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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에게 집중할 거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범죄자의 삶을 비추면서 그 주변의 이야기까지 더한다. 오히려 한 사람을 둘러싼 주변의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더 중심이 된다고 해야 하나. 그는 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 환경의 영향은 없었는지, 읽으면서 독자가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우리는 범죄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로 인해 범죄를 더 낳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한 사람의 삶은 오롯이 개인의 것이지만, 동시에 개인의 것이 아니기도 하다.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과정과 원인을 함께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선까지 아우른다. 사실 범죄는 잘못된 것이긴 한데, 그게 누구의 잘못인지 묻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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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야 쿠카프카 저자, 최지운 역자의 [대여]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주변인물들에 대한 잔잔한 묘사로 진행되지만 잔잔한 물 밑 소용돌이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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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사형수의 삶을 관찰하며 사형 집행일까지의 심리와 일상을 그려낸 독특한 소설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사형수가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인물들이 서로의 시선을 통해 사형수의 삶과 죽음을 탐구하면서 독자는 그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게된다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되고 단순히 사형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의 내면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
|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입니다 처음에는 별로일거같아서 걍지나쳤는데 이책은 소개글에 도스토옙스키 가 섰으면 이랬을거같다라는 광고소개글보고 구입했습니다 서점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오고요 갠적으로 도스토옙스키 책은 지루하지만 심리묘사가 좋거든요 그래서 기대가됩니다 제가심리묘사 잘되어있는소설위주로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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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야 쿠카프카의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담담하고 무거운 글이지만 계속 읽게 되는 책이다. 좋은 책 같다. |
| 처음에는 스릴러소설인줄 알았다. 몇페이지 읽는 순간 장르소설이 아닌 진짜 문학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한 인물묘사하며.. 어떻게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 결말에 다다랐는지.. 작가는 의외로 사형수의 행동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생략을 한다. 그를 둘러싼 여자들에 더 관심이 있다. 의외로 잔잔해서 조금 지루할수도 있지만 순수한 읽는 기쁨을 느끼게해준 문학이다. |
| 육아에 무심하다못해 점점 빈번해지는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남편에 지쳐 떠난 라벤더, 어린 시절 절친한 친구의 실종에 기묘한 비밀을 품고 있던 남자가 원인일 것이라 믿고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사피, 반짝이고 화려하던 언니를 기억하는 헤이즐까지 이들의 연결고리엔 안셀 패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연쇄살인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살인범입니다. 가해자의 성장과정을 심도 있게 파고들었지만 연민과 동정을 불러 일으켜 피해자를 모욕하지 않으려는 세심함이 보이는 소설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묘사 없이 침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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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의 서사라니, 더구나 살인자의 서사라니, 지독하게 지켜보겠다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은, 중반까지는 투지를 끌어올렸으나 점차 가라앉게 만들었다. 순간의 선택이 가져오는 엄청난 파장들을 개인이 예측할 수 있을까? 통제할 수 있을까? 자식을 버린 엄마를, 쌍둥이를 질투하던 동생을, 주변과 상관없이 멋대로 하는 경찰을, 난 모르겠다.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삶을 무의식적으로 꿈꾸던 안셀이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하는, 그리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배려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맴돈다. |
| 단야 쿠카프카 저/최지운 역eBook [대여]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을 읽고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단야쿠카프카는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제야 안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꼭 한 번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