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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신문을 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바로 4컷 만화였습니다. 4컷에 담긴 깊은 뜻은 모르고 단지 만화라는 이유만으로 보았죠. 하지만 4컷 그림이 그 어떤 장문의 글보다 더 크고 깊은 감명을 준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죠.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현 정권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런 책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책이기에 후기를 올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럽네요.‘공개적인 자리에서 정치, 종교 얘기를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죠. 지금까지 그 말을 잘-나름의 기준으로는- 지키면서 살아왔는데 이 책의 후기는 그렇지 못할 것 같네요. 언론의 역할 중 하나는 정권의 감시이기도 합니다.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지적하고 알려줘야 하죠. 이 책은 언론사에서 장도리 시리즈를 연재해 온 저자의 그림 중 현 정권에 관한 것들만 모아놓았습니다. 보면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고,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저자의 그림에 공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크네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에 대한 태도는 이전에도 이슈가 된 적이 있네요. 보수 성향의 분들이 대한민국이 아닌 친일을 외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보수가 수구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지켜가고자 하는 것은 수구이고, 기존의 좋은 것을 지키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보수입니다. 보수나 진보는 좋지만, 수구는 피해야 합니다. 지금의 정치는 표 싸움이라고 하죠. 49%가 싫어해도 51%가 좋아한다면 권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 정권이 그런 상황이구요. 하지만 임기가 보장된 권력을 잡았다면 49%의 의견도 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너무 아쉽네요. 세계적으로 국수주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강대국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해 주고, 잘못한 것은 사과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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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에 텔레비전 채널을 돌려본 적이 있는 국민이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기들끼리 싸우고 그것도 거짓말로 상대를 비방하기만 하면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화가 날 때가 많거든요.
어느 시대에나 정치인들과 정치에 대해 풍자하는 만화는 존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풍자 만화를 통해 무엇이 문제이고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국민 입장에서는 알아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런 풍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런 부분들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감수하는 것을 떠나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정부 들어서 또 다시 자유가 많이 제한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 이 책을 보면서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더라고요. 아무튼 시사 만화의 대가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집인 이 책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물들을 어떻게 특징을 잡아 묘사했는지 얼굴만 봐도 누구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네 컷 만화는 만화의 그림만 봐가지고는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면 아무래도 이해가 덜 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만화와 함께 설명되어 있는 만평을 읽으면서 뭐가 문제이고 어떤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는거구나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권력자들이 관념만을 내세워 하고 있는 행동들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 보고 있으면 한심하고 어이없어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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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책이 나왔어요. 《용산대형》 은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 카툰집이에요. 저자는 1994년 경향신문 최초의 만화가 공채로 입사했는데, 당시 만 스물다섯으로 신문 사상 최연소 화백이었대요. 경향신문 1995년 2월 6일자를 들춰보면, "새 시사만화 장도리 오늘부터 연재." 라는 헤드라인 문구 아래에 "신예 박순찬 화백 촌철살인 풍자"라면서, "장도리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구석구석을 찾아내 정의가 승리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다짐이 적혀 있어요. 이것이 네 컷 만평 장도리 26년의 시작이었고, 2021년 5월 24일 퇴사하면서 장도리 연재를 종료했어요. 아마 다들 느끼고 있을 텐데, 아직도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대중들에겐 관심 밖의 매체가 되어버렸지만 시사 만화에 대한 요구는 사그라들지 않았어요. 현재는 「오마이뉴스」 에 '장도리 카툰'을, 「시민언론 민들레」 에 '박순찬의 만화시사'를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 '장도리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장도리 TV'를 통해 '장도리 연속극' 시리즈를 연재 중이에요. 매일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사회 부조리와 비리 때문에 더욱 바빠진 장도리,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답답한 속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출구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에요. 이 책은 장도리 연속극 시리즈 3탄 《용산대형》 으로, 앞부분에는 4컷 만화 '장도리 연속극' (2023년 4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과 뒷부분에는 한 컷 만평인 '장도리 만평' (2023년 1월 31일부터 10월 31일)이 실려 있어요. 놀랍게도 만화 속 장면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의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에 실리지 못한 11월과 12월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장도리 TV' 에서 장도리 연속극 시리즈 4탄 <왕짜의 게임>으로 만날 수 있어요. 핫 이슈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치는 현실에서 정부의 노골적인 언론장악은 건전한 사회 비평을 가로막고 있어요. 언론 미디어를 정부 멋대로 통제하면서 독립성, 자율성, 공정성을 운운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정말 모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벌거벗은 임금님은 과연 언제쯤 자신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게 될까요. 가장 크나큰 착각은 손바닥에 적어놓은 '왕王'을 보면서 진짜 왕이 됐다고 여기는 게 아닐런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선거를 통해 뽑은 건 왕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사실이에요.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을 보면 빼앗긴 봄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이 없게도 일부 정치인들이 영화 선동이라며 떠드는 걸 보니 도둑이 제 발 저리구나 싶네요.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하고 후기를 나누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라고요. 그러니 요즘 장도리가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제발 장도리가 게을러지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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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라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를 조롱하고 폄하하며 비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라는 소재로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지배권력의 모순과 불합리를 고발하고 비판하거나 공감과 치유, 때로는 추모를 보내기도 하는 등 대중들이 정치와 사회적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하나의 문화적 활동이나 일종의 정치적 행위로 볼 수도 있겠다. 한국인은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런 풍자문화가 발달해있는데 아무래도 정치적 참여도가 높은 국민의식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정치가 썩어빠지고, 사회가 어지럽고, 살기가 힘들수록 당연하게도 풍자문화는 더욱 성행하게 되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이다. 지난 대선은 워싱턴포스트의 말을 빌리자면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었고, 누가 당선이 되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똥물을 뒤집어쓰는 꼴이었다. 그리고 슬픈 예감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똥물이 되었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답답한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정치풍자이다.
만평, 시사만화계에서 아마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사람은 장도리의 박순찬일 것이다. 물론 이 양반은 과거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중동의 시각에서 디스하거나, 진영논리에 빠져서 어느 한쪽만을 비판하는 등 비판받는 지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재미와 풍자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만평의 대가임에는 틀림없다. 일단 이 양반의 만평은 꽤나 기발하고 꽤나 재미가 있어서 앞서 진영논리에 빠져있다는 말을 했는데 박순찬 진영의 사람이라면 상대 진영을 까는 그의 만평이 상당히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물론 반대 진영의 사람이라면 부들부들거리겠지만.. 뭐 그런 사람들은 ㅇㅅㅇ 만평 따위나 보면 될일이다. 아무튼 박순찬은 경향신문에 26년 간 장도리 만평을 연재하다가 2021년 그러니까 문재인 임기 후반기에 붓을 놓았다. 그리고 2023년 4월, 자신의 블로그에 윤정권을 비판하는 [용산대형]이라는 만평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 책은 그 만평을 모아놓은 것이다.
일단 용산대형은 윤정권와 여당인 국짐을 풍자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은 전부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 뿐이다. 용산돼지를 시작으로 건희, 한동훈, 장제원 같은 인간들이 메인으로 등장하고 그때그때 벌어지는 사안에 따라 천공, 전광훈, 권성동, 원희룡, 김은혜, 김기현, 이명박, 이동관, 유인촌, 이준석, 김행, 한덕수, 안철수, 홍준표 같은 정부와 여당 내에서도 문제가 많은 인간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한마디로 여기에 얼굴을 올리는 인간들은 뭔가 사고를 쳤거나 문제를 일으킨 인간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일단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캐릭터들인데 인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서 재미있고 성격에 맞게 잘 해석해 놓았다. 물론 장제원을 고릴라로 그리거나 조중동 보수 쓰레기 신문을 계란판으로 그리는 식으로 일부러 과장되게 묘사를 한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것이 만평의 장점이라서 상당히 재미있다. 또 이동관이 미키"마우스" 티를 입고 있고, 여가부장관 김현숙은 자폭테러를 하는 테러범의 복장을 하는 등 캐릭터를 나타내는 디테일도 매우 꼼꼼해서 그런 디테일을 찾아보는 것도 정말 꿀잼이다.
이 용산대형은 작가의 대표작인 장도리와 마찬가지로 4컷만화의 형태를 가진다. 원래 신문 같은데 연재되는 만평은 4컷 만화의 형태가 많다. 그 짧은 4컷 안에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와 날카로운 풍자, 재미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만평이 어려운 것이다. 보통 신문에 연재되는 만평은 전날 벌어진 사건을 하나의 스토리, 하나의 풍자로 정리를 하는데 이 용산대형은 특이하게 계속 내용이 이어지는 자칭 연속극 시리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4컷 만화의 완성도를 가지면서도 각각의 사건들이 서로 이어지며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와 서사를 가지게 되는 독특한 형식이다. 실제로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사안은 하나의 단독 이벤트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큰 흐름을 가지고 계속 이어지거나 인과관계를 지니게 되는데 이런 연속극 형태의 만평은 그런 흐름을 잘 담아내어 정치판의 천태만상을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실제 저 인간들이 벌이는 작태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며 풍자하고 비판하며 때로는 미래를 예언하기도 하는 현실 반영의 스토리를 통해 현재 저들이 벌이는 사건의 정치적 맥락이나 그들의 사고방식 등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용산대형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각 커뮤에 많이 퍼트려졌기 때문에 이 만평을 접한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저자의 블로그에 가면 모두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책으로 봐야하는 이유는 작가의 설명이 첨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만평류는 적시성, 시의성이 생명이다. 지금 현재 정치판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사고를 비틀고 뒤집고 풍자하는 것에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데 이게 시간이 훌쩍 지나고 나면 그 재미가 급감하게 된다. 다른 걸 떠나서 워낙 큰 뉴스가 많은 우리 정치판에서는 아무리 큰 사건도 한달만 지나도 잊혀지게 된다. 그 사이 또 다른 큰 사건이 워낙 많이 터지기 때문이다. 똥으로 똥을 덮는 효과. 그래서 그 당시에는 굉장히 뉴스에서 많이 보고 많이 언급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게 무슨 사건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다.
해당 사건 자체가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면 실제 사건을 한번 꺾어서 비판하는 만평의 내용은 더욱 알아먹기 힘들어진다. 그 이야기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비판하고, 무엇을 풍자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이 용산대형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의 비교적 최근의 사건들을 담은 만평인데도 실제로 책을 보면 굉장히 오래전 사건을 보는 것처럼 그 일들이 가물가물하고, 먼 옛날의 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저자는 그 만화가 그려진 당시의 사건의 맥락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장도리 만평이라는 코너를 수록했는데 용산대형이 그려질 당시 저자가 다른 곳에 게재했던 한컷짜리 만평을 모아서 시간에 맞게 배치하고, 그 사건의 맥락과 배경 등을 따로 설명하며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준다. 이로서 저자의 의도와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에는 용산대형과 진격의 수색대, 간도리 총 3가지 시리즈가 수록되어 있는데 만평을 읽을 때 뒤의 장도리 만평도 병행해서 읽으면 이해가 잘 된다.
지금은 각자도생의 좋빠가 시대이다. 무능한 대통령과 무능한 야당 대표가 협작하여 나라를 망치고 있는 중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무능하면 야당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자기 팬덤을 앞세워 자기 권력욕을 채우기에 급급하여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 이런 한심한 작태를 보고 있으면 한숨 밖에 나지 않고 썩어빠진 정치는 국민의 가슴을 답답하게만 한다.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럴 때 답답한 가슴을 잠시라도 뻥 뚫어주는 것이 이런 재미있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용산대형 같은 만평이 아닐까 한다. 정치판에 관심이 있고 뉴스를 통해 정치판이 돌아가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고 통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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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순찬 『용산대형』의 저자는 박순찬이다. 저자는 장도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사만화 전문가이다. 시사만화는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현재 사회의 문제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제일 문제시 되는 부분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는 예리한 눈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저자는 20년넘게 신문에 시사만화를 연재한 시사만화의 거장이다. 현 사회에 대한 가감없는 만평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대는 많이 변해서 정보를 왜곡할 수도 없고, 정보를 막을 수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일례로 바이든과 날리면이 있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다. 우리의 막혔던 혈관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묘사가 너무 좋아서, 키득키득 웃게 된다. 그러나, 웃기만 해서는 변화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할일은 왜곡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야 한다. 2024년에는 총선이 있다. 우리는 총선부터 바른 판단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 후회할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올바른 한 표를 성실히 실행해야 한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라도, 우리 지역에 나온 후보들의 이력과 활동을 보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를 예상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잘못된 한표는 우리 나라의 발전을 퇴보하게 하며, 우리의 자유를 짓밟을 수도 있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인데,선거때만이라도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여 정말 나라를 위해 일 할 사람들을 잘 뽑기를 바래본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어야 하며,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나라의 주권이 바로 서고, 세계에서도 떳떳하게 우리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책들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잘 못 알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해를 위해 설명을 추가한 부분이 좋았다. 잘 읽었다. 본 리뷰는 비아북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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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작가 중 가장 탁월한 인물 묘사를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박순찬 작가가 뽑힐 것입니다. 만평 장도리로 널리 알려진 박순찬 작가의 그림은 인물의 특징을 완벽히 잡아낸 작화와 묘사로 진보, 보수를 넘어 여러 매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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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만화를 그린다는 건 마치 현실을 초월해 자신만의 경지에 오른 화백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시사만화의 거장 박순찬,현실의 삶을 무너뜨리는 허황된 관념을 꼬집고 있는 것은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카툰집이다.무협지 속 인물의 행동에 현실의 잣대를 들이대면 모든 것이 우스워지고 공격하기 전 큰 목소리로 기술의 이름을 외치고, 불필요하게 하늘을 날고,기세만으로 상대를 압박해 싸움에서 승리하는 용산대형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비현실적인 이런 설정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가 특수한 허구의 세계라는 합의가 있어야 하며,캐릭터들은 그 세계관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이런 허구의 관념들이 현실에서도 실제로 위력을 발휘할 때, 우리의 현실 감각에는 균열이 생기고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차이가 생기는 카툰이다.허구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우리의 삶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사람들은 풍자라는 말로 정의를 내린다.장도리 연속극을 최신순으로 배치해 최근의 사건을 대입해 볼 수 있도록 4컷 만화의 완성도는 살리면서,각개의 사건들은 연결되는 새로운 형식의 시트콤 만화로 현실에서 전개되는 사건 사고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팩션(faction)촌철살인의 만평으로 새로운 장르로 풀어주고 있다.
많은 시민이 정치인의 발화에서 숨은 의도를 빠르게 알아채고 텅 빈 수사에 비판적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한 컷의 만평으로 구성된 장도리 만평을 시간순으로 실어,특성상 그려질 당시의 사건 맥락을 모르면 그 의의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지만,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작가의 설명을 함께 달아 당시 상황을 속도감 있게 되짚고,다양한 각도로 과거를 조망해볼 수 있게끔 했다.권력 기관은 일상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초현실적인 권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언론들은 판에 박힌 어휘와 표현을 반복하며 허황된 관념을 강화하고,또한 어떤 전략들은 은밀하지도,암시적이지도 않다.얄팍한 포장이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휘둘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밀려오는 무력감은 우리가 견디기 어렵다는 소화불량을 겪는다.
시사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장도리 연속극 시리즈와 다양한 각도로 상황을 조망하게 하는 장도리 만평은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우스꽝스럽게 강조되어 그려지는 정치인의 얼굴은 유권자의 욕망 또는 희망, 분노, 좌절을 반영하는 얼굴이고,정치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하는 것은 그 정치인 개인에 대한 분노를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상식에 대해 분노하는 것과 진배없다.용산대형에 등장하는 권력자들은 자유,반공,법치 등의 관념으로 규정된 무공을 선보이고,현실을 볼 수 있는 시민들의 눈에는 한심한 코미디로 비칠 뿐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한 비현실적인 무술은 실전에서 일격에 망신을 당할 운명을 갖고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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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촌철살인으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시사만화 ‘장도리’ 카툰집 ‘도리도리’를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있다. 소시민 장도리의 눈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특유의 위트와 풍자로 그린 것인데, ‘장도리’는 어느 집에나 있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못을 박고 못을 빼는 연장인데 장도리처럼 거짓을 뿌리 뽑고 진실을 박아 넣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정치인들(더불당)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죽을 지경이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정치자금 관련 혐의로 구속되었고, 돈봉투에 관련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고돼 야당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경향신문에 시사만화 ‘장도리’를 26년간 연재했으며, 현재 오마이뉴스에 ‘장도리 카툰’을, 「시민언론 민들레」에 ‘박순찬의 만화시사’를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 ‘장도리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장도리TV’를 통해 ‘장도리 연속극’ 시리즈를 연재 중인 박순찬씨가 4컷 만화의 완성도는 살리면서, 각개의 사건들이 연결되는 형식의 시트콤 만화이다.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사건 사고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팩션’이 만나 거대한 서사를 이루고 있다. 그림마다 작가의 설명이 있으며, 여러 사이트에 게재되었던 작품들을 모아 재배치하여 당시의 상황을 다양한 각도로 과거를 조명하고 여러 사건을 연계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작가는 김건희 여사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하면서 설 명절에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에 초청해 오찬을 진행했는데, 정치권에선 김여사의 식사정치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 여사는 대선 당시 주가조작 의혹 등 여러 논란이 나오면서 조용한 내조를 약속하며 윤 대통령의 취임 후에도 소위 '비공개' 활동을 조심스레 이어나갔으나, 이제 거리낌 없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이 책의 ‘무죄도시’에서는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이 무죄 판결을 받아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6년 근무한 31세의 대리직급 사원이 50억 원이란 거금을 퇴직금으로 받았음에도 아무런 대가성이 없다는 판결에 다른 50억 클럽 회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겠지. 퇴직금은커녕 일하다 죽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개돼지로 여기며 그들의 분노도 곧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요즘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기에 많은 시민이 정치인의 발화에서 숨은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 텅 빈 수사에 비판적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권력 기관은 일상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초현실적인 관념어로 권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레거시 언론들은 판에 박힌 어휘와 표현을 반복하며 허황된 관념을 강화한다. 그 얄팍한 포장이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휘둘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밀려오는 무력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이 책의 ‘캡틴 아메리카’에서는 미국이 대중국 견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한반도가 미중 신냉전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진영대결의 위험을 격화시킬 것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벌써부터 긴장의 기운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일반시민으로서는 정부와 정치 권력을 비판하기 어려운데 작가는 시사만화를 통해 풍자적으로 정치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기에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함을 느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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