀한 작업이 바로 대통령의 수랏간에서 이루어진다. 역대 대통령 중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서사는 아랫사람을 챙길 줄 아는 어른의 면모와 더불어 서민적이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며 배려하는 아이콘처럼 다가온다.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추억하면서 남기는 그의 이야기엔 인간적인 역대 대통령들의 인간미가 묻어난다. 정치적인 암투의 관계가 끼여들 여지가 없기에, 365일 매일의 일상의 모습이기에, 더욱 담백하게 다가온다.
특히 중간중간 대통령의 식탁에 오른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와 먹음직스런 음식 사진은 요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도전해보고픈 욕구가 샘솟게 만든다. 요리사가 천직임을 깨닫게 된 것은 청와대에 들어온 직후였다.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미각을 자랑하거나 정직으로 학교에서 요리를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성실성과 책임감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변함없이 대통령을 모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무엇보다 다섯 분의 역대 대통령은 내게 한 분과도 같았다. 전 국민이 성심으로 뽑아준 한 나라의 귀한 손님이 아니던가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관점을 떠나 마음을 다해 모실 수 있었던 것은 그 분들의 인간적인 면면들을 아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판 대장금인 천상현 셰프의 청와대 이야기 그 이야기를 서술하는 셰프의 성실하고도 인간적인 보필이 느껴져, 그의 음식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간절히 맛보고프다. = 네이버카페 컬쳐블룸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대통령의요리사 #천상현 #쌤앤파커스 #컬쳐블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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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숙수가 전하는 대통령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은 무엇을 먹는지 알려주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먹는 것은 중요하다. 한 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한국을 이끈 역대 대통령의 식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대통령의 요리사"를 선택한다.
"대통령의 요리사" 는
1장 운명처럼 받아들인 청와대 요리사의 길로 김대중 대통령(1998~2003)
2장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을 모시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2003~2008)
3장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 남는 것들 이명박 대통령(2008~2013)
4장 돌아올 길을 묻지 말고 오직 가야 할 길을 걷다 박근혜 대통령(2013~2017)
5장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에 작별을 고하며 문재인 대통령(2017~2022)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운명처럼 받아들인 청와대 요리사의 길로 김대중 대통령(1998~2003) 에서는
축구선수의 꿈을 꾸었지만, 빚보증으로 고단한 삶을 산 아버지는 전문 기술을 익히라고 충고한다.
토목공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백수로 지내다, 친구 소개로 신라호텔 중식당에 지원하게 된다.
중식은 불판, 칼판, 전표로 일이 분업화 되어 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근무 여건도 좋았다.
첫 업장 태평로 도리에서 허드렛 일을 하다가 면 반죽과 뽑는 걸 배우면서 중식을 시작하게 된다.
면판 후 전표를 담당한다.
전표는 주문서가 들어오면 주방과 소통해서 제때 음식이 나가는 과정을 총괄하는 중요한 업무다.
후덕죽 상무가 마이크를 잡고 주방을 컨트롤하는 전표장의 모습을 직접 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라호텔 태평로클럽 에서 불판에 자리가 나 제대로 요리를 배울 기회를 얻게 된다.
청와대 주방에서 일할 요리사로 추천을 받게 되면서 태평로클럽을 정리하고 청와대 요리사로 들어간다.
김대중 대통령은 중식을 즐겼지만, 한국인 중식 요리사가 귀한 시절이어서 청와대 요리사가 될 수 있었다.
대식가로 소문난 김 대통령이 음식을 남기면서 청와대 주방의 고민은 깊어간다.
대통령을 모시는 첫 음식은 양장피 와 계란탕이다. 어느 기준에 맞추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청와대 요리사들의 보람은 피드백을 받거나 말끔히 비워진 식기를 받아들 때다.
김 대통령은 대식가지만 몇 가지 음식만 선호한다. 음식에 대한 컴플레인, 선호하는 음식 스타일, 소울푸드,
대통령 식사량 감소에 대한 주방의 고민, 식재료 문제, 저도와 청남대의 추억, 전직 대통령이 모두 모인 역사적 만찬,
청와대 검식관, 타이밍 있는 음식 제공하기, 대통령의 동선에 따른 음식 제공, 이희호 여사의 식습관, 김 대통령의 브렉퍼스트,
삶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인생의 소중한 사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한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부용게살수프 레시피를 소개한다.
2장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을 모시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2003~2008) 에서는
청와대 직원들은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관저로 향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종종 마주친다.
노 대통령은 퇴근길이나 쉬는 날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청와대 이곳저곳을 산책한다.
본관에서 녹지원 정원을 한 바퀴 돌아 상춘재로 올라가는 길을 주로 이용한다.
노 대통령이 관저 주방에 들어가려 하자, 권양숙 여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며 만류한다. 지극히 평범한 대통령 내외의 실랑이가 인상 깊다.
노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길을 풀고 비표를 개선하면서, 청와대 직원들과 대통령이 만날 수 있게 된다.
노 대통령의 18번과 선호하는 음식, 유일한 컴플레인, 노 대통령의 별미음식 모내기국수, 주방을 배려하는 에피소드,
탄핵 정국과 관저 칩거, 청와대 삼계탕 레시피 탄생 이야기, 대구탕 에피소드, 청와대 김장하는 날 풍경, 대통령의 김치 취향, 노 대통령의 청와대 제사,
권 여사의 관저 직원 봉하마을 초대, 청와대 분위기에 따른 주방 직원들의 고민을 말한다.
청와대 요리사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통령의 마음까지 살펴야 하며, 음식 기술만큼이나 진심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주말라면 레시피를 소개한다.
3장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 남는 것들 이명박 대통령(2008~2013) 에서는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이명박 대통령이 초고추장을 곁들인 회덮밥을 찾자 시장에서 손질한 광어를 사용해 회덮밥을 만든다.
이 대통령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자 검식관은 회덮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산물 가게의 나무 도마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 끼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장세동 경호실장은 음식을 심미경호 라고 말한다. 대통령의 마음과 음식까지 경호해야 하며, 가장 맛있는 음식을 편히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이라는 두 단어를 가슴에 품어야 한다.
음식으로 대통령이 탈이 난다면 국정에 차질이 빚어진다. 외부 청소 용역업체, 주방 리모델링, 검식의 첨단 과학화 등 위생 문제 개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식재료 현지 조달 문제, 사전 체크리스트 누락 문제 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경호의 실패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대통령 요리사의 초심이 비로소 완성된다.
이 대통령의 소울푸드 돌솥간장비빔밥, 새로운 대통령의 청와대 첫 끼 준비의 팽팽한 긴장감을 소개한다.
이 대통령은 새벽 5시에 일어나 퇴임 직전까지 바쁘게 활동하면서 청와대 요리사들도 동선을 따라 바쁘게 움직인다.
김윤옥 여사는 뛰어난 요리 솜씨와 한식에 대한 관심으로, 논현동 닭강정, 등심바싹불고기 등 청와대 메뉴를 탄생시킨다.
역대 영부인 중에서 요리사들 과 가장 자주 소통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린 정상회담 이야기를 소개한다.
청와대 바비큐 와 광우병 논쟁, 오바마 방한시 메뉴 선정 등 이 대통령과 미국산 소고기의 악연,
김대중 대통령이 기내에서 냉면을 요청하자 급조한 냉면, 바쁜 순방 일정에서 잠깐의 짬을 즐기는 요리사, 케냐 공항 활주로에 뛰어다니는 기린의 모습, 국가별 국빈 만찬의 독특한 모습 등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겪게 된 에피소드,
역대 대통령들의 추억의 맛집과 단골 식당을 이야기 한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돌솥간장비빔밥 과 논현동닭강정 레시피를 소개한다.
4장 돌아올 길을 묻지 말고 오직 가야 할 길을 걷다 박근혜 대통령(2013~2017) 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입성한 날 관저 입구에 모인 청와대 직원들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한다.
청와대에 홀로 들어온 박 대통령에게 관저는 너무나 크다.
청와대 규모는 노무현 대통령은 적막강산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테니스장이라고 농담할 정도다.
늘 혼자 식사해야 하는 박 대통령에게는 가족식당도 클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 재임기간에는 관저 내 행사가 많지 않지만, 다른 만찬을 취소하더라도 국가유공자 초청을 우선 챙긴다.
박 대통령의 혼밥이 불통의 상징이라고 말하지만 홀로 적막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 대통령에게 각별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은 요리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소화력이 떨어져 제대로 식사를 못하면서, 차량을 타고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준비한다.
박 대통령이 영양제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영양사가 건강에 맞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메뉴를 짠다.
박 대통령이 좋아한 가지를 영양사의 조언대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도록 조리한다.
박 대통령의 식습관, 선호하는 기호식품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박 대통령은 매번 놀랄 만큼 정량만 드시고 남긴다. 대통령의 신체와 습관에 맞춰 식사량까지 정확히 수치화 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면서, 음식을 통해 소통한다.
뜨거운 홍어찜으로 입천장이 헐어버린 사건, 곁들인 고명 때문에 호화 오찬이라 비난하는 언론, 시진핑 주석 국빈 만찬 에피소드, 국빈선물 이야기,
탄핵 정국 청와대에서 맞은 박 대통령의 더없이 쓸쓸한 마지막 생일,
박 대통령이 떠나기 전 관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평소 단정하고 빈틈없는 옷매무새가 아니라 구멍 난 스타킹에 초췌한 얼굴이 안타깝다.
청와대 생활을 마무리해야 할지 고민 하게 된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어향가지덮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5장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에 작별을 고하며 문재인 대통령(2017~2022) 에서는
박 대통령이 떠난 후 주인이 없어진 주방은 적막감이 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활기를 되찾는다. 문 대통령의 식성, 위민관 점심, 식사 비용 개인정산 시스템을 말한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날 무렵, 유종의 미를 거두고 청와대를 떠나 인생 2막을 살아야 겠다는 고민을 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부터 시작된 청와대 생활은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신 최장수 청와대 요리사라는 영광을 얻게 한다.
청와대 마지막 날 주방팀 직원들에게 담담한 작별인사를 마치고 청와대 요리사로서의 여정은 마무리 된다.
청와대를 나온 후 뉴스, 예능프로 등에 출연하게 되고, 문 대통령이 근황을 간접적으로 묻는다고 하자 청와대를 떠나기 전 복잡한 소회가 떠오른다.
남북 정상회담, 청와대 대통령 기념식수, 식당 창업 이야기, 각국 정상 요리사들의 모임 CCC 활동, 청와대에서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효자동메밀국수 레시피를 소개한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신 청와대 요리사의 이야기다.
아버지가 전문 기술을 익히라고 충고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버리고 토목공학을 전공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신라호텔 중식당에 취업하게 된다.
신라호텔에서 중식 요리사로 활동하다가, 중식을 좋아하는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 주방에서 일할 요리사를 구하면서 청와대 요리사로 들어간다.
청와대 요리사들의 보람은 피드백을 받거나 말끔히 비워진 식기를 받아 들 때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길을 풀고 비표를 개선하면서, 청와대 직원들과 대통령이 만날 수 있게 된다.
권양숙 여사는 관저 주방에 들어가려 하는 노 대통령을 일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며 만류한다.
대통령 내외의 지극히 평범한 실랑이가 인상 깊다.
이명박 대통령이 회덮밥 때문에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자, 원재료를 손질한 수산물 가게의 나무 도마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하였음이 밝혀진다.
장세동 경호실장은 음식을 심미경호 라고 말한다. 대통령의 마음과 음식까지 경호해야 하며, 가장 맛있는 음식을 편히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이라는 두 단어를 가슴에 품어야 한다.
심미경호 실패가 발생하면서, 대통령 요리사의 초심이 비로소 완성된다.
홀로 청와대에 들어온 박 대통령에게 관저는 너무나 크다.
노무현 대통령은 적막강산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테니스장이라고 농담할 정도의 규모다.
늘 혼자 식사해야 하는 박 대통령에게는 가족식당도 클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의 혼밥이 불통의 상징이라고 말하지만 홀로 적막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 대통령에게 각별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은 요리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소화력이 떨어져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영양제 섭취를 못하므로 다양한 음식을 시도한다.
탄핵 정국 청와대에서 맞은 더없이 쓸쓸한 마지막 생일,
청와대를 떠나기 전 관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평소 단정하고 빈틈없는 옷 매무새가 아니라 구멍 난 스타킹에 초췌한 얼굴이 안타깝다.
박 대통령이 떠난 후 주인이 없어져 적막한 청와대 주방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청와대는 활기를 되찾는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청와대를 떠나 인생 2막을 살아야겠다는 고민을 하면서 명퇴를 신청한다.
청와대 마지막 날 주방팀 직원들에게 담담한 작별인사를 마치고 청와대 요리사로서의 여정은 마무리 된다.
청와대 요리사를 그만 둔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간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신 최장수 청와대 요리사의 이야기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면서, 대통령 동선을 따라 그림자 같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마음씀씀이, 행동 등을 지켜보면서, 한국을 이끈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이해하게 된다.
음식은 인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음식의 취향, 양, 추억과 사연, 식성 등은 인물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한국 역사의 한 획을 기록한 남북 정상회담, 각국 국빈 만찬 등에 대한 에피소드 등은 역사적 순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한식 세계화가 이루어진 바탕에 한식을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한 영부인의 노고가 있었다는 사실도 놀랍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역대 대통령의 음식 취향, 소울푸드, 청와대 요리 레시피의 유래 등 청와대 주방의 생생한 역사를 기록한다.
대통령의 식탁 에서는 부용게살수프, 주말라면, 돌솥간장비빔밥, 논현동닭강정, 어향가지덮밥 효자동메밀국수 등 청와대 레시피를 소개한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즐겼던 음식과 청와대 생활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대통령의 드러나지 않은 내면을 살펴보면서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주요한 단서가 된다.
쌤앤파커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대통령의 요리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대통령의요리사 #다섯대통령을모신20년4개월의기록 #서평 #에세이 #쌤앤파커스 #천상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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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유명인이 출연하는 것 보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진솔하고 유익한 대화와 유쾌한 입담 때문에 유독 기억에 남는 출연자가 있다.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이 나왔던 회차 역시 엄청 웃어가며 재미있게 시청을 했는데 <대통령의 요리사>를 출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티비에서 미처 하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큰 기대감이 들었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저자가 요리사가 된 과정을 시작으로 어떻게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되었는지, 20년 4개월동안 김대중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의 요리를 책임지며 어떤 경험을 했는지, 청와대에서 나온 후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까지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청와대의 요리사는 대통령 내외의 삼시새끼를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일상적인 식사에서부터 작은 회동의 음식 준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행사의 만찬 그리고 정상회담까지... 청와대 조리팀의 요리가 제공되는 상황은 공식/비공식, 규모를 가리지 않고 다양했으며, 요리의 준비, 조리, 제공 과정에서의 요리사의 역할 또한 다양하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책에는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서 대통령의 요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리팀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대통령에 관한 일화 등 청와대에서 오래 일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 담겨있었다.
p. 77 처음에는 경내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는 대통령이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부터는 노 대통령과 마주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사실 직원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자주 마주칠 수 있게 된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원래 청와대 경내에는 직원들의 출입이 통제된 대통령 전용길이 존재했다. 옛날로 비유하자며 왕이 다니는 길, 어도라고나 할까. 그 통제가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풀렸기 때문이다. 임기 초창기 청와대 경내를 자전거로 자주 산책하던 노 대통령은 비서관에게 인적이 드문 이유를 물으셨다. “왜 도통 사람이 안 보입니까? 청와대가 교도소도 아닌데 경내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안 보이네요. 왜 그런가요?” 그때 이후 청와대 내부의 모든 통제구역이 해제되었다. 그래서 어디서든 대통령과 조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한 번에 읽을 수는 없는 책이다. 대통령의 평소 식사에서부터 행사의 만찬, 김장 등 많은 종류의 요리가 언급이 되고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이 등장하다 보니,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책을 읽다 보면 입맛이 돌아 책을 덮고 무언가를 먹어야 했다. 가끔 가슴이 아프거나 안타까운 에피소드들이 나와도 슬픈 감정과는 별개로 저자가 묘사한 음식들은 내 식욕을 자극했다.
<대통령의 요리사>는 전체를 읽어도 좋지만 각 대통령 별로 챕터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그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괜찮을 것이다.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대통령의 청와대 에피소드가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은 보안상의 이유로 잘 알려지지 않은 청와대 대통령의 요리사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samnparkers(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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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년 동안 청와대 요리사로 일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매일 TV뉴스나 신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눈에 띄는 기사는 '정치' 와 관련된 내용이다.
과거에 비해 미디어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SNS와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정치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졌고, 소비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졌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진영에 따라서, 이익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해에 따라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잘못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다.
또, 정치와 관련된 뉴스 대부분이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에 정치 자체를 싫어하고 어려워하거나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통령의 요리사' 는 김대중 대통령(1998~2003), 노무현 대통령(2003~2008), 이명박 대통령(2008~2013), 박근혜 대통령(2013~2017), 문재인 대통령(2017~2022)까지.
청와대에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5명의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하루도 빠짐없이 책임져온 청와대 요리사가 대통령들과 있었던 일들과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정치와 대통령이라는 존재를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중식당 막내에서 청와대 요리사로 입성하게 된 계기, 각 대통령마다 어떻게 다른 식성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음식과 요리를 가장 선호하고 자주 즐겨 먹었는지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통령 밥상에 담긴 비하인드가 새롭게 느껴져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청와대 내부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과 만찬, 해외 순방길에서 대통령의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이에 대한 각 대통령의 다른 모습들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대통령의 요리사' 를 통해 청와대 요리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통령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했는지, 일상적이고 친근한 모습은 어떠했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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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총선이 이제 4개월도 남지않은 상태에서 여권이나 야권이나 정치권은 하루도 시끄럽지않은 날이 없는 것 같다. 권력의 맛에 들인 정치인들은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헌법상 권력의 최종점, 최상위는 역시 대통령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어 있기때문에 ‘누가 대통령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5명의 대통령을 모시고 그 대통령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천상현 요리사의 책은 참 흥미를 끌었다. 과연 대통령들은 어떤 음식을 먹고 지냈으며, 우리 서민들과는 다른 어떤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지, 청와대 내에서의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는지, 특색이 너무나 다른 다섯 분의 대통령은 또 어떤 스타일이었는지 등등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책의 저자는 요리사 천사현님이다. 그는 김대중대통령부터 문제인태통령까지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의 주방을 책임졌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국가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장소이기 떄문에 그가 활자로 쓸 수 있는 이야기는 제한되기는 할 지라도, 음식과 관련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공중파 방송의 ‘유퀴즈’에도 출연하여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대통령과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던 것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는 최장수 청와대 요리사로 전 청화대 총괄조리팀장을 지냈으며 이 책에서 그동안 모신 다섯 분의 대통령의 식사 이야기와 특별한 음식과 재임시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을 담고 있다.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느끼기는 하다. 8촌까지의 신원조회를 한다고 하니…먼저 그는 자신이 청와대의 요리사로 들어가기 전까지의 자신의 인생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준다. 지금이야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이지만, 우리의 아버님 세대는 정말 부족한 인프라에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것 같다. 저자는 본인이 요리사가 되고, 청와대에 들어가고 또한 최장수 대통령의 요리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좋은 운 때문이라고 밝히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것은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통령들의 정치적 공과는 떠나서 저자는 대통령들을 성심을 다해서 모셨기떄문에 20여년이라는 시간이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만큼 그가 책임과 정성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통령 별로 좋아 하셨던 음식들, 인생 음식들, 임기 동안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책에서는 대통령들이 좋아하셨던 음식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음식들에 대한 레시피와 음식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휴일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들이 즐겨먹었던 음식을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김대중 대통령의 게살 스프, 노무현 대통령의 주말 라면, 이명박 대통령의 돌솥간장비빔밥 이외 논현동닭강정,어향가지 덮밥, 효자동 메밀국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시 좋아하였던 대통령의 음식과 그 분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김대중대통령은 중식과 불도장을 좋아하셨지만, 역시 전라도 출신답게 홍어를 참 좋아하셨다고 한다. 전라도 홍어를 직접 장남이 보내오면, 삭히지 않은 회로 잘드셨다고 한다. 홍어를 회로 먹어 본적이 없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홍어 회도 한번 먹어봐야 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서민적인 이미지와 같이, 거제로 지방 방문을 갔었을 때, 출장을 나온 직원과 같은 방에서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셨고 참 격의없는 대화와 함꼐 했다고 한다. 미소가 나오게 하는 에피소드였다. 지금까지 3번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었는데 각 정상회담에서 서빙된 음식들과 음식 준비를 하면서 북한 요리사들과의 에피소드 등 나중에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소재로 할만한 이야기들이 있어 부담없이 읽었다.
대통령의 요리사, 종합 20여년간 다섯분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있었던 부담없는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서술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요리사로서 대통령들을 모시면서 “그분들이 보여 주었던 삶에 대한 태도와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는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훌륭한 가르침” 이었다는 저자의 마지막 코멘트가 기억에 남는 책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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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고,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했으며, 한국인이라면 인사로 "밥 먹었냐"고 묻는게 일상이듯 식사는 우리에게 삶의 원천이자 행복입니다. 집에서 혼밥을 하든 온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든 식당에서 주문해서 외식을 하든 언제든지 식사에는 그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요리사는 그 음식에 자신만의 철학과 실력, 역량을 가득 담아 만들며 "대가"라고 불리는 요리사가 될 수록 그 요리에는 무엇인가 더 담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거주하는 청와대에서 일하는 요리사는 어떨까요? 일전에 유퀴즈에 출연해서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천상현 요리사의 자서전이자 에세이가 출간됐습니다. 천상현 요리사는 신라호텔에서 중식요리사로 근무하던 중에 청와대에 입성하게 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 이후로 무려 20년 4개월 동안 총 다섯명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그 대통령들의 식사를 책임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까지 청와대에서 식사를 준비하면서 그들의 성향과 식사습관, 말투, 행동을 느낀 바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밥을 먹는 시간은 가장 개인적인 시간이면서도 가장 솔직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천상현 요리사가 모신 다섯명의 대통령은 이 책에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대중 대통령은 마치 운동선수처럼 항상 대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중식을 가장 좋아해서 중식을 준비하면 항상 남김 없이 비우셨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던 최애 메뉴는 "불도장"으로 입맛이 없을 때에는 즐겨 드셨다고 하는데 왠지 고인이 되신 대통령님을 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서민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것 처럼 요리사들에게도 일을 적게 하게 하기 위해 비워진 접시를 치우거나 더 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 분은 더 그리워집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이만하면 됐습니다"라고 하며 깔끔히 비워주시고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라고 하시는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어떤 식사로 준비하고 싶어지는 게 대통령의 요리사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워커홀릭이었던 이명박 대통령, 소량으로 먹던 저울과 같은 분이었던 박근혜 대통령, 남북화합과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요리사로서의 추억 이야기는 더욱 좋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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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로 일하면서 많은 말 못 할 일이 있었을 것 같다. 물론 대통령의 음식을 하게 되면서 비밀유지는 필수이겠지만 저자님이 모신 대통령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김대중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의 이야기 <대통령의 요리사 >저자 천상현을 읽어 보았다. 대통령의 요리를 담당하게 되는 요리사분들은 해외 유학파여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천상현 요리사님은 유학파가 아닌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중식을 하다 청와대까지 들어오게 된 요리사다. 그의 이력이 청와대 요리사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대통령의 요리를 담당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길 수 있기에 그 과정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까지 각각의 특색들이 있는 분들이었다. 좋아하는 음식도 인품도 각각 달랐기에 모시는데 여간 신경이 안 쓰이려야 안 쓸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그분들을 모시는데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의 표현들이 있었기에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나온 대통령 요리사 천상현 조리팀장님의 이야기가 대통령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였지만 그 속에서 사람 냄새 음식 냄새 모두 느낄 수 있었던 글이었다.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간의 기록, 맛있는 글 속으로 빠져보길.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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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스로 요리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상이 아닌 독립해서는 간단하게 요리해 먹었습니다. 간단한 요리는 할 수 있었지만 가짓수가 많지 않았는데요.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중에 제 눈길을 끄는 책 제목을 만나게 됐습니다. 책 제목은 바로 “대통령의 요리사"입니다. 대통령들의 삼시세끼를 대접하며, 20년 동안 청와대에서 그들의 일상을 함께한 천상현 요리사의 이야기를 그린 특별한 책입니다. 대통령들의 식사 스타일, 취향, 그리고 요리사의 소중한 레시피와 이야기들이 한자리에 담겨져 있습니다. 목차, 책 속으로, 서평의 각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대통령들의 삶과 음식 사이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게 됩니다. 대통령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이 책을 통해 발견되며, 그들의 특별한 식사 스타일과 요리사가 고민하며 준비한 음식들이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대통령들의 일상적인 순간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고, 그들의 특별한 선택과 취향은 우리에게 새로운 요리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대통령들의 식사 스타일을 보며 배운 장점들은 나만의 특별한 음식을 만들며 나 자신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대통령들과 함께한 특별한 식사의 순간을 공유하며, 나만의 청와대 식탁을 꾸려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사의 노하우와 그간의 노고가 투영된 레시피들은 음식을 통해 대통령들의 마음을 담아낸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통령들이 추구한 음식의 다양성과 정성들은 나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혼자 사는 일상을 보내는 나에게 대통령들의 특별한 식사 스타일은 요리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재료와 각자의 스타일은 나에게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나누며, 나 자신의 삼시세끼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해줍니다. 대통령들의 일상을 통해 배운 것들은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이를 토대로 나만의 색깔 있는 식탁을 차려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대통령들과 함께하는 식탁이 우리에게 얼마나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과 대통령의 요리사의 삶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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